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를 위한 7가지 능력. 1. 진정한 자립과 행복의 주체로 서는 법. ‘소노 아야코’는 자립에 대하여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자신의 지혜로 생을 꾸려간다는 것’ 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런 자립은 ‘자율정신’을 바탕으로 성립됨을 강조한다. 누구나 노년이 되면 중년, 장년 때와는 생활방식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이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자율은 시작된다. 노화를 받아들이고 나이에 걸맞은 건강을 지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먹는 양, 수면, 시간, 평소 앓고 있는 질환 등은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다른 사람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생활패턴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노년에 이르러 자립할 욕심이 없다면 자율도 포기해야 할 것이다.

2. 죽을 때까지 일하며 사는 법. ‘소노 아야코’는 정년 이후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겠다는 꿈같은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고 말한다. 이제 노인의 경제활동은 현실적인 문제가 되었다. 노인이 되어도 인생은 목표를 요구한다. 그것 없이는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기때문이다. 사람은 주는 것이 더 많아졌을 때 비로소 어른이 된다. ‘어떤 도움을 받아낼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찾아내고 묵묵히 수행하는 것, 그것이 노인 된 사람이 지녀야할 고귀한 정신이라고 전한다. 일상에 있어 요리와 청소, 세탁 같은 가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죽을때까지 따라다닌다. 이러한 생활의 최전방에서 은퇴하지않으려는 자세를 재정비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3. 늙어서도 배우자(配偶者)와 자녀(子女)와 잘 지내는 법. ‘소노 아야코’는 부부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하고 싶은 대로 하려는 마음과 양보하려는 마음의 수위를 조절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한다. 한마디로 어른이라면 적당한 선에서 양보하고 타협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관계에 있어 하루뿐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갈등이 발생한다. 저자(著者)는 부모가 자녀에게 베풀 수 있는 중요한 유산 중 하나를 깨끗한 이별이라고 말한다. 자녀를 가르쳐 최종적으로 독립할 때가 되었을 때, 자녀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조용히 사라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베푼 일에는 항상 감사 받고 싶고, 또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주었다면 상대방에게 꼭 확인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모의 애정이란 사심 없는 사랑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기본은 역시 자립에 있다.

4. 돈 문제(問題)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사는 법. ‘소노 아야코’는 인생에 있어 금전문제는 낮은 차원(次元)의 이야기라고 말한다. 이런 것일수록 단순하고 명쾌한 자기만의 룰을 만들어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분수껏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 그 안에 나를 가두는 규모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돈이 없다면, 여행도 연극 관람도 포기하고, 관혼상제의 예(禮)를 다하려는 의리에서도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 전한다. 타고난 재능에 맞는 생활이 누구에게나 가장 행복한 법이다. ● 5. 고독(孤獨)과 사귀며 인생(人生)을 즐겁게 지내는 법. ‘소노 아야코’는 노년의 삶은 고독한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의 일과는 고독을 견디며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나이가들수록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혼자 노는 습관을 키워둘 것을 권(勸)한다. 소노 아야코 자신은 매일 자기가 먹을 것을 요리하고, 가끔씩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 이 두가지로 정신을 녹슬지 않게 단련한다고 말한다.

6. 늙음, 질병(疾病), 죽음과 친(親)해지는 법. 나이가 들어 습관처럼 몸에 배는 ‘노인성’으로 두 가지 기둥이 있다. 하나는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과 또 하나는 인내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나이를 먹었다’의 특징, 또는 슬픔이라고해도 좋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망정, 이두가지 노인성은 노년에 접어든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노화를 의도적으로 배반하고 조금이라도 자신을 젊게 유지하고싶다면 이기심을 경계하고 인내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육체적으로도 몸의 최소 기능과 오감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건강한 것이다. 병(病)도 사람의 일부고,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함께 찾아오는 게 인생이다.

7. 신(神)의 잣대로 인생(人生)을 보는 법. 나이가 들면서, 몸이 부자유스러워지면서, 아름다운 용모가 추해지면서, 사회적인 지위를 상실하면서 우리는 노년을 이해하게 되고, 그 와중에 또 한 번의 성장을 거듭한다. 하지만 인간의 시점만으로 인간의 세계를 통찰하기는 쉽지 않다. 지형의 전체 모습을 파악해야 할 때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듯 신(神)의 시점을 찾아냈을 때 심리적으로 복잡한 노년을 보다 쉽고 따뜻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본(日本)을 배경으로 된 것이지만 우리도 많은 점에서 유사성을 느낍니다. 다 잘 아는 이야기지만 조금이라도 참고(參考)가 되었으면 합니다.

곱게 늙는 7가지 비결(秘訣)

        01. 마음(생각)이 젊다. 02. 부족함을 한탄하지 않고 늘 감사하며 산다. 03. 남과 더불어 잘 지내며 남을 시기하고, 욕하지 않는다. 04. 얼굴에 잔잔한 웃음이 배어 있다. 05. 조급증에 빠지지 않고 느긋하다. 06. 자기 수양의 방법을 터득하여 실천한다. 07. 항상 책을 가까이 하여, 지혜의 숲을 키운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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