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039A급 잠수함

 

중공의 최신형 디젤잠수함 039A/041형 위안급 잠수함

작성자: KH-179

조회: 4828 추천: 2

작성일: 2021-03-10 11:33:54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 이제 "중국위협론"이 가상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크게 실감하며,

 

중국이 한창 실전배치중인 최신예 스털링기관 AIP추진 잠수함인 '039A형' 혹은 '041형'으로 알려진 '위안급' 잠수함의 개량형을 좀 올려봅니다.

 

 


세간에 알려진 위안급 잠수함의 모습입니다. 통상적으로 러시아나 중국이 기존에 건조하던 디젤잠수함의 설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이며 세일, 혹은 함교탑이라 불리는 부분도 직사각형으로 각진 모습입니다.

 

이런 위안급이 최근 다른 중국 군함들과 마찬가지로 기존보다 발전된 개량형을 실전배치 시키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게 현재 인민해방군 해군에 배치되고 있는 개량형 위안급의 모습입니다. 어딘가 다른점이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세일의 설계가 각진 직사각형에서 매끄러운 유선형 설계로 변경된 점입니다.

 

저 유선형의 필렛 처리를 통해 항해시의 수중저항을 좀 더 낮추고 잠항시에 음향표적강도를 어느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실제로 저러한 세일의 유선형 설계를 한 잠수함들은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당장 우리군에서 운용중인 214/손원일급과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세일 형상도 저렇게 유선형 필렛 처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의 소류급과 타이게이급, 미국의 시울프급과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과 호주의 콜린스급,

프랑스의 스콜펜급과 쉬프랑급 핵추진잠수함과 러시아의 슈카B/바스급 핵추진잠수함, 독일의 212급 잠수함 등 해외 여러국가들의 잠수함들도 저러한 수중에서의 음향강도를 낮추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안급의 이러한 개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하나 있는데,

 

 


세일의 측면과 함체에 도배된 음향흡수타일입니다.

 

함내부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방사소음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파를 최대한 흡수하여 함선이 발각당하는 것을 낮추기 위한 설계입니다.

 

이러한 흡음타일은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잠수함들만이 탑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위에서도 언급한 안창호급이나 오야시오, 소류, 타이게이급이나 트라팔가급, 아스튜트급 핵추진잠수함 및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 등 그 외에도 체급이 크고 기술이 축적된 국가의 잠수함들이 이런 흡음타일 기술을 적용시켰습니다.

 

 

저러한 형상설계 및 흡음타일 적용 등의 소음감소대책이 취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의 잠수함들은 더 이상 바다의 경운기라고만 조롱하기도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게다가 위안급은 중국이 개발한 스털링기관을 탑재한 중국 최초의 AIP시스템을 적용한 잠수함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숫적우위로 우리에겐 큰 위협이 되는 중국해군의 전력인데 기술적으로도 서서히 발전을 꾀하고 있어서 당사자인 우리로서도 크게 경계해야하는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한중일의 AIP추진 잠수함들의 비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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