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 몸에 좋은 약차           

오지마을매니저 | 조회 3 |추천 0 |2020.01.09. 10:12       


겨울 철 몸에 좋은 약차


약효를 내는 차도 있다. 민간요법이라고 불리면서 약처럼 대접 받지만

그 신분을 알고 보면 엄연한 차다. 여기서 차란 물을 넣고 우려 마신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생강이나 도라지 등이 있다.

하지만 너무 자주 마시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강차

강한 향과 맛이 특징인 생강은 예부터 냉기를 물리치는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몸이 춥고 떨리면서 기침이 나올 때 생강차를 마시면 금방 몸이 훈훈해진다. 겨울철 몸살 감기에는 뜨거운 생강차를 마시고 푹 자고 나면 몸이 한결 개운해 진다.

수분이 많은 생강을 구해 깨끗이 손질 한 후 얇게 저민다. 유리병에 꿀 또는 설탕을 넣고 재운 후 밀폐 한 후 그늘에서 보관한다. 생강차는 물에 우려먹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물과 함께 끓여 먹어야 한다. 생강과 대추는 서로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마른 대추를 함께 넣고 끓이면 좋다.

도라지차

가래 기침에 좋다. 하루 10g 정도 물에 넣고 달여 마시면 겨울철 목감기에 아주 효과적이다. 하지만 도라지만 끓여 마시면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초 4g 정도를 배합해서 끓이면 좋다. 도라지는 흔히 겨울철 식품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잘 보관하기만 하면 사철 언제나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화차

국화만큼 쓰임이 많은 꽃도 드물다. 튀김요리도로 이용되고 국화주로 또 차로 만들어 먹는다. ‘본초강목’에는 ‘국화가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며, 노화방지, 감기, 두통, 현기증에 효과적’이라는 기록이 있다. 말린 국화는 대부분 중국산이 많이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협 매장이나 차 전문점을 이용하면 안심 할 수 있다.

송화차

음기가 강하고 추운 겨울에 마시면 폐를 보하고 우주의 기운을 돋는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질 좋은 샛노란 송화가루를 구하기가 힘들다. 유기농 생협 매장에 가면 북한산 송화가루를 구 할 수 있다.
끓인 물을 70도 정도로 식혀 녹차를 우려내고 꿀을 탄 후 송화 가루 2찻술을 넣어 고루 저어 준다. 얇게 저민 대추를 살짝 뿌려도 좋다.


허브는 익숙하지만 꽃차는 낯설다?
케모마일, 로즈마리, 라벤더 따위 허브도 알고 보면 서양의 꽃잎을 차로 우려먹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서양 못지않게 절기에 나는 꽃을 차로 우려 향과 색을 즐길 줄 아는 멋이 있었다. 어리석은 후손이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여 그 진가를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매화차, 목련차, 진달래차, 복사꽃차, 국화차, 송화차등 그 이름만으로도 계절이 느껴지는 꽃차들이 있다. 겨울에는 가을에 말려둔 국화차나 12월이 제철인 송화차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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