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46용사’
- 해군2함대, ‘천안함 전시관’ 내년 1월 2일 본격 운영
- 2016. 12. 28 16:51 입력 | 2016. 12. 28 18:10 수정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에 건립된 ‘천안함 전시관’ 내 7번 구역. 전시관은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군 제공 |
조국 영해를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 공간이 문을 연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해군2함대에 건립된 ‘천안함 전시관’이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기념관은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정신과 해군 장병들의 서해 수호 의지를 전시물에 담았다.
해군2함대 안보공원 천안함 선체 앞에 위치한 기념관은 지상 1층(전시관), 지하 1층(수장고), 연면적 1340㎡(395평) 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까지 약 17개월 걸렸으며 건립비 44억7000만 원이 투입됐다.
기념관은 함정의 외형과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했다.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출입구 외벽에는 스톤아트 벽화로 성난 파도를 극복하는 천안함의 이미지를 추상화로 나타내 해군 장병들의 서해 수호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시관은 7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전시물 관람 동선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천안함 취역에서부터 피격 사건의 전말, 탐색 및 구조작전, 함체 인양 작전, 추모 활동 등 천안함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천안함 46용사의 사진과 군번 줄이 전시된 공간에서 헌화와 묵념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천안함 인양 작전 시의 수중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해난구조대(SSU) 잠수장비와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해군에 기증한 ‘3·26기관총’ 모형도 볼 수 있다.
김록현 서해수호관장은 “천안함 기념관은 천안함 46용사들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추모하기 위한 기억의 공간이며 애국심과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과 국민이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내년 2월부터 안보공원 방문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과 시간을 차등화해 60분, 90분 등 3개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견학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20명 이상)는 견학 희망일 사흘 전 인터넷 해군홈페이지(www.navy.mil.kr)에 접속해 ‘견학신청’ 메뉴를 클릭한 후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일요일과 설·한가위 연휴에는 휴관한다. 문의 전화 031-685-4123.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nt.escTitle > 대한민국nav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해상사열.... (0) | 2017.01.25 |
---|---|
[스크랩] “한국 해군 잠수함 운용능력 수입국 인니에 전수합니다” (0) | 2017.01.11 |
[스크랩] 제18대 해군 주임원사에 안광오 원사 취임 “필승·정예 해군 길 앞장서겠다” (0) | 2016.12.27 |
[스크랩] 대한민국 첨단무기 10걸 (0) | 2016.12.19 |
[스크랩] 1만 톤급 군수지원함 ‘소양함’ 떴다 (0) | 2016.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