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0.10.13 14:50

최정동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 문 베이에서 열린 자이언트 호박 선발대회 풍경이다.

대회 참가자들이 호박 크기를 측정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47회를 맞는 호박 축제는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다.

행사 참가자들이 각각 출품한 호박 앞에 서 있다. UPI=연합뉴스

이 지역 농장과 개인 정원에서 공들여 키운 거대 호박들이 모습을 드러내,
웬만한 호박은 명함도 못 내밀 만큼 어마어마한 호박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출처: 중앙일보] 호박 하나 1000kg, 핼러윈 축제 앞둔 캘리포니아의 묵직한 가을

 

차량 적재함에 실린 거대한 호박들.

AP=연합뉴스

올해 대회 우승자는 미네소타 아노카에서 온 트래비스씨가 차지했다.
호박의 무게는 무려 2,350파운드(1066kg)에 달했다.
트래비스씨는 파운드 당 7달러, 우리 돈 1,900만 원 상당의 우승 상금도 챙겼다.

[출처: 중앙일보] 호박 하나 1000kg, 핼러윈 축제 앞둔 캘리포니아의 묵직한 가을

 

호박이 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무게와 크기를 재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UPI=연합뉴스

축제에서는 손 안 대고 호박파이 먹기 대회,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AFP=연합뉴스

사람의 손과 비교하면 호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UPI=연합뉴스

호박은 원래 핼러윈 축제 때 랜턴(잭오랜턴, Jack-O’-Lantern)을 만든는 데 쓰인다.
올해엔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랜턴 만들기 경연대회인 '예술과 호박' 행사는 취소됐다.
그래도 핼러윈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호박 랜턴이 등장할 것이다.

한 참석자가 호박 그림이 인쇄된 마스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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