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Ⅰ급 잠수함 ‘나대용함’ 해군 인도해군함정
장보고-Ⅰ급 잠수함 ‘나대용함’ 해군 인도윤병노 기사입력 2019. 06. 10 17:11 최종수정 2019. 06. 10 17:31
방위사업청, 음향·표적 탐지능력 등 성능 대폭 개량 통합전투체계 국산화… 軍 작전수행에 크게 기여할 듯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0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성능을 개량한 장보고-Ⅰ급 ‘나대용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나대용함은 지난 2월 ‘최무선함’에 이어 두 번째로 성능 개량된 209급 잠수함이다. 나대용함은 2017년 6월부터 통합전투체계 및 공격 잠망경 교체,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추가 등의 성능 개량에 착수한 뒤 최근 인수 시운전을 완료했다. 나대용함은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동급 잠수함보다 동시 표적 해석·추적, 수중 음향탐지, 수상 표적탐지 등 작전수행에 꼭 필요한 주요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통합전투체계를 국산화해 국내 방산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유사시 군 작전수행 능력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 최회경 잠수함사업팀장은 “나대용함의 주요 장비를 국산화해 원활한 후속 군수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계획된 잠수함 성능 개량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방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대용함은 임진왜란 때 수군 장수로 맹활약했던 나대용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2002년 하와이 근해에서 전개된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RIMPAC·림팩)에서 한국 해군 최초로 잠대함 유도탄을 발사해 수십 마일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켰다. 2017년에는 지구 둘레 9바퀴에 해당하는 20만 마일 안전항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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