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그대 숨소리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굳이 이름을 말씀해
주실 것도 없습니다
주소도 알려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굳이 나의 이름을
알려하지를 마십시오
주소를 묻지도 마십시오
이름 없이 주소 없이 그냥
곁에 앉아계신 따스함 만으로도
그대와 나는 가득합니다
보이지 않는 그대와 나는
가슴 울렁임만으로도
그대와 나는 가득합니다
보이지 않는 그대와
나의 가슴 울렁임만으로도
우리는 황홀합니다
그리하여 인사없이
눈짓 없이 헤어지게 됨도
우리에겐 소중한 만남입니다
'인연과 정신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찰 가축들의 불심 (0) | 2021.01.28 |
---|---|
< 부부로 만남은 인연 입니다 > (0) | 2020.11.30 |
인연 (0) | 2020.11.12 |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0) | 2020.11.05 |
세상에 이런일이 (0) | 2020.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