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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호] 2009년 02월 25일 (수)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성능은 남한, 수량은 북한”
남·북 군사력 비교 / 예비 전력 포함하면 병력은 남한의 두 배 넘어

 

 

▲ 1999년 연평해전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해군 함정들.

ⓒ연합뉴스

남북한 군사력을 비교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것이 연평해전이다. 1999년 6월에 발생했던 1차 연평해전이 남북한의 군사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교전에서 북한 해군은 함정 6척이 침몰되거나 심하게 파손되었다. 인명 피해도 컸다. 남쪽은 단 1명의 전사자도 나오지 않은 데 반해 북한 해군은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한다. 한마디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싸움이었다.

지난 2006년 말에 발행된 <국방백서>에는 남북한 병력이 남한은 67만4천여 명인 데 반해, 북한은 1백17만명인 것으로 나와 있다. 북한이 남한보다 50여 만명이 더 많다. 예비 전력도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남한이 3백4만명, 북한은 7백70만명이다. 남한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 수량도 장갑차, 헬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북한이 숫자상 우위에 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남북의 군사력을 숫자로 판단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양국의 경제력, 무기의 성능, 운용 능력, 지원 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제대로 된 군사력 비교가 된다는 것이다.

한반도 주변 국가 군사력도 우려할 수준

최근 합참이 분석한 남북한 군사력 비교를 보자. 지난 국정감사 때 문희상 민주당 의원(국방위원회 소속)이 입수한 자료를 보면 북한은 수량, 남한은 성능·화력·정밀 공격 등에서 북한을 앞서고 있다.

지상군의 경우 북한은 전차의 야간 사격 능력과 장갑차의 도하 능력, 야포의 정밀 사격 능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적외선 탐지 장비와 방수 장비를 장착하지 않아 야간 사격 능력과 도하 능력이 뒤처진다는 것이다.

반면, 남한은 화력과 성능이 우수한 신형 K계열 전차와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도하 능력이 우수한 장갑차와 자동화 사격 체계를 갖춘 신형 자주포도 갖고 있다. 

해군의 경우 함정의 크기와 무기 체제에서 북한보다 우수했다. 북한은 소형 함정 위주여서 파도에 견디는 내파성이 취약하고, 수동 재래식 무기를 탑재해 원양·야간 작전 능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남한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백t급)과 4천5백t급 구축함, 해상초계기 등을 보유해 원양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총 t수 면에서 북한보다 1.7배 우세하고 첨단 장비들을 탑재해 원해 작전과 원거리 공격 능력에서 앞서 있다. 특히 해상초계기(P-3C) 등 해상 항공 전력이 우세하다.

공군도 남한의 전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합참이 내놓은 자료에는 북한의 항공기 대부분은 야간 작전 능력과 정밀 공격 능력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남한은 고성능 항공기 면에서 우세해 전천후 정밀 공격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주변 국가의 군사력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 증강은 가히 위협적이다. 미국은 한국·일본을 통해 러시아·중국을 견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을 등에 업고 호시탐탐 군사력 증강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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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업로드한 한국 해군의 KD-II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함포사격 사진에서 어느 사진이 발사하는 순간이냐는 질문들이 많아, 잘 보이는 사진들을 다시 올립니다.
사진중 적색원안의 것은 5인치 함포탄이 발사된 후 비상하는 모습입니다.



KD-2은 한국형 다목적 구축함 도입 사업인 KDX(Korea Destroyer eXperiment)-Ⅱ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5,500톤급 국산 구축함이다. 총 6척의 건조 사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DDH-975 충무공 이순신, DDH-976 문무대왕, DDH-977 대조영, DDH-978 왕건, DDH-979 강감찬, DDH-981 최영 등 총 6척의 헬기 구축함(DDH)이 건조 되었다. KD-1 구축함에 이어 도입되는 KD-2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방공구축함이자 원거리 작전능력을 보유한 차세대 주력 구축함이다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 비해 향상된 대공, 대잠, 대지 및 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해군 최초로 레이더 반사 면적, 적외선 신호, 방사 소음 등을 감소시키는 스텔스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기존의 보유 함정보다 생존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2008년 10월에 개최된 관함식에서 KMK 45 5인치 62 구경장 함포와 Goalkeeper 근접방어기관포를 발사하는 순간들이다.



광개토대왕급에는 이탈리아 Oto Breda사제 5인치 54 구경장 함포가 장착되지만 이순신급에는 미국 UDLP사의 MK 45 Mod 4 5인치 62 구경장 함포를 WIA에서 라이센스 제작한 KMK 45 함포를 탑재한다. KMK 45 함포는 미국 UDLP사의 최신형인 MK 45 Mod 4 함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ICM(Improved Cargo Munition) 사격시 사거리가 36Km 이상으로 대공, 대함, 대지 작전운용이 가능하고, 전기/유공압 동력을 이용하여 급탄 및 장전이 전자동이며, 자동 탄종 선정 및 신관 조정이 가능하다.



KMK 45 함포의 무게는 25톤, 최대발사속도는 분당 20발이다. 분당 발사속도가 45발로 빠른 오토 브레다사 함포 대신 미국 UDLP사의 함포가 선정된 데에는 오토 브레다 함포가 38톤으로 무게가 더 나가고 반동이 크다는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KMK 45 함포가 ERGM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상화력지원 능력을 강조하는 현대 함포의 추세와 관계가 있다. MK 45 Mod 4에서 발사되는 ERGM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추진으로 117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사정거리는 140km이다. 발사된 후에 INS/GPS를 사용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ERGM의 개발을 포기하였고, 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 및 차기 호위함 FFX등에 동함포가 장착될 경우 충분한 소요가 예상되어 국내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Goalkeeper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네덜란드 TNN사의 근접 방어 무기 체계로 이순신급은 헬기 격납고 위에 1기 탑재된다. 골키퍼는 미국의 MK 15 팔랑스(Phalanxs)와 함께 널리 쓰이는 근접 방어 무기 체계이다. 근접 방어 무기 체계란 대함 미사일 요격 체계의 방어벽을 뚫고 들어오는 적 대함 미사일을 근거리에서 포탄을 발사하여 격파시키는 최종 방어 체계로 탐지, 추적, 격파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체계를 말한다.



골키퍼는 30mm 7연장 포(GAU 8/A Gatling Gun)를 가지고 있으며 분당 4,200발이 발사 가능하다. 골키퍼 포탄으로는 운동에너지에 의해 관통 파괴하는 미사일 관통탄(MPDS)과 표적명중 후 파편 확산 관통 및 소이효과를 발휘하는 관통 파편탄(FMPDS) 2가지가 쓰인다. 미사일 관통탄은 정확한 탄착점 형성으로 시 스키밍 비행하는 미사일을 방어하고 적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며, 관통 파편탄은 함정이나 해안의 점표적 그리고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쓰인다.



KD(한국형 구축함) 간의 비교

  KD-1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 KD-2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KD-3 (세종대왕급 구축함)
계약자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길이 135.4 m 149.5 m 165.9 m
14.2 m 17.4 m 21.4 m
흘수 4.2 m 5 m 6.25 m
배수량 3200 톤 4400 톤 7650 톤
만재배수량 3885 톤 5520 톤 10000(±290) 톤
최고속도 30 노트 29 노트 30 노트
순항속도 18 노트 17 노트 20 노트
순항거리 4,500 마일 5,500 마일 5,500 마일
탑재헬기 MK 99A 슈퍼링스*2 MK 99A 슈퍼링스*2 MK 99A 슈퍼링스*2
승무원 286명 280명 300명 내외
함포 127/54mm OTO Compact Mount 5인치 함포 KMk 45 Mod 4 (ERGM) *1 5인치 함포 KMk 45 Mod 4 *1
CIWS 골키퍼 CIWS *2 골키퍼 CIWS *1, RAM *1 골키퍼 CIWS *1, RAM *1
대함미사일 RGM-84D 하푼 *8 전기형 - RGM-84D 하푼 *8
후기형 -
해성 미사일 *8
해성 미사일 *16 
  하푼 4연장 발사기 2기 전기형 - 하푼 4연장 발사기 2기
후기형 -
해성 미사일 4연장 발사기 2기
해성 미사일 4연장 발사기 4기
대공미사일 RIM-7P 시스패로 *16 SM-2 Block IIIA SM-2 Block IIIB
VLS 16셀 Mk 48 mod2 32셀 Mk 41
24셀 K-VLS
80셀 Mk 41
48셀 K-VLS
    Mk 31 21연장 RAM 발사기 1문 Mk 31 21연장 RAM 발사기 1문
어뢰 324mm Mk 32 3연장 어뢰발사관 2문 324mm KMk 32 3연장 어뢰발사관 2문 324mm KMk 32 3연장 어뢰발사관 2문
대공레이더 AN/SPS-49(V)5 AN/SPS-49(V)5 AN/SPY-1D(V5) 이지스 레이더
해상레이더 시그널 MW-08 해상감시레이더 시그널 MW-08 해상감시레이더  
항법레이더 대우 SPS-95K Navigation Radar SPS-95K(I 밴드)  
화력관제레이더 시그널 사 STIR 180 Fire control radar *2 시그널 사STIR 240(I/J/K 밴드) *2 SPG-62 *3
IFF AN/UPX-27K IFF    
ESM ARGOSystems AR 700 SLQ-200(V)K SONATA SLQ-200(V)K SONATA
ECM ARGOSystems APECS 2 SLQ-200(V)K SONATA SLQ-200(V)K SONATA
Chaff CSEE DAGAIE MK2 Chaff Launcher *4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
어뢰기만기 SLQ-25 Nixie towed torpedo decoy SLQ-261K TACM SLQ-261K TACM
전투시스템 BAe SEMA SSCS MK.7 combat system    
화력관제시스템 SWG-1A(v) Harpoon control system    
  MK.91 mod 3 시스패로우    
통신시스템 Litton KNTDS(Korea Naval Tactical Data System) LINK 11    
소나 ATLAS DSQS-21BZ 함수 소나 DSQ-23 함수 소나  
예인소나 SQR-220K 흑룡 예인 소나  
추진방식 CODOG CODOG COGAG
가스터빈 GE LM2500 (58,200 hp) *2 GE LM2500 (58,200 hp) *2 GE LM2500 (58,200 hp) *4
디젤엔진  쌍용 20V 956 TB 82 (8,000 hp) *2    
프로펠러 2 CP Propellers 2 CP Prope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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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KDX-II 충무공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by 어둠의상인

개요
KDX-II는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 Korea Destroyer Experimental) 중 2단계 사업으로, 시범적 성격이 강했던 KDX-I 사업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 이어 본격적인 대양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구축함으로 설계되었다. 우리나라 해군에서는 광개토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을 헬기 탑재 구축함(DDH)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것은 헬기 탑재와 운영이 가능한 구축함이라는 의미이다. KDX-II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은 이전의 KDX-I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 비해 향상된 대공, 대잠, 대지 및 전자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해군 최초로 레이더 반사 면적, 적외선 신호, 방사 소음 등을 감소시키는 스텔스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적에게 탐지될 가능성을 줄임으로써 기존의 보유 함정보다 생존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의 기초설계는 현대중공업이 담당했으나 세부설계는 대우조선해양이 실시하였고, 건조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번갈아가며 수행하였다.

 

 


2002년 5월 22일에 1번함 충무공 이순신함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되었고, 2003년 12월 1일 해군에 인도되였다. 2003년 4월 11일에는 2번함 문무대왕함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진수되었으며, 2004년 9월 30일 해군에 인도하였다. 2003년 11월 12일에는 3번함 대조영함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되었고, 2005년 6월 30일 해군에 인도되었다. 2005년 5월 4일에는 KDX-II Batch2 첫번째함이며 4번함인 왕건함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되었다. 5번함인 강감찬함은 2006년 3월 16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되었고, 2007년 9월말경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된다. 마지막 6번함인 최영함은 2006년 10월 20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되었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6척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한 척당 획득비용은 3900억원으로 보도되었다. KDX-II Batch1/2 6척 건조이후에는 무장 및 장비를 국산화 개량한 KDX-II Batch3도 계획되어 있다.

KDX-II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과 KDX-I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대공 방어 능력을 들 수 있다. 이전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시 스패로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여 자체적인 대공 방어 능력을 확보했다고 한다면,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은 SM-2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여 호송 전단 및 전투 전대의 대공 엄호 능력을 갖추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는 광개토대왕급의 자함방어 수준에서 벗어나 구역방어까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급에는 홍상어 대잠미사일 및 천룡 대지순항미사일이 추가 탑재될 수직발사체계의 공간을 남겨놓아 차후에 이루어질 무장 확장면에서도 광개토대왕급보다 유리한 편이다. 실제로 KDX-II Batch2인 왕건함과 강감찬함, 최영함에는 차후 국산 수직발사체계의 추가 탑재를 위해 MK41 수직발사체계를 함수 왼쪽에 배치하고 오른쪽 공간을 비워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구조
함정에서의 스텔스 성능은 대략 세가지를 들 수 있는데 레이더 반사 면적(RCS : Radar Cross Section) 감소와 적외선(IR : Infrared) 신호 감소, 방사 소음(RN : Radiated Noise) 감소이다. 이전에 취역시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도 레이더 반사 면적을 감소시키는 경사설계가 일부 도입되긴 했으나 선체에 전체적으로 적용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에서는 설계에서부터 스텔스 성능을 염두에 두고 선체와 상부구조물, 굴뚝, 마스트 등을 경사화, 단순화, 형상화시켜 본격적으로 레이더 반사 면적를 감소시켰다.
또한 DAVIS사의 적외선 신호 차단기(IRSS : IR Signature Suppression)를 설치하여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고온의 배기가스의 적외선 방출을 감소시켰다. 적외선 신호 차단기는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외부에서 흡입한 차가운 공기와 혼합하여 적외선 신호 방출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의 무라사메급에 적용된 것과 같은 방식이다. 최근 대부분의 현대화된 함정들은 적외선 유도 방식의 대함 미사일에 감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적외선 신호 차단기를 탑재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방사 소음 감소를 위해서는 프레리 마스커(Prairie Masker)라는 소음 감소 체계를 도입했다. 프레리 마스커 체계는 일종의 공기 분출기라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함수 소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체부분에 미세한 구멍을 20~30m정도 길이로 설치하고 여기서 공기방울을 내보내 충무공 이순신급이 전진하면 공기방울이 뒤로 자연적으로 이동하여 선체의 자체소음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프레리 마스커 체계는 스텔스함의 대명사인 프랑스의 라 파예트급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대잠 작전시 자체소음을 감소시켜 자신의 위치를 은폐하여, 적의 잠수함을 수색할 때 유리한 입장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이밖에 화생방전에 대비하여 함정 전체를 수 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오염된 공기를 여과시킬 수 있는 필터 모듈을 다수 설치하고 있으며, 각 구역별 고압통풍기를 이용해 여과된 공기를 함내에 공급하고 함 내부의 공기압을 외부보다 높게 유지시켜 오염된 공기의 함내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승조원들이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인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승조원의 편의를 위해 사병 내무실마다 세면장, 화장실이 별도로 설계되어 있고 우리나라 해군 전투함으로서는 처음으로 여군이 승조할 수 있는 별도의 주거공간과 함내 헬스장이 구비되는 등 승조원 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되었다.



장비
지휘 무장 통제 체계
충무공 이순신급의 지휘 무장 통제 체계는 KDCOM2으로 삼성탈레스와 LIG 넥스원에서 BAE SEMA사의 SSCS(Surface Ship Combat System) MK-7을 기술도입하여 제조한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급에 장착된 KDCOM2는 현대전에서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는 전자전, 복합전의 동시 임무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납품한 광개토대왕급의 전투 체계인 KDCOM1에 대공전과 대잠전 능력을 향상시킨 체계이다. 이 전투 체계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지휘 통제 체계(Command Control System)는 레이더, 소나, ESM, TASS 등 함정이 보유한 모든 센서로부터 수신되는 표적 상황 정보를 융합 분석하여 전술 상황을 편집하고, 표적 추적 및 관리, 위협 우선 순위의 평가, 최적 무기 할당을 수행하는 중앙 통제 시스템이다. 중앙 입출력 노드, 운용자 콘솔, 영상 데이터 분배 캐비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전송 장치는 지휘 통제 체계와 함정의 각종 센서 및 무장 사이의 입출력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디지털 데이터 전송 매체이다. 연동장비가 채택하고 있는 각종 해외 표준 프로토콜과의 호환을 위한 터미널 서버에는 각종 네트워킹 기술 및 실시간 분산 시스템 설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사격 통제 체계(Fire Control System)는 함정의 센서들로부터 수집된 표적 정보를 분석하여, 함포 및 미사일의 사격 장비를 통제 관장하는 시스템으로서, 데이터 통합 및 실시간 표적관리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아울러 탐지 추적 레이더와의 직접 연동을 통한, 사격 채널의 확보로 독자적인 대공 대함 사격 통제가 가능하다.



레이더
충무공 이순신급은 장거리 대공 탐색 레이더로 레이디온사의 SPS-49(V)5 2차원 레이더가 장착된다. SPS-49(V)5 레이더의 기본 임무는 체적탐색으로 최대 460km까지 탐색하는 고출력 레이더이다. SPS-49 레이더는 첨단 ECCM을 포함한 고출력 펄스 도플러 프로세싱을 사용하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자동 표적 탐지(ATD)와 디지털 보고 기능으로 표적을 조기 탐색하여 사격 통제 체계에 제공한다. 충무공 이순신급에서 SPS-49는 스탠다드 미사일 표적의 정확한 식별, 지정, 교전 자료를 제공한다. 단거리 대공 탐색 레이더로는 광개토대왕급과 마찬가지로 TNN(Thales Naval Nederland, 구 시그날)사의 MW08 3차원 레이더가 장착되는데, 단거리 목표추적 및 표적지정을 담당한다. MW08는 표적의 자동 탐지 및 추적(ADT) 기능이 있으며, 최대 탐색 거리는 105km이다. 사격 통제 레이더로는 TNN사의 STIR 240 2기가 장착되어 스탠다드 미사일을 유도한다. STIR 240은 스탠다드 미사일의 조사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추적 과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STIR 240은 강력한 재밍과 클러터의 위협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함정의 무장 통제 체계와 연계하여 개함방어뿐만 아니라 구역방어도 가능하게 해준다. 구역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목표 추적과 미사일 유도를 위해 개함방어 보다 넓은 탐지 거리가 필요하다. STIR 240은 TWT 송신기와 2.4m짜리 안테나 원반으로 이런 넓은 탐지 거리를 제공한다. 대함 레이더로는 엠텍(구 대우통신)의 SPS-95K가 사용된다. SPS-95K는 해상의 표적을 탐지하여 전시기에 표적 정보인 비디오, 안테나 방위 신호, 거리 기준(Range Zero) 트리거를 제공하는 레이더이다. SPS-95K는 중형급 이상의 함정에 설치 운용이 가능하도록 자이로와 연동이 가능하며. 전시기, 사격 통제 체계, 전투 체계와 연동되어 표적정보를 전시할 수 있다. SPS-95K는 전자전 체계에 블랭킹 신호를 제공하고 적아식별기에 사전 트리거 신호를 제공하며, 적아식별기의 고주파 신호를 방사할 수 있도록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소나
KDX-I, KDX-II 사업의 소나는 독일 STN Atlas Elektronik사가 맡아, 충무공 이순신급에도 광개토대왕급과 마찬가지로 DSQS-21BZ 소나를 장비한다. 그러나 이 소나는 광개토대왕급과 달리 함수부에 장착되는 함수 소나이다. 충무공 이순신급에는 함수소나 외에도 ADD와 엠텍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예인 소나(TASS : Towed Array Sonar System)도 장비한다. SQR-220K 흑룡 예인 소나는 수동소나 계열인 선배열 예인 소나 체계이다. SQR-220K는 표적함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음향신호를 탐지하여 수중표적을 식별하고, 추적된 표적정보를 이용하여 대잠전을 수행하는 등 장거리 표적 탐색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이런 표적정보를 전투 체계에 제공하여, 함수의 능동소나, 대잠항공기 등 다른 소나와 연동되어 대잠전 효율을 증대시키고 적 잠수함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의 함정 및 주요항만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예인 소나는 이미 광개토대왕함에 장비되어 해상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실전배치되어 지속적인 성능개량도 이루어지고 있다.

채프/플레어 발사기
다게(Dagaie)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프랑스 CSEE Defence사에서 생산하는 대함 유도탄 기만 체계로 프랑스와 NATO군을 포함해 여러나라의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에는 통일중공업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KDAGAIE MK2가 장착된다. 다게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위협 정보 탐색 단계부터 발사 단계까지 자동으로 운용된다. 함정에 대한 항해 정보와 위협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기만효과를 높이고, 발사기가 대응 방향으로 회전하여 디코이(Decoy)를 전개함으로써 동시 다발적인 미사일 위협에도 대처 가능하다. 특히 시 스키밍(Sea Skimming) 미사일의 대처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근거리는 슈트케이스를 이용해 발사하고 원거리는 로켓 추진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탄의 종류에 따라 발사거리, 고도, 반응시간, 지속시간, 레이더 반사 면적 등이 다르다.

어뢰 음향 대항 체계
어뢰 음향 대항 체계(TACM : Torpedo Acoustic Counter Measure)는 자함으로 공격해 오는 적 어뢰를 조기에 탐지 및 경보하고, 고출력의 음향 방해신호를 수중에 방사하여 어뢰를 교란 및 기만하고 자함을 보호하는 음향 대항 장비로써 기본구성은 예인 소나 체계, 소나 연동 콘솔, 발사 통제기 및 좌우현 발사대, 기만기로 구성되어 있다. SLQ-261K 어뢰 음향 대항 체계는 ADD가 한국형 수상함 체계에 적합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존하는 직주 어뢰는 물론 음향 호밍 유도 어뢰 공격으로부터 자함을 방어하기 위한 체계 핵심기술로, 저소음의 어뢰를 원거리에서 탐지하고 자동 경보하기 위한 어뢰 탐지 경보 처리 기술과 어뢰 공격 방위별로 자함을 방어하기 위한 대항전술 개발 기술, 어뢰의 능동 및 수동 호밍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고출력 기만 신호 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전자전 체계
전자전 체계는 소나타(SONATA)가 장비된다. 전자전 체계는 해상에서 공격해오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의 전파를 탐지하고, 신호 특성 및 위협도를 분석하는 정보 탐지 기능(ESM)과 유사시 공격해오는 미사일에 대해서 고출력의 방해전파를 방사하여 재밍함으로써 함정을 보호하는 전자 공격 기능(ECM)을 보유한 장비이다. 이런 전자전 장비는 선진국에서 기술 이전을 엄격하게 통제하여, 외국에서 도입시 성능이나 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ADD는 SLQ-200(V)K 소나타라는 ESM/ECM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소나타는 마지막 기어링급 구축함인 강원함에 탑재되어 해상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추진기관
충무공 이순신급의 추진기관은 CODOG(COmbined Diesel turbine Or Gas turbine) 방식으로 MTU 20V 956 TB92 디젤엔진 2기와 GE LM2500 가스터빈 2기로 이루어져 있다. CODOG 방식이란 순항용 디젤엔진과 고속용 가스터빈을 속력에 따라 바꾸어 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동해급, 포항급 초계함과 울산급 호위함,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함정에서 사용하고 있다. CODOG 방식은 운항시 2종류의 엔진 중 1종류만 쓰게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 다른 엔진은 공간만 차지하게되어 효율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디젤엔진의 경우에는 왕복운동을 하므로 회전운동을 하는 가스터빈보다 소음을 줄이기가 까다롭고, 2종류의 엔진을 운용해야하므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것 보다 정비하기도 복잡하다. 그러나 디젤엔진은 가스터빈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므로 우리나라 외에도 많은 나라에서 디젤엔진과 가스터빈을 혼용하는 CODOG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무장
KMK 45 5인치 62 구경장 함포

광개토대왕급에는 오토 브레다 5인치 54 구경장 함포가 탑재되었지만, 충무공 이순신급에는 UDLP사의 MK 45 Mod 4 5인치 62 구경장 함포를 WIA에서 라이센스 제작한 KMK 45 함포가 탑재된다. KMK 45 함포는 미국 UDLP사의 최신형인 MK 45 Mod 4 함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ICM(Improved Cargo Munition) 사격시 사거리가 36Km 이상이며, 나중에 ERGM(Extended Range Guided Munition)의 개발이 완료되면 ERGM 사격을 위한 설계변경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KMK 45 함포는 대공, 대함, 대지 작전운용이 가능하고, 전기/유공압 동력을 이용하여 급탄 및 장전이 전자동이며, 자동 탄종 선정 및 신관 조정이 가능하다.
KMK 45 함포의 무게는 25톤, 최대발사속도는 분당 20발이다. 분당 발사속도가 45발로 빠른 오토 브레다사 함포 대신 미국 UDLP사의 함포가 선정된 데에는 오토 브레다 함포가 38톤으로 무게가 더 나가고 반동이 크다는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KMK 45 함포가 ERGM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지상화력지원 능력을 강조하는 현대 함포의 추세와 관계가 있다. MK 45 Mod 4에서 발사되는 ERGM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추진으로 117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사정거리는 140km이다. 발사된 후에 INS/GPS를 사용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다. ERGM은 2006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램 대미사일 방어 체계
충무공 이순신급의 특이한 점은 램(RAM : Rolling Airframe Missile) 대미사일 방어 체계(SAAM : Surface to Air Anti Missile)과 골키퍼(Goalkeeper) 근접 방어 무기 체계(CIWS : Close-In Weapon System)를 각기 1기씩 탑재한다는 것이다. 램은 대함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가볍고 상황 대처 능력이 빠른 발사 후 망각(Fire and Forget) 방식의 초음속 미사일이다. 램은 자체 탐지기를 가지고 있어 발사된 후 함정으로부터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인 위협에 뛰어난 대처 능력을 제공한다. 램은 사이더와인더의 탄두 및 로켓 모터 기술과 스팅어의 시커를 사용했으며, 마하 2.5의 속도에 9.6 km 정도의 사거리를 갖는다. 테스트 시험 중에서는 목표에 대해 95%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보였다고 한다.
미국 레이디온사의 램은 이스라엘의 바락(Barak)과 프랑스의 크로탈(Crotale) VT-1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충무공 이순신급에 선정되었다. 램은 현재 미국과 독일에 의해 공동으로 개발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램을 도입한 세 번째 국가가 되었다. 램 발사대 중 일부는 절충교역으로 대우종합기계에서 생산한다. 충무공 이순신급에 탑재되는 램 Block1 시스템은 MK 49 Mod 3 21연장 발사기와 RIM 116A 미사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함교 위에 설치되어있다. 특히 램 Block1은 이전의 Block0에 비해 미사일 유도 부분에 중요한 향상이 있었다. 램 Block1은 기존의 이중모드(RF-IR) 감지기 이외에 이미지 스캐닝 IR 감지기만 가지고도 작동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공격에 대해서도 대비가 가능하다.

골키퍼 근접 방어 무기 체계
TNN사의 골키퍼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헬기 격납고 위에 1기 탑재된다. 골키퍼는 미국의 MK 15 팔랑스(Phalanxs)와 함께 널리 쓰이는 근접 방어 무기 체계이다. 근접 방어 무기 체계란 대함 미사일 요격 체계의 방어벽을 뚫고 들어오는 적 대함 미사일을 근거리에서 포탄을 발사하여 격파시키는 최종 방어 체계로 탐지, 추적, 격파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체계를 말한다. 골키퍼는 30mm 7연장 포(GAU 8/A Gatling Gun)를 가지고 있으며 분당 4,200발이 발사 가능하다. 골키퍼 포탄으로는 운동에너지에 의해 관통 파괴하는 미사일 관통탄(MPDS)과 표적명중 후 파편 확산 관통 및 소이효과를 발휘하는 관통 파편탄(FMPDS) 2가지가 쓰인다. 미사일 관통탄은 정확한 탄착점 형성으로 시 스키밍 비행하는 미사일을 방어하고 적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며, 관통 파편탄은 함정이나 해안의 점표적 그리고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쓰인다.

MK 41 수직 발사 체계
충무공 이순신급은 함수 부분에 MK 41 수직 발사 체계(VLS : Vertical Launch System)를 4모듈 탑재하고 있다. 즉 8셀이 1모듈이므로 모두 32셀이라는 의미이다. 충무공 이순신급에 장착된 MK 41 VLS 수직 발사 체계에는 수직 발사 시 스패로(VL/RIM-7M/7P), Quad Pack ESSM, 수직 발사 아스록(VLA : Vertical Launch ASROC), SM-2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지만, 충무공 이순신급에서는 SM-2 Block IIIA 대공 미사일만을 운영한다. SM-2 Block IIIA는 최대 속도가 마하 2.5이며, 최대 고도 19.8km에 최대 사거리는 170km에 이른다. 이 미사일은 파편 탄두를 사용해 파괴력을 표적 방향으로 증대시킨 것으로 구역 방어가 가능하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MK 14 WDS(Weapon Direction Systems) 전투 교전 스케줄러와 STIR 240에 연결된 OT-134A CWI(Continuous Wave Illumination)를 사용해 SM-2 Block IIIA를 통제한다.

하푼 또는 해성 대함 미사일
충무공 이순신급의 대함 무장은 RGM-84 하푼 대함 미사일 Block1C형으로, 4연장 발사기 2기에 모두 8발이 탑재된다. 하푼 대함 미사일은 광개토대왕급과 마찬가지로 AN/SWG-1A(V) 통제 체계에 의해 통제된다. 그러나 나중에 건조될 KDX-II Batch 2와 KDX-III에는 해성 대함 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 해성 대함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50km 정도이고 시 스키밍 방식으로 비행하는 발사 후 망각 방식의 미사일이다. INS와 능동형 레이더 탐색기로 정확하게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전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택하여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적함의 전자 방해책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자방해 방어책도 보유하고 있다. 해성 대함 미사일은 2002년에 ADD 주관의 기술 시험을 마치고 2003년에는 해군 주관의 운용시험을 수행하였다. 이때 수행된 비행시험에서 미사일의 성능이 입증되었고 전 항목에 걸쳐 군 운용 성능을 만족시켰다고 한다. 해성 대함 미사일은 이미 전투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2004년부터 생산되어 함정 탑재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산 수직 발사 체계
KDX-II Batch2에는 MK 41 수직 발사 체계 4모듈(32셀) 외에도 국내에서 개발 중인 수직 발사 체계가 장비된다. 실제로 왕건함과 강감찬함에는 차후 추가탑재를 위해 MK 41 VLS를 왼쪽으로 설치하여, 오른쪽에 국산 수직 발사 체계 공간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천룡 순항 미사일과 홍상어 장거리 대잠 미사일 16발이 탑재된다고 알려져 있다. 외형은 국산 수직 발사 체계와 MK 41 수직 발사 체계를 구별할 수 없게 되어 있어, MK 41 VLS와 방식이 매우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천룡 순항 미사일은 미국의 토마호크와 유사한 순항 미사일로 알려져 있으며, 사거리 500km에 관성항법장치와 지형영상대조항법을 사용한다. 또한 차후 5년내에 사거리를 1000㎞로 늘린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탑재되는 천룡 순항 미사일의 경우에는 사거리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홍상어 장거리 대잠 미사일은 국산 수직 발사 체계에 16발이 탑재되며, 미국의 수직 발사 아스록(VLA : Vertical Launch ASROC) 보다 긴 사정거리와 높은 탄착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상어 대잠 미사일은 1995년에 구축함 무기체계로 선정되어 1999년에 국내 개발이 결정되었다. 현재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이며 탄두부에는 청상어 경어뢰가 탑재된다. 천룡 대지 순항 미사일과 홍상어 장거리 대잠 미사일은 KDX-III 세종대왕급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KMK 32 Mod 5 3연장 어뢰 튜브
KMK 32 Mod 5 어뢰 튜브는 12.75인치(324mm)로 대우종합기계에서 생산하며 현재 NATO의 표준 어뢰로 사용 중인 MK 44 또는 MK 46을 장전, 저장 및 발사할 수 있는 고압공기 작동식 발사장비이다. 어뢰 튜브는 삼각형상으로 평행하게 조립된 3개의 발사관과 3개의 폐쇄기 KMK 1 Mod 1 및 어뢰고정장치, 각 발사관이 조립 설치되는 선회장치 KMK 11 Mod 1 등으로 구성된다. 충무공 이순신급에서는 일단 MK 44어뢰를 천해용으로 개량한 국산의 K-744 경어뢰가 사용될 것으로 보이나, 이후 국산 최신 경어뢰인 청상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청상어는 현재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K-744 경어뢰보다 속도, 수중탐지능력, 파괴력, 유도제어 등 제반 성능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는 45노트 정도이고 성능은 미국이나 프랑스가 개발한 최신 경어뢰와 대등한 수준이라고 한다.

헬기 운용 능력
충무공 이순신급은 광개토대왕급과 마찬가지로 GKN 웨스트랜드사에서 도입한 MK 99 링스 또는 MK 99A 슈퍼링스 헬기를 2대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0여대 가까이 구입한 상태이며, 아직 다른 대잠 헬기의 구입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링스 헬기에서는 무장으로 시 스쿠아 대함 미사일과 경어뢰, 폭뢰 등을 운영한다. 충무공 이순신급에서 운용되는 헬기의 종류나 탑재 수는 광개토대왕급과 동일하고, 함정 갑판상에 벌집모양의 Grid를 설치해, 헬기가 함정에 착함시 헬기 하부에 장착된 작살모양의 Harpoon을 구멍속으로 집어넣어 갑판상에 헬기를 고정시키는 장치인 헬기 고정장치는 같지만, 헬기 착함대를 보면 광개토대왕급과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충무공 이순신급의 헬기 착함대에는 광개토대왕급에서는 보이지 않던 헬기 이송 레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헬기 이송 레일은 격납고 내로 분기되어 있어 격납고에 헬기 2대를 수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원
건조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배수량 경하배수량 : 4,400톤, 만재배수량 : 5,700톤
크기 149.5m x 17.4m x 4.9m(길이/폭/흘수선)
승조원 260여명
추진 CODOG 방식
GE LM2500 개스터빈 엔진 2기
MTU 20V 956 TB92 디젤 엔진 2기
2축 추진
속도 최대 29노트, 순항 17노트
항속거리 5,500nm(순항시)

무장
KMK 45 5인치 62구경장 함포 1문
램 Block1 SAAM(21연장 발사기 1기)
30mm 골키퍼 CIWS 1문
SM-2 Block IIIA 대공 미사일(MK 41 VLS 32셀)
하푼/해성 대함 미사일(4연장 발사기 2기)
천룡 순항 미사일, 홍상어 대잠 미사일(국산 VLS) ? 탑재예정
K-744/청상어 경어뢰(324mm KMK 32 3연장 어뢰 튜브 2문)

대응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
SLQ-261K 어뢰 음향 대항 체계(TACM)
SLQ-200(V)K 소나타 전자전 체계(ESM/ECM)

지휘 무장 통제
SYQ-500K KDCOM2(BAE SEMA사의 SSCS MK-7)
해군 전술 지휘 통제 체계(KNTDS) Link11

레이더
장거리 2차원 대공 레이더 : SPS-49(V)5 - C/D 밴드
단거리 3차원 대공 레이더 : MW08 - G 밴드
사격 통제 레이더 : STIR 240 2기 - I/J/K 밴드
대함 레이더 : SPS-95K - I 밴드

소나
DSQS-21BZ 함수 소나
SQR-220K 흑룡 예인 소나

탑재헬기 MK 99 링스 또는 MK 99A 슈퍼링스 헬기 2대

보유함정
DDH975 충무공 이순신함
DDH976 문무대왕함
DDH977 대조영함
DDH978 왕건함
DDH979 강감찬함
DDH981 최영함

function chg_div(id, cnt) { for(var i = 1; i <= cnt; i++) { var div_id = id + i; var obj = document.getElementById(div_id); if(obj.style.display != "none") { obj.style.display = "none"; var show_num = (i == cnt) ? 1 : i + 1; div_id = id + show_num; var show_obj = document.getElementById(div_id); show_obj.style.display = ""; return true; } } }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 (중국 최신예 Lanzhou급 이지스 구축함 사진) --------------

 

   
 
   --------------- (중국 최신예 이지스급 구축함 제원) --------------   
 
 
    --------------- (한국 KDX-3 이지스 세종대왕함 사진) -------------------
 

 

 

        중국 이지스 구축함 과 한국 이지스 구축함 제원비교         

구분

중국 이지스함

한국 이지스함

배수량

 6,600톤(만재 8,000톤)

 7,600톤(만재 10,000톤)

크기(길이/폭/흘수선)

 154m / 17m / 6m

 165.9m / 21.4m / 6.25m

속도

 최대29노트(순항15노트)

 최대30노트(순항20노트)

항속거리

 4,500마일

 5,500마일

무장

 4인치(100m/m) 단장포 1문

 대공방어 CIWS 2문

 함대공미사일(VLS 48셀)

 함대함미사일(4연장발사기2문)

 경어뢰(3연장 발사튜브 2문)

 대잠헬기 1대

 5인치 62구경(127m/m) 함포 1문

 대공방어 골키퍼 30m/m 7연장포

 대유도탄 방어유도탄(램미사일)

 함대공 SM-2(수직발사기 48개)

 함대공 유도탄(MK41발사기 32개)

 함대함 유도탄(8연장발사기 2문)

 함대지 미사일(수직발사기 32개)

 대잠 미사일(홍상어 18발)

 경어뢰청상어(3연장발사튜브 2문)

 대잠헬기 2대

레이더

 대공레이더(4면위상배열)

 517계열 저주파레이더

 대수상레이더

 사격통제레이더

이지스 SPY-1D(V5) 다기능 레이더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해군, 김포시에 무상 대여…개조후 올 연말 대명포구에 조성

 

 해군 상륙함 운봉함이 4일 경기도 김포를 향해 모항인 진해항을 출발하고 있다.


해군 상륙함으로 52년간 바다를 지켜온 운봉함이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으로 거듭난다.

해군은 4일 퇴역 상륙함인 운봉함을 경기 김포시에 무상 대여, 전시관과 영상관 설치 등 내부 개조 후 올 연말부터 김포시 대곶면 대명포구에 조성되는 함상공원에서 국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안보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해군의 모항인 진해항을 떠나 김포시에 인도되는 운봉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14년간 미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운용돼 왔으며, 이후 55년 한국 해군이 인수해 베트남전에 참전하는 등 52년간 임무를 완수하고 2006년 12월 퇴역했다.

운봉함의 무상 대여는 2007년 3월 김포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해군의 적절성 여부 검토와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그해 5월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해군은 국민 안보교육과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99년 강릉시에 처음으로 구축함 전북함을 대여한 후 이번 운봉함까지 모두 11척의 퇴역함을 8개 지자체에 무상 대여했다.

지금까지 안보체험관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퇴역함은 강원도 강릉 안인진 통일함상공원의 전북함, 충남 당진의 삽교호 관광안보전시장의 전주함(구축함)과 화산함(상륙함), 충북 청주의 충주호 체험관광단지 내 고속정 PKM-219호, 경남 진해 해양공원에 있는 강원함(구축함)과 옥천함(소해함)·PKM-228호(고속정), 전북 부안 테마해양공원의 북한함(상륙함), 경남 고성 당항호 관광단지의 수영함(상륙함), 전북 군산 진포 해양테마공원의 위봉함(상륙함) 등이다.

이들 퇴역함은 안보전시관뿐만 아니라 TV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 활용되는 등 관광자원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해군은 퇴역함을 지자체에 대여할 때 비군사화된 함포와 부착물 등 함정 외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해군 홍보자료와 각종 자료, 전문 관리요원을 지원하고 청락 및 도장작업 시 상가 지원을 비롯해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군함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관리도 하고 있다.

지자체 대여 퇴역 함정의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해군군수사령부 보급관리처장 유응준 대령은 “그동안 해군과 역사를 함께한 운봉함이 김포의 관광명소로 국민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해군은 지자체의 퇴역 함정 요청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09.02.05 박영민기자 p1721@dema.mil.kr

<출처 : 국방일보>

52년간 바다지킨 상륙함, 국민 관광명소로 새출발

      - 해군, 퇴역상륙함 운봉함 김포시에 국민 안보교육관으로 무상대여

      - 내부 개조후 올 연말부터 김포시 대명포구에서 함상공원으로 개장 예정

      - 1999년부터 8개 지자체에 퇴역함정 11척 대여, 지역 관광명소로 인기

 

 

해군 상륙함으로서 52년간 바다를 지켜온 해군함정이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으로 재탄생한다.

 

 해군은 4일(수) 퇴역 상륙함인 운봉함을 김포시에 무상으로 대여한다. 운봉함은 이날 오전 9시에 해군의 모항인 진해항을 떠나 전시관, 영상관 설치 등 내부개조후 올 연말부터 김포시 대곶면 대명포구에 조성되는 함상공원에서 국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안보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이번에 김포시로 인도되는 운봉함은 1943년 미국에서 건조되어 제2차 세계대전시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14년간 미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운용되었으며, 1955년 우리 해군에서 인수하여 월남전에 참전하는 등 52년간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난 2006년 12월 퇴역하였다.

 

 이번 운봉함의 무상 대여는 2007년 3월 김포시의 요청에 따라 해군에서 적절성 여부를 검토,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2007년 5월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해군은 국민 안보교육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1999년 강릉시에 처음으로 전북함(구축함)을 대여한 이후 이번 운봉함까지 총 11척의 퇴역함을 8개 지자체에 무상으로 대여하였다.

 

 해군에서 지자체에 대여한 퇴역함정은 안보전시관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들은 강릉 안인진 통일함상공원, 진해 해양공원, 삽교호 공원 등에 해군 퇴역함정을 군함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고 TV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함 등 경남 진해시「해상공원」에 전시된 해군 퇴역함정 3척은 연 인원 25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  해군은 퇴역함의 지자체 대여시 비군사화된 함포, 부착물 등 함정 외형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 해군 홍보자료 등 각종 자료지원 ▲ 전문 관리요원 지원 ▲ 청락 및 도장작업시 상가지원 ▲ 주기적인 점검 등 군함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 관리를 하고 있다.

 

지자체 대여 퇴역함정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관리처장 유응준 대령은 “그동안 해군과 역사를 함께한 운봉함이 김포의 관광명소로서 국민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군은 지자체의 퇴역함정 요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해군 퇴역함정 대여현황

 

출처 : 대한민국해군동지회중앙회
글쓴이 : 해군동지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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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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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50년사 사진집에서 직접 스캔한 것입니다. 해군50년사 사진집은 공공도서관에도 배본되는 공개자료입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해군 홈피의 것보다는 상태가 좋습니다.

미 해군 연구소의 Combat Fleets 2000~2001년판에 따르면, 한국 해군에는 위 사진에 보이는 형태말고도 최소한 두종류의 공기부양정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Combat Fleets을 보면 표준배수량 80톤급의 LSF 611, 표준배수량 93톤급의 LSF612, 그리고 영국제 호버크래프트를 닮은 수량 미상의 함정이 더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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