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MnM Motor n Military    2013-2-1

 

중국 해군 ‘중국형 이지스함’ 추가 전력화

 

DDG-170 란저우급 구축함




중국 해군이 '중국형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052C 방공 미사일 구축함을 추가 전력화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은 지난달 31일 동해함대에서 052C 구축함 취역식이 열렸다고 1일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 해군은 3척의 중국형 이지스함을 보유하게 됐다.

만재 배수량이 7천t가량인 052C 구축함은 2005년 첫 취역한 '란저우(蘭州)함'의 이름을 따 '란저우급 구축함'이라고도 불린다.

북해함대, 남해함대에 이어 동해함대에까지 이지스함이 배치됨으로써 중국 해군이 본격적인 이지스함 시대를 맞이했다고 환구시보는 평가했다.

아울러 환구시보는 연내에 중국 해군이 2척의 052C 구축함을 추가 취역시킬 것이라면서 일본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이 벌어진 동중국해를 맡는 동해함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한편 북해함대 소속 칭다오함, 옌타이함, 옌청함이 31일 새벽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宮古) 해협의 공해를 통과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일본은 P-3C 정찰기를 보내 중국 함정의 동향을 주시하는 등 민감하게 대응했다.

북해함대 소속 함정들은 서태평양과 바스 해협(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해협), 남중국해를 이동하면서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중국 해군 함정 5척은 작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서태평양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센카쿠 주변 해역을 통과하며 일본에 무력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연 합 뉴 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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