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50의 검증된 우수한 성능과 운용 효율성, 원활한 후속 지원 능력이 동남아 시장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존 운용국의 추가 도입과 주변국들 신규 도입사업에서 최우선 기종으로 검토되고 있다.
‣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국산항공기 중심의 아시아태평양 안보벨트가 구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아세안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를 통해 최근 초음속 비행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는 KF-21 보라매 전투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의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폴란드에 이어 민·관·군 One Team 쾌거, 호주 미국 등 수출 확대 노력
□ 아울러, 이번 수출은 정부가 방산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기조하에 민·관·군 One Team을 구성하여 전 부처가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탠 것이 원동력이 됐다.
‣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도 양국 정부 간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및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 한국공군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실사단이 방한했을 때 비행 훈련, 정비체계 등 운용 현황을 공유하고 평가 비행을 지원하며 국산 항공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 특히,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2017년 말레이시아 LIMA 에어쇼에서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는 한편, KT-1B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에어쇼팀 주피터와의 우정 비행을 통해 마케팅 초반 우호 여론 조성에 일조했다.
‣ 방위사업청은 서울 ADEX, LIMA 에어쇼 등 국내외 방산 전시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군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며 마케팅을 지원했다.
‣ KAI는 폴란드,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검증된 민·관·군 One Team 전략을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는 물론 호주, 미국 등 전 세계로 국산 항공기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수출은 양국 정부간 협력 강화에 따른 결실”이라며 “KAI는 FA-50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지원은 물론 방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다툭 뮤에즈 말레이시아 국방사무차관은“FA-50은 다목적 성능을 갖춘 우수한 항공기이며 현장 실사에서 한국의 생산시설과 공군의 운용 현황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며 “FA-50이 말레이시아의 전투 조종사 육성 및 전투력 증강에 핵심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