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아크로 폴리스
아크로 (높은) 폴리스 (도시) 높은 곳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죠.
아크로 폴리스는 고대 그리스 전역에 세워졌으며, 그도시 주신의 신전을 짓고 고대 그리스도시의 방어용 요새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로 인해 고대그리스 도시 국가들은 델로스 동맹을 맺고 그중심이 아테네로 이동하면서
방어와 종교적 중심축인 신전을 이곳에 건축하게 됩니다.
아크로폴리스 건물배치도
입장해서 본 순서대로 나열해봅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한 후 올라갑니다. (입장료 30유로)
디오니소스 극장(가장오래된 극장 BC6세기), 모든공연예술의 시작(당시 극장=학교, 교양,지식,지혜 전달의 매개
디오니소스가 연극과 포도주를 관장하는 그리스신이죠
그이름을 딴 디오니소스 극장은 약 1만7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디오니소스 극장에서는 기원전 5세기의 뛰어난 극작가들,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 등
오늘날 서양 연극의 창시자라 알려진 희곡 작가들의 작품이 공연되었던 곳입니다.
저기 앞자리엔 귀빈들이 앉았을것 같고 , 등받이도 없는 이 돌의자에 앉아 긴시간동안 연극을 보는게 힘들지 않았을까
혼자 상상을 해봤습니다.
디오니소스 극장을 지나 올라가다보면 어마무시한 깊이의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을 보게 됩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오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음악당은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아내 레기나를 추모하며 세운 극장입니다.
조수미님도 여기서 공연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6월~9월에는 여기서 공연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프로필라이온
헤로데스아티쿠스를 지나 올라가면, 파르테논 신전을 마주하기전에 프로필라이온과 마주합니다. 이곳이 신전으로 가는 정문입니다. 여기에있는 기둥에 손을 대면 안되요~
기원전부터 서있었던 이기둥에 손을 대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서 살짝 댓는데 바로 스태프가 돈터치!! ㅠㅠ
파르테논신전
파르테논신전
세계문화유산1호 파르테논신전은 아테네 수호여신인 아테나를 위해, BC4세기 경에 페리클레스의 제안으로 조각가 페이
디아스 총감독하에 설계는 익티노스가 공사는 칼리크라테스가 만든것입니다.
도리아양식의 건축물로 15년간 지어진것입니다.
착시현상을 계산한 엔타시스 기법을 통해 곡선이지만 직선처럼보이는 건축물입니다.
에레크테이온신전
신전의 이름은 아테네의 전설적인 왕으로 전해 내려오는 에레크테우스의 이름을 따서 에레크테이온으로 지은 것
입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한 지역에 여러 신을 모시는 일이 많았는데, 에레크테이온(Erechtheion) 신전에는 처음부터 3명의 신
을 위한 3개의 신전 건물을 지을 예정이었습니다.
동쪽에는 아테나 신을, 서쪽에는 포세이돈과 헤파이스토스 신을 위한 신전을 건설하였지만 신전을 다 짓고 보니
전체적으로 하나의 신전처럼 보여서 세 신전을 분리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 신전이 모여 하나의 신전이 된 에레
크테이온 신전은 건축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신전으로 유명하다.
그중 하나가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여인 형상을 한 6개의 기둥인데, 그리스의 어느 신전에서도 볼 수 없는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사용된 여인상을 ‘카리아티드’라고 하는데, 6명의 여인들은 똑바로 서 있는 딱딱한 자세를 하
고 있는데도 부드럽고 섬세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여인들에 관한 여러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어떤 학자는 6명의 여인이 귀족의 딸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학자
는 노예의 딸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뒷이야기가 많이 인정되는 편입니다.
또한, 에레크테이온 신전은 인위적으로 높이를 조절하지 않고 암벽 지형을 그대로 활용했기 때문에 각 방향마다 공간과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또 에레크테이온 신전의 건물들은 기둥을 비롯한 문간, 창문, 신전의 크기까지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고
다양한 모습을 모두 받아들이면서도 조화로운 모습의 에레크테이온 신전은 그리스 문화의 뿌리인 포용성과 융합성을 잘
보여 주는 대표적인 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 여행시 주의할점!!>
바닥이 정말 미끄러우니 미끄러운 소재 신발을 신고 가면 넘어질 위험이 커요!!
특히 붉은색돌이 가장미끄러웠으니 피해서 밟거나, 앞만보고 구경하지 마세요~~
여행지에서 다치면 여러가지로 손해잖아요~~
그리스여행은 가기전에 유적지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어야 더 재미있게, 의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을거예요
모든 여행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그리스 유적지는 복원된것 보다는 돌덩이 흔적만 있는게 많아 감흥이 없을 수가 있거든요!!!
그안에 담긴 의미를 알고 가면 그냥 돌을 봐도 의미가 크겠죠
9월말의 그리스는 한국의 여름처럼 태양볕이 아주 쨍합니다.
하지만 습기가 전혀 없어서 구경하면서 덥거나 짜증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9월말 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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