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특수탄 적하역 훈련 ‘신속+안전’ 과시

해군3함대 3무기지원대대 특수탄 적하역 훈련 ‘신속+안전’ 과시
2017. 03. 16   17:36 입력 | 2017. 03. 16   17:59 수정

기사사진과 설명

해군3함대사령부 ‘특수탄 적·하역 훈련’에서 적·하역 요원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함대함 유도탄을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홍광열 중사


해군3함대사령부가 실전적 훈련을 통해 항시 전투함의 특수탄 적·하역 가능 체계를 구축했다.

3함대는 지난 15일 목포 작전기지 내 부두에서 키리졸브/독수리(KR/FE)연습의 목적으로 유사시 전투함에 대한 특수탄(함대함유도탄) 재보급 능력 향상을 위해 ‘특수탄 적·하역 훈련’을 강도 높게 펼쳤다.

훈련에는 특수탄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신호수’와 특수탄을 직접 함정에 싣고 내리는 ‘적·하역 요원’, 현장안전을 담당하는 ‘감독관’, 전체상황을 통제하는 ‘안전통제관’ 등 16명을 비롯해 만일의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의무요원, 훈련 대상인 한문식함 등 총 3개 부대 22명의 전력이 참가했다.

‘특수탄 적·하역 훈련’은 전시 함정의 특수탄 재보급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긴급한 적·하역 소요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으로, 고도의 안전성과 신속성이 요구된다.

훈련은 유도탄고속함(PKG) 한문식함의 특수탄 긴급지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함대는 즉각 군수전대 무기지원대대로 특수탄을 내줄 것을 지시, 이어 무기지원대대에서 곧바로 특수탄을 부두로 이동시켜 함정에 적·하역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커 함정 계류 가능 시간이 짧은 목포 해역의 특성으로 그간 인근 민항부두에서 훈련을 펼쳤지만, 이번 훈련은 부대 내 부두에서 특수탄 적·하역 지원 가능성을 확인, 유사시 즉각적인 군수지원 태세 확립은 물론 작전에 재투입되는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自然林/한응림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