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군 안작급 호위함, 미영 항모타격단, 일 해상자위대 헬기 항모 등 참가한 다국적 해상훈련
세계의 해군 5. 호주 해군
오세아니아 역내에서 가장 강력하고 발전된 군사력을 보유한 호주의 해군입니다.
영연방에 소속된 국가라 정식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왕립해군(The Royal Australian Navy)이며 미국의 제1동맹인 파이브아이즈에도 소속되어 있어서 미 해군과의 연합훈련을 하는 빈도가 매우 잦습니다.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 이지스구축함의 설계를 토대로 건조된 호바트급 이지스구축함 3척이 가장 강력한 수상전투함이며,
그것을 보조하는 8척의 앤잭급 호위함이 주력 수상함의 라인업입니다. 앤잭급은 독일 MEKO 200급 호위함의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되었으며 이웃인 뉴질랜드 해군도 2척을 도입하였습니다.
그후 앤잭급은 ASMD 개량을 통해 3차원 AESA 레이더를 통합하고 신형 전투체계 등을 개량하여 적 공격으로부터 생존 및 방어능력을 크게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현재는 8척 모두가 개량이 이미 완료되었고 호주 해군의 뼈대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전력입니다.
그외에도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급을 베이스로 건조한 캔버라급 상륙지원함 2척과 영국에서 중고로 도입한 만재 16000톤의 베이급 LPD 상륙함을 1척 도입하며 원거리 해외파병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중전력으로는 6척의 콜린스급 디젤잠수함을 운용중이며 워낙 결함이 많이 쏟아져 나온것으로 악명이 자자한 잠수함이었지만 현재는 온갖 삽질의 반복과 예산의 추가투입을 때려박아가며 고생한 끝에 쓸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합니다.
호주군도 장차 미래를 위해 차세대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쉬프랑급의 재래식 버전을 채택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가 싶더니 호주가 미국과 영국과의 협력체인 AUKUS에 들어가면서 계약은 무산,
미국과 영국의 힘을 얻어 비핵국가이면서 원자력잠수함을 도입하게 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다른 비핵국가이면서 원자력잠수함을 획득하려는 국가로는 브라질이 있습니다. 이쪽은 운명의 장난인지 프랑스의 기술협력을 받아 개발중입니다)
하지만 이 차기 원자력잠수함은 아무리 빨라도 2040년대 중후반에나 도입될 것이라고 하니 콜린스급은 퇴역기한을 넘겨 억지로 수명연장을 해가면서까지 버텨줘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콜린스급을 계속 볼 수 있을듯 하네요ㅎ..
그외엔 차세대 수상전투함 도입 사업으로 영연방 공동으로 영국의 26형 호위함을 헌터급이라는 명명으로 총 9척을 도입할 계획에 있습니다.
도입이 잘 이뤄질 경우 호주 해군은 장차 호바트급 이지스구축함 3척과 헌터급(26형) 9척의 강력한 수상함 전력을 꾸리게 될 것 입니다.
요즘들어 미중갈등이 매우 고조되면서 역내의 균형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미국의 제1동맹국인 호주의 역할도 크게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아무쪼록 평화로운 시기가 깨지질 않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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