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광명함 '바다의 탑건' 등극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 평가 초계함으로서 4년 만에 ‘영예’ 경기함·이병철함 등 ‘우수’ 선정
2017. 11. 19   16:31 입력 | 2017. 11. 19   17:31 수정

기사사진과 설명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안은 해군1함대 소속 초계함 광명함의 사격 모습. 해군본부 제공



 

광명함이 ‘2017 바다의 탑건(TOP GUN)’의 영예를 안았다. 해군은 19일 ‘2017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동해 바다를 수호하는 1함대 소속 초계함 광명함(PCC·1000톤급)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지난 9월 11~25일 함대별 자체 경합을 통해 선발된 함대 대표 구축함(DDH)·호위함(FFG)·초계함(PCC)·유도탄고속함(PKG)·참수리 고속정(PKM) 등 16척의 함정을 대상으로 작전사령부 주관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평가’를 열었다.

광명함은 1988년 건조된 함정임에도 완벽한 장비 정비와 함포 요원의 숙련을 통해 대공·대함 사격 평가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초계함으로서는 2013년 이후 4년 만에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해군은 올해 대회에서 포술 우수 전투함으로 2함대 경기함(FFG·2500톤급), 포술 우수 고속함으로 1함대 이병철함(PKG·400톤급),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로 3함대 332편대, 포술 최우수 잠수함으로 장보고함(1200톤급), 최우수 비행대대로 해상초계기 P-3를 운용하는 611대대를 각각 선발했다.

해군 전투함정의 함포사격은 승조원들의 유기적인 팀워크가 만드는 종합예술과 같다. 파도와 너울 등 까다로운 해상조건 속에서 20~25노트 속도로 고속기동하며 공기 밀도·풍향·풍속 등의 조건을 계산해 표적을 탐색·추적·격파해야 하기 때문이다.

1함대 정동명(중령) 광명함장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광명함 승조원 총원이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광명함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발필중으로 적함을 박살내며 동해 수호 임무 완수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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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自然林/한응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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