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 진수…2021년 초 실전배치

김용호 기사입력 2018. 11. 16   10:49 최종수정 2018. 11. 16   10:50

                   
우리 해군 첫 훈련함 한산도함 진수…2021년 초 실전배치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이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부두에 정박해있다. 왼쪽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있는 신형상륙함 ‘노적봉함’. 사진=해군 제공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진수식이 16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다.

이번 진수식의 주빈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이 진수식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진수식은 건조 경과보고, 함명 선포, 유공자 포상, 축사, 진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건조 경과보고는 문기정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함명 선포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기념사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축사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한다.

한산도함은 우리 해군의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함정이다. 한산도함은 전장 142m, 배수량 4천500t, 최대속력은 24kts(44km/h)다. 순항속력 18kts(33km/h)로 1만2천km 이상 항해할 수 있다.

사관생도의 연안 실습, 순항훈련, 보수교육 등을 전담하게 될 한산도함은 400여명 이상의 거주공간과 2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형 강의실 등을 갖췄다. 이 함정은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21년 초 실전 배치된다.

한산도함은 유사시 전투함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76mm 및 40mm 함포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도 장착하고 있다.

또 국내 군함 중 최대 규모의 의무실과 병상을 갖춰 구조·치료함(CRTS)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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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이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부두에 정박해있다. 왼쪽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하고 있는 신형상륙함 ‘노적봉함’. 사진=해군 제공


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靑松/한응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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