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람(人生乙覽) 마음이 맑고 깊어지는 고전공부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더 바라지 않는다.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같이 볼 줄 안다. 그래서 작은 것도 적다고 보지안하고 큰 것도 많다고 보지 않는다. 물건의 양이 무궁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시간의 흐름에 대해 알고 있다. 오래 살아도 싫어하지 않고 짧게 살아도 더 바라지 않는다. 시간은 멈추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찼다가 기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얻어도 기뻐하지 않고 잃어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분수는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장자] 단 우물이 먼저 마른다. 여기에 송곳이 다섯 개가 있다면 이 중에 날카로운 것이 있는데 가장 날카로운 것이 반드시 먼저 무뎌질 것이다. 여기에 칼이 다섯 자루 있다면 이 중에 날이 선 것이 있는데 가장 날이선 것이 반드시 먼저 상할 것이다. 이것이 단 우물이 먼저 마르고 좋은 나무가 먼저 베이는 까닭이다. [묵자] 군자는 가난을 걱정하지 않는다. 공자께서 말씀을 하셨다. "군자는 도(道)를 생각하지 먹을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밭을 갈아도 그 속에 굶주림이 있을 수 있고, 공부를 해도 그속에 녹봉(祿俸)이 있을 수 있다. 군자는 도 닦는 것을 걱정하지 가난한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논어] 대장부는 위엄과 무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천하의 높은 지위에 오르고 천하의 큰 도를 행하며 뜻을 얻거든 백성들과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를 행할 뿐이다. 부와 귀를 갖고도 음란하게 행동하지 않고 가난하고 천한 자리에서도 자리를 옮기지 않으며 위엄과 무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이를 일러 대장부라고 한다. [맹자] 옥의 티는 갈아버릴 수 있다. 흰 옥에 있는 티는 오히려 갈아버릴 수 있지만 말속에 있는 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시경] 정상에 있을 때 물러가라. 일에서 물러날 때는 마땅히 전성기에 물러나야 하고 몸을 두려거든 마땅히 홀로 뒷자리에 있어야 한다. [채근담] 공을 이루었을 때 물러나라. 지니고서도 그것을 채우는 것은 그만두는 것만 못하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능히 지킬 수 없다. 돈이 많고 지위가 높아서 교만하면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될 것이다. 공을 이루었으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이다. [노자] 성인은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성인(聖人)은 재산을 쌓아두지 않고, 남을 위해서 일을 하니 더욱 넉넉해지고, 남에게 나누어 주니 더욱 많아진다. 하늘의 도(道)는 이롭게 하지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성인의 도는 일을 하지만 경쟁하지 않는다. [노자] 자기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자기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사람은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사람은 궁색하고,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은 뜻을 이루지 못한다. [순자] 오래 있을 수 없는 곳에 머물지 마라. 이룰 수 없는 일은 하지 말라. 얻을 수 없는 것은 구하지 말며 오래 있을 수 없는 곳에 머물지 말고 회복할 수 없는 것을 행동하지 마라. [관자]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 항상 두려운 건 가을이 되어 꽃 지고 잎 누레져 시드는 것이라네. 모든 강이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는데 언제나 다시 서쪽으로 돌아오려는가? 젊은 시절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한갖 상심과 슬픔뿐이라네. [삼약] 구차하게 모면하려고 하지 마라. 재물이 앞에 놓였을 때 올바른 방법이 아니면 구차하게 얻지 말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구차하게 모면하려고 하지마라. 다투게 되어도 이기려 하지 말고, 재물을 나누어도 많이 얻으려 하지 마라. [예기]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하지 않다. 착한 사람은 변명하지 않고, 변명을 잘하는 사람은 착하지 않다. 아는 사람은 넓게 알지 않고, 넓게 아는 사람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노자]
    Wang Sheng Di 수정금 연주 / Lucid Mirror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閔在鏞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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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Ernesto Cortazar / Over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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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전지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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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할 것이니까.

 

밥/천양희

 

천양희 시인

출생/1942년 1월 21일

출생지/부산

데뷔1965년 현대문학 '정원 한때' 발표

수상2011년 제26회 만해문학상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65년 현대문학에 '정원 한때' 등

 

 

 

슬프면 좀 슬퍼해도 괜찮아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아픔이 있으면 아프다고 이야기해도 괜찮아요.

 

힘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때 비로소 치유가 시작되어요. 저항하지 않고 이래도 괜찮다 괜찮다 해주세요. -혜민스님-

 

 

 

어떤 위로의 말조차 들리지 않을 때에도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관심을 가졌다.

 

가슴으로, 마음으로 온힘을 다하여~

 

지금은 너무나 활기찬 생활을 하고 있는 너.

 

항상 건강하거라.

 

 

 

 

*

 

누구 말마따나 제 아무리 잘 나간들

 

短命하면 무슨 소용있나

 

결국 삶이란 누가 밥을 더 오래 씹고 있느냐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밥을 씹으며 사는 동안

 

어떤 생각, 어떤 행동을 행하며 사느냐가 아닐까.

 

 

출처 : 숲, 나무, 자연
글쓴이 : 월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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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글

 

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겸손에서 생기며,

지혜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근심은 욕심이 많은데서 생기고, 재앙은 탐하는 마음이 많은데서 생기며,

허물은 경솔하고 교만한 데서 생기고, 죄악은 어질지 못한데서 생긴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마라.

 

착한 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 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이익없는 말을 실없이 하지 말고

내게 상관없는 일을 부질없이 시비치마라.

 

부모에게 효도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덕있는 이를 받들며

지혜로운 이와 어리석은 이를 분별하고

모르는 이를 너그럽게 용서하라.

 

순리대로 오는 것을 거절 말고,

가는 것을 잡지 말며, 일이 지나갔음에 원망하지 마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있고

계획을 잘 세워도 기대에 어긋나는 수가 있다.

 

남을 손상하면 마침내 그것이 나에게 돌아오고

세력에 의지하면 도리어 재앙이 따른다.

 

조심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행동에 있다.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는다.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권고하나니

하찮은 일에도 조심하여 놀라워하며 두려워 할 일이다.

위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밝은 곳에 진리가 이어져 있고, 어두운 곳에 귀신이 따르고 있다.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을 속이지 말지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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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늘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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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여러가지 색깔들 포근한 느낌이 드는 사람 따스하게 느껴지는 사람 참으로 산뜻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면서 무언가에 홀린듯한 마음으로 먼곳에 있어도 늘상 가까이 있는 것 같은 사람을 만남이란 어려운 것인데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단 한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수가 있을 것입니다. 말을 꺼내도 오랜 인연처럼 말이 쉽게 풀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 깊게 다가오는 당신이란 사람을 만나는건 우리들이 소망하는 가장 멋진 친구이며 연인이며 인연이 라고 생각이 듭니다. 잠자기 전에 오늘하루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잘못한 일은 없는가 생각하고 반성할줄 아는 마음씨를 지녔다면 당신 역시 맛깔나는 색깔을 지닌 사람 이라고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색깔을 항상 향기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행복하다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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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인제토지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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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설경)



    눈 /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히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


    출처 : 숲속의 궁전(幸福安住)
    글쓴이 : 현 정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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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친구"의 이야기... °°°감동 입니다~~^^ 두 친구" 이야기... 드라마같은 좋은 이야기입니다. 꼭! 읽어보고 생각해 보세요! 두 친구 A와 B가 있었습니다.


    친구 A : 넌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친구 B : 그럼! A : 그럼 니 여자친구도 내게 줄수가 있어? B : 너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A : 알겠어! 고마워~ 그래서 친구 A는 친구 B의 여자친구랑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나가던 친구 B는 그만 사업이 망했어요. 그래서 친구 A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어요. 하지만 친구 A는 비서를 통해 친구 B에게 없다고 전달했어요. 친구 B는 몹시 실망하고 다신 친구 A를 안 만나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돈을 빌리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쓰러진 어떤 할아버지를 발견했어요. 친구 B는 그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고 치료를 받게 했어요. 할아버지는 너무너무 고맙다며 자기 재산의 절반을 친구 B에게 주었어요. 친구 B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또 다시 잘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거지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며 먹을 것을 구걸하였습니다. 친구 B는 보기 딱해서 할머니께 가정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어요. 가정부이지만 둘은 모자처럼 잘 지냈어요.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가정부 할머니가 좋은 아가씨가 있다며 소개해주겠다고 하였어요. 친구 B는 차마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아가씨를 만났어요. 서로 한눈에 반했고 곧 결혼약속을 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친구 A만 빼고 주변 사람들 다 불렀어요. 하지만 결국엔 옛정이 맘에 걸려 친구 A도 초대했어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 B는 마이크를 잡더니 "저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를 위해 제 여자친구까지도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저를 나몰라라 했습니다. 정말 괴롭고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의 옛정을 못잊어 오늘 저의 결혼식에 이렇게 초대하였습니다." 저기 뒷좌석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만히 앉아있던 친구 A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저에게도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여인이 창녀출신 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 친구 명예에 흠집이 갈까봐 그 친구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잘 나가던 그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여 취직자리라도 부탁하려 했는지 절 찾아왔습니다. 전 소중한 제 친구의 자존심에 결코 상처를 줄 수가 없었고 또 저의 부하로 둘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각각 시골에 떨어져 살았기에 우리는 부모님 얼굴을 잘 몰랐으므로 저의 아버님을 길가에 쓰러진척 연기를 부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가 구해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 재산의 절반을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전 또 제 어머님을 거지로 변장시켜 그 친구네 가사도우미를 하시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여동생을 그와 결혼하게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신부는 바로 저의 친여동생입니다." ] 그 순간 우렁찬 박수소리가 결혼식장에 울려퍼졌습니다. 두 친구는 뜨겁게 뜨겁게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하였습니다. 아~"친구"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나의 주변을 조용히 한번 생각케 합니다. 당신도 진정한 이런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다시 한 번 초라한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합니다. "관중과 포숙의 지교" 가 생각납니다. 우리벗님들~! 오늘은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안부를 묻습니다. 항상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되세요~^



    출처 : 숲속의 궁전(幸福安住)
    글쓴이 : 자연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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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에 가린 달
     

     

     

    꺼져라!

     

    그리움 담아 토하듯 쉰

     

    한숨소리 달도 들었는가.

     

    구름으로 하얀 얼굴 가린 달

     

    마음에 담긴 보고픔

     

    오늘도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

     

    구름 벗어나길 기다리며

     

    마음 달랜다.   

     

     

     

     

    그대 그리움

     

    바람에 업혀 보내려 해도

     

    오늘따라 외로움에 허기 찾아들고 

     

    둥근 달 가린 구름

     

    벗어나길 바라는데 또 가린다. 

     

    선뜻 전하지 못하는

     

    그대 향한 설레는 가슴에

     

    마음 급하구나.

     

     

     

    靑野   이  종호

     

     

    2017.  12.  14.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靑野 이종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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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리게 사는 즐거움

     

     

    느리게 사는 즐거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 보라.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라.

     

    가던 길을 멈추고 노을 진 석양을 바라보며

    감탄하기에 가장 적당한 순간은

    그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때이다.

     

    언제든 즉흥적으로 이삼일 동안

    짧은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는다.

    지체하지 말고 미리 가방을 꾸려놓아라.

     

    자전거를 타고

    동네나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아라.

    아름드리 나무와 새들,

    푸른 잔디 그리고 예쁜 꽃들과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즐겨라.

     

    한 무명의 현자가 이런 말을 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오늘

    영어로 ‘present’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제를 기념하며 축하할 수도 없고

    내일을 기념하며 축하할 수도 없으니

    오늘을 기념하며 축하해야 하지 않을까.

     

    석양뿐만 아니라

    이따금 일출도 보도록 한다

    그렇게 할 마음이 있다면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라.

    하루 중 가장 어두운 때는

    해가 뜨기 직전이라고 한다.

     

    몹시 힘들고 우울할 때는 이렇게 생각하자.

    지금이 바로 해가 뜨기 직전이라고

    이제 곧 해가 떠올라 모든 것이 환하고

    따사로워질 것이라고 말이다.

     

    - 어니 J. 젤리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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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송이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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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 이해인
         
         
         
        냉이꽃, 제비꽃, 민들레꽃, 봄까치꽃, 미나리아재비꽃...
        얼굴이 아주 작은 꽃들일수록 눈을 크게 뜨고 보아야합니다
        어쩌면 작으니까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는지도 모르지요
         
        보일락 말락 한 가장 작은 꽃 한송이도
        꽃술, 꽃잎, 꽃받침, 잎사귀 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
        신가하다 못해 신비롭습니다.
         
        꽃이 많은 집에서 꽃을 볼 수 있는 밝은 눈
        밝은 마음을 지닌 것에 새롭게 감사하는 나의 봄이여
         
        오늘은 유리창을 닦고 연노란색 커튼을 달고
        새소리에 맞추어 시를 읽으며 봄맞이를 했습니다.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내가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 수녀원 언덕길의 천리향이
        짙은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기에
        깜짝 놀라 달려가서 아는 체 했습니다.
         
        ', 그래 알았어. 미처 못 봐서 미안해
        올해도 같은 자리에 곱게 피어 주니 반갑고 고마워'라고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 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Sunshine On My Shoulders - Dan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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