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가린 달
 

 

 

꺼져라!

 

그리움 담아 토하듯 쉰

 

한숨소리 달도 들었는가.

 

구름으로 하얀 얼굴 가린 달

 

마음에 담긴 보고픔

 

오늘도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구름 벗어나길 기다리며

 

마음 달랜다.   

 

 

 

 

그대 그리움

 

바람에 업혀 보내려 해도

 

오늘따라 외로움에 허기 찾아들고 

 

둥근 달 가린 구름

 

벗어나길 바라는데 또 가린다. 

 

선뜻 전하지 못하는

 

그대 향한 설레는 가슴에

 

마음 급하구나.

 

 

 

靑野   이  종호

 

 

2017.  12.  14.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靑野 이종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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