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야욕 분쇄…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만들자”
- 엄현성 32대 해군참모총장 취임식
- 2016. 09. 22 17:57 입력 | 2016. 09. 22 18:44 수정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 정호섭 31대 해군참모총장 이임
22일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1·32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한민구(왼쪽) 국방부 장관이 신임 32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에게 해군기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대=조용학 기자 |
제31·32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이 22일 오후 2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지휘관과 초청인사, 해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해군기 이양, 훈장 수여, 열병, 약력 소개, 국방부 장관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현성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 상하가 소통하고 믿고 따르는 건강한 해군, 국민에게 사랑받는 믿음직한 해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은 싸워 이기는 군대, 법과 규정에 맞게 행동하는 정직한 군인을 요구한다”며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집단의 도발야욕을 분쇄할 수 있는 항재전장의 정신무장과 명령이 하달되면 100%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전투기량을 항상 최고도의 수준으로 유지하자”고 강조했다.
엄 신임 해군참모총장은 해사35기로 임관 후 호위함 함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합참차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합동 및 해상작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한편 제31대 해군참모총장 정호섭 제독은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통해 41년여의 군 생활을 마쳤다.
정 제독은 2015년 2월 제31대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군문화 혁신을 위한 명예해군 운동을 적극 추진했으며, 해군과 해경 간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국가해양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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