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7 (금)
전쟁땐 미항공기 2000여대 투입
한미연합합동훈련 종류는
남북전쟁 발발시 한국의 방위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미 증원전력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해 병력 69만여명, 함정 160여척, 항공기 2,000여대의 규모다.
미군의 증원은 위기상황 전개에 따라 전쟁발발 이전 발생시 시행되는 신속억제방안(FDO), 전쟁억제에 실패할경우 전투초기태세에 돌입하는 전투력증강(FMP),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 시차별부대전개제원에 의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국방위기관리 훈령을 전면개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11종의 메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평시 한미간 협의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합위기관리 훈련을 한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2012년까지 전작권 전환기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한국합동사령부(JFC)와 미국 한국사령부(US KORCOM)의 작전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연습(Freedom Guardian)이다.
1954년부터 유엔사가 주관하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정부차원의 군사지원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한 훈련이다. 매년 8월에서 9월 사이에 실시하며 훈련기간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산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및 함대사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 미군 및 계획된 전시증원 부대가 참가한다.
◆키리졸브(KR)연습=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목적으로 작전계획을 기초로 진행되는 지휘소연습(CPX)이다.
참가부대는 한국군에 국방부 및 합참, 각 군 본부, 각 군 군수사, 작전사, 군단,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이며, 미군은 연합사령부, 주한 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전략사령부 그리고 증원부대 등이다.
올해 3월 실시된 ‘가상전쟁(War game simulation)’에서는 한·미 연합군이 처음으로 압록강 부근까지 진출했었다.
또 가상전쟁 초반에는 북한군이 전방에 배치한 장사정포로 수도권과 우리 군을 공격했다. 그러나 한국군이 중심이 된 대화력전수행본부가 미 공군과 함께 합동직격탄(JDAM) 등으로 장사정포 진지를 정밀 폭격해 개전 초에 대부분 제거했다.
◆독수리 연습(FE)= 1961년 소규모 후방지역 방어훈련이 시초다. 현재는 후방지역경계 및 연합전시증원(RSO), 특수작전, 상륙 기동작전, 전투항공작전 등 연합사 임무를 포함하는 야외기동훈련(FTX)형 훈련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기간에 연합방위태세 유지하기 위해 작전계획절차를 숙달하며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한다.
◆한국군 합동훈련 태극연습=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전쟁지역 작전수행능력과 위기관리를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지휘소 연습(CPX)이다. 1995년 실무급 연습을 시작해 1996년 ‘압록강연습’, 2004년 ‘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작전수행체계 구축 및 능력 향상에 비중을 둬 연습을 시행하고 있다.
◆육·해·공 합동작전 호국훈련= 합참 주도하에 매년 실시하는 기동훈련이다.
군별로 실시하던 훈련을 1988년부터 육·해·공 통합해 ‘통일훈련’으로 명칭을 정하고 합동훈련으로 확대했다.1996년에는 Team Spirit 훈련을 대체해 육군의 군단급
실병기동훈련을 병행한 ‘호국훈련’으로 변경했다.
2008년부터는 작전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전투지휘훈련과 실병기동훈련을 결합한 기동훈련으로 발전해 육·해·공군 상호간 합동전력에 비중을 둬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후방지역 종합훈련 화랑훈련= 통합방위본부(본부장 합동참모의장) 주관하에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실시했던 3군사령부 통제 민·관·군·경 수도권 대침투 종합훈련이 발전된 것이다. 훈련지역은 전국 11개 권역이며 훈련내용은 주민 신고체계 확립,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역단위 테러대비태세 확립 등 이다.
훈련기간은 4박5일이며, 해당 작전사령부가 훈련통제 및 평가를 전담하고 통합방위본부는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관찰단을 운용한다.
◆기타 연합훈련=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인 연합대테러훈련(한국, 미국, 러시아·연 1회), 해상에서 모의전투, 함포사격등을 훈련하는 환태평양훈련(한국, 호주, 칠레, 영국, 미국 등·격년제), 선박수색 및 구조를 훈련하는 한·일 수색 및 구조훈련(격년제)이 있다.
또 잠수함 승조원 구조를 위한 서태평양 잠수함탈출 및 구조전 훈련(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3년 1회), 기뢰대항전 훈련인 서태평양 기뢰대항전훈련(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등·격년제), 잠수함 전력을 평가하는 한미 잠수함전 훈련(격년제), 상륙돌격을 위한 연합상륙전훈련(연 1회), 전력 중고도 침투훈련인 연합공격편대군훈련(한국, 미국·연6회), 저고도 침투 및 비포장 활주로 전술강습 이착륙 훈련인 태평양 공군 연합전술훈련(한국, 일본, 태국, 영국 등·격년제)이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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