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원수도 출입 못하는 항모 최고 기밀 장소




원자력 항공모함 항행용의 연료는 필요 없기 때문에 남는 공간을 함재기용 연료와 호위함용 연료의 저장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원자력 기관의 장점은 대량의 증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발함에 사용하는 증기 캐터펄트에 안정된 양의 증기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과 발전량이 많아서 함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이 첨단 기술이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원자력 엔진은 통상 동력기관과 달리 유지하는데 엄격한 유지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업자는 특별한 기술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작은 사고로도 커다란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작전 중에 여기서 사고가 일어나면 더이상 항모는 항모 본연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원자력 엔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비상시를 상정한 훈련을 하는 등 통상 동력 함정과는 다른 운용법과 훈련이 필요하며 기밀성이 높아 타 군의 국가 원수는 물론이고 해당 항공모함을 총괄하는 함장도 원자력 관련 시설에는 출입증을 발급 받아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승무원들은 출입을 절대 금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원자로를 담당하는 승무원은 엄격한 기밀 유지 의무를 지닙니다.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도 적용되는 사항인데, 프랑스의 원자력 항공모함도 자국제 K-15 원자로를 2대 운용합니다. 이 항공모함도 원자로나 원자로 작업 상황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원자력 엔진은 나라의 중요한 지적 재산이기 때문에 기밀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원자로는 웨스팅하우스로 대형 원자로 2대를 설치합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연료 우라늄 235의 농축도는 2~4%이지만 원자력 항공모함의 원자로는 소형이기 때문에 20% 이상으로 농축한 연료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농축도가 커지면 수명도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핵연료는 약 20년마다 한 번씩 교환하는데, 이때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미국 버지니아 주 뉴포트 뉴스 조선소로 가서 드라이 독에서 선체를 절단하고 핵 연료를 교환합니다. 섬세한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 작업은 꼭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핵연료를 교환하는 작업도 기밀 사항이라 공개되지 않고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도 일부 사람들에게만 작업 권한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militarycostume.tistory.com/839?category=929566 [이색적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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