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감미로운 여름 연주곡 15-1집/여름 연주곡/아름다운 연주곡♣

 

 

세계 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그리스도상 .높이 48m. 양팔길이 28m. 무게 1145톤.

 

 

엄마랑 남미여행!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잃어버린 공중 도시 마추픽추의 기원을 찾아서

 

 

裕亭 (김종국) 추천 0 조회 374 21.08.14 09:21 댓글 0

    헬스조선 비타투어 ‘꽃중년 남미 완전정복’ 여행기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 남미. 일생에 꼭 한 번 가고 싶지만, 일상이 바빠 은퇴이후에야 남미여행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많다. 거리도 멀고, 볼 것도 많아 준비만 족히 1년이 걸린다. 이럴 땐 전문가가 이끄는 패키지여행이 도움된다. 수많은 패키지여행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된다면,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지난 2월, 중장년 맞춤 남미 전문 프로그램인 헬스조선 비타투어의 ‘꽃중년 남미 완전정복’에 다녀온 한 참가자가 여행 선택 노하우를 자세히 전한다.

    잉카트레일을 걸어서 도착한 페루 마추픽추. 해발 2400m에 있는 ‘잃어버린 공중도시’를 감싸고 있던 운무가 걷히며 그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나만의 남미 여행 선택 기준
    2년 전, 그동안 열심히 살아 온 아내와 나에게 상을 주는 의미에서 65세가 되면 지구 반대편 남미를 여행해보기로 했다. 나이와 남미라는 지리적 특성, 언어 문제 등을 감안하여 자유여행 보다는 패키지여행에 참여하기로 했다. 2년 동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남미 관련 여행서적을 사보고, 인터넷을 뒤지며 자료를 찾았다. 남미여행 공부를 하면서 여행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선택하는 데, 나름대로 세 가지의 기준을 세웠다.

    첫째, 지구 반대편의 남미라는 지역 특성상 두 번 다시 가기 어려우니 여행기간이 길더라도 남미대륙을 최대한 많이 볼 수 있을 것. 특히 남쪽 파타고니아 지역과 ‘대륙의 끝’ 우수아이아는 꼭 가보고 싶었다. 둘째, 여행일정은 장기인 만큼 신체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무리가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것. 셋째, 점을 찍고 다니는 대도시 중심의 여행 보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여유롭게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 하는 여행일 것. 그 외에도 여행코스와 내용, 비용과 시기 등 고려해 볼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여러 패키지 프로그램을 놓고 면밀히 비교한 결과 헬스조선 비타투어 ‘꽃중년 남미 완전정복(34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잉카제국의 전사들이 걸어 다녔다는 잉카트레일은 하루 500명만 걸을 수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출발 전 설명회, 전문 인솔자, 자유여행 느낌까지

    프로그램에 예약하고 다녀와 보니, 선택이 참 좋았다. 사전에 세웠던 세 가지 기준이 하나도 빠짐없이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두 차례에 걸쳐 여행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직접 다녀온 담당 직원이나 여행팀을 이끄는 전문가가 사전 지식과 진짜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덕분에 책이나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걸러내고 차근차근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체력 단련에 신경썼다. 이번 여행이 은근히 걱정돼 지난 1월에 체력단련을 위해 20일 동안 아내와 함께 제주 올레를 걷고 온 것도 남미여행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나 자신을 뒤돌아보았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까 사막의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석양으로 붉게 물든 모래 언덕에 앉아 마을을 바라보았다. ​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황량한 알티플라노 고원을 달리면 진흙 화산, 온천, 플라밍고 군무 등 다양한 자연 환경과 조우한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일정 운영도 적절했다. 고산지역에서는 일정을 여유롭게 하여 최대한 무리 없도록 했였고, 트레킹은 난이도에 따라 그룹을 나누었다. 본인 컨디션을 감안해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참 좋았다. 우리 부부는 모든 트레킹 일정을 완주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다.

    패키지여행이지만 자유여행의 기분도 맛봤다. 안전문제에 걱정이 없는 파타고니아에서는 삼삼오오 자유롭게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서 우아하게 식사도 하고 맛있는 와인도 마셨다. 고(高)품격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점은 탁월했다.

    인솔자의 전문성과 리더십은 믿음직스러웠다. 인솔자인 채경석 씨는 남미, 코카서스 등 오지 여행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비타투어 직원 문용익 스태프도 여행에 함께 했다. 그가 남미여행을 준비하면서 감명 깊게 읽었던 <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의 저자라는 것을 여행 직전에야 알았는데, 얼마나 행운인지 모르겠다. 직접 발로 뛰면서 얻은 경험과 동서양,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면서 섭렵한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을 해주어 여행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24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인원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무리 없이 이끄는 모습은 탁월한 리더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는 피츠로이 트래킹을 앞두고 아내의 고장 난 스틱을 고치기 위해서 바쁜 와중에도 엘찰텐 시내를 동분서주 해주었던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너무 고맙다.

    세계 최대 소금 사막, 우유니는 경기도 전체 면적을 능가하는 규모다. 원근감이 사라지는 신비한 사진은 꼭 남겨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세심한 스태프와 배려있는 동행자… 행운의 연속

    34일간 비교적 길고 복잡한 일정임에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물 흐르듯이 매끄럽게 진행되었던 점을 칭찬하고 싶다. 몸 사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준 스태프 문용익 씨. 매일매일 그룹 카톡방에 그날 날씨와 옷차림 등 필요한 정보를 올려주었다. 산티아고에서 먼저 귀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을 계속 보내주었다. 세심하게 신경 써 준 덕에 여행이 잘 진행됐다. 귀국 때는 인천공항에서 깜짝 이벤트도 해줬다. 마지막까지 신경써준 점이 진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해 주었던 참가자들께 감사한다. 가장 연장자이면서 남미가 두 번째라는 나 선생님은 도움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여러모로 본받고 싶은 마음 따뜻한 분이다. 늘 함께 식사하고 챙겨 주시면서 얘기를 많이 나누고 풍부한 유머와 함께 정을 많이 주셨던 천안의 이 선생님 내외분이 참 고맙다. 늘 훈훈한 미소로 마음 따뜻하게 대해주신 홍 선생님 내외분, 부산에서 오신 인상 좋은 김 선생님 내외분, 그리고 친근한 배려가 몸에 밴 멋쟁이 박 선생님 내외분, 아내를 살뜰하게 잘 챙기면서 일정을 잘 소화하신 노 선생님, 홍천에 새집 지어놓고 놀러오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변을 많이 배려해 주신 김 선생님, 우리 모르는 사이에 좋은 사진 찍어주셨던 한 선생님…. 한 분 한 분 고맙고 감사하다.

    파타고니아의 자연을 만끽했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트레킹. 바람이 많이 불고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때문에 쉽지 않았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우수아이아는 ‘세상의 끝’이란 별명처럼 쓸쓸한 기운이 감돈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높이 80m의 거대한 얼음벽 페리토 모레노 빙하.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굉음은 주변 골짜기를 쩌렁쩌렁 채운다. /사진=헬스조선 DB, TNC 제공

    Tip. 헬스조선 비타투어 중미․남미 여행 프로그램
    1. 꽃중년 중미 완전정복(28일)

    남미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리는 관문 정도로 여겨지는 중미. 국내엔 아직 제대로 된 중미 전문 여행프로그램도 없다. 비타투어는 그대로 묻어두기엔 아까운 중미의 매력을 찾아가는 ‘꽃중년 중미 완전정복’을 올해 첫 시작한다. 28일간 남미문화의 원류가 된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벨리즈, 쿠바, 멕시코 총 6개 나라 주요 명소와 찬란했던 마야 그리고 아즈텍 문명을 모두 보는데, 개별적으로도 가기 힘든 지역까지 간다. 중미 완전정복은 단순 관광은 아니다. 카리브 해와 화산, 맹그로브 숲 등 중미만의 자연과 교감하는 다양한 체험을 더했다. 과테말라 세묵 참페이 튜블링(튜브를 타고 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투어)과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과테말라 맹그로브 숲 카약탐사, 산호와 열대어, 거북이와 뒤섞여 카리브 해를 누비는 타마린도 석양 스노쿨링은 중미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처음 해보기 때문에 다소 낯설 수 있지만, 평범한 여행에 지친 중장년에게 활력을 선사한다. 이 지역을 여러 차례 여행한 채경석 오지여행전문가가 한국에서부터 함께 출발해 풍부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일 인근의 깨끗한 호텔에서 충분히 쉬며 피로를 푼다.
    과테말라 세묵 샴페이(마야어 ‘성스러운 물’)는 여행 고수의 비밀 아지트다. 정글을 헤치고 들어가면 거짓말처럼 옥빛 물이 계단처럼 흘러내리는 강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 ‘지구의 눈’ 벨리즈 블루홀, 체 게바라가 잠든 쿠바 산타클라라, 허니문의 성지 칸쿤, 커피 산지 안티구아 등도 찾는다. 헤밍웨이가 하루 한번 꼭 들렀다는 아바나의 카페 ‘라보테키’에서 모히토 한 잔 마시며 아바나의 밤 열기에 취해보자.
    ●일정 2018년 11월 1~28일(28일) ●방문 국가 6개국 18지역(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벨리즈, 쿠바, 멕시코)

    2. 꽃중년 남미 완전정복(34일)
    남반구지역의 여행 최적기인 2월, 남미 구석구석을 직접 두 발로 걷고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진하게 느껴보는 여행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참가자 문의가 쇄도한다. 페루 나스카 지상화 투어를 시작으로, 마추픽추, 티티카카 호수, 소금사막 우유니, 대륙의 끝 우수아이아, 이구아수 폭포 등 남미의 진면목을 모두 본다. 페루의 상징이자 남미 여행의 꽃인 마추픽추는 잉카 트레일을 걸어서 입성한다. ‘남미의 정원’ 칠레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일주 코스 중 핵심 구간만 트레킹한다. 올해부터는 단체로 이용해 불편했던 산장숙박을 빼고 국립공원 입구 호텔을 잡아 좀더 편히 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아르헨티나 멘도사, 칠레 산티아고 일정이 추가돼 관광을 보강했다. 남미여행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하고, 장거리 구간은 버스 대신 항공편을 이용하고, 중장년층에 맞춰 트레킹과 관광, 자유 시간, 휴식 등을 적절히 조정했다.
    ●일정 1차 2019년 2월 15일~3월 21일(34일), 2차 2019년 2월 22일~3월 27일(34일) ●방문 국가 5개국 32지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

    3. 비타투어 남미 여행 설명회
    비타투어는 중미 여행과 남미 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지여행전문가이자 <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의 채경석 작가가 여행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 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한다.
    ●일시 6월 21일 오후 2시~5시 ●장소 광화문 TV조선건물 1층 라온홀

    ※ 이와는 별도로 남미를 크루즈로 좀더 편하게 둘러보는 ‘크루즈 타고 떠나는 남미 일주(28일)’도 진행한다. 럭셔리한 크루즈 여행의 장점과 남미를 둘러보는 육로 관광의 장점을 섞었다. 자세한 문의는 비타투어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1/2018052101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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