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일본 국방부는 해상자위대(JMSDF)에 모가미급 호위함 후속으로 납품할 차세대호위함 New FFM 설계및 생산을 준비할 계약자로 기존업체인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 마린유나이트 회사가 하청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얼마전 해상자위대는 기존 30FFM(모가미급)22척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수정해 모가미급 12척 + 모가미급 기반으로 신형다목적 스텔스 호위함(New FFM) 10척도입을계획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는 대만주변의 위협이되는 중국해군력의 팽창과 북한의 다양한 미사일시험에 대응하기위해 일본정부가 신형호위함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4척이 작전중이고 8척이 건조및 해상테스트중인 모가미급 호위함에 비해 만재 배수량이 5,500톤에서 7,000톤 길이 133M 폭 16.3M에서 길이 142M 폭 17M Mk.41 VLS이 16셀에서 32셀로 확대되어 ESSM, A-SAM, 07형 VL-ASROC 유도미사일을 탑재로 인한 대잠,대공능력이 향상될예정입니다.
또한 레이더 마스트 기능도 업데이트되어 현재 운용중인 비 이지스시스템 구축함과 동일한 전투능력을 가질것입니다.
앞으로 10척의 New FFM 건조될예정이며 건조비용은 곧 발표될 FY 2024예산에 발표될것입니다.
모가미급 후속으로 건조될 New FFM(모가미급 배치2)예상CG
기존 모가미급의 기본설계(매끄럽게 경사진 측면과 적 레이더 피탐면적을 줄게하는 통합마스트)를 따르기 때문에 스텔스기능은 큰차이가 없을 예정.
기존 모가미급 호위함 기본설계
2019년 호주 시드니 국제해양박람회에 미쓰비시 중공업은 모가미급 호위함 기반으로 확장형 모델을 선보였다. 만재배수량이 7,000~8,500톤 사이의 방공구축함DDG로 간주될정도로 확장형이 컸었다. (길이 145~160M 폭 18M )
New FFM은 기본 배수량 4,880톤에 길이는 142M이고 롤스로이스제 MT30 가스터빈 1기와 디젤엔진 2기를 결합한 CODAG추진체계를 탑재하여 30노트의 항해가 가능하다.
국산 '해궁' 요격미사일이 품질인증사격 시험에서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해궁은 최대 20km 떨어진 적 항공기나 대함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영상 캡처
날아오는 적 대함(對艦) 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국산 ‘해궁’(海弓) 요격미사일이 고속으로 날아오는 표적을 성공적으로 요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북한이 수면 위를 낮게 스치듯이 비행할 수 있는 신형 함대함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고, 중·러·일 등 주변강국들이 신형 초음속 대함미사일들을 증강하고 있어 ‘해궁’ 같은 함대공(艦對空) 요격미사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국산 함대공 요격미사일 ‘해궁’의 첫 품질인증사격시험 시험발사 및 요격 성공 영상을 공개했다. 품질인증사격은 미사일 등이 실전배치된 뒤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해 확인하는 것이다. 기품원은 2발의 해궁 미사일을 시험발사해 모두 표적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품질인증사격은 지난 2021년12월 이뤄졌지만 기품원은 최근에야 세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해궁은 해군 신형 호위함 대구함에서 수직으로 발사된 직후 90도로 방향을 틀어 낮게 날아오고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발사 직후 수직으로 꺾어져 요격하는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궁은 적 고기동 대함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측(側)추력기를 활용한 급속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측추력기는 천궁2 국산 요격미사일 등에도 장착돼 있으며 러시아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년 전 러시아의 이스칸데르-K 순항미사일이 발사 직후 90도로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한 뒤 비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었다.
국산 '해궁' 요격미사일이 신형 호위함 대구함에서 발사된 직후 표적을 향해 90도 가까이 급격히 방향을 틀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 영상 캡처
해궁은 2011년부터2018년까지 1617억원을 투입해 국방과학연구소(ADD)과 LIG넥스원 등이 개발했다. 음속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최대 20㎞ 떨어진 적 항공기나 대함 순항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다. 해궁은 2021년부터 대구함과 마라도함 등에 배치됐으며 신형 호위함, 차기 한국형구축함(KDDX) 등에 2036년까지 7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배치될 예정이다. 길이 3.08m로 1발당 가격은 10억 가량이다. 함정의 한국형수직발사기(KVLS)에 4발씩 탑재된다.
해궁은 음속 이하 속도의 아음속 대함미사일은 물론 마하2급(級)의 초음속 대함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배치중인 신형 kh-35급(級) 대함미사일은 음속 이하의 속도를 갖고 있지만 중·러·일 등 주변강국들은 마하 3 이상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대 속도 마하 8이 넘는 지르콘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중국은 DF-17 극초음속 미사일 등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배치하고 있어 해궁 요격능력을 향상시킨 성능개량형이나 레이저무기 등의 도입 필요성도 제기된다.
해궁이 초음속 대함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것은 이중 탐색기 등 정밀한 유도장치 덕분이다. 해궁은 무선주파수(RF), 열영상(IIR) 탐색기가 함께 장착돼 있다. RF 탐색기는 미사일 앞부분, IIR 탐색기는 미사일 앞쪽 측면에 부착돼 있다. 특히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적 미사일 탄두부를 근거리에서 정확히 식별, ‘직접요격’(Hit-to-Kill)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궁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 장사정포 요격을 위해 개발중인 ‘한국형 아이언돔’ LAMD(Low Altitude Missile Defense) 체계 미사일로도 활용되고 있다. ‘북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요격 미사일은 해궁 미사일의 탐색기를 간소화하는 형태로 교체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표적 탐지능력은 높인 ‘해궁 개량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궁 미사일은 1발당 1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다수의 미사일을 사용해야 하는 한국형 아이언돔 체계로 사용하기엔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스라엘 아이언돔의 타미르 미사일은 1발당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군 당국은 지난해 2월 LAMD 체계 요격 미사일 시험발사을 처음으로 실시한 뒤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군 당국은 총 2조8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까지 LAMD 탐색개발을 진행한 뒤 2029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