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순직 故 최종근 하사 장례식 엄수국립대전 현충원
청해부대 순직 故 최종근 하사 장례식 엄수맹수열 기사입력 2019. 05. 26 15:38 최종수정 2019. 05. 26 15:40
정경두 장관·심승섭 총장 등 조문 “재발 방지·순직자 예우에 최선” 오늘 영결식 후 대전현충원 안장
지난 24일 청해부대 입항 중 정박용 밧줄인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의 장례식이 해군작전사령부장(葬)으로 엄수됐다. 해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진해 해군해양의료원(해의원)에서 삼일장으로 고인의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해의원에서,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고인은 24일 오전 해군 진해군항에 입항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에서 입항 중 홋줄 보강작업을 하다 끊어진 홋줄에 충격을 받고 민간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군은 다음 날 고인을 병장에서 하사로 1계급 특진 추서하고 순직 처리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사고 당일 유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위로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조사하고, 순직한 최 하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강구하는 한편 유가족과 협의하여 순직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례 기간 빈소에는 많은 조문객이 찾아 고인의 순직을 애도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방문,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심 총장도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뒤 부상한 4명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쾌유를 기원했다. 마이클 도널리 주한 미 해군사령관과 동료 장병, 해군 관계자 등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빈소에는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정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심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하태경·김병기 국회 국방위원,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각계 인사가 보낸 조화가 설치됐다. 고인은 주한 미 해군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2017년 8월 동경하던 해군에 입대했다. 최영함에는 같은 해 10월 전입해 왔고 전역 때까지 함정에서 근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청해부대 파병을 앞두고는 파병 기간이 끝나면 전역이 1개월밖에 남지 않음에도 함장에게 파병 임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해군은 “청해부대원들이 기억하는 고인은 늘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일에도 앞장서는 ‘모범 수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군은 사고 직후 해군작전사령부에 사고대책반을 구성, 홋줄이 끊어진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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