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1
비공개라더니...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 시현 결과 노출?
문화일보 "해군기지 시뮬레이션 시현결과 안전성 입증" 보도
당초 31일 발표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던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시뮬레이션 결과가 특정 언론에 보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7~18일 양일간 대전 대덕구 소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실시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시뮬레이션 시현과 관련 "15만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접안하더라도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문화일보는 21일 '제주해군기지 안전성 재입증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무총리실과 제주도, 국방부 등 시뮬레이션 관계자들에 따르면 27노트 풍속에서도 좌현·우현 접안 및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제주도 관계자의 말을 빌어 "당초 계획한 대로 시뮬레이션 시현은 모두 끝났다. 31일 브리핑을 통해 검증 결과를 공식 발표하겠다. 예상을 크게 비켜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시뮬레이션에 참가했던 다른 복수의 관계자들 역시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크루즈선 1척 계류, 예인선 2척 사용 조건하에서 도선사들이 항만 입구에서부터 선박을 운항해 들어가 좌현·우현 접안은 물론 제자리 회전까지 아무 문제없이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18일 시뮬레이션 결과와 관련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알려 줄 수 없다"면서 공식적인 브리핑 일자만 안내했다.
한편, 이번 시뮬에이션 시현 T/F팀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을 책임연구원(팀장)으로 정부와 제주도가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 추천 연구원으로는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가, 도선사는 부산도선사협회 소속 2명이 참여했다. 정부측에서는 2차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던 이윤석 해양대 교수가 참여했다.
국방부·제주도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은 동수로 참여해 시뮬레이터 변수값을 확인하고 운항자 평가 결과 확인,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했다.
강수정 기자 | kkangsoo83@sis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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