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8.06 03:18

2002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더 섬 오브 올 피어스(The Sum of All Fears)'에는 미 군사력의 상징인 항공모함이 러시아 폭격기의 미사일 공격에 허망하게 부서지는 장면이 나온다. 5조~6조원이나 되는 미 해군의 9만t급 니미츠급(級) 항모(航母)가 러 TU-22M '백파이어' 초음속 폭격기가 쏜 수십억원짜리 Kh-22 초음속 미사일을 얻어맞고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태평양전쟁을 계기로 거대 전함의 시대는 가고 항모 시대가 왔다. 항모는 미국은 물론 강대국들이 위력을 과시하는 상징적 존재가 됐다. 미국은 항모 왕국이다. 구소련은 도저히 미국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되자 항모를 잡기 위한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과 대함(對艦) 순항미사일을 발전시켰다. 미국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도 항모 전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태평양 전쟁 초기 세계 최대 항모 국가였다. 항복한 뒤 항모를 갖지 못하다가 중국의 부상, 트럼프 대통령 등장을 틈 타 경(輕)항모를 보유하려 하고 있다. 이즈모급 헬기 항모 2척을 오는 2025년쯤까지 경항모로 개조하고 F-35B 스텔스 수직 이착륙기를 실을 계획이다. 그러자 우리 정부와 군도 2030년대 초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3만t급 경항모와 F-35B 도입을 추진한다고 한다. 경항모 도입으로 안보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항모는 5조원 이상의 엄청난 예산이 드는 사업이다. 운용비도 만만치 않다. 그 효용성을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항모 보유국은 대부분 넓은 바다와 해외 활동 영역을 갖고 있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은 우리의 8배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근해, 특히 서해는 폭이 좁아 항모가 작전하기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중국은 항모 킬러 탄도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 중·러는 마하 10 이상인 극초음속 미사일도 배치하고 있다. 일본도 이들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우리는 이를 방어할 수단이 없다. 우리 경항모가 유사시 중·일·러에 손쉬운 '고가(高價) 표적'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에겐 F-35B보다 무장량이 큰 F-35A가 필요하다. 그런데 F-35A 도입할 예산으로 F-35B를 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러 논란에도 경항모 도입에 오히려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때문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청와대가 "일본 경항모보다 우리 것이 더 크다는 것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냉철하게 분석, 추진해야 할 전력 증강마저 반일 정치 논리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1950년년 6월26일 새벽 釜山 앞바다에서 600명의 후방 침투 게릴라를 태운 북한군 수송선을 격침시켜 나라를 구한 백두산함은 6·25 직전 해군과 가족들이 돈을 모아 미국에서 사 온 고물선이었다. 2년간 백두산함의 생애를 추적해 책을 쓴 權主赫 이건산업 부사장에 의해 「대한해협 海戰」이 되살아났다.  이근미.


權 主 赫 (주)이건산업 부사장
1953년 서울 출생. 서울大 농대 임산가공학과 졸업.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열대산림대학 수료. 1997년 해외자원개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저서 「헨더슨 비행장」, 「여기가 남태평양이다」, 「바다여, 그 말하라!」 .[소년기의 감동을 찾아서,]

 

PC701 백두산함이 진주만에서 3인치포를 설치하는 장면.

(주)이건산업 權主赫(권주혁·50) 부사장은 초등학교 시절인 1960년대 초에 「자유의 벗」이라는 월간잡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의 공적을 알게 되었다. 1950년 6월25일, 부산을 공격하기 위해 북한군을 싣고 오던 괴선박을 백두산함이 용감하게 무찔렀다는 「대한해협 海戰」 승전보를 읽고 큰 감명을 받은 그는 커서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기독교인인 權主赫씨는 육군사관학교 31기 시험에 응시하려고 했으나 일요일에도 시험이 있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 서울大에 입학하여 학군단(ROTC) 13기에 들어가 직업군인이 되고자 했으나 일요일에 열린 교육사열을 거부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육군 사병으로 입대하여 3년간 전방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군인은 되지 못했지만 백두산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權主赫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해군 관계자들에게 백두산함 관련 서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한결같이 자료가 부족해서 책으로 엮기가 힘들다는 의견이었다. 대한해협 海戰이 가장 구체적으로 소개된 책은 1984년 합동참모본부에서 발간한 「韓國戰史」이다. 이 책에서 5페이지에 걸쳐 대한해협 海戰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나마 한 페이지는 전투가 벌어진 海域의 지도이다. 權主赫씨는 여러 자료를 찾았으나 대개 대한해협 海戰을 서너줄 정도 설명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는 책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자 자신이 쓰기로 결심했다.

『승조원 가운데 생존한 분이 있는지 알아봤더니, 20여 분 살아 계시다고 하여 그분들을 만나면 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존 승조원들을 찾아서

2001년 여름부터 해군본부를 비롯한 관련단체를 찾아가 자료수집을 하면서 틈만 나면 백두산함 생존 승조원들을 찾아 나섰다. 權主赫씨는 올해 현충일에 백두산함 승전기록을 담은 「바다여, 그 말하라!」는 책을 기어이 펴냈다.

그는 이전에 이미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헨더슨 비행장」과 「여기가 남태평양이다」라는 두 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전쟁 전문가가 아닌 그가 독특한 내용의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이건산업 솔로몬 지사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태평양 일대를 답사하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군인이 되려던 꿈을 戰史 연구로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책을 앞으로도 계속 펴낼 계획이라는데, 그에 앞서 한국전쟁 관련 「바다여, 그 말하라!」를 먼저 쓰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앞에 낸 두 권의 책이 다 공군과 관련이 많은데, 이상하게도 해군에서 큰 관심을 보였어요. 해군 가운데 저에게 연락해오신 분도 많았고 책을 열 권씩 산 분도 있어요. 그에 보답하는 의미도 있고, 백두산함 영웅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작업을 해야겠다는 조급증도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전쟁을 모르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도 책을 쓰게 한 동기였다고 말했다.



 

軍人 가족이 모은 성금으로 군함 마련

대한해협 海戰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백두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두산함은 그 태생부터가 대단히 감동적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태동은 1945년 8월21일 조직된 準군사단체 海事隊(해사대)에서 비롯되었다.

1948년 8월15일 정부가 수립될 때 해군 병력은 3000여 명으로 늘어났고 보유 함정수는 105척(총 1만3000t)이었다. 미군이 인도한 노후한 소형 보병 상륙용 함정, 일본군이 남기고 간 소해정, 민간용 소형 화물선을 그대로 전용한 경비정 등이었는데 대부분 장비가 노후해 작전 가능한 배는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무장을 갖춘 전투용 함정은 단 한 척도 없었다. 해군은 여순반란사건을 진압하면서 전투력을 갖기 위해 포를 장착한 함정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1949년 6월, 해군참모총장 孫元一(손원일) 제독은 참모총장으로부터 말단 수병에 이르기까지 월급을 10%씩 공제하여 적립한 돈으로 전투용 함정을 구입하자는 애국운동을 벌였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소위로 백두산함 갑판사관이었던 崔英燮(최영섭·76·한국 해양소년단 서울연맹 고문) 예비역 대령은 당시 모금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당시 장교 월급이 쌀 한 말 값도 안 되었어요. 대포 달린 군함을 사자며 월급의 10%를 공제했을 때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군인이 없었어요. 해군 장병들이 성금을 더 내기 위해 고철을 수집하여 고물상에 팔기도 했지요. 해군 장교와 부사관 부인들이 바느질과 빨래를 해주고 양복을 고쳐 주어서 번 돈도 보탰지요. 아마 이렇게 모은 돈으로 배를 구입한 예는 세계적으로 없을 겁니다』

해군은 모금한 돈 1만5000달러를 李承晩 대통령에게 전하면서 전투함 한 척을 구입해 달라고 청원하였다. 해군의 정성에 감격한 李대통령은 한국 해군 고문관으로 파견 나와 있던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로빈슨 대위에게 즉시 쓸 만한 퇴역 전투함정을 알아보라고 말했다.

로빈슨 대위는 미국 뉴욕州 롱아일랜드의 킹스포인트에 있는 해양대학교에서 「화이트헤드 소위號」라는 실습선을 팔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李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외환 사정이 극히 어려웠으나 李대통령은 국고에서 4만5000달러를 내주었다. 총 6만 달러로 함정과 포탄, 포, 연료, 수리비, 인건비를 다 충당해야 했다.

함정 구입을 결정하기에 앞서 함정을 살펴보기 위해 孫元一 제독과 로빈슨 대위는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발했다. 1949년 10월, 함정을 수리하여 몰고 태평양을 건너올 인수단원 15명이 뉴욕에 도착했다.

1949년 10월7일, 1만8000달러를 주고 450t짜리 화이트헤드 소위號를 구입했다. 이 배는 정원 73명, 만재 배수량 450t, 길이 52.9m, 폭 7.06m, 속력은 최고 18노트였다. 화이트헤드 소위號는 이미 오래 전에 뉴저지州 호보켄 부둣가에 있는 하버보트빌딩회사라는 조선소로 옮겨져 있었다. 배는 몹시 낡아 녹이 많이 슬었을 뿐만 아니라 기관을 움직여 본 지가 2∼3년은 족히 되어 보였다.

인수요원들은 중위에서 중령까지 모두 장교였다. 인수요원들은 배에서 숙식을 하며 미국인 작업반장의 지시에 따라 낮에는 페인트칠, 기관수리 등 잡일을 하였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인 노무자들에게 맡기면 경비 지출이 너무 크므로 인수요원들이 직접 잡일을 한 것이다.

호보켄은 조선공업이 발달한 곳으로 1990년까지 몇 개의 조선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작은 조선소 하나만 남아 있다.

權主赫씨가 백두산함의 역사를 찾기 위해 2003년 2월 호보켄을 찾았을 때 화이트헤드 소위號의 수리를 책임졌던 하버보트빌딩회사도 문을 닫은 상태였다.

『한국 해군의 첫 전투함을 인수한 곳을 꼭 찾고 싶다고 하자 우체국장이 나왔어요. 마침 우체국장 토미 테식이 아버지가 킹스포인트 해양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옛날 조선소 사정을 좀 알더군요. 테식이 지도를 갖고 와서 조선소 위치를 알려 주어 정확히 호보켄 어느 지역에서 배를 인수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한국 최초의 군함 백두산함 탄생

인수요원들이 호보켄에서 배 수리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갑판부의 이성호 중령(5代 해군참모총장)과 김동배 소령은 킹스포인트에 있는 해양대학교에서 3인치 포 운용 훈련을 받았다.

호보켄 부두에서 함정 수리가 다 끝나자 마지막으로 인수요원들은 배의 앞부분에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흰색 페인트로 크게 「701」이라고 썼다. 12월24일 701호는 호보켄 부두에 정박된 밧줄을 풀고 맨해튼 섬의 남쪽을 돌아 롱아일랜드 서쪽 해안에 있는 미국 해안경비대 제8부두에 정박하였다. 12월26일 오전 10시, 제8부두에서는 한국 해군의 최초 전투함정인 초계함 백두산함의 명명식이 뒷갑판에서 열렸다. 이 명명식에는 당시 駐美 한국대사관의 장면 대사, 孫元一 제독, 교민 여러 명, 美軍, 승조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마스트에 태극기를 게양한 뒤 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던 일행은 모두 목이 메었다.

명명식이 끝나자 드디어 백두산함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후일 제2대 해군참모총장이 된 함장 박옥규 중령의 지휘에 따라 뉴욕 항구를 빠져 나왔다. 파도가 몹시 거세 대원들은 모두 멀미를 하며 힘든 항해를 했다. 12월31일 마이애미에 도착해 급유를 받은 후 1950년 1월1일 아침 7시 다시 출발했다. 거친 항해 끝에 1950년 1월24일 하와이의 호놀룰루 항에 도착하였다.

하와이 교민들은 한국 군함이 들어온다고 하여 큰 기대를 하고 있다가 막상 들어온 백두산함이 조그만 경비정 같은 함정이어서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제시대에 독립군과 上海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낼 정도로 애국심이 높았던 하와이 교포들은 조국이 군함을 갖게 된 것에 긍지를 가졌다.

백두산함은 이틀 후 진주만의 해군 수리창으로 이동하여 앞 갑판에 3인치 대포 한 문을 장착하기를 기다렸다. 3월 중순이 되어서야 백두산함에 3인치 포가 장착되었다. 3인치 포를 앞갑판에 설치한 후 오하우 섬 앞바다에 나가 몇 발을 쏘아 보며 포의 성능을 시험하였다. 3월20일 하와이를 출발한 백두산함은 괌 섬 아프라 항구에 들러 美 해군으로부터 3인치 포탄 100발과 기름을 구입한 뒤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비밀병기라고 접근 못 하게 해

4월9일, 태평양을 가로질러 온 백두산함이 우리나라 남해안 근해에 나타나자 조업하고 있던 어부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우리나라에 군함이 없는 줄 알고 있던 어부들이 태극기를 달고 나타난 백두산함을 보고 감격한 것이다. 4월10일, 뉴욕을 떠나 석 달 반 동안 대서양과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백두산함이 드디어 진해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인치(76mm)포 1문만 장착한 백두산함에 해군은 50mm 중기관총 2정을 설치하였다.

백두산함은 초계정급이다. 초계정은 연안감시 임무를 가진 작은 함정으로 배수량은 300~500t, 수용할 수 있는 승조원은 40~80명 정도이다. 해군에서 승급시켜 백두산함은 초계함급이 되었고, 함정 책임자의 직책도 정장에서 함장으로 승급하였다. 백두산함이 진해에 입항한 이후 제2대 함장으로 崔龍男(최용남) 중령이 임명되었다.

백두산함 생존 승조원 가운데 가장 계급이 높은 예비역 대령 崔英燮씨는 백두산함 승조원들은 해군에서도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었다고 증언했다.

『내가 해사 3기인데 갑판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기관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김종식 소위도 백두산함에 배치되었어요. 부사관들도 성적순으로 백두산함에 배치되었죠.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데 그때는 백두산함이 비밀병기라며 100m 밖에다 새끼줄을 치고 헌병을 배치해서 접근을 막았어요. 그때만 해도 3인치 포를 장착한 군함이 없었으니 비밀병기라고 할 수 있었지요. 우리나라 첫 군함이어서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 몰라요』

 

F-35B 스텔스기

작성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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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5 16:45:38

정부와 군 당국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형수송함-II' 사업을 '경항공모함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당초 2033년쯤 진수될 예정이었던 3만t급 한국형 다목적 수송함과 이에 탑재될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기의 도입 시기를 2~3년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경항모 제원 / 조선일보

 


군 당국은 그동안 중·일 등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용했던 사업 명칭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일본의 경항모 도입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경항모의 효용성과 F-35B 조기 도입에 따른 공군 전력 증강 우선순위 왜곡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4일 "국방부와 합참, 해·공군 등이 한국형 경항모와 경항모에 탑재될 F-35B 스텔스기 도입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항모 사업 추진 및 함재기 조기 도입에는 일본의 경항모 도입과 중국의 항모 전력 증강, 북한의 요격 회피 신형 미사일 개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오는 2024년쯤까지 이즈모급(級) 헬기항모 2척을 경항모로 개조키로 하고 현재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중형 항모 2척을 실전 배치했으며, 항모 2척을 추가 건조 중이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600㎜급) 등 기존 한·미 미사일 방어망으로 요격이 어려운 북한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가 등장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북한은 유사시 신형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를 섞어 쏘아 F-35A 스텔스기가 배치된 청주기지 등 우리 공군기지들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유사시 F-35B 스텔스기를 탑재한 경항모는 북한 신형 미사일 및 방사포의 사정권 밖에서 살아남아 반격할 수 있다.

 

하지만 경항모가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만큼 실효성이 있고, 유사시 주변 강국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다. 경항모 1척 도입에는 예산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함정 건조 비용은 1조8000억원 이상이지만 F-35B 20대 도입에 3조~4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F-35B 20대는 경항모에 탑재되는 12대에 훈련·예비용 8대를 합친 것이다. F-35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F-35A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30%가량 비싸다.

 

F-35B 조기 도입에 따라 당초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F-35A 20대 추가 도입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논란거리다. 공군은 내년까지 F-35A 40대 도입을 완료한 뒤 곧바로 20대 추가 도입 사업을 추진, 2020년대 중후반까지 'F-35A 60대 체제'를 갖출 계획이었다. 2020년대 중후반으로 잡혀 있던 F-35B 도입 사업이 2020년대 초반으로 앞당겨지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F-35B가 경항모에 탑재되더라도 운용은 공군이 하게 된다.

작성자: 무르만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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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함의 통로나 정박처 따위의 물위나 물속에 떠다니다가 어떤 물체에 닿으면 폭발하는 기뢰

 

작성일: 2020-07-31 23:56:16

전략적, 전술적 이익을 획득하기 위해 사전 계획에 따라 특정한 해양, 항만, 호수, 강 및 해상 교통로에 수상 함정, 항공기 또는 잠수함을 이용하여 기뢰를 설치하는 것. 

 

 

 

 

 

 

 

 

 

 

 

기뢰를 부설하는 주 임무를 하는 기뢰부설함(MLS: Mine Layer Ship)으로 원산함이 있으며, 차기 기뢰부설함(MSL-Ⅱ)으로  '남포함'이 해군에 인도되었다. 주요 항만방어 및 핵심 해역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산함은 MH-53급 헬기까지 착륙할 수 있는 넓은 비행갑판을 보유하고 있다.

 

 

 

 

 

 

 

 

 

 

 

 

 

 

 

 

 

 

원산함에 비해 남포함에서 센서류들이 많이 국내기업 생산품으로 바뀐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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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톡]중국 이지스함과 맞설 1조3000억 스마트 스텔스함 뜬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6000t급 국산 스텔스 이지스 구축함 6척 2020년대 말부터 도입 7조8000억 2020년대 최대 해군사업 놓고 방산·조선 업체 열전 돌입 총 7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KDDX(한국

 

작성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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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3 09:46:35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6000t급 국산 스텔스 이지스 구축함 6척 2020년대 말부터 도입
7조8000억 2020년대 최대 해군사업 놓고 방산·조선 업체 열전 돌입

 

 

 

 


LIG넥스원이 제안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통합마스트 내부 구성도. 5층 건물 높이인 통합 마스트엔 레이더, 통신장비 등 각종 센서들이 모여 있다./조선일보 DB

 

 

총 7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의 핵심장비인 전투체계 입찰이 지난달 30일 마감됨에 따라 2020년대 해군 최대사업 수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방산업체들은 KDDX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에 해당하는 전투체계 사업에, 대형 조선업체들은 함정 기본 설계 사업 수주에 뛰어든 상태다. 전투체계 사업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함정 기본설계 사업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맞붙는다.

 

군 소식통은 2일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지난달 30일 전투체계 시제사업 관련 입찰 제안서를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출했다”며 “우선협상 대상자는 이르면 다음달 초쯤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차기구축함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인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트

 

KDDX는 국산 첨단 전투체계, 레이더, 소나(음향탐지장비), 무장 등을 갖춘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다. 한국 해군 최초의 국산 6000t급 스텔스 구축함이다. 2020년대 말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총 6척이 도입된다.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미니’라고 부르기엔 함정이 크다. 척당 비용은 1조3000여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7조8000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3년 후반기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1번함)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군 기동함대의 3개 기동전단에 각각 2척씩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이 제안한 통합마스트를 장착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개념도. 국내 최초로 다기능 레이더와 적외선추적장비를 통합하고 100% 디지털 방식이라는 게 특징이다./조선일보 DB

 


전투체계는 KDDX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이다. 함정의 첨단 레이더, 소나 등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대공·대함·대잠·대지 미사일, 어뢰 등을 발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발비만 6700여억원에 달한다.

 

이 전투체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 고깔모자처럼 생긴 통합마스트다. 국내 구축함 중 처음으로 장착된다. 통합마스트에는 레이더, 통신, 적외선탐색추적장비(IRST) 등 각종 센서들이 함께 들어간다. 종전에는 이런 센서들이 함정 여기저기에 분산돼 있었다. 이들을 한곳에 모아 넣어 레이더 반사면적(RCS)를 크게 줄여 스텔스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대형 함정을 적 레이더에 어선 정도 크기로 나타나게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통합마스트는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최신형 함정에 도입되고 있다.

 

 

◇대함·대공·대잠·대지 등 48발 이상 다양한 미사일 탑재

 

함정에선 보통 적 미사일·항공기 등을 탐지·추적하고 요격하기 위해 S밴드와 X밴드, 두가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활용한다. S밴드 레이더는 보통 수백㎞ 이상 먼거리의 항공기·미사일을 탐지한다. 이지스함의 SPY-1 레이더도 S밴드다. X밴드 레이더는 S밴드보다 파장이 짧아 비교적 근거리 표적을 정밀 추적한다. 이 두 레이더를 한 군데에 고정형으로 모아놓을 경우 서로 간섭을 일으키는 게 최대 난제다.

 

미국도 실패해서 X밴드 레이더는 배 위쪽에 회전형으로 설치해 사용한 적도 있다. 때문에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통합마스트 성공의 관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통합마스트는 5층 건물과 비슷한 15m 높이의 대형 구조물이다.

 

KDDX는 7600t급 세종대왕급 이지스함보다 작지만 다양하고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KDDX에 탑재되는 미사일 수직발사기(VLS)는 48기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128기에 비해선 적지만 하늘과 바다는 물론 땅 위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한다. 전술 함대지 미사일, 홍상어 대잠수함 미사일, 천궁 또는 L-SAM(장거리 대공미사일) 개량형 함대공 미사일, 해성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함 미사일은 수직발사기가 아닌 외부에 장착된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맞붙은 전투체계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은 선발 주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년간 80여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다. 미 록히드마틴 전투체계가 탑재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건조된 거의 모든 중대형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해왔다. 차기호위함 울산급 FFX-배치3(Batch-III) 전투체계 업체로도 선정돼 제작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합센서마스트(다기능레이더+적외선탐색추적장비 통합)와 4면 고정형으로 세계 첫 디지털 방식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해 울산급 배치3용으로 시험중”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유도탄 정비부터 시작해서 40년 넘게 센서와 무장을 개발해온 경험과 실적을 신형 전투체계 개발에 있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장체계를 개발하면서 사격통제 및 무장통제체계를 함께 개발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장보고-Ⅰ잠수함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는 4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력화한 것이 화제가 됐고, 현재 해군 승조원들도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전시회에서 공개한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모형./월간 디펜스타임스

 


LIG넥스원은 통합마스트내 전파간섭을 피하기 위해 S밴드와 X밴드 두 레이더를 45도 각도로 서로 어긋나게 배치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 아이디어는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조선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특허 출원도 돼있다고 한다.

 

KDDX 기본설계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제안서를 제출한 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말쯤 업체가 선정되고 기본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지금까지 총 80여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했다. 대우조선도 40여척의 함정 건조 경험을 갖고 있다.

 

 

◇중국 동해·북해 함대, 일본 해상자위대 2개 호위대군에 대응하는 KDDX

 

일각에선 향후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강국의 해군력 증강 추세를 감안해 KDDX의 무장과 성능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군은 북한 위협 외에 주변강국의 경우 중국 북해함대 및 동해함대, 일본 해상자위대 2개 호위대군(기동함대) 위협을 동시에 고려해 적절한 대응할 수 있는 전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DDX는 그 핵심전력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요격능력 추가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DDX엔 북 탄도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만 갖추고 요격미사일은 장착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2023년부터 도입될 차기 이지스함 3척에 SM-3 요격미사일 배치를 적극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KDDX 대공미사일을 항공기 요격 위주인 천궁 함대공 개량형 대신 L-SAM 함대공 개량형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SAM은 패트리엇 PAC-3(최대 요격고도 15~20㎞)보다 높은 고도 50여㎞까지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국산 미사일로, 2023년쯤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군 소식통은 “KDDX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중·일 등 주변강국의 잠재적 위협 등에 대비한 가성비 뛰어난 함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2/2020080200710.html

대양해군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해군. 

 

 

 

 

영원한 충무공이순신의후예들인 자랑스러운 대양의수호자들인 대한민국해군

 

 

 

 

 

 

 

 

 

 

 

 

 

 

 

 

 

 

 

 

 

 

 

 

 

 

 

 

 

 

 

 

 

 

 

 

 

 

 

 

 

 

 

 

 

 

 

 

 

 

 

 

 

 

 

 

 

 

 

작성자: 유용원

조회: 3525 추천: 0  

 

작성일: 2020-07-24 09:35:24

 

 
▲ LIG넥스원의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통합마스트. 5층 건물 높이 구조물에 레이더, 통신, 전자전 장비 등 각종 센서들이 함께 장착된다. photo LIG넥스원

“미국도 실패했지만 X밴드와 S밴드 레이더를 사실상 세계에서 처음으로 45도 각도로 동시 배열하는 형태로 통합마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 경북 구미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임국현 LIG넥스원 해양사업부장이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의 핵심장비인 통합마스트의 특징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KDDX는 국산 첨단 전투체계, 레이더, 소나(음향탐지장비), 무장 등을 갖춘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다. 한국 해군 최초의 6000t급 본격 스텔스 전투함으로 2020년대 말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총 6척이 도입된다. 척당 1조여원으로 총사업비는 7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청해부대로 아덴만에 교대로 파견되고 있는 기존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II) 6척을 단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전투체계는 이 KDDX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이다. 함정의 첨단 레이더, 소나 등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대공·대함·대잠 미사일, 어뢰 등을 발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발비만 6700여억원에 달한다.

▲ 해성 대함미사일 등 LIG넥스원이 생산 중인 각종 미사일과 레이더 등 함정용 센서들. photo LIG넥스원


미국도 실패한 X·S밴드 레이더 동시 배열 성공

이 전투체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 통합마스트다. 국내 구축함 중 처음으로 장착된다. 통합마스트에는 레이더, 통신, 전자전 체계 등 각종 센서들이 함께 들어간다. 종전에는 이런 센서들이 함정 여기저기에 분산돼 있었다. 하지만 이들을 한곳에 모아 넣어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크게 줄여 스텔스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대형 함정을 적 레이더에 어선 정도 크기로 나타나게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통합마스트는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최신형 함정에만 도입돼 있고, 중국·일본 등 주변 강국도 개발 중인 상태다.

함정에선 보통 적 미사일·항공기 등을 탐지·추적하고 요격하기 위해 S밴드와 X밴드, 두 가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활용한다. S밴드 레이더는 보통 수백㎞ 이상 먼 거리의 항공기·미사일을 탐지한다. 이지스함의 SPY-1 레이더도 S밴드다. X밴드 레이더는 S밴드보다 파장이 짧아 비교적 근거리 표적을 정밀 추적한다.

이 두 레이더를 한 군데에 고정형으로 모아놓을 경우 서로 간섭을 일으키는 게 최대 난제다. 미국도 실패해서 X밴드 레이더는 배 위쪽에 회전형으로 설치해 사용한 적도 있다.

LIG넥스원 엔지니어들은 고심 끝에 ‘묘책’을 냈다. 두 레이더를 45도 각도로 서로 어긋나게 배치한 것이다. 임 사업부장은 “이 아이디어는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조선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특허 출원도 돼 있다”고 전했다.

통합마스트에서 X밴드 레이더는 적 대함미사일 및 잠수함 어뢰 공격을 막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마스트 좌우에 배치된 X밴드 레이더는 바다 위를 낮게 날아오는 적 대함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다. X밴드 레이더 하나는 배 함미를 향하도록 하고 있다. 배 뒤쪽에서 어뢰 공격을 위해 접근하는 적 잠수함의 잠망경을 탐지하기 위해서다.

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통합마스트의 높이는 15m, 즉 5층 건물 높이다. 폭은 12m 정도다. 통합마스트 안에 레이더, 통신, 전자전 장비 등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장비 간의 전자파 간섭을 피하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또 기존 이지스함보다 많은 센서가 탑재돼 있어 통합마스트 내부 장비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3㎿(메가와트) 정도의 높은 출력이 필요하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그동안 레이더, 소나, 전자전, 미사일, 어뢰 등을 개발하면서 축적한 센서, 무장의 개발 경험 및 노하우가 통합마스트의 기본 목표인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도 고려하면서 전자파 간섭 회피, 생존성 향상 등 함정의 통합 성능을 높이는 최적 설계를 가능하게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통합마스트에서 수집된 정보들은 KDDX의 두뇌이자 심장부인 전투지휘실(CCC·Combat Command Center)로 즉각 전달된다. 전투지휘실에선 지휘관이 대공·대함·대지·대잠 작전을 지휘하게 된다. 인지된 지상·해상·공중·수중 목표물에 대해 대함·대공·대지·대잠 미사일이나 어뢰를 쏘도록 지휘·통제하는 것이다. KDDX의 전투지휘실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이나 이지스함의 전투정보실에 비해 콘솔(Console) 숫자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각 센서, 무장별로 따로 있던 콘솔들을 전투체계 안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승조원 숫자도 줄일 수 있게 됐다.

LIG넥스원은 유도탄 정비부터 시작해 40년 넘게 센서와 무장을 개발해온 경험과 실적을 신형 전투체계 개발에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장체계를 개발하면서 사격통제 및 무장통제체계를 함께 개발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소해함, 특수전 지원함 등 수상함 전투체계 사업은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특히 ‘장보고-Ⅰ잠수함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는 4년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력화한 것이 화제가 됐고, 현재 해군 승조원들도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이지스함(광개토-Ⅲ 배치-Ⅱ) 통합 대잠전체계 개발에도 LIG넥스원이 참여하고 있어 KDDX 대잠전 관련 기술도 어느 정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의 국내 최대 레이더 체계 종합시험장. photo LIG넥스원


전투지휘실에는 360도 월스크린

전투지휘실에는 ‘특별한 존재’도 있다고 한다. 내부에 360도 월스크린(Wall Screen)이 설치돼 함정 바깥 모든 방향의 상황을 지휘실 안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월스크린 화면에는 표적이 지정돼 추적되고 있는 상황까지 나타나 지휘관들이 신속하게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구미하우스는 LIG넥스원 6개 사업장 중 가장 규모(면적)가 큰 곳이다.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LIG넥스원 전체 임직원 3200여명 중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미하우스 생산현장은 작업 공정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완성된 장비들은 ‘환경 시험’ ‘전자파 시험’ 등 두 단계의 신뢰성 시험을 거치게 된다. 환경 시험은 실제 군 운용조건보다 혹독한 환경으로 운용시험을 하는 것이다. 시험 항목은 고온, 저온, 습도, 진동, 충격, 낙하, 요동, 강우, 침수 등이다.

전자파 시험은 전자파 차폐 처리된 장비에 임의의 전자파를 쏘아서 차폐 여부를 시험하는 것이다. 이 시험장에선 KDDX 다기능 레이더의 빔(beam) 폭과 패턴 등 종합적인 특성을 측정할 수 있다.

야외에 있는 최종 레이더 체계 종합시험장은 구미하우스의 자랑거리다. 국내 최대, 최장거리의 레이더 시험장으로 모의표적 시험, 대전자전 시험 등 레이더의 성능을 확인·검증한다. 1.5㎞ 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된 레이더 반사판에 전파를 쏘아 목표물을 탐지하는 시험을 수행한다. 이곳에선 KDDX 다기능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 최대 표적추적 속도 등 주요 성능을 시험할 예정이다.

해군 잠수함, 화물선과 충돌…30년 무사고 기록 깨져

입력 2020-07-16 11:27 | 수정 2020-07-16 11:29

 

 

사회 2020-07-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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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어제 오후 2시쯤 부산 가덕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해군 잠수함 1척과 노르웨이 국적 6만 8천톤 급 자동차 운반선 1척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잠수함은 물 위로 부상한 채 운항 중이었고 화물선 옆으로 피해가려다 측면 후미 부분이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양 선박 모두 손상이 경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지난 1990년 해군 잠수함전대 창설 이후 30년 잠수함 운항 무사고 기록이 깨지게 됐습니다.

작성자: 운영자

조회: 1070 추천: 0  

 

작성일: 2020-07-14 18:06:43

대한민국 조선 및 함정사업의 선구자 현대중공업(주)

 

 

 

 

 

 

 

 

현대중공업(주)은 1972년 울산의 조용한 어촌 마을에서 조선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조선부문 세계 1위, 대형엔진부문 세계 1위의 종합중공업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1위의 조선대국이 되도록 기여하고 있다.
1960년대 한국의 조선 능력과 기술수준에 확신을 갖지 못하던 외국 인사를 찾아가 500원짜리 지폐를 보여 주며 1,500년대 철갑선을 만들었던 민족이라고 설득하여 차관 도입과 대형 유조선 2척을 수주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때 수주한 유조선 2척을 1974년 조선소 완공과 동시에 선박 건조를 완료한 것은 전무후무한 역사가 되었고, 창사 10년 만에 세계 1위의 조선소가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도약

 

 

 

 

1972년 현대중공업 기공식 장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여 조선 및 엔진 부문 세계 점유율 1위의 현대중공업, 중형선박부문 세계 1위 조선회사인 현대미포조선,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을 생산하는 현대건설기계를 포함하여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로보틱스, 현대오일뱅크 등 36개사로 구성된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2019년 한국조선해양을 출범하여 조선해양사업부문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한민국 해군의 동반자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우리가 잘 되는 것이 나라가 잘 되는 것이며, 나라가 잘 되는 것이 우리가 잘 될 수 있는 길이다.’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정문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광경으로 현대중공업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임직원에게 항상 강조한 문구이다.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한 경영자의 경영철학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1975년부터 대한민국 해군 함정 개발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함정건조 자립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대중공업 전경

 

 

현대중공업은 지난 45년간 순수 자체 기술로 이지스 구축함 및 잠수함을 포함하여 다양한 최신예 함정을 개발하여 대한민국 해군 및 해양경찰에 공급하였고 또한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필리핀 등 외국 해군에 국산 함정을 수출하여 세계 함정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신예 함정 개발과 세계 함정 시장 진출에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가 앞장서고 있으며, 함정 및 특수 선박 건조에 필요한 전문인력 및 첨단기술과 최신시설들을 보유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 미래를 선도하는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 Global Leader’를 비전으로 하여 2025년까지 매출 2조 원, 수출액 9,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함정시장의 사업역량강화, 해외사업 확대, 신성장 동력발굴, Risk Management 강화, 미래지향적 경영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전략을 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각오아래 선박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핵심기술을 선박에 접목시켜 스마트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선박의 충돌 위험을 경고하고, 야간이나 안개로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항해정보를 제공하는 ‘첨단항해지원시스템’, 선박의 출/입항시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접안 지원시스템’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자율운항시스템

 

 

현대중공업은 머지않은 미래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집약하여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선박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스마트 기술은 향후 KDDX 등 대한민국 해군의 군함에도 적용하기 위해 연구중에 있다.

 

 

 

• 현대중공업의 조직문화 및 복지

 

현대중공업은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 출근이 즐거운 회사로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회사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경력입사자 조직적응 지원제도 운영
외부유입 우수인력의 조기전력화와 기존 인력들과의 평등한 기회제공을 위해 최대 1년간 최초평가 미실시 등 인사평가 보완을 하여 대외 인력유인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으며 사업부별 경력사원 조기 전력화 교육을 실시하여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및 평가제도 명확화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휴직시 저평가에 따른 불안 해소를 위해 육아휴직 복귀인력에 대한 평균등급 부여, 남직원 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여성인력 근무만족도 향상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완수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출신 기능인력 우선채용
정부의 능력중심 채용 및 청년실업 해소 정책기조 대응과 우수 기능인력 조기선점을 위해 고졸 우선채용, 매년 학교/전공별 우수인재 선발을 하여 우수 기능 인력의 안정적인 채용루트 확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완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업대표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노사협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의사소통 및 상호 신뢰회복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회사만족도 조사 매년 실시, 정기적 Job Rotation 실시, 핵심인재 하이브리드 인재 육성 등 개인의 업무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무시간 유연화, 자율 복장제도, 자녀 출산/양육 지원, 부양가족지원제도, 자기개발 지원, 여가/문화생활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개인과 조직의 조화로운 성장 추구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의 상생발전과 안전최우선

 

현대중공업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한국 조선업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조선업체 최초로 ‘동반성장실’을 신설하여 협력사와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업체에 경영지원금 지급(2019년 467억 원), 상생발전기금 운영(총 100억 원 규모), 도급 단가 인상 등 협력사의 경영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숙사 제공,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0년 6월 현대중공업 新 안전문화 선포식

 

 

또한 중공업의 특성상 안전사고가 근로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작업현장을 고려하여 ‘세계 일류 안전기업’의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 최우선’을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안전체험관 및 가상현실(VR) 접목 안전체험 전문교육장 운영, 통합안전교육센터 건립, 안전 인프라시설 투자 확대 등 집중적인 투자(3년간 3,000억 원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며 ‘절대수칙’ 제정 및 즉시 포상을 통한 신상필벌의 안전문화 구축 및 안전관리문화 확립을 통해 안전의식/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6675 추천: 2 

 

작성일: 2020-07-15 20:41:35

2015년 해군전력분석 시험평가단은 중국의 항모보유와 그에 따른 일본도 항모보유가 예상되므로

(당시 일본 라이트닝 항모보유 결정전)

중국 일본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 항모건조에 대한 검토용역을 외주 의뢰 했다고 합니다

의뢰한 곳은 대우조선 컨소시엄 이고 명칭은 "한국항공모함 건조가능성 검토 용역" 이였다 하네요.

 

대우조선 컨소시엄은 2015년 4월부터 8개월동안 검토 용역을 수행해 597페이지의 용역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를 월간조선에서 입수해 2018년 7월 기사화 했는데

기사를 간단히 요약해 보겠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항모의 핵심임무는 북한과 전면전시 동해 또는 서해의 공해상으로 진출해

북한의 방공전력이 집중된 휴전선 이북을 작전지역을 우회

평양등 적 지휘세력이 있는 중요전력 표적과 중요 군시설을

한꺼번에 공격해 마비시키는

전략적 마비전 수행과 종심타격이라고 합니다.

 

보고서엔 일부 분들이 상상하시는 원양 수송로 수출로 보호, 말라카 원양진출(?) 같은건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볼때 그런 자살특공식 임무를 내세우는건 한국 항모보유의 현실적 당위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밖에 작용하지 않는거죠.

 

 

 

 

 



그리고 북한 연안으로 북상해 북한의 핵시설과 대량살상무기및 전략무기를 파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된다고 하네요.

북한의 핵시설이 밀집한 영변은 서해 해안선에서 50KM 밖에 떨어져 있지않고

그 외에 시설들도 대부분 해안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곳에 위치하므로

항모에서 시설 파괴를 위한 전투기등 공습부대를 발진시키거나

북한 핵을 포함한 대량살상무기를 회수하기위한 특수전 병력을

침투시기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한다 하네요.

 

 

 

 

 

 

또한 휴전선 후방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 세력을 제거하는것도 한국항모의 임무라고 합니다.

우리 수도권을 목표로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는 340문이고 한국항모는 이중

110개 정도의 장사정포를 파괴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장사정포 세력을 보호하고 있는 황해도 일대의 지대공 미사일을 파괴하는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시나 한반도 급변사태시 중국군이 개입할 경우

한국항모는 함재기를 모두 이함시켜 방어제공권 확보를 위한

편대군을 형성하는 임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국이 산둥반도 해군 항공기지에서 전투기를 출격시키면 카디즈를 통과후

서해에 접근 한반도에 무기를 투발할수 있을때 까지 3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한국항모의 긴급대응 출격으로 빠른 방어 제공권을 형성할수 있다고 하네요.

 

 

 

보고서는 이런 현실적인 임무들을 수행하기 위해서 한국항모는

최하 30기에서 33기의 함재 전투기를 운용해야하며

지원기까지 포함하면 총 40기 가량의 함재기를 운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 컨소시엄이 제작, 제시한 한국항모 CG는

 



이런 모습이네요.

스키점프대가 없는 퀸 엘리자베스급의 형상입니다.

 

 

구체적인 제원은

이착함 형태- 강제이착함 (전자식 사출기 2대)

스키점프대 유무 - 미적용

활주로수 - 2개

함길이 - 296m~306m

전폭 - 74m~78m

흘수 - 10.6m~11m

만재배수량 - 7만1400톤

무장.센서 - 다기능배열 레이더, 전투체계 1조, SAAM 2기. CIWS 3대

최대속력 - 26~30노트

추진체계 _ 통합전기 추진체계

승조원수 - 약 2000명

 

 

딱 퀀 엘리자베스 사이즈 입니다.

얼마전 오 밀리터리 에서 최근 밥콕사의 조언으로 7만톤급 퀸 엘리자베스 형태로

가는 분위기라는 소식을 전했는데..

 

이미 2015년 대우조선 컨소시엄 보고서에서도 우리 현실엔 최소 퀸 엘리자베스 급이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었네요.

 

 

 

 


퀸 엘리자베스처럼 2개로 나뉜 항해용 함교와 이착함 함교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함재기를 뺀 순수 항모의 건조비용은 5조 4218억으로 잡고 있네요.

연간 연료비는 349억 7000만원 이라 합니다.

5년전의 계산인 만큼 현 시세로 하면 더 올라갈듯 생각됩니다.

 

 

 

 

 

 

보고서는 예산이 발목을 잡을시를 대비해서 4만톤급의 항모도 제시해 놓았습니다.

 



함재기 12대 회전익기 8기 탑제

이착함 방식은 7 만톤급과 마찬가지로 전자사출기 2대를 이용한 강제사출 방식

(스키점프대는 죽어도 안하네요 ㅋㅋ)

 

함크기 238m 폭 62m 높이 28m

만재톤수 4만 1500톤

무장과 센서는 7만톤급과 동일하고

추진체계 또한 같습니다.

 

승조원수는 720명으로 7만톤급에 비해 항공요원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함재기를 뺀 순수 건조비는 3조 150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4만톤급시 북한을 상대로도 제대로된 단독작전을 하기엔 버겁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현재 해군예산에서 약간의 증액과 조정만으로도 건조할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 일본과의 연합함대 개념은 없고 오직 북한을 상정한

대북전력의 하나로써 항모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항모보유의 당위성을 타군에게 설득하는 논리를

개발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5년이 지난뒤 아시다시피 해군은 타군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특히 일본의 라이트닝 항모 4척 보유발표가 가장 결정적이였죠.

 

 

대북전력으로써 항모가 어느정도 효율적이고 다른 해군 무기체계에 비해

당위성이 천문학적인 건조운용비를 감당할 정도로 있는가에 대해선

다른 글들에서 엄청나게 많이 논의되어 왔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지겹기도 하구요.

 

그냥 2015년에 대우조선 컨소시엄이 한국항모에 대해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소개글 정도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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