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명절 설날에
우리의 명절 설날에 반포지효(反哺之孝)를 생각하며 낭독/무광[이의선]
오늘이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우리들이 어릴 때 회상하면, 설날이 되면 새 양말과 새 신발 그리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날은 설레이는 단어이다.
우리들이 어릴 때는 세뱃돈을 받는 풍습은 없었으나 1970년대부터 좀 잘 살아지기 시작할 때부터 세뱃돈이 나오기 시작했다.
직장을 갖고 있으면 부모님에게 세뱃돈을 드리고 어린이에게 세뱃돈을 주는 풍습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내가 추억하는 기억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친척이나 이웃집을 방문하며 웃어른에게 세배하고 덕담(德談)도 듣고 떡과 과일을 차려주고 맛있게 먹고 한때를 보낸 그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그런데 지금은 대가족제도가 파괴되고 아파트가 생겨나면서 향촌이라는 단어도 사라진지도 오래전의 얘기 갔다.
자식이 있어도 결혼을 하지 않는 이가 대부분이며 결혼을 해도 자식을 갖지 않는 것이 풍습이 되어 가고 있다. 지독한 개인주의다.
옛말에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말이 있다.
반포지효(反哺之孝)는 까마귀가 자라서 길러준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여 은혜를 갚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모를 섬기는 자식의 지극한 효심을 비유하는 말이다.
까마귀는 부화 후 60일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나 이후 새끼가 먹이 사냥에 힘에 부친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하여 효성과 관련된 대표적인 말로 표현된다.
우리 어머니들은 출산할 때 서말 서되의 피를 쏟고 170여 개의 뼈가 움직일 정도의 고통과 여덟섬 너말의 흰젓을 먹여 키웠다고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은 말하고 있다.
오늘같은 명절은 우리 모두 부모님의 은덕을 생각할 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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