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파푸아뉴기니 해역서 규모 7.9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입력 : 2016.12.17 21:34

미국 지질조사국(USAG)은 17일 오후 8시 51분(현지시간)쯤 파푸아뉴기니 타론에서 동쪽으로 46㎞ 떨어진 남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USAG 캡쳐

17일 오후 8시 51분(현지시각)쯤 파푸아뉴기니 타론에서 동쪽으로 46㎞ 떨어진 남태평양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3.2㎞로 측정됐다.

미국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 인도네시아, 나우루, 바누아투 연안 지역 등지에 3시간 안에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C는 “광범위하고 위험한 쓰나미가 밀 려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역 거주민은 대체로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지적이지만 일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파푸아뉴기니는 전 세계 지진·화산대가 몰려있는 ‘불의 고리’에 속해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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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글쓴이 : 自然林/한응림(銀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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