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시찰하고 온 사람 이야기로는
천국과 지옥을 가보기 전에는 천국에는 백화가
난만하고 모든 것이 풍성한 낙원인데 비해
지옥은 이와 반대로 그 환경이 살벌하고 이글이글
끓어오르는 유황 불 속에서 악인들의 신음과 절규가
끊어질 틈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현지를 가서보니 천국과 지옥이 마찬가지로 경치가 아름답고 제반 된 것이
유사 한데 비해 유감스럽게도 한가지 방법이
다르더랍니다.
천국 사람들은 한결같이 영양상태가 좋아서 얼굴 화색이
좋은 반면에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여위고 말라
빠져서 피골이 상접하고 꼴이꼴이 아니다는 것 이였습니다.
어떤 면이 달랐을 까요?
자세히 살펴보니 식사 때 사용하는 수저가 이승과는
달리 자루가 한발씩 되어 있고 이 수저를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팔에 동여 매여져 있더란 것입니다.
헌데 지옥에서는 이 수저를 사용하여 자기 입으로 음식을
끌어 드리려 애쓰지만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한 반면에
천국에서는 똑같은 조건 아래서 서로 먹여 주더랍니다.
스웨덴 속담에
<나눈 슬픔은 절반밖에 슬프지 않고 나눈 기쁨은 두 배나
기쁘다.>고 했습니다.
천국에서 서로 먹여주듯 서로 돕는 일상을 심오하게
생각해보고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 말 할 수 있는
너와 나라는 개념의 간격을 좁혀 나갈 수 있는 나날이
이여 지길 간망 해봅니다.
우리는 앞에서 언급한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천국의 방식대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천국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다른 점은 동일한 조건 아래서 일련의
행동이 다를 뿐입니다.
자신은 이 예화가 사실은 아니지만 사실로 믿고싶고 사실로
받아드리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돌이켜보면 가슴을 도려내는 슬픔 속에서 슬픔을 극복하고
망각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내 주의에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고 위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슬픔 때나 기쁠 때
함께 슬퍼 해주고 함께 기뻐 해주는 이웃이 많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은 이야기를 우리 사는 세상에
더 많이 더 접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김용호 영원의 양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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