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숙 해군대학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정숙 해군대학을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2009.8.12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함흥에 위치한 김정숙해군대학을 시찰, 연혁소개실을 둘러보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왼손이 약간 부어있고 불그스레한 것이 눈길을 끈다. 2009.8.12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흥 김정숙 해군대학을 시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2009.8.12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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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un.com 매거진  2009.08.11 (화)

[국제] 북한이 미얀마에서 땅굴을 파는 이유
북, 미얀마와 ‘核 커넥션’ 의혹 이어 땅굴 공사에도 참여
600~800개 건설… 우라늄 채굴 등 핵 관련 여부 관심

미얀마는 대표적인 불교 국가이지만 군사 정부 지도자들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미신을 믿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군정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76) 장군은 점성술을 신봉, 점괘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등 온갖 기행을 일삼아왔다. 탄 슈웨 장군은 오토바이를 탄 암살자에 죽을 수도 있다는 점성술사의 말을 듣고 양곤 지역에서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탄 슈웨 장군은 또 11이라는 숫자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다. 그가 2005년 11월 6일 수도를 양곤에서 460㎞ 떨어진 중부 밀림지대인 네이피도(왕의 도시라는 뜻)로 옮긴 것도 이 때문이다. 11이라는 숫자가 들어 있는 달에 천도하면 정권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점성술사의 예언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 불교 전통에는 탐욕, 증오, 환상, 출생, 노쇠, 죽음, 고통, 비탄, 고통, 슬픔, 절망이라는 11개의 ‘불’이 있다. 이 11개의 ‘불’은 영적 집착을 키우는 것으로 승려들은 이를 깨뜨려야 한다고 가르쳐왔다. 하지만 탄 슈웨 장관을 비롯한 군정 지도자들은 점성술사의 말을 듣고 오히려 11개의 ‘불’을 지키려고 한다.

미얀마 “2020년까지 핵 보유”
러에 대거 유학 보내 인력 양성 중

 

미신에 사로잡힌 미얀마 군정 지도자들이 정권 유지를 위해 은밀하게 키워 온 12번째의 불은 바로 핵 개발이다. 미얀마 군정은 2007년 5월 15일 러시아와 10㎿ 연구용 원자로 건설을 포함한 핵 협력센터 건립을 위한 합의서에 전격 서명한 바 있다. 당시 미얀마 군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10㎿ 연구용 원자로를 러시아로부터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정의 의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

 

▲ 1 미얀마 군정이 비밀리에 건설 중인 땅굴. / photo 버마민주주의소리(DVB)

▲ 2 땅굴 입구. 3 땅굴 내부. / photo DVB

미얀마 군정이 그동안 원자력에 쏟아온 정성과 관심은 대단하다. 미얀마 군정은 1997년 과학기술부를 만들고 핵 개발을 주장에 해온 우 타웅을 장관으로 임명했다. 우 타웅 장관은 사관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성적을 보여온 전직 대령 출신이다. 광업부에서 주로 일해온 그는 지질탐사와 광물 개발 국장을 거쳐 미국 주재 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우라늄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보여온 그는 탄 슈웨 장군의 측근이기도 하다. 그의 능력 덕분인지는 몰라도 미얀마 군정은 2000년 5개 지역에서 대량 매장된 우라늄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군정의 이 같은 이례적인 발표는 원자력 개발 계획 추진의 명분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우 타웅 장관은 수차례 러시아를 방문,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국의 협상은 2003년 가격 지불 문제로 결렬됐다. 이후 미얀마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이 발견되면서 양국은 협상을 재개하고 원자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군정은 핵 공학과 원자로의 운영 기술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장교 300여명을 비롯해 상당수 과학자들을 러시아로 유학을 보냈다. 러시아도 이를 확인한 바 있다. 미얀마 군정은 또 2006년부터 신설된 양곤과 만달라이대학의 핵물리학과에 국비 장학생들을 대거 입학시키는 등 인력을 양성 해왔다.

미얀마 반체제 및 망명단체들은 군정의 궁극적인 목표가 오는 2020년까지 핵 보유국이 되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외국으로 망명한 미얀마 전직 정보 장교들은 군정이 원자력을 개발하려는 목적은 핵무장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비밀 문서를 본 적이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러시아가 연구용 원자로를 아직까지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미얀마 군정은 원자로가 건설될 장소를 극비에 부치고 있다. 미얀마 군정이 페구 지역의 프로메에 위치한 군수시설에 비밀 핵 기지를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도 나돌고 있다. 이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미얀마에는 20개의 군수 및 무기 생산시설이 있는데 이 중 2곳이 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힐러리 등 美 고위층 의혹 제기
美 정보 당국 진위 파악 나서

 

미얀마 군정이 추진해온 핵 개발 관련 의혹 중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북한과의 협력설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오바마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최근 들어 북한과 미얀마의 핵 협력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태국 푸껫)에 참석한 클린턴 장관은 태국의 네이션 TV와의 인터뷰(7월 22일)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 기술이 미얀마로 이전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머시 키팅 미국 태평양사령관도 국방부 브리핑(7월 22일)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의 핵 협력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얀마와 해·공로를 통한 이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도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6월 10일)에 서면으로 제출한 답변서에서 “핵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미얀마와 북한 간의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북한과 미얀마 간의 협력을 계속 자세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도 북한과 미얀마 간의 핵 협력 의혹을 공식 제기했다.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리처드 루거 의원은 ‘북한, 다시 벼랑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정책 특별대표에게 “북한이 미얀마의 핵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냐.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존 케리 외교위원장도 “북한은 누구에게나 무엇이든 팔 것이라는 것이 공통의 생각”이라면서 “북한의 시리아에 대한 핵기술 수출이 이를 증명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군사 문제 전문 민간 연구기관인 글로벌 시큐리티의 찰스 빅 연구원은 루거 의원의 질문은 미국의 정보 당국이 정보를 입수해 그 진위 파악에 전격적으로 나섰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미얀마 군부 작년 11월 北 방문
스커드미사일 공장 등 극비 시찰


북한과 미얀마의 핵 협력이 사실이라면 원심분리기를 고속으로 돌리는 터빈 제작 등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일본 경찰은 자기측정장치를 미얀마로 몰래 수출하려던 북한 국적 사업가와 일본 수출업자 등 3명을 체포했다.(마이니치신문, 6월 30일자 보도) 이들은 자기측정장치를 요코하마항에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미얀마로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기측정장치는 우라늄을 농축하는 원심분리기를 조절하는 데 필요하다. 북한 주재 미얀마 대사를 지내다가 망명, 현재 민주화 운동가로 활동 중인 찬 툰 전 대사는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얀마는 핵 폭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 획득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피카예프 러시아 국제관계 및 세계경제연구소 군축분과장은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얀마를 일부 핵무기의 비축 기지나 핵기술을 제3국으로 넘기는 데 있어 중간 경유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도 “미얀마에서 뭔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북한과의 협력으로 핵을 가질 수 있다는 의혹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북한과 미얀마는 과연 어느 정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을까. 현재까지 확실하게 드러난 증거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미얀마 군사대표단이 지난해 11월 극비로 북한을 방문, 북한군 수뇌부와 군사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당시 방문 사진과 기밀문서를 보도(7월 2일자)하면서 밝혀졌다. RFA가 입수한 사진과 문서는 모두 100여건으로, 군부 서열 3위인 쉐 만 참모총장을 비롯해 민트 라잉, 테이 윈 장군 등 미얀마 군 대표단 17명이 지난해 11월 21일 중국을 방문한다며 미얀마를 떠났지만 다음날 중국을 거쳐 북한을 방문해 같은 달 29일까지 머물렀다고 전했다. 기밀문서는  김격식 당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쉐 만 참모총장이 양국 간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해 각서의 내용 일부를 보면 북한은 미얀마에 수송용 항공기와 선박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군사 시설 설치와 무기를 포함한 군 장비를 현대화하는 데 협력한다는 것이다.

 

▲ 북한의 강남 1호가 2007년 미얀마의 양곤항에 정박했을 때 모습. / photo AP

 

당시 미얀마 군 대표단은 북한 해군 방어 통제 센터, 남포의 해군 본부와 비밀 지하 벙커가 있는 묘향산, 시리아·이란 등에 주로 수출되는 평양 외곽의 스커드 탄도미사일 제조 공장 등 북한의 극비 군사 장소를 방문했다. 미얀마는 1983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노린 아웅산 테러 사건을 계기로 북한과 국교를 끊었지만 2007년 다시 외교 관계를 재개한 바 있다. 미얀마와 북한이 재수교한 지 2년도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그 이전부터 상당한 거래를 해왔다는 것을 입증한다. 실제로 미얀마는 1990년대 말부터 북한으로부터 소총과 기관총, 총탄 등 소형 무기는 물론 130㎜M-46 야포, 다연장포, 함대함 미사일 등을 수입해왔다. 북한은 무기대금으로 미얀마로부터 쌀, 고무, 금괴 등을 받아갔다. 미얀마 전문가인 앤드류 셀스 호주 그리피스 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이 취약한 미얀마의 야포 기술을 향상시켜주는 등 군 전력을 현대화하는 데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미얀마 용도불명의 땅굴 건설
北, 5년 전부터 기술자 파견


두 번째 증거는 북한이 미얀마에 용도 불명의 땅굴 건설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땅굴 기술은 전시 민간 전투지휘소까지 모두 지하에 건설했을 정도로 발달돼 있다. 북한 인민군 7총국 산하 공병국은 그동안 미사일 기지, 핵 시설 등 각종 군사 시설을 지하에 건설해 왔다. 미얀마 망명 언론들이 노르웨이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버마 민주주의소리(DVB)’ 방송은 지난 6월 24일 북한이 미얀마가 뚫고 있는 땅굴 작업에 개입한 사실을 보여주는 미얀마 군부의 정보문서와 사진들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DVB는 미얀마에선 현재 600~800개의 땅굴이 건설되고 있다면서 북한 기술고문들이 땅굴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다수 있다고 주장했다. DVB는 미얀마 군정이 핵 개발에 필요한 우라늄을 채굴하고 있다는 소문과 이 땅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출신 바틸 린트너 미얀마 전문기자는 “땅굴들은 군용으로 트럭이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매우 크다”면서 “땅굴에는 무기와 식량은 물론 전기와 수도 시설까지 설치돼 있으며 수백 명이 한꺼번에 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린트너 기자는 “북한은 2003년부터 미얀마에 기술자를 파견해 거대한 땅굴을 파는 것을 도와줬다”면서 “네피도에 광범위한 지하 네트워크 시설이 건설됐고 동부 샨주(州)의 주도인 타웅지에도 땅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정은 땅굴의 용도를 광섬유 케이블 구축용이라고 해명했지만 신빙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이와 관련 미얀마의 땅굴 용도에 대해 정보당국이 분석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7월 21일자)

 

▲ 1 북한의 땅굴 기술자들이 미얀마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고 있다. (photo DVB) / 2 지난해 11월 26일 평양인민무력부에서 쉐 만 미얀마 참모총장과 김격식 당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군사협력 강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photo 자유아시아방송(RFA))

 

미얀마행 北 화물선 회항
핵 부품·대량살상무기 적재 의혹

두 가지 증거로 볼 때 북한과 미얀마의 핵 커넥션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북한과 미얀마의 핵 커넥션 의혹은 지난 6월 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후 금수물자를 실은 것으로 의심된 북한 화물선 강남 1호가 미얀마를 향하다 회항하면서 더욱 불거지고 있다. 강남 1호에 적재된 화물이 핵이나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부품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미얀마 망명 인사들은 현재 미얀마 중부에서 삼엄한 경비 속에 건설 중인 2개의 건물이 원자로가 들어갈 건물이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일각에선 북한이 파키스탄과 이란에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미얀마를 중간기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미얀마를 통해 미사일 부품을 항공기 편으로 이란으로 실어 나르려 한 적이 있다. 북한의 이 같은 시도는 당시 인도 정부의 영공 통과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반면 미얀마의 핵 프로그램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과 미얀마 간의 핵 협력 문제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조셉 실버스타인 미국 럿거스대 교수는 “미얀마의 핵기술 수준은 초기 단계이며 북한이 미얀마의 핵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은 추정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아무튼 현재로선 북한과 미얀마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이 같은 군사협력이 미사일과 핵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얀마와 북한은 군사독재 정권이며 정권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앞으로 북한과 미얀마의 핵 커넥션 의혹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 이장훈 국제문제애널리스트 truth21c@empal.com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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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클린턴 보고'…북미관계 향방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평양을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 일단 ’제재공조’ 유지…대화진전 가능성도
'판도라의 상자' 예상과 달라…"새로운 것도, 달라질 것도 없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평양에서 들고온 ‘방북 보따리’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당초 북.미관계의 흐름을 뒤흔들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클린턴 보고의 핵심은 ‘새로운 것도, 달라질 것도 없다’는게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사태 해결의 키를 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그에 따라 미국의 대응기조에도 변화가 없다는 게 이번 방북의 최종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정부가 이번주초 관련국들에게 통보한 디브리핑 내용에는 ▲북핵 ▲관계정상화 ▲김위원장의 건강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발언내용과 심층분석 자료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핵 문제와 관계정상화 문제를 연계하며 미국이 먼저 양보하라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북.미수교를 포함한 관계정상화에 나서지 않고는 북핵 해결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얘기다.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제안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건강과 그에 따른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도 보고의 핵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동행한 로저 밴드 박사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관찰한 결과 양호하다는 결론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맞물려 항간의 관측과는 달리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11일 “김 위원장의 건강이 매우 좋으며 북한내 권력기반도 확실히 장악함으로써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미국측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보고가 이처럼 ‘새로운 게 없다’는 쪽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빙무드가 감돌던 북.미관계가 다시 미묘해지고 있은 흐름이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클린턴발 북.미관계 지각변동 가능성을 점치는 관망이 힘을 얻었으나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련국들이 클린턴 보고의 핵심내용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양국관계가 다시 방북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특히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추진중인 제재전선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에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여기자 석방 이후 줄곧 언론을 향해 “공은 여전히 북한 코트에 있다”고 강조하며 압박의 고삐를 조이고있다.

한 고위소식통은 “클린턴 방북은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앞으로 선박검색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대북제재가 이뤄질 것이며 미얀마 핵거래 의혹제기나 인도의 북한선박 검색은 그 일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괄적인 형태로 흘러나온 클린턴 보고의 내용만으로 북.미관계의 향방을 속단하기 힘들다는 관측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 미국의 강경 입장은 북.미간 직접 대화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기보다는 본격적인 대화국면에 앞서 북한으로부터 최대한 핵포기 약속을 얻어내려는 고도의 협상전략 차원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과거 협상의 전례상 성급하게 대화의 문을 열 경우 스스로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큰 만큼 이번에는 국제사회와의 흔들림없는 공조전선을 유지하며 북한의 태도를 바꿔놓겠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클린턴 방북을 계기로 북핵해결의 흐름이 북.미간 협상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그러나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국제사회의 제재로 북한이 더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더 밀어붙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이 같은 전략적 고려에 따라 김 위원장의 발언내용을 일정한 잣대에 따라 ‘여과’를 거친 뒤 의미있다고 판단되는 내용만을 추려 관련국들에게 통보했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북핵사태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주목되는 오바마-클린턴 회동이 아직 성사되지 않은 점도 주목된다.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갈 ‘구두보고’가 대북정책의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 시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북.미관계의 향방은 이번 주중으로 예상되는 오바마-클린턴 회동의 결과와 그에 따른 관련국들의 추가적인 의견조율, 그리고 북한의 대응 여하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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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스테리 그날이 오면?
글쓴이 : 종이봉지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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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8.3(월)

“아리랑 불러주던 할아버지… 일제 이야기만 나오면 격노”


 

■ ‘고종 특사’ 故 헐버트 박사 5일 60주기 추도식… 친손자가 기억하는 나의 조부
을사늑약 후 고종친서 들고
美로 건너가 日 침략 고발
1949년 국빈 초청 받고 방한
한국땅에 영원히 잠들어

“1949년 할아버지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죽음을 맞이할 것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당시 86세의 고령에도 한 달 넘게 군용선을 타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까지 오셨으니까요. 선원들이 할아버지를 업고 계단을 오르내릴 정도로 노환이 심했지만 당신께서는 배 안에서 한국에 대한 강의를 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깊었던 분입니다.”

1905년 을사늑약 때 그 부당성을 알리는 고종의 친서를 가지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찾았던 호머 헐버트 박사(1863∼1949)의 친손자인 브루스 헐버트 씨(70)가 1일 처음 내한했다. 그는 헐버트 박사 60주기 추도식을 맞아 ‘헐버트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 전 외환은행 부행장)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헐버트 박사는 1949년 이승만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했으나 고령으로 여독을 이기지 못해 일주일 만에 별세했다. 그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잠들어 있다.

헐버트 박사는 슬하에 4남매를 뒀으며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났다. 브루스 씨의 아버지는 헐버트 박사의 둘째 아들이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할아버지 묘소를 참배했는데 할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했던 한국에 온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날 오전에는 헐버트 박사가 1906년에 세운 노량진교회를 다녀왔다.

“노량진교회는 설립 당시 주변이 무속인 밀집지역이었는데 할아버지는 무속인들의 집이 헐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를 세워 그들을 보호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의 나라나 다름없는 이곳에 진작 오고 싶었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았다”며 “내가 열 살 때까지 할아버지가 살아계셨는데 할아버지가 1910년 일제에 의해 추방당해 뉴욕에 사실 때 한국의 아리랑과 전래동화를 손자손녀들에게 매일 들려줬지만 일본에 대해 말씀하실 때면 매우 격해지셨다”고 전했다.

해군에서 28년 근무한 뒤 대령으로 예편한 그는 “자식들에게도 항상 할아버지 이야기와 한국의 문화,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아이들도 증조할아버지의 자서전(Echoes of the Orient)을 읽으며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제국주의의 부당함에 맞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특히 헐버트 씨는 “뉴욕타임스에도 부고기사가 실릴 만큼 할아버지는 당시 미국에서 동아시아 전문가로 유명했다. 이 말(부고기사)을 꼭 기사화해 달라”며 웃었다.

“묘비에 쓰여 있는 것처럼 할아버지는 늘 영국의 웨스트민스터대성당보다 한국의 작은 묘지에 묻히는 게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늘에서 웃고 계실 겁니다.”

60주기 추도식은 5일 오전 11시 양화진 외국인묘지에서 열리며 김형오 국회의장,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호머 헐버트 박사(1863∼1949)는 1886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에 왔다. 이후 ‘독립신문’ 창간에 기여했고 1907년 고종 황제에게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파견을 건의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추방돼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3·1운동을 지지하는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정부는 1950년 외국인 최초로 건국공로훈장을 추서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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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공격땐 서울 125만명 사망"
[동아닷컴]

《신동아 12월호 보도》

만약,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공격을 감행하거나, 거꾸로 북한이 남한을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될까.

한반도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경우 “서울시민 125만명이 죽고 용산·강남·서초·송파구는 핵 낙진에 치명타”, “북한은 최소 25만명 최대 135만명 사망”이라는 내용이 담긴 ‘한반도 핵사용 시나리오(Nuclear Use Scenarios on the Korean Peninsula)’가 신동아 12월호에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반핵단체 NRDC(천연자원보호협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가 미 국방부에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것으로, ‘한반도에서의 핵사용 시나리오’에 본격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정밀보고서다.


▼평남 북창기지 핵폭격 때 최대 135만명 사망▼

신동아는 NRDC 토머스 코크 박사가 지난달 국제안보세미나(중국 난징)에서 발표한 이 보고서를 인용, 미국이 북한의 핵심 군사시설을 핵무기로 폭격할 경우 공격대상과 피해를 예상했다.


1.2메가톤 벙커버스터가 투하된 경우. 예상 사망자 110만명. [신동아]

이 보고서는 현실적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륙간탄도탄 같은 고강도 전략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미국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위력의 핵 벙커버스터를 개발해 북한을 선제공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더욱 강경해진 대외정책 분위기를 감안하면 공격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

이럴 경우 미국의 북한 핵공격은 지하화된 북한내 군사시설에 대해 400킬로톤 혹은 1.2메가톤 수준의 벙커버스터를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실현될 개연성이 가장 높다.

평양 등 대도시는 군사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국제적으로 엄청난 반발이 예상돼 가능한 옵션에서 제외됐다.

북한내 공격대상 군사시설 25곳 가운데 미군의 첫 번째 타격목표로 유력한 곳은 유사시 한반도 상공의 제공권을 두고 한미연합공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일 평안남도 북창 공군기지.

남풍이 불어 중국으로 낙진이 흘러들어가면 문제가 복잡해지므로 북서풍이 부는 가을 무렵(10월17일) 공격을 감행한다.

북창 공군기지에 5킬로톤의 핵폭탄이 터질 경우 6000명, 100킬로톤 10만명, 400킬로톤 40만명, 1.2메가톤이 터졌을 경우는 1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것이 NRDC의 분석결과다.

최악의 경우는 1.2메가톤 폭탄이 7월에 투하되는 것으로 사망자가 135만명에 이르고 원산과 문천 등 함경남도 동남부의 도시들은 낙진을 피할 수 없다.

▼“서울시민 125만명 사망, 강남·서초·송파 낙진 피해”▼

이 보고서가 분석한 또 하나의 케이스는 북한이 서울에 핵폭탄을 투하하는 경우다.

북한의 기술 수준을 감안할 때 핵폭탄의 위력은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여한 ‘리틀 보이’(TNT 15킬로톤) ‘팻맨’(TNT 22킬로톤)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예상되는 4~5개의 핵폭탄 가운데, 단 1개만이 한미연합군의 대공방어망을 뚫고 폭격에 성공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이 경우 핵폭탄이 서울 어느 지점에 떨어질 것인가.

NRDC는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국방부와 함참, 주한미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가 들어서 있는 용산의 삼각지를 지목했다. 이는 북한이 핵사용 직후 전면전 개시를 염두에 둔다면 가장 개연성이 높은 설정이다.

공격 시점은 남하하는 인민군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북서풍이 부는 시점을 상정했다.

서울 용산 삼각지에 TNT 15킬로톤 위력을 지닌 핵폭탄 1기가 투하될 경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삼각지의 상공 500m에서 1.5킬로톤 핵폭탄 1기가 폭발해 낙진피해가 거의 없는 경우를 가정해 본다.

직접 피격대상인 국방부와 함참은 물론 용산 미군기지와 전쟁기념관 등은 글자 그대로 ‘녹아서 증발(evaporate)' 해버린다. 후암동에서 이촌동에 이르는 용산구 일대는 즉시 초토화된다.

서울역, 서울시청을 비롯해 광화문과 남대문 일대의 건물은 대부분 반파되고 고층빌딩의 경우 붕괴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중앙청사와 외교통상부, 청와대도 피해범위 안에 놓인다. 서쪽으로는 마포와 서교동, 여의도 일부가 포함되며 63빌딩은 무너져 내린다. 남쪽으로는 상도동 및 동작동 일대, 동쪽으로는 반포와 압구정, 청담동 일대가 피해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 같은 직접피해를 통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시민이 40만명, 이후 추가로 사망하는 시민이 22만명이 넘으리라는 것이 NRDC가 분석한 시뮬레이션 결과다.

그러면 최악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삼각지 100m 상공에서 폭발이 일어나 비교적 낙진이 적은 경우 84만명, 지면에서 폭발이 일어나 낙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는 125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경우 서울 인구의 10%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죽는 사람 30만명, 외상으로 인해 끝내 사망하는 사람 10만명, 낙진에 의한 단기 사망 55만명, 낙진에 의한 장기 사망자가 35만명 가량 될 것으로 NRDC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핵폭발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수는 이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 고도로 도시화한 서울에서 핵폭발이 일어난다면 피해는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비해 최소 6배, 최대 10배이상이 되리라는 것이 NRDC의 분석이다.

▼北핵 평화저지, 美 대북 핵공격 폐기 필요▼

신동아는 NRDC의 ‘한반도 핵폭격 시뮬레이션’ 결과는, 한국 정부가 당면한 두 가지 과제를 압축적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하나는 북한의 핵 보유를 평화적 방법을 통해 저지하는 일, 다른 하나는 미국으로 하여금 유사시 대북 핵공격 계획을 폐기토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과제는 어느 한쪽을 양보해 다른 것을 얻는 식의 접근이 불가능한, 절대로 놓칠 수 없는 두 마리의 토끼임을 보여준다고 신동아는 보도했다. (상세내용과 시뮬레이션 및 가상도는 신동아 12월호 참조)

조창현 동아닷컴기자 cch@donga.com
출처 : 미스테리 그날이 오면?
글쓴이 : 신비한 영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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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20:00]


[쿠키 문화]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사과를 개발한 한 시골 농부의 감동적인 실화가 일본에서 화제다. 주인공은 일본 아모리 현 이와키마치의 6만 평 농장에서 사과 재배를 하고 있는 기무라 아키노리(60·사진)씨.

그는 일본 생명농법의 창시자인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이라는 책을 읽고 감명 받아 1978년부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시도했다. 종전까지는 “해충을 없애려면 뿌릴 수 있는 만큼 다 뿌려야 한다”던 그였지만 농약은 커녕 비료로 쓰지 않으면서 곧 혹독한 시련에 직면했다. 나방과 자벌레 등 병충해가 밤낮으로 들끓었고, 사과나무는 누렇게 말라 죽어 갔다. 농사를 망치면서 가산이 파탄 나자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용기를 냈다. 새벽부터 밭에 나와서 온종일 사과나무에 붙은 벌레를 손으로 잡고, 분무기식초를 넣어 뿌리거나 식용 기름으로 나무껍질을 닦았다. 사과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돌며 고개를 숙이고 “힘들게 해서 미안합니다. 꽃을 안 피워도, 열매를 안 맺어도 좋으니 제발 말라 죽지만 말아 주세요”라고 말을 건넸다. 일부러 잡초들이 자라는 대로 내버려 두면서 흙이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애썼다.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대자연의 생명력을 굳게 믿었던 그는 9년에 걸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가지가 휠 정도로 사과가 열리는 결실을 맺었다.

기무라씨의 ‘야생 사과’는 우선 놀라울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생생한 풍미와 신선한 과즙이 살아있다는 게 먹어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게다가 조각으로 가른 채 방치해도 몇 년이 지나도록 썩지도 않고 갈색으로 변하지도 않는다. 1991년 가을 아모모리 현에 강한 태풍이 상륙, 이 지역 사과의 90% 이상이 떨어져 농가에 치명적 타격을 줬지만 기무라씨의 사과는 대부분 나무에 그대로 달려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어떻게 농약도 안 쓰고 사과를 키울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실은 내가 아니라 사과나무가 힘을 낸 거지. 이건 겸손이 아니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과나무를 돕는 것 정도야”라고 답한다. “아마 내가 너무 바보라 사과나무가 어이가 없어서 열매를 맺어 주는지도 모르지”라며 웃기도 한다.

그의 사과는 찾는 사람이 많아 온라인 판매 개시 3분 만에 품절될 정도로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다. 이 성공담은 2006년 12월 일본 NHK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6월에는 책도 나와 곧 일본 아마존 논픽션 부문 1위에 올랐다. 1년이 넘은 17일 현재에도 논픽션 부문 1위, 종합 9위를 기록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김영사가 이 책을 번역해 ‘기적의 사과’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지금도 잡초가 우거진 기무라씨의 밭에서는 수많은 벌레들이 숨 쉬고, 개구리가 알을 낳고, 들쥐와 토끼까지 이러 저리 뛰어다닌다고 한다. 밭 귀퉁이에는 이런 경고 푯말이 세워져 있다. ‘벌레에게 보내는 경고! 이 이상 밭에 해를 입히면 강력한 농약을 사용하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호경 기자 hkkim@kmib.co.kr
 

출처 : 행복 에너지
글쓴이 : 흰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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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인천에서 도시축전행사를합니다

 

저는 이번행사 자원봉사자로  일하겟됏읍니다

 

멀리서나마  구경하시라고  사진몇장올립니다........

 

 

 

 

 

 
 
♣  Welcome To My World - Anita Kerr Singers 
 
 
 
 

 

* 행사장 입구쪽의 투모로우 씨티(7/31 개관 하였음)  *

 

* 행사장내 세계문화의 거리 입구 고대도시관 외부를 장식한 그림들 *

 

* 문화예술Zone내 트로이목마 *

 

* 첨단기술Zone내 로봇사이언스미래관 *

 

 

 

* 첨단기술Zone내 주제영상관 *

 

* 환경에너지Zone내 실외 꽃 전시관 *

 

 

* 도시기업Zone내 인천도시개발공사관 *

 

* 행사장내 시설물 *

 

* 축전 전담 자원봉사센터는 이사중 *

 

 

 

 

 

 

 

 * 주 출입 게이트 *

 

 * 안쪽에서 본 게이트(막바지 공사가 한창) *

 

* 광장 현장 매표소 *

 

 *광장에서 바라 본 출입게이트 *

 

 

 * 테마시설인 미추홀 분수를 지나가며 *

 

 * 환경에너지Zone내 녹색성장관, 아직 분주함이... *

 

 

 

 * 문화예술Zone내의 테디베어관, 인기폭발 예상... *

 

 

 

* 행사장내 곳곳의 그늘 쉼터 *

 

* 이벤트Zone내의 비류공연장 *

 

 

 

* 팔미언덕으로 오르는 길, 용의 형상.... *

 

* 팔미언덕에서 바라 본 인천대교 *

 

출처 : 행복 에너지
글쓴이 : JamesBon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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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방부 정보본부장 박승춘 의 충격 증언!

남침 北 함정에 경고사격했다고 지휘관을 몰아낸 盧 정권. 당시 피해자 박 장군: "노무현의 안보파괴 반드시 밝혀내야"

북한정보 전문가로 방정보본부장을 지낸 박승춘 예비역 육군 중장이 어제 6-25 59주년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에서 행한 특강역사는 되풀이 될 것인가; 동영상입니다.

 

1. 김현욱 이사장의 강사 소개

 

2. 박승춘 1 "북한, 60년대 초부터 대남적화전략 실행"

 

3. 박승춘 2 "미국 개입 막는데 혈안, 잠수함부터 운영"

 

4. 박승춘 3 "노무현 정권 연합사 해체

 

5. 박승춘 4 "치밀한 택일 2012년 4월17일, 남북共謀 가능성"

 

6. 박승춘 5 : 남한에 정치적 영향력 행사 위해 군사력 이용한 세 가지 사례

 

7. 박승춘 6 : 쟁점법안 통과시켜야 대한민국 산다

 

8. 박승춘 7 : 노무현, 북 요구  대북방송 확성기 철거 등 안보태세 약화 집요하게 추진

 

9. 박승춘 8 : 군 처벌 막기 위해 기자 불러 털어놓다

 

10. 박승춘 9 : 노무현의 안보파괴죄, 반드시 밝혀내야

 

11. 박승춘 10 : 전작권 전환 주역들, 현정부서 중용돼

출처 : 竹馬故友
글쓴이 : 오인의 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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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가 막힌 사실



▲ 금수산 기념궁전 외경

북한의 금수산 의사당은 김일성 사망후

그 시신을 안치한 금수산기념궁전

즉 '김일성 시신궁전'으로 바뀌었다.

 김일성이 미라의 모습으로 누워있는 곳이다.

3백만명이 굶어죽던 대아사 기간인 95년에 착공했고

 의사당을 시신궁전으로 재건축하는데

 무려 8억9천만 달러가 들어갔다.

당시의 국제가격으로 치면 강냉이 6백만 톤으로

 2천3백만 인민이 3년간

굶주림을 면할 수 있는 건축비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www.uriminzokkiri.com)는

 최근 화첩“수령영생위업 실현을 위하여”를

소개하면서, 김일성 시신궁전 내부를 소개했다.

화첩은 금수산기념궁전 건설과 영생탑 건설,

 주체연호 및 태양절 제정, 회고록(계승본)발행,

 혁명사적지 및 전적지들을 새롭게 발굴하고

꾸릴 데 대한 김정일의 활동을

100여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화첩 첫 부분에 소개된 금수산기념궁전은

 대성구역 미암동 1973년 3월에

금수산 의사당으로 착공되어

 1977년 4월 김일성 탄생 65돌에

 준공된 주석궁이다.



▲ 95년 김정일이 호위사령관 이을설(좌)에게
'금수산기념궁전' 건설을 지시하고 있다.




▲ '금수산기념궁전' 건물 모형을 보며 설명하는 김정일




▲ 김정일이 기념궁전 벽에 부착할 대리석
견본을 직접 고르고 있다.


김일성은 스스로 죽고나면

대성산 혁명열사능에 묻히기를 원했다.

그러나 김정일은 수령의 후계자로서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으로 모시기 위해

김일성의 유언을 거부하고

금수산의사당 전체를 시신궁전으로 만들었다.

94년 김정일은 김일성의 시신 영구보존과 관련,

궁전으로 만드는 지시를 내렸다.

1995년 6월12일 당중앙위, 당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 정무원

공동 명의의 결정에 따라

 금수산의사당(주석궁)을

금수산 기념궁전으로 바꾸었다.

총부지 면적은 350만㎡,

지상 건축면적은 3만 4910㎡에 달하며,

광장 앞마당 넓이는

 한번에 20만 명이 운집할 수 있는 10만㎡로,

김일성 광장의 두 배에 달한다.

 화강석 70만개를

20여 가지 모양의 규격으로 다듬어 깔았다.

주석궁은 처음 유럽식 궁전을 모방한

5층짜리 복합 석조건물 이었으나,

 시신궁전으로 되면서 중앙홀에

 대형 김일성 초상화와 김일성 입상을 세웠고,

궁전 앞 광장은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을 상징해

 너비 415(4월15일 김일성 생일) 미터,

 길이 216(2월 16일 김정일 생일)미터로 되어있다.



▲ 기념궁전 건설에 동원된 건설 장비와 군인들.

광장 건설에는 공병국 1여단

(김일성, 김정일 별장 건설전문)이 투입됐다.

별장건설 전문 부대이므로 중장비들이 동원된다.

이 부대는 다른 건설 부대와 달리

배급 상태가 좋다.




▲ 기념궁전 내에 있는 탈의실. 반드시
양복 또는 한복으로 정장해야 한다.

참배객들은

김일성 시신(미라)이 있는 방에 들어갈 때

외투를 벗어 탈의실에 맡긴다.

남자는 양복, 여자는 한복 차림만 허용되며

점퍼나 작업복을 입은 사람은 입장할 수 없다.

이를 모르는 지방 사람들이 평양까지 갔다가

시신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내려온 경우도 많다.



▲ 완성된 금수산 기념궁전(97년)




▲ '금수산 기념궁전'을 연결하는 외부 복도




▲ 야외복도에서 궁전 본관으로 통하는 수평 에스컬레이터




▲ 시신 보관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1996년 주민들의 관람을 위해

건물 바깥쪽에 긴 복도를 만들고,

 1998년에는 100여 정보에 달하는

 수목원을 조성했다.

 

지하 200미터의 평양 지하철과 이어졌으며,

주변에만도 30여개의 감시 검문초소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김일성 시신 보관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궁전 내부에 수억 달러를 들여 자동 공기청정기,

 자동 신발털이 기계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모든 방과 홀은

 화강석과 대리석을 다듬어 건설했다.

금수산 기념궁전은 '어버이 수령'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충성의 극치이자,

수백만 명의 목숨을 빼앗으며 건설되었다.

 

이것이 김정일 수령독재의 본 모습이다.



▲ 궁전 왼편 외부 복도(위). 궁전 정문에 건설된 돌문(가운데).
궁전 주변을 둘러싼 화강석 울타리




▲ 완성된 궁전 주석단을 돌아보는 김정일. 주석단
전체가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 궁전 중심홀에 비치된 김일성 립상(입상). 홀 입구에서
60m로 대리석 기둥이 세워져 있다.




▲ 김일성 시신에 참배하기 위해 줄은 선 해외동포들

위기사 죽은 김일성시신은 저렇게 초 호화궁전에 모시고

아래 북한주민들의 실상은 너무 비참해서 ,,,

'김정일의 인민 대학살 현장이네요'

서울시청앞 '북한인권사진전시회'



▲ '북한인권사진전시회' 개막식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북한인권국제대회 개막 행사인

 ‘북한인권사진전시회’가

4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납북자 가족협의회 최우영 대표 등

북한인권관련 단체 대표들과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

성신여대 정외과 김영호 교수 등

국제회의 집행위원회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번 북한 인권 국제대회 공동 대회장을 맡은

유세희 바른사회 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북한인권의 참혹한 실상을

고발하는 것이 행사의 의의'라며,

 '최근 국제사회는 물론 남한에서도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데 비해

우리 정부만 북한 정권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며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며 정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북한이 배급제 재개, 선군강화 등

체제 강화에 나서고 세계 NGO의

 북한내 활동을 금지한 조치는

 “북한 정부 스스로

인권개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세계 절규'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여론을 통한 압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사진으로 보는 생명의'북한인권 사진전시회는

 인간과 동포에 대한 사랑의 전시회,

 생명의 전시회'라며 “인권법보다 중요한 것은

생생한 북한의 현실” 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 사진전시회는 예술이 아니라

생명이고 죽음이며

간절한 절규”라고 강조했다.

미국 디펜스 포럼 수잔 솔티 회장은

남신우 북한자유연합 부대표가 대신 읽은 편지를 통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연합군은 독일인에게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잊지 않도록 수용소를 공개했다”며

“김정일 대학살 전시회를 통해

북한의 학살현장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인권 사진 전시회는

 공개처형, 정치범 수용소 등

10개의 주제를 선정, 12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정재성 기자

'북한의 현실'



▲ 영양실조의 어린아이들






▲ 두만강을 건너다 죽은 탈북자의
주검이 강물에 떠내려 가고 있다.










▲ 기아에 허덕거리고 있는 북한 아이들과 주민들




▲ 심각한 영양실조로 누워있는 북한아이들




▲ 중국 산간지역에서 움막을 짓고 숨어
살고 있는 탈북 모자




▲ 국제인권운동가들이 중국의 강제송환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탈북어린이 장한길군이 중국 은신처에서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김정일에게 쓴 편지




▲ 너무나 대조적이다


 

출처 : 竹馬故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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