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8. : 1945년 인디애나폴리스 격침사건 )
sundin13 ・ 16시간 전
인디애나폴리스 함 침몰 사건
토머스 콘웨이 대위 ( 미해군 군종사제 )
" 우리는 '토머스 콘웨이'신부가 했던 일을 알고 있으며 또한 알아야만 합니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 함이 침몰한 후 3일 동안 해상을 표류하던 생존자 그룹을 찾아 헤엄치며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그들의 최후를 함께 했습니다.
'콘웨이' 신부는 수병들처럼 젊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해상을 표류하는 생존자들을 찾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
- 미해군장관 " 케네스 브레스웨이트" -
미해군은 인디애나폴리스가 침몰한 지 수십년이 지난 2021년 1월 8일 코네티컷주 '워터버리'에 소재한 'LT Thomas Conway's church"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고- 토머스 콘웨이" 해군 대위에게 해군십자훈장을 추서했다.
(콘웨이 대위는 카톨릭 교단 출신이라고 한다.)
1937년 당시 USS 인디애나폴리스
1945년 7월 30일,
포틀랜드급 중순양함 "인디애나 폴리스"가 일본군 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격침됐을 때, 현장에서 12분만에 300여명의 수병이 전사했고, 나머지 900여명은 해상에 내던져졌다.
이들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이 대양을 떠돌았고 이들이 구조되었을 때는 단 316명만이 남아 있었다.
"토머스 콘웨이" 대위는 미해군의 군종사제로 인디애나폴리스 함에 승선 중이었고 첫 어뢰피격에서 살아남은 900명 가량의 수병들 중 하나였다.
이미 널리 알려져서 아시겠지만, 구조작업은 승전을 앞둔 해이해진 분위기 속에서 더디게 진행되었고 그 와중에 생존자들은 식량과 식수없이 대양에 내던져서 하나 둘 탈진해 사망했고 상어떼의 공격까지 받았다.
당시 "콘웨이" 대위는 사제이자 장교로 생존자 그룹을 찾아 다니며 이들을 격려하고 버틸 수 있게 힘썼으나 결국 그도 살아남지는 못했다.
이후 인디애나폴리스 함은 함장이 군사재판에 회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2000년초반에 수십년간의 복권운동 끝에 함장의 명예는 회복되었다 (이미 고인이 된 이후였지만, 그의 경력에서 인디애나폴리스의 격침에 대한 책임이라는 족쇄가 풀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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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년에는 인디애나폴리스함 장병들에게 의회황금메달이 함 침몰 75년만에 수여되어 명예를 회복했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 2021년 1월 8일부로 토머스 콘웨이 미해군 대위(군종사제)에게 미해군의 최고위 등급 무공훈장 중 하나인 "해군 십자훈장"이 추서됐다.
콘웨이 대위의 숭고한 헌신에 대해 이미 오랫동안 그에게 훈장추서 운동이 진행되어 왔으나 2018년 AP 통신은 사건 당시 콘웨이 대위의 상급자가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그의 공적을 추천해 줄 사람이 없어서 미해군 규정상 해군십자훈장을 추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를 내서 명예회복운동을 진행하던 이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1월 8일 열렸던 훈장 추서식에 참석한 해군장관 "브레스웨이트"는 그런 잘못된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서 사과했다.
" 저는 오늘 잘못알려진 기록을 정정하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우리 미해군성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거나 앞으로 함께 하려는 모든 해군,해병들의 공적에 대해서 우리가 그들의 용기와 명예, 헌신을 결코 잊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이자리에 참석하신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미해군을 대표에서 여기 서있으며 그동안 우리 미해군이 토머스 콘웨이의 희생과 헌신, 용기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출처] 군종사제 "콘웨이", 해군십자훈장추서 ( 2021.1.8. : 1945년 인디애나폴리스 격침사건 )|작성자 sundi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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