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백조 "B-1B 랜서 폭격기" / 모두 두려워한다 [지식스토리]

작성자 : 군사고문관(59.27.xxx.xxx)

 
입력 2023-03-04 1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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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Dakota주 Ellsworth(엘스워즈) Air Force Base, 34th Expeditionary Bomb Squadron(제 34 원정폭격비행대대)에 배속된 B-1B Lancer 전략폭격기가 2023년 2월 27일 폭격 기동 훈련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Guam, Andersen(앤더슨) Air Force Base를 이륙하고 있는 모습  
 
 
 
 
 
 
 
 
 
 
중국이 분석한 B-1B Lancer의 내용을 비밀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국은 미국의 전략 폭격기들인 B-1B Lancer와 B-2 Spirit을 철저히 분석하였는데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국이 반격을 위해 보복 공격으로 최고 1선에서 중국 본토에 침공하여 공격할 기종을 B-1B Lancer를 꼽고 있습니다. 이는 B-1B Lancer는 초음속 스텔스 비행이 가능하고 B-2 Spirit 폭격기보다도 더 많은 실전 소티를 보유하고 있는 참전 경험이 풍부한 무기 체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미국 군사 정보를 빼내오는 상황에서 B-1B Lancer 폭격기에 특이한 개조를 하려는 특허를 소문없이 진행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이를 분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에 관한 정보들이 외부에 일부 공개되어 있습니다.) 
 
 
특허 문서에서 Boeing 社는 캐논포를 설치하기 위해 B-1B의 전면 및 후면 폭탄창을 활용하는 세 가지 디자인을 내놓은 것이었습니다. 
 
 
↓ B-1B Lancer 재래식 폭탄창 구조
 
 
 
 
B-1B Lancer 폭격기에는 3개의 폭탄창이 있는데, 한 개는 메인 기어 뒤의 엔진 베이 옆 후방 동체에 있고 나머지 두 개는 메인 기어 앞의 전방 동체에 있습니다.
 
B-1B의 전신인 B-1A는 길이 5.49m의 폭탄 베이 3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최초의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인 Boeing 社 AGM-86A를 탑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B-1A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Boeing 社는 AGM-86B의 사거리를 늘리고 길이를 6.32미터로 늘렸기 때문에 B-1B의 폭탄창을 재설계해야 했습니다. 
 
폭탄창 설계 변경으로 인해 폭탄 탑재 변경량을 줄이기 위해 B-1B의 후방 폭탄창은 5.49m의 길이를 유지하며, 전방 2개의 폭탄창은  AGM-86B 장착 시 칸막이 옆에 있는 5.49미터 길이의 폭탄 베이 2개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B-1B Lancer Bomb Bay , Qatar(2021.12.)
 
 
 
Boeing 社의 첫 번째 계획은 2번째 폭탄 격납고에 4문의 측면 발사식 고정포를 설치하는 것이지만 포의 모델과 구경은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출된 특허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4문의 대포가 돌출된 폭탄 베이 도어 페어링 아래에 옆으로 설치되고 탄창과 벨트가 폭탄 베이에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고정적으로 설치된 캐논포는 동체의 오른쪽에만 쏘기 때문에, 즉 B-1B 건쉽은 캐논포가 정확하게 지면에 표적을 향해 착탄 명중할 수 있도록 전투에서 "파일론 턴"(Pylon Turn)과 같은 전술적 행동을 사용해야 합니다. 
 
 
↓ Boeing 社의 B-1B Lancer 개조 특허 문서의 예시그림에서 2 번째 폭탄창의 돌출된 그림
 
 
↓ Boeing 社에서 B-1B Lancer 의 폭탄창을 개조하여 캐논포를 장착한 설계 그림 문서
Tower Circle(타워 서클)은 조종사는 뱅크를 측면으로 기울도록 유지하고 고정된 지상 기준점 주위를 비행하며 돌면서 공중 측면 발사 무기가 이 기준점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는 데서 착안된 전술 비행 기술입니다. 
 
또한 Pylon Circle(파일론 서클)이라는 용어는 비행기가 철탑 주위를 원을 그리며 달리는 초기 항공 경주 경로에서 유래가 된 것이었습니다. 
 
 
↓ Boeing 社의 B-1B Lancer 폭탄창 개조에 의해 4문의 캐논포가 위치한 설계도 그림 
1927년초, 미 육군 항공대의 한 조종사가 미 공군에 측면 발사 무기를 추천하였는데, 당시 그는 DH-4 복엽기의 날개에 측면 발사용 7.62 mm 기관총을 고정시켰습니다. DH-4 복엽기는 비행하여 테스트를 하였고 지상목표를 성공적으로 명중시켰습니다. 
 
그러나 선회 사격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의심할 여지 없이 작전 운영시 위험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DH-4 복엽기
 
 
 
 
Boeing 社의 두 번째 계획은 첫 번째 계획과 거의 동일하며 측면 발사 고정 대포 4문을 사용하지만 대신 대포를 폭탄 베이 도어 안쪽에 고정하고 발사 전에 총신을 확장하여 비행 저항을 줄이는 방안이었습니다.
 
 
↓ Boeing 社의 두 번째 B-1B Lancer 캐논포 탑재 설계 그림
 
 
↓ Boeing 社의 B-1B Lancer 두 번째 폭탄창에 캐논포 포신을 가변총신으로 탑재시킨 설계안
↓참고 A56-7W Blueprint of The Chainguns or Wingtip Weapon (source : Universal City Studio)
 
↓ Boeing 社의 B-1B Lancer 2 번째 폭탄창의 4문의 가변총신 캐논포 탑재 설계 그림
 
 
 
Boeing 社의 세 번째 옵션은 B-1B Lancer의 3번째 후면 폭탄창에 설치된 이중 배럴 캐논이 인입된 가장 SF 적인 모습인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이중 배럴 캐논포가 폭탄창 내부에 접혀 있고 실전시에는 브래킷이 폭탄창 밖으로 나와 양쪽 엔진 부분을 피하여 하단에 막 다른 코너가 없는 360도 디자인을 구현합니다. 
 
↓ Boeing 社의 3번째 후면 폭탄창을 개조하여 이중 배럴 캐논포를 노출시킨 설계 그림
 
 
 
세 번째 옵션은 회전 포탑 설계이기 때문에 B-1B 건쉽은 임무 중에 엄격한 "Pylon Circle" 전술을 수행할 필요가 없으며 조준 시스템을 통해 자유롭게 비행하고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 B-1B Lancer 3 번째 후면 폭탄창에서 외부로 나온 이중 배럴 캐논포 설계 그림
↓ B-1B Lancer 3번째 후면 폭탄창 내부에 이중배럴 캐논포가 인입된 설계 그림
↓ B-1B Lancer 세 번째 후면 폭탄창에서 외부로 돌출된 이중 배럴 캐논포의 설계 그림
 
Boeing 社가 진행한 B-1B Lancer 폭탄창 개조 연구는 차세대 건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미 공군은 이미 AC-130J 건쉽을 보유,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느린 속도와 낮은 생존성 문제를 안고 있어 고강도전에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B-1B를 AC-130J 대신 사용하면 건쉽의 비행 속도와 생존성이 크게 향상되고 B-1B의 폭탄창들을 사용하여 다른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근접 공격과 같은 지원 임무 효율성이 더욱 향상됩니다. 
 
B-1B의 뛰어난 비행 성능을 보고 Boeing 社는  오래전부터 항공기를 "전환"한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한때 B-1B를 장거리 항공 관제 무기로 전환 운영하는 것으로 구상했습니다. 
 
 
 
①. B-1 노즈 레이돔에 대구경 공대공 사격 통제 레이더를 탑재합니다.
 
②. 폭탄창 외부 파일론에 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
 
③. 조종석에 공대공 미사일용 무기체계 통제장교가 탑승하여 미사일 발사를 구체적으로 통제할 것.
 
Boeing 社는  B-1B Lancer에 얼마나 많은 AIM-120을 탑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었는데, 
결론은 폭격기 1기당 3곳의 폭탄창 48개, 즉 각각의 폭탄창에 16개 AIM-120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1B 랜서 45대 총동원! 북한 핵시설 폭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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