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복을 파헤쳐보자! 수병 편>에 이은 '부사관/장교 편'입니다. 저번 '해군복 수병 편'은 잘 보셨나요? 수병의 다양한 군복, 눈이 즐거우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해군을 진두지휘하는 계급인 장교와 부사관 계급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수병이 아무리 옷이 많다 많다 하지만... 장교와 부사관분들에게는 비할 바가 못되겠죠. 그덕에 옷 관리하는게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제부터 소개해드리는 옷을 보신다면, 그런 고생을 감내(?)하고도 남을 퀄리티랍니다!
근무복
수병은 정복만 여름, 겨울 용이 있었죠? 장교/부사관의 경우 근무복도 여름/겨울이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수병의 경우에도 하복이 있습니다. 얇은 셈브레이가 있지만 외관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어, 이렇게 장교/부사관의 옷만 보게 되었네요. ㅎㅎ
왼쪽이 장교/부사관 겨울 근무복, 오른쪽이 여름 근무복입니다. 깔끔한 모습입니다. 여름 근무복은 시원하게 일해보자! 라는 취지에서인지 타이를 하지 않고 반팔 상의를 입고 있습니다.
부사관 정복
여성 분들 함성 지를 준비 되셨나요? ㄱ ㄱ ㅑ~ 제가 훈련병 기초군사학교 시절, 개구리 전투복에 긴 모자를 눌러쓰고 필자를 두려움에 벌벌 떨게 만들었던 교관 / 소대장님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병 수료식 날 깔끔한 동정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옷이 날개인 것 같습니다.
정복의 핵심은 정모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해군 군복의 완성인 것 같습니다. 하정복의 경우 스탠드 컬라로 된 자켓이 고급스럽습니다. 차렷 자세로만 보니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활동 사진을 조금만 더 보실까요?
참으로 훈훈한 모습입니다...*-_-* 여군의 경우 정모 모양이 조금 특이하게 말아 올려져 있습니다. 뒤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지만, 여군의 정복은 조금 모양이 다르답니다.
장교 정복
장교 정복은 부사관 정복과 조금 다릅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사진 먼저 보실까요?
짠~ 부사관 정복의 활동 사진에서도 보셨지만, 여군 정복의 모습이 신선하죠? 해군에서는 2001년에 여군 장교/부사관이 첫 임관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여군 장교/부사관을 배출해 왔는데요, 해군 복제에 있어서도 산뜻한 여군 복제가 추가되었습니다. 일단! 치마를 포함한 투피스 정복이 생겼고, 넥타이의 경우 리본형으로 매서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군의 정복엔 '라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ㅎㅎ 정말 당당하면서도 이쁜 디자인입니다.
또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죠? 보통의 군인 계급장과 달리 소매 부분에 낯선 모양이 그려져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이걸 수장이라고 하며 정복의 경우 견장이 붙어 있습니다.
다시 사진을 보시면, 이제 아시겠죠? 마지막으로, 가장 화려하다고 생각되는 복장은, 해군 사관학교 생도들이 입는 예식복입니다.
뜨아~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이 예복은 해군사관학교 입학/졸업식 등 큰 의식을 진행할 때 입는 옷으로, 블루페이퍼의 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자, 이제 정복을 입은 멋진 해군 장교/부사관들의 활동 모습들, 보실까요?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때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장교/부사관의 군복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요. 이제 마지막 순서인 특수복의 세계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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