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해진 기갑전력의 핵심! K1A2 3차 양산 완료★리얼웨폰130-순삭밀톡

 

폴란드 가는 대한민국 최강전차 K2 흑표 전차 분석 #k2흑표 #poland

 
 
작성자 : 최현호(210.223.xxx.xxx)
 
입력 2022-09-07 15: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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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무용론은 틀렸다, 전차는 진화중
하이브리드 추진, 무인기 통합 등 미래 기술
 
 
최현호 밀리돔 대표/군사칼럼니스트
 
 
 
 
[사진 1] 우크라이나군에게 파괴당한 러시아군 T-72B 전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이 제공한 재블린과 NLAW 같은 첨단 대전차무기에 전차가 맥없이 파괴되는 모습이 여과 없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 모습 덕분에 첨단 대전차 무기의 활약에 힘입은 ‘전차 무용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차 무용론은 일부 사례만 부각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측은 여전히 전차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전차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미래 위협을 상정한 새로운 전차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차 무용론이 왜 틀렸는지, 그리고 미래 전차에 적용될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일부 사례만 부각한 전차 무용론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 러시아군은 전차와 장갑차로 구성된 대대 전술단을 도로를 따라 빠르게 이동시키면서 신속하게 전쟁을 끝내려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미국제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영국제 NLAW 대전차무기가 러시아군 전차와 장갑차량을 파괴하면서 진격은 막혔고, 설상가상으로 보급까지 막히면서 큰 피해를 보았다.
 
 
 
[사진 2] 러시아군 전차에 큰 피해를 준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이런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수십억 원짜리 전차가 수억 원에 불과한 대전차 미사일은 물론이고 다양한 드론에서 발사한 소형 유도폭탄에도 파괴되는 것을 보며 ‘전차 무용론’이 언급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처음 등장한 전차는 철조망과 기관총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참호전을 돌파할 수단으로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기술로는 무거운 차체를 제대로 움직이게 할 엔진을 만들기 어려웠고, 속도도 느려 포격이나 항공기에 의한 공격에 쉽게 무력화 되었다.
당시에도 전차의 느린 기동성과 약한 방어력 때문에 전차의 미래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포병과 항공기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차가 큰 활약을 하면서 전쟁에 필수적인 무기로 인식되었다.
그 후, 전차 무용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73년 10월 6일 일어난 일명 ‘욤키푸르 전쟁’으로도 불리는 제4차 중동전쟁이었다. 이집트군은 수에즈 운하의 이스라엘군 방어선을 돌파한 후 시나이반도에 대전차 진지를 구축했다.
 
 
 
[사진 3] 욤키푸르 전쟁 당시 시나이 반도에서 파괴당한 이스라엘군 M60 전차
 
 
당시 이집트군은 소련제 9M14 말륫카(나토 분류명 AT-3 새거) 대전차 미사일과 RPG-7 휴대용 로켓을 사용하여 단계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스라엘군은 개전 후 이틀 동안 3~400대의 전차를 잃는 큰 피해를 보았다.
전쟁 초반, 이스라엘군 전차 부대의 피해는 이집트군 방어선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진격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은 그 동안 전쟁에서 승리해 온 탓에 아랍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 전차 부대 지휘관들은 보병 부대를 기다리지 않았고, 포병과 항공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진격했다가 피해를 보았다. 즉, 잘못된 전술로 인한 결과라고 보아야 한다.
전차 무용론자들이 주목하는 보병이 운용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역설적으로 보병에 취약하다. 현대 지상전에서 보병과 전차가 함께 작전하는 보전 협동 작전이 중요하다.
포병이나 항공지원 없이도 전차의 성능만으로 적 전차 부대를 물리친 사례도 있다. 1991년 1월 17일,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군을 물리치기 위해 시작한 정밀 타격으로 대표되는 ‘사막의 폭풍’ 작전에 이어 2월 24일부터는 ‘사막의 기병도(Desert Sabre)’ 작전이라는 지상전이 시작되었다.
2월 26일 벌어진 ‘73 이스팅(Easting) 전투’에서 미 육군 제2 기갑수색연대 2대대 소속 중대는 악천후로 항공지원도 받지 못한 상태였는데 다른 대대에서 지원받은 M1 전차 10대로 이라크군 전차 20대 이상을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당시 미 육군의 M1 전차는 악천후에 서도 관측이 가능한 야시장비가 장착되어 그렇지 않은 이라크군에 비해 우위에 있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러시아군 전차의 피해는 뛰어난 대전차무기의 활약도 있지만, 러시아군의 전략과 전술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으로 볼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군은 만성적인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보병이 부족하여 보전합동 작전 능력이 제한 받았다.
 
 
 
[사진 4] 8월 7일 기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발표한 러시아군 피해
 
 
이런 문제 외에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이 지원한 대전차 무기로 효과를 본 우크라이나군도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전차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러시아군이 대전차 미사일이 없어서가 아니다. 우크라이나군도 많은 수의 전차가 러시아군에게 파괴되었고, 이를 보충할 전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 전차들이 개량을 거쳤다고는 하나, 서방 3세대나 3.5세대 전차보다 방어력이 취약한 T-72와 T-90 전차라는 것을 감안할 때, 전차 무용론이 아닌 러시아 전차의 실패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가지 더 고려할 것은 통계의 신뢰성이다.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파괴한 러시아군 전차의 숫자에 연료 보급을 받지 못하자 버려진 전차가 다수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신 전차 개발 동향
 
위에 살펴보았듯, 일부에서 주장하는 전차 무용론은 근거가 미약하다. 하지만, 대전차 미사일과 무장 드론은 전차에게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술의 발달로 위협이 진화하고 있지만, 전차도 개량을 거치면서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미 육군은 1979년부터 운용한 M1 전차를 개량하면서 성능을 계속 향상시키고 있다. 2022년 기준 미 육군의 최신 전차는 M1A2 SEPv3다. SEP는 ‘성능 향상 패키지(System Enhancement Package)’의 약자이며, v3는 버전 3를 나타낸다.
 
 
 
[사진 5] 미 육군의 신형 전차 M1A2 SEPv3
 
 
M1A2 SEPv3는 출력이 향상된 발전기, 신형 차량 상태관리 시스템(VHMS : Vehicle Health Management System), 신형 급조폭발물(IED)용 장갑, 향상된 통신 및 데이터링크 등을 장착한 최신 모델이다. 여기에 더해, 이스라엘이 메르카바 4 전차에 장착하여 효과를 본 라파엘 어드밴스드 시스템의 트로피(Trophy) 능동 방어 장비(APS)를 장착하고 있다.
미 육군은 성능이 더 개량된 M1A2 SEPv4를 개발하고 있다. M1A2 SEPv4는 3세대 FLIR 센서와 신형 레이저 거리계 등을 적용한 포수용 조준경(GPS)과 차장용 조준경(CPS), 재프로그램이 가능한 XM1147 첨단 다목적탄(AMP)용 데이터링크 등을 갖출 것이다.
에이브럼스 전차 개발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은 2022년 6월, 차세대 에이브럼스(Next Generation Abrams)라는 자체 개량형을 올해 10월에 열릴 미 육군협회(AUSA) 전시회에 공개한다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미 육군은 차세대 전투차량(NGCS)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으로 에이브럼스 전차를 대체할 새로운 전차를 염두에 두고 있다. ‘결정적 살상률 플랫폼(DLP : Decisive Lethality Platform)’이라는 이름의 미래형 전차 개발 프로그램은 유인 플랫폼인지, 유무인 복합 플랫폼인지 등 요구 조건이 정해지지 않았고, 개발 및 도입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프랑스는 미래형 전차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양국이 함께 신형 전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에 보유한 전력에 대한 개량은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일은 1980년대 초반 배치를 시작한 레오파드 2를 계속 발전시켜 2022년 기준으로 레오 파드 2A7을 보유하고 있다. 레오파드 2는 A4까지 포수용 조준경이 포탑 우측 안쪽에 있는 형태를 유지했지만, A5부터는 전면부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쐐기형 장갑을 추가하면서 포수 조준경이 포탑 위로 올라가는 설계 변경을 거쳤다.
프랑스 병기국 DGA는 2021년 6월, 넥스터사와 200대의 르클레그 전차를 XLR 표준으로 개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XLR 표준으로 개량은 스콜피온 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다.
XLR 표준은 신형 전술 인터페이스, 장갑 패키지, 7.62mm 기관총 장착 원격무장스테이션(RWS)을 장착한다.
두 나라의 레오파드2와 르클레르를 대체할 신형 전차 개발은 독일의 KMW와 프랑스 넥스터의 조인트벤처인 KNDS가 담당하고 있다. KNDS가 개발하고 있는 신형 전차는 ‘주 지상 전투 시스템(MGCS : Main Ground Combat System)’으로 불리고 있다.
MGCS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완료될 기술 시연 단계의 일부로 2020년 5월 시스템 아키텍처 정의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시스템 시연은 2028년까지 이어지며, 이후 초기 생산 및 시험이 진행된다. MGCS의 배치는 2035년부터로 예정되어 있으며, 2040년 완전 작전 능력을 달성할 계획이다.
2018년 유로사토리 행사에서 KNDS는 기술 시연 단계를 위해 레오파드 2A7 전차 차체에 자동 장전 시스템을 갖춘 르클레르 포탑을 결합한 유로피언-MBT, E-BMT라는 기술 실증 차량을 선보였다. KNDS는 2022년 6월 열린 유로사토리 행사에 포탑을 재설계한 새로운 E-MBT 시제차량을 전시했다.
 
 
 
[사진 6]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중인 E-MBT 기술실증차량
 
 
KNDS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독일의 라인메탈 디펜스는 2022년 6월 열린 유로사토리 행사에 레오파드 2 차체에 자체 개발한 130mm 전차 포탑을 얹은 KF-51 판터(Panther) 전차를 공개했다.
 
 
영국
 
영국은 서방권에서 유일하게 120mm 강선포를 사용하는 챌린저 2 전차를 120mm 활강포를 탑재한 챌린저 3로 교체할 예정이다. 다만, 2020년 기준으로 챌린저 2 전차 227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챌린저 3 전차는 148대만 도입할 계획이다. 초기 작전 능력은 2027년, 완전 작전 능력은 2030년으로 계획되었다.
 
 
 
[사진 7] 영국이 도입할 챌린저 3 전차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메르카바 4 전차를 운용중이며, 2010년대 초반부터 트로피 APS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2011년 3월 초, 가자 지구 인근에서 트로피 APS를 장착한 메르카바 4 전차가 헤즈볼라가 발사한 RPG-7 공격을 막아내면서 효과가 증명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2016년 말부터 메르카바 4와 나메르 중장갑 병력수송차(APC)에 트로피 APS 장착을 늘리기 시작했다.
 
 
 
[사진 8] 트로피 APS를 장착한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4 전차
 
 
미래 전차에 적용될 기술들
 
크게 기동, 방어, 화력을 특징으로 하는 전차를 발전시키는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기동
 
현재 전차를 움직이는 동력원은 대부분 디젤엔진이며, 미국의 M1 에이브럼스와 러시아의 T-80 전차 일부가 가스 터빈을 사용하고 있다. 장갑을 두른 50톤이 넘는 전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디젤엔진과 가스터빈 같은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는 내연기관이 필요하다.
민수 자동차 산업이 배터리와 모터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지만, 군용 장갑차량은 장갑으로 인한 무게 등으로 전기 동력화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부 국가의 환경 전략과 조용하게 움직이고 적의 탐지가 어렵다는 전술적 이점이 결합되어 하이브리드 또는 완전 전기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
미 육군은 올해 초 발표한 기후전략에서 2035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 전술 차량을, 2050년까지 완전 전기 차량을 배치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2035년까지 배치될 차량은 비록 보병전투차나 전차 같은 장갑차량은 아니다. 미 육군은 2023 회계연도에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갖춘 브레들리 보병전투차 사업을 추진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몇 년 동안 하이브리드 브래들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2022 회계연도 3분기에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는 시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미 육군은 예산 문서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은 열 및 음향 신호를 감소시켜 생존성을 높이고, 가속도를 높이고, 치사율을 증가시키며, 고에너지 레이저의 가능한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내장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육군의 장갑차량 하이브리드화 추진과 발맞추어, 업체들도 준비하고 있다. GDLS가 6월에 공개한 차세대 에이브럼스 티저 영상에는 “조용한 타격 : 그들은 우리가 오는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다(Silent Strike : They’ll Never Hear Us Coming)”라는 문장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문장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사진 9] GDLS가 10월 AUSA에서 공개할 차세대 에이브람스의 홍보 문구
 
 
유럽 업체들도 대비하고 있다. 영국의 키네티크(Qinetiq)는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모듈식 ‘E-X-Drive’ 변속기를 개발했다. E-X-Driver는 중량 15톤에서 80톤에 이르는 다양한 궤도식 장갑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경, 중, 대형 차량용이 개발되었다.
 
 
 
[사진 10] 키네티크의 다양한 차량에 적용 가능한 E-X-드라이브
 
 
2020년 7월, BAE 시스템은 미 육군 신속 능력 핵심기술 사무국(RCCTO)과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용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HED)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는데, 키네티크의 중형 궤도차 량용 E-X-Drive를 사용한다.
프랑스 기업 아르쿠스(Arquus), 넥스터 그리고 탈레스는 프랑스 국방부의 그리폰(Griffon) 경장갑차 기반 하이브리드 전술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가 더 발전되면, 프랑스와 독일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MGCS 전차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
 
전차는 강력한 장갑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 위협의 발전에 따라 폭발반응장갑(ERA)과 복합 장갑 등 새로운 기술로 발전했다. 그러나 대전차 유도무기와 탄두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발전도 위협받고 있다. 더 많은 장갑을 두르는 방법이 있지만, M1A2 SEPv3 전차가 66.8톤, 레오파드 2A7이 66.5톤에 이르기 때문에 더 무게가 늘어나면 기동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될 수밖에 없다.
 
 
 
[사진 11] 각 전쟁별 전차에 대한 위협 변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능동방어 시스템(APS)이 등장했다. 현재 서방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능동방어시스템은 이스라엘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가 개발한 트로피(Trophy)가 있다.
트로피를 장착한 이스라엘 육군 메르카바 4 전차가 가자지구 충돌에서 휴대용 로켓이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막아냈고, 미 육군이 긴급 소요로 M1A2 SEPv2와 SEPv3 전차에 장착하기 시작했다. 미 육군에 이어 영국도 챌린저 3 전차에 트로피를 장착하기로 했다.
 
 
 
[사진 12]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중인 MAPS 능동방어 시스템
 
 
러시아 매체는 트로피가 코넷 대전차 미사일처럼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무기가 한 발 발사되었을 때는 방어가 가능하지만, 두 발을 연속으로 발사할 경우에는 재장전 시간 때문에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주장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능력을 발휘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처럼 발사 후 높이 솟구치고, 전차의 가장 약한 부분인 포탑 상부를 타격하는 무기나 드론에서 수직으로 투하되는 무기인 일명 ‘탑 어택’ 무기에는 상부 발사 각도의 제약이 따른다.
이런 문제들을 감안하여 현재의 능동방어 시스템처럼 단일 센서에 단일 방어 방식을 채택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방어를 위해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를 원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는 탐지 경보 시스템, 유도 미사일을 방해할 수 있는 재밍 시스템이 합쳐진 복합 방어 체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차의 생존에 필요한 것은 장갑과 함께 전차 승무원의 상황인식도 있다. 전차 승무원들은 차체 잠망경이나 포수나 지휘관 조준경을 통해 외부 상황을 살필 수 있지만, 잠망경으로 볼 수 있는 각도가 제한되고, 회전 가능한 조준경이라도 즉각적인 상황 파악에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60도 감시가 가능하도록 카메라를 장착하고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의 아이언 비전(Iron Vision)과 독일 헨솔트(Hensoldt)의 SETAS가 대표적이다. 두 시스템은 차체 각부의 카메라의 영상을 합성하여 차량 내부 승무원이 착용한 고글을 사용하여 차량 내부에서 밖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진 13] 전차 상황인식 향상을 위해 개발된 아이언 비전용 고글
 
 
화력
 
전차는 야포와 함께 지상군이 운용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 수단이다. 전차는 적 차량, 건물 등을 파괴하기 위한 직사화력을 제공한다. 현재 서방권 전차는 120mm, 동구권 전차는 125mm 활강포를 사용하지만, 미래 위협 상대를 위해 포 구경을 늘릴 예정이다.
서방권 전차들은 앞으로 130mm 또는 140mm 활강포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는 1990년대부터 140mm 활강포를 연구해왔다. 독일에서는 라인메탈이, 프랑스에서는 GIAT(현 넥스터)가 각자의 140mm 활강포를 연구해왔다.
 
 
 
[사진 14] 프랑스 GIAT이 개발하던 140mm포용 포탄(왼쪽). 기존 120mm 포탄(오른쪽)
 
 
그러나 MGCS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한 라인메탈은 130mm 활강포로 방향을 바꿨고, 프랑스 넥스터는 그 동안 개발해 온 140mm 기술을 더 발전시켜 2021년 4월 아스칼론(ASCALON : Autoloaded & SCALable Outperforming guN)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그러나 140mm 포탄은 길이가 1.5m, 중량 40kg 이상으로 기존 120mm 포탄에 비해 길이와 무게 모두 늘어나 전차에 적재할 수 있는 포탄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고, 장전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넥스터는 기존에 개발하던 140mm 포탄을 동구권 125mm 포탄처럼 분리 장약식으로 제작했으나, 아스칼론은 120mm 포탄에 사용한 일체형 포탄 설계를 채택했다. 아스칼론은 구경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위력을 얻기 위해 관통자가 장약통 안에 매립되는 ‘케이스드 텔레스코프(CT : Cased Telescoped)’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 15] 프랑스 넥스터의 아스칼론 140mm CT 전차포와 포탄
 
 
주포 사거리를 벗어난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도 등장하고 있다. 동구권과 이스라엘은 주포 사거리를 벗어난 표적을 공격하기 위해 레이저 유도식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했다. 그러나 장거리 직사화력으로만 운용 되었기에 비가시거리 공격은 불가능했다.
 
 
 
[사진 16] KF51 포탑에 있는 체공형 자폭기
 
 
라인메탈은 KF-51 판터에 이스라엘 유비전(UVision)의 히어로(Hero)-120 체공형 자폭기(Loitering Munition) 4발을 포탑에 탑재했다. 히어로-120은 중량 18kg, 탄두 중량 4.5kg, 비행시간 60분, 사거리 60km 이상의 제원을 가지며, 전차나 다른 전략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체공형 자폭기를 운용함으로써 비가시거리 정찰과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전차를 장거리 정찰 및 공격 플랫폼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온 전차 무용론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미래 전차는 어떻게 발전할 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유럽의 군비 증강 움직임 속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K2 전차가 폴란드와 수출기본계약을 체결한 것을 발판 삼아, 우리도 신형 전차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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