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강아지는 출산 직후 약 7일 정도는 새끼 강아지 옆에 껌딱지처럼 항상 지키면서
새끼 강아지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케어해주곤 합니다.
하룻동안의 식사시간 혹은 배변시간을 제하곤 24시간 쉬지도 않고 새끼들을 돌봅니다.
또한 식사, 배변을 마친 뒤에는 새끼들 곁으로 가는데 갓 태어난
새끼들 곁으로 돌아갈 때에는 가까이 가지 못하고 살짝 거리를 두고 누워서
힘을 다해 기어다니는 새끼들을 지켜보곤 합니다.
이렇게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이유는 어미견이 곁으로 돌아온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어미에게 다가오는 새끼 강아지들을 행여 깔아 뭉갤까를 염려하여 이를 피하기 위하여
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출산 후 어미견들은 늘 새끼들을 지키기위하여 예민해져 쉽게 흥분하는데
주위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새끼들을 밟아서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집에 낯선이를 들이면 안되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일지언정
막무가내로 새끼들이 있는 집을 들여다보거나 다가가서 만지는
행위를 자제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가족들 사이에도 강아지를 돌보는 이를 한명으로 합의를 봐서
갓 낳은 새끼들이나 어미견을 돌보는 사람은 1명만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 강아지들이 자주 다른 이들에게 눈에 띌 경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옮기곤 합니다.
이 행동은 동물원에서도 자주 보이는 행동으로써 맹수들의 경우
위험하다 판단이 된다면 새끼를 먹어치우는 행동까지 보이기 때문에
행여 안좋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출산을 마친 어미견들은 자신이 잠을 자는 시간 외의 시간에는
끈질기게 새끼들을 핥아줍니다. 뿐만아니라 새끼강아지의 분뇨까지 먹어 치웁니다.
이 행동은 새끼가 배설을 마친 뒤에 나중에 먹는 것이 아니라
어미개의 혀로써의 자극으로 배설을 촉진 시켜 배뇨를 하는
과정안에서 핥아먹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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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어미견과 떨어져
인공포유를 하게됐던 새끼들은 배설을 하지 못하여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위험을 방지하려면 탈지면에 따뜻한 물을 적셔 어미의 혀를 대신하여
자극을 줘야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복부를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 있습니다.
어미견이 새끼 강아지를 핥아줄 때 유심히 관찰해보면
핥아줬던 새끼를 다시금 핥아주거나 핥아주지 않은 새끼가 있다거나
하는 실수는 없는데 이 때 짐작하길 냄새로 새끼를 구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출산 직후의 어미견은 새끼의 태반을 먹고 분뇨를 먹기 때문에 위장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소화하기 쉽게 나온
사료를 준다거나 영양제, 우유, 계란, 생선등을 첨가해 배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후 새끼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 젖을 먹는 양이 늘어날 경우
식욕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사료의 양을 늘려줘야 합니다.
또는 아침과 저녁 외, 낮에 한번씩 유동식을 주며 조절해주는 좋은 방법도 있습니다.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새끼가 생후 2주 정도 지나면 어미견은 이전과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새끼 강아지를 집에 두고 장시간 외출은 기본이고
새끼들이 지내는 집에 일절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을 수차례 반복하다 보면 새끼 강아지들은 배가고파
집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는 어미견이 새끼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뒷다리에 힘이 어느정도 붙어진 새끼 강아지들에게 걷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함으로써 걷는 방법을 배울 때 어미견은 낯선 이가
오는지 경계하며 주위를 살핍니다.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
출산 후 한달이 지나면 젖을 떼는 시기가 오는데 이시기에
어미견은 식 후 30분 쯤에 토를 합니다.
이는 어미견에게 질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새끼 강아지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먹이를 주려는 본능입니다.
이를 모른 채 새끼강아지들에게 먹이를 또 따로 챙겨준다면
과식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귀여운 새끼강아지들과 이를 낳은 어미견이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한발짝 물러서
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반려견에대한 예의 입니다.
[출처] 구래동 동물병원ㅣ강아지에게도 모성애가 존재한다|작성자 김포 힐동물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