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상륙함 ‘일출봉함’ 해군 인도
- 해상·공중 동시에 전력 투사 ‘초수평선 상륙작전’ 수행능력 갖춰
- 2018. 04. 02 16:06 입력 | 2018. 04. 02 17:29 수정
2일 해군에 인도된 차기상륙함(LST-Ⅱ) 3번함 일출봉함. 방사청 제공 |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차기상륙함(LST-Ⅱ)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 3번함 일출봉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일출봉함은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고준봉급보다 기동속력과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이 더 뛰어나다. 4500톤급 규모인 일출봉함은 최고속력 23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13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는 일출봉함은 함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갖추고 있어 상륙전 지휘관의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함내에는 상륙군 300여 명, 상륙주정 3척, 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또 함미 갑판에서 상륙기동헬기 2대가 이착륙할 수 있어 원거리 상륙지점에 대한 공중 강습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일출봉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동(해군대령) 방사청 상륙함사업팀장은 “일출봉함이 전력화되면 강화된 탑재능력을 바탕으로 이미 전력화된 차기상륙함들과 함께 주력 상륙함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평시에는 국지도발 신속 대응, 도서기지 물자수송, 재난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自然林/한응림 원글보기
메모 :
'$cont.escTitle > 대한민국nav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만4천t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진수식 (0) | 2018.05.16 |
---|---|
[스크랩] ‘1000% 준비’로 완성된 100% 전투력 (0) | 2018.05.10 |
[스크랩] “부사관 정예화·역량 강화 원년으로” (0) | 2018.04.24 |
[스크랩]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K2소총의 놀라운 사실 (0) | 2018.04.19 |
[스크랩] 전쟁에 반드시 필요한 나라별 강습상륙함 TOP5 (0) | 201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