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면 당장 몸에 해로운가?
아침밥 먹기도 힘든 때는
‘식사하셨어요?’가 ‘굿모닝’을 대신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침 잠이 많은 집사람 눈치 때문에 속 편히 살려고 굶고 나서는 소신파 직장인도 있고, 또 살과의 전쟁 중이거나 밤잠을 잊은 수험생들과 직장인들은 식욕부진 등으로 있어도 못 먹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몸은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히 자신의 역할만 하고 있기에 안먹으면 ‘돈이 굳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적어진다’는데… 자신과 가정을 지키는 아침밥의 비밀을 알아보자.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은 상당수가 영양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회사로 출근하여 담배나 커피로 빈 속을 달래고, 이어 점심 식사에는 별 생각 없이 적당히 때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녁이면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이니 손님 접대니 해서 집에서 먹지 못할 때가 많고 외식에는 필연적으로 술이 따라오니 영양 불균형은 갈수록 심해진다. 직장생활과 함께 늘어가는 뱃살은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결과다. 이러한 영양 불균형은 신체 리듬을 깨뜨려 만성피로를 가중시키고 비만, 당뇨병, 심장병 같은 성인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
활동 촉진 부신피질호르몬, 오전이 최고
신체의 리듬은 수면이나 식습관같은 생활리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몸에서는 잠이 들면 처음 2시간 이내에 성장호르몬이 최대로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성인의 경우 신체 기능이 빨리 회복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내에 있는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작용도 있다. 밤참이 살로 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활동을 촉진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의 경우는 밤 10시~오전 1시경에 분비량이 가장 적고 오전 중에 최고치를 이룬다. 따라서 아침에 먹는 음식은 밤참과 달리 거의 에너지로 이용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아침 시간대만큼은 아니지만 식사를 할 때마다 분비되므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일정시간마다 자연히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에너지를 분해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거기에다 간식까지 먹으면 그때마다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게 돼 몸의 상태가 불안정해진다.
따라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명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농촌진흥청에서 네티즌 대학생 3천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경우 수능 성적은 평균 2백94점인데 비해 일주일에 2일 이하인 학생들은 2백 75점으로 아침 식사 횟수가 수능성적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내신 등급도 아침을 매일 먹는 학생의 평균 등급이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훨씬 상회하는 걸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수험생은 포도당 섭취로 두뇌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아침식사, 뇌활동과 비만에 영향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사이에는 10~12시간의 간격이 있다. 저녁 식사 후에 활동하지 않고 잠만 자더라도 우리의 신체는 혈액, 간,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포도당을 심장, 뇌, 세포 등에 공급한다. 아침이 되면 신체는 절반 이상의 포도당을 사용하기에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 ‘단식(fasting)’상태가 된다. 이러한 단식 상태를 중지시킨다는 의미에서 아침 식사를 ‘breakfast’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식사를 거르면 당장 몸에 해로운가?
그렇지는 않다. 필수 영양분은 점심과 저녁 또는 간식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의 질’은 떨어질 우려가 있다. 뇌 활동에 필수적인 포도당은 식사 후 12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소모된다고 한다. 따라서, 아침을 거르면 전날 저녁식사에서 얻은 영양분만으로 뇌가 활동하기 때문에 오전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뇌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살을 빼기 위해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오히려 비만이 될 우려가 높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자연히 점심, 저녁에 먹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의식해 일부러 적게 먹더라도 인체는 내일 아침에 찾아 올 ‘기아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적은 열량이라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다시말하면, 피하지방형태로 영양분을 미리 저장해 버리기 때문이다.
장수의 비결은 규칙적인 식습관
아침식사와 평균수명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보다 남자는 40%, 여자는 20%정도 사망률이 더 높다. 또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의 활동력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적이며 문제 해결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쾌한 마음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음식을 씹을 때 얼굴에 있는 근육이 강렬한 자극을 받아 대뇌의 시동에 강렬한 활기를 주게 된다. 따라서, 아침식사는 하루를 출발하는데 있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하루의 활동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도 아침이 상쾌하다고 느끼는 것은 단지 수면으로 인해 피곤이 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이미 고갈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식사 후 4시간만 지나도 혈당량이 감소하여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신경질적이 된다. 때문에 아침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점심 식사를 하더라도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는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입맛이 없어도 아침밥을 억지로 먹어야 하나?
서울의대 병리학교실 이미숙 박사는 ‘음식을 씹을 때 느끼는 맛은 대뇌를 자극해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한다’며 ‘억지로 식사를 하면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에 무리를 준다.’고 말한다.
밥은 가능한 한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밥 맛을 못 느끼는 것은 저녁식사를 많이 했거나 과음을 한 때문. 아침을 거르기 때문에 자연히 점심 저녁때 먹는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다음날 아침 식욕이 없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식사하셨어요?’가 ‘굿모닝’을 대신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침 잠이 많은 집사람 눈치 때문에 속 편히 살려고 굶고 나서는 소신파 직장인도 있고, 또 살과의 전쟁 중이거나 밤잠을 잊은 수험생들과 직장인들은 식욕부진 등으로 있어도 못 먹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몸은 그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묵묵히 자신의 역할만 하고 있기에 안먹으면 ‘돈이 굳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적어진다’는데… 자신과 가정을 지키는 아침밥의 비밀을 알아보자.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은 상당수가 영양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는 시간에 쫓겨 아침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회사로 출근하여 담배나 커피로 빈 속을 달래고, 이어 점심 식사에는 별 생각 없이 적당히 때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녁이면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이니 손님 접대니 해서 집에서 먹지 못할 때가 많고 외식에는 필연적으로 술이 따라오니 영양 불균형은 갈수록 심해진다. 직장생활과 함께 늘어가는 뱃살은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결과다. 이러한 영양 불균형은 신체 리듬을 깨뜨려 만성피로를 가중시키고 비만, 당뇨병, 심장병 같은 성인병 발병위험을 증가시킨다.
활동 촉진 부신피질호르몬, 오전이 최고
신체의 리듬은 수면이나 식습관같은 생활리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몸에서는 잠이 들면 처음 2시간 이내에 성장호르몬이 최대로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성인의 경우 신체 기능이 빨리 회복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체내에 있는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하는 작용도 있다. 밤참이 살로 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활동을 촉진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의 경우는 밤 10시~오전 1시경에 분비량이 가장 적고 오전 중에 최고치를 이룬다. 따라서 아침에 먹는 음식은 밤참과 달리 거의 에너지로 이용된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아침 시간대만큼은 아니지만 식사를 할 때마다 분비되므로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일정시간마다 자연히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에너지를 분해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거기에다 간식까지 먹으면 그때마다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신체 리듬이 깨지게 돼 몸의 상태가 불안정해진다.
따라서,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절실한 명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농촌진흥청에서 네티즌 대학생 3천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경우 수능 성적은 평균 2백94점인데 비해 일주일에 2일 이하인 학생들은 2백 75점으로 아침 식사 횟수가 수능성적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내신 등급도 아침을 매일 먹는 학생의 평균 등급이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훨씬 상회하는 걸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수험생은 포도당 섭취로 두뇌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험생에게 필수적인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아침식사, 뇌활동과 비만에 영향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사이에는 10~12시간의 간격이 있다. 저녁 식사 후에 활동하지 않고 잠만 자더라도 우리의 신체는 혈액, 간,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포도당을 심장, 뇌, 세포 등에 공급한다. 아침이 되면 신체는 절반 이상의 포도당을 사용하기에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 ‘단식(fasting)’상태가 된다. 이러한 단식 상태를 중지시킨다는 의미에서 아침 식사를 ‘breakfast’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식사를 거르면 당장 몸에 해로운가?
그렇지는 않다. 필수 영양분은 점심과 저녁 또는 간식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삶의 질’은 떨어질 우려가 있다. 뇌 활동에 필수적인 포도당은 식사 후 12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소모된다고 한다. 따라서, 아침을 거르면 전날 저녁식사에서 얻은 영양분만으로 뇌가 활동하기 때문에 오전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뇌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살을 빼기 위해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오히려 비만이 될 우려가 높다.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자연히 점심, 저녁에 먹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의식해 일부러 적게 먹더라도 인체는 내일 아침에 찾아 올 ‘기아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적은 열량이라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려 한다. 다시말하면, 피하지방형태로 영양분을 미리 저장해 버리기 때문이다.
장수의 비결은 규칙적인 식습관
아침식사와 평균수명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조사연구에 의하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보다 남자는 40%, 여자는 20%정도 사망률이 더 높다. 또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 아침식사를 꼭 하는 사람들의 활동력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질적이며 문제 해결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쾌한 마음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음식을 씹을 때 얼굴에 있는 근육이 강렬한 자극을 받아 대뇌의 시동에 강렬한 활기를 주게 된다. 따라서, 아침식사는 하루를 출발하는데 있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하루의 활동을 충실하게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도 아침이 상쾌하다고 느끼는 것은 단지 수면으로 인해 피곤이 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이미 고갈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식사 후 4시간만 지나도 혈당량이 감소하여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신경질적이 된다. 때문에 아침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점심 식사를 하더라도 아침 식사를 하고 점심 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는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입맛이 없어도 아침밥을 억지로 먹어야 하나?
서울의대 병리학교실 이미숙 박사는 ‘음식을 씹을 때 느끼는 맛은 대뇌를 자극해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한다’며 ‘억지로 식사를 하면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에 무리를 준다.’고 말한다.
밥은 가능한 한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밥 맛을 못 느끼는 것은 저녁식사를 많이 했거나 과음을 한 때문. 아침을 거르기 때문에 자연히 점심 저녁때 먹는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다음날 아침 식욕이 없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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