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교육.기타/세상살아가기
장대원
2022. 7. 22. 20:32
2022. 7. 22. 20:32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좋은글 좋은시]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 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리고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낙엽이 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
슬프고 힘든 날 뒤에는 비 온 뒤
개인 하늘처럼 웃을 날이 있었고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 뒤에도
조금씩 비켜갈 수없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느려지면 서둘러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주저앉고 싶어지면
일어서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돌아보니 나는 그리 위험한 지류를
밟고 살아오진 않은 모양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꿈에 다다르는 길은
알지 못하고 살았지만 내 삶을 겉돌 만큼
먼 길을 돌아오지는 않았으니 말입니다
아직도 가끔씩
다른 문밖의 세상들이 유혹을 합니다
조금 더 쉬운 길도 있다고
조금 더 즐기며 갈 수 있는 길도 있다고
조금 더 다른 세상도 있다고
어쩌면 나라는 사람은
우둔하고 어리석어서 고집처럼 힘들고
험한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돌아보고 잘못된 길을 왔다고
후회한 적 없으니 그것으로도 족합니다
이젠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과
내가 가지 않은 길들에 대하여
욕심처럼 꿈꾸지 않기로 합니다
이젠 더 가져야할 것보다 지키고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어느새 내 나이 한 가지를 더 가지려다 보면
한 가지를 손에서 놓아야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내가 행복이라 여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
이젠 더 오래 더 많이
지키고 잃지 않는 일이 남았습니다
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는 하루하루
아직도 어딘가 엉뚱한 길로 이끄는 지류가
위험처럼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삶도 남아 있어서
아직도 세상 속으로 문을 나서는 일이
위험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믿지요
길은 결국 선택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 좋은 글 중에서 -
장대원
2022. 7. 18. 18:55
2022. 7. 18. 18:55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우리 서로 마음이 지쳐 있을 때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 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좋은 글 중애서 -
장대원
2022. 7. 15. 20:45
2022. 7. 15. 20:45
60초 생각 - 함께할 줄 아는 사람
성숙한 사랑은 언제나 함께 생각한다
함께를 빼버린 행복이란 상상하지 않는다.
함께 대화하려고 하며
함께 고민하려고 하며 함께 기뻐하려고 한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희망을 가지도록 한다.
함께를 잃어버린 나의 행복과
성장이란 도무지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함께 슬픔을 느끼고
함께 행복을 느끼고 함께 고마움을 느끼도록
오늘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한다.
오늘도 함께 기뻐할 사람을 찾는다
오늘도 함께 성공하고픈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함께 할 줄 아는 사람을 사귀라
함께 시간을 낼 줄 아는 사람을 만나라
함께 섬길 줄 아는 사람을 만나라
함께 짐을 져줄 사람을 만나라
함께 사막을 걸을 사람을 만나라
함께 끝까지 동행할 사람을 찾으라
함께 땀을 흘리며 함께
소중한 것들을 공유할 사람을 만나라.
- 좋은 글 중에서 -
장대원
2022. 7. 3. 20:22
2022. 7. 3. 20:22
우리몸에 힘이 있듯이
마음도 힘이 있습니다.
우리몸은
음식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의 힘이됩니다.
사랑 희망 기쁨
감사 열정 용기 지혜 정직 용서는
마음을 풍성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하지만
미움 거짓 불평 의심 염려 갈등 후회는
마음을 악하게 하고 황폐하게 합니다.
존 러스킨은
마음의 힘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나고
사랑에서 연민이 태어난다고 했고
그피노자는
평화란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으로부터 생긴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의 좋은 생각이
우리를 아름답게 하고 삶을 평화롭게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장대원
2022. 7. 2. 11:57
2022. 7. 2. 11:57
남의얘기 함부로 하지말라
보지 않았거든 보았다 하지 말고
듣지 않았거든 들었다 하지 말라.
그릇된 선입견이 너의 눈을 멀게 하고
요망한 세치 혀가 너의 입을 갉는다.
겉이 화려하다고
그 사람 생활까지 요란한 게 아니며
차림새가 남루하다고
그 사람 지갑까지 빈곤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람과 말 한마디 섞어 보지 않았다면
너의 낮은 눈으로 그의 점수를 평하지 말라.
나 또한
너 또한
완벽치 않은 인간이다.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세치 혀가 너의 인격이다.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다가와라
진심이 아니라면 나도 진심일 수가 없다.
사람들은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
칭찬에 발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그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추측을 하고
단정을 지으며 말을
지어내고 또 소문을 내고
남의 얘기 함부로 하지 말라.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곧 그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너의 입이 바로
너의 그릇이고 인격이다.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뱉은 말이 결국 나를 다스린다.
나이가 먹을수록
인간들은 혀를 함부로 한다
혀는 당신에 미래를 지배한다.
- 좋은 글 중에서 -
장대원
2022. 6. 28. 15:36
2022. 6. 28. 15:36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 하는 반면
가장 뜻 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 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장대원
2022. 6. 27. 17:19
2022. 6. 27. 17:19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어느 부부의 세상사는 이야기 - 첫 번째 이야기
어느 부부의 세상사는 이야기 - 두 번째 이야기
장대원
2022. 6. 26. 15:45
2022. 6. 26. 15:45
테이 (Tei) - '순리' 라이브 soonri [GigSTAGE Original Live 긱스테이지]
인간은 종종
땀보다 돈을 먼저 가지려 하고
설렘보다 희열을 먼저 맛보려 하며
베이스 캠프 보다 정상을 먼저
정복하고 싶어 합니다.
노력보다 결과를 먼저 기대하기 때문에
무모해지고 탐욕스러워 지고
조바심 내고
빨리 좌절하기도 합니다.
자연은 봄 다음 바로 겨울을 맞게 하지 않았고
뿌리에서 바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하였기에
오늘 땅위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했고
가을엔 어김없이 열매를 거두게 했습니다.
만물은 물 흐르듯 태어나고 자라서 또 사라집니다
자연은 이렇게 말해줍니다.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고 기다림은
헛됨이 아닌 과정이었다.
어느 시인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웠나 보다 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데도 기다림의 시간
계절의 변화와 긴 기다림이 필요한 것을
이 세상에는 변치 않은 게 없고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 하는 것도 없고
지금 가진 것을 영원히 누릴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야
꽃은 다시 피는 것처럼
사람도 순리를 따르면 꽃처럼 아름답게
삶이 더욱 밝아질거라 생각해 봅니다.
- 아침편지 중에서 -
장대원
2022. 6. 23. 15:38
2022. 6. 23. 15:38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 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행동보다
말은 앞세우기 때문이다.
말은 아끼려면 가능한 타인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두고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타인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나쁜 버릇이고 악덕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얻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전 생애의
과정을 통해 어떤 것이 참으로 얻는 것이고
잃는 것인지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다.
나그네 길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마라.
사람의 허물을 보지 마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마라.
다만
나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을 보라.
비난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죄를 짓고
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눈으로 보는 것에 탐내지 말라
속된 이야기에서 귀를 멀리하라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길도 없다.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날 때부터 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그 행위로 말미암아
천한 사람도 귀한 사람도 되는 것이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분수에
맞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남의 영역을 침해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 자신도 헤치고 이웃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전문 지식을 익히고 그 길에
한 평생 종사하는 것도 그런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몫이기 때문이다.
- 법정 스님 -
장대원
2022. 6. 22. 19:50
2022. 6. 22. 19:50
지나버린 시간 속에 풋풋했던 젊음은 가고
굵게 패인 주름살에 잠시 초라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맙시다.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이 있기에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욱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바쁘게만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삶의 한켠에서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시리도록 파란 하늘도 바라보며
담 밑에 고개 쳐든
파아란 여린 새싹을 어루만질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당신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에겐 아직 식지 않은 뜨거운 가슴이 있으니까요.
오늘도 사랑 넘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