[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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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자연스레 눈이 떠지고 밤이 되면 잠이 오는 것, 우리 몸이 생체시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인데요.

그 원리를 밝혀냈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60조 개나 되는 사람 세포 하나하나와
폐와 간, 췌장, 피부는
각자 고유의 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리 몸의 시계들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 표준시계 > 에 맞춰
활동을 개시합니다.
낮에는 혈압과 체온,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밤에는 멜라토닌과 DNA합성이
활발해지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생체시계가 틀리면,
곧바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INT▶ 이건호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이러한 각각의 장기들에 있는 시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때 각종 질병,
즉 스트레스 질환이나 면역성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은 콩팥 위 부신에
중요한 < 생체시계 > 가 있으며,
이 시계가 < 코티졸 > 호르몬을 분비해
다른 장기의 시간을 통일한다고 밝혔습니다.
각자 생체 시계가 틀려 중구난방으로
움직이는 세포에 < 코티졸 > 을 넣어 줬더니,
즉시 통일되면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INT▶ 김경진 교수/뇌기능 프론티어 사업단
"차후 항스트레스 약물개발,
대사성 약물개발에 중요한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생체시계를 이용한 질병 치료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항암제는 생체시계에 따라
암세포가 활발히 분열하는 밤에 쓰면
치료효과를 2-3 배나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생체시계에 의하면,
아침에 혈압이 오르기 때문에 고혈압 약은
밤에 잠들기 전 미리 먹어야
혈압이 더 잘 떨어집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몸의 생체시계가 강화돼 신진대사가 좋아지지만,
심한 스트레스는 생체 시계를 엉망으로 만든다고
연구팀은 말합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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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야 샨티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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