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밍원 총통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군의 해상 군사훈련 실시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군이 F-16 전투기를 중국과 가까운 펑후(澎湖)섬에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빈과일보 등은 대만 국방부가 대만 공역을 침범하는 중국 전투기를 격퇴하기 위한 긴급 대응 시간의 6분 단축을 위해 F-16 전투기를 펑후 마궁(馬公) 기지에 상주 배치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빈과일보는 이번의 F-16의 전진 배치는 중국군 전투기가 동북계절풍이 잦아드는 4월에서 10월까지 대만해협 등에서 비행 훈련하던 이전과 달리 동북계절풍이 강해지는 시기에도 여전히 비행 훈련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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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28 23:39:45

                             중국 공군기지가 있는 지역(위쪽), F-16이 배치될 대만 펑후섬(아래쪽)

 

 

 

                                 중국의 하이난다오, 대만의 프라타스 군도, 대만(왼쪽부터)

남중국해에서의 중국군 동태 감시를 위해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東沙群島)에 이미 배치된 소형 무인기(드론) 훙췌(紅雀) 외에 추가로 체공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 루이위안(銳鳶) 무인기를 배치(원문)

대만군은 현재 F-16 A/B 전투기 142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F-16V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으면 200대가 넘게 된다.(원문)

 

섬나라라면 우리보다 항모 필요성이 더 높기도 할텐데 우리와는 달리 항모대신 주력전투기를 전진배치하는군요

 

미국쪽에서 급유기만 지원해준다면 대만해협에서도 중공의 J-20이나 Su-35를 격퇴시킬수 있다는 자신감?

 

대만의 F-16V가 기존 F-16A/B보다 어떤 점에서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자료 대만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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