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수 다이나믹스 로봇 프랑스 군사훈련 동원 논란

 

 

 

 

현대인수 다이나믹스 로봇 프랑스 군사훈련 동원 논란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4826 추천: 3

작성일: 2021-05-08 12:21:36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보스톤 다이나믹스사의 4족 보행로봇 스팟이 프랑스의 군사훈련에

동원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프랑스의 생시르 사관학교는 4월 7일 트위터를 통해 4족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이 논란이 된 이유는 보스톤 다이나믹스사 제품 라이센스에 "자사 로봇이 사람에게

해를끼치는 어떤 활동이나 시뮬레이션에 참가할수 없다"라고 규정해 놨기 때문이라 하네요.

회사는 군대가 자사 로봇을 구매하는것 까지는 허용하고 있지만 그 목적을

구조나 엔지니어링에 제한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팟은 무기를 장착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소대와 함께

선도 정찰임무를 수행하는것으로 보여 군사훈련에 참가하는것 자체만으로

라이센스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사는 스팟이 프랑스 사관학교 군사훈련에 동원된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애초에 프랑스 사관학교는 보스톤 다이나믹스사로 부터 직접 구매한것이 아니라 유럽내의

유통업체인 샤크 로보틱스로 부터 구매했기 때문이라 하네요.

 

유럽 현지언론 등에선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보유한 첨단 로봇 기술이 결국엔 군사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것이 불가피 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의 로봇업체 관계자는 "보스턴 다아나믹스는 자사 방침에 따라 민간시장에 남을수 있겠지만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은 군대가 포기하기엔 너무 매력적이다" 라며

"보스톤 다아나믹스 보유 기술은 오래지 않아 직접 혹은 현대로템들을 통해

우회하는 방식으로 군대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계열사끼리의 상부상조가 일상화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현대차도 현대로템 염두안하고

인수했다고 단정할수는 없을듯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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