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잠수함 전단

 

 △ 209급 이순신함

 

대한민국해군은 1970년대부터 잠수함 보유계획을 수립하였지만 주변국의 반대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지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비밀리에 독일에 인원을 파견하였고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은 잠수함 5척건조를 지시합니다. 이에 율곡5인 위원회가 발촉되고 이어 잠수함3척의 건조계획을 승인 받습니다.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친끝에 1980년 K조선소와 건조계약을 맺고 1983년 소형잠수함인 돌고래-051함을 진수합니다. 무려 13년이 걸친 작업이었지요. 소형 잠수함이라 연안 작전이외에는 불가능 하고 어뢰 발사관도 두개뿐이었으나 우리손으로 만든 그리고 최초로 가진 잠수함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 1번함은 퇴역하고 현재 2척만 운용중입니다.

 

그러나 이 돌고래급은 연안작전용 그리고 특수전 작전용 (한마디로 간첩선)으로는 우수한 잠수함이었으나 본격적인 대잠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이에 해군은 독일 HDW조선소와 209급의 건조계약을 체결합니다 사실 우리국력에 비해 다소늦은 것으로 이 209급의 도입으로 세계에서 43번째 잠수함 보유국이 되었지요

 

이 209급 잠수함의 도입은 우리나라 군수물자 선택에 있어 아주 훌륭한 선택중에 하나 입니다. 신뢰성이나 성능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독일 잠수함 기술을 충분히 보여주는 그런 함이지요. 해군은 1992년 10월14일 드디어 209급의 첫번째 함인 장보고함을 인수합니다. 그리고 2001년 9번함인 이억기함을 인수함으로 해서 총 9척의 209급 잠수함을 실전 배치합니다.

 

그리고 해군은 보유한 잠수함의 체계적 운용과 발전을 위해 1995년 10월 4일 제9잠수함 전단을 창설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잠수함 보유계획에서 본격적 잠수함 전단 운용국가가 되기까지 무려 35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우리 해군은 잠수함 전단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209급 잠수함은 12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정숙성이 매우 뛰어나며 어뢰와 기뢰는 물론 하푼발사도 가능하다. 차기 해군의 중형잠수함(3000톤급 잠수함)을 자체 설계, 건조하기 위한 기술축적의 의미가 있으며, 차후에 측면배열소나와 공기독립기관(AIP)를 탑재 212급 수준으로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제 9잠수함전단에는 돌고래급 잠수정과 209급 잠수함들이 정박해 있다. 은밀성을 생명으로 하는 잠수함은 어느 나라든 특급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비밀 무기다. 잠수함기지 부두 외곽엔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10m가 넘는 높은 차단벽이 둘러쳐져 있다. 제 9잠수함전단은 1995년 창설된 이래 언론에 거의 노출된 적이 없다.


2006년 6월 209급 잠수함보다 잠행능력이 6배이상 향상된 1800t급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이 건조되었다.  214급 잠수함은 척당 도입가격이 3천억4천억원에 달하며 잠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AIP시스템(공기무관장치)을 장착, 해상에 부상하지 않고 18일 가량 수중작전이 가능토록 작전요구성능(ROC)을 규정했다. 기존의 209급 잠수함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3일에 한번꼴로 해상부상(스노클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은밀한 작전수행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기잠수함은 또 적의 잠수함과 구축함 활동을 음파로 탐지하는 파스(FAS)와 야간작전 수행능력을 높여주는 적외선 잠망경(IR)도 장착,공격및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개혁 2020’ 가운데 해군 전력강화의 최고 핵심인 잠수함사령부가 2015년 창설될 예정이다.
잠수함사령부는 2015년 209급(1,300t급) 잠수함 9척과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실전배치되는 214급(1,800t급) 잠수함 6척 등 총 15척으로 출범하게 된다.
해군은 이후 2022년쯤 수명주기가 끝나는 209급 3척을 퇴역시키고 추가 건조되는 214급 3척과 차기 중잠수함(3,000~3,500t) 3척의 전력화를 통해 잠수함사령부의 잠수함 전력을 잠수정 등을 포함, 20척 안팎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3조7백44억원이 투입되는 차기 중잠수함에 탑재되는 잠대지 미사일의 발사거리는 1,500㎞ 이상 될 것으로 알려졌다.

2,500t급과 3,600t급 등 잠수함 16척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요코스카에 중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잠수함사령부를 갖고 있다. 일본 해군의 잠수함사령부는 또 요코스카와 사세보에 각각 전단을 거느리면서 잠수함 전력의 70%가량을 동해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잠수함사령부 창설과 함께 ‘국방개혁 2020’에 따라 대잠헬기와 대잠초계기 등 100여기로 구성된 별도의 항공사령부와 원거리 작전이 가능한 기동전단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군은 수상과 항공, 수중에서 균등한 입체전이 가능해져 전략적 전쟁 억지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9전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기존 한반도 주변의 제한된 해역 감시에서 벗어나 제주도~필리핀에 이르는 해상수송로를 경계하고, 해상 테러 등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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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2012.01.12

 

부대열전<52>충무공이순신함(DDH-975)

‘충무공 정신’ 이어받아 우리 바다

 

해상유류수급훈련을 실시하는 충무공이순신함(위)과 전방해역 경비전력에 대한 적시적 대공ㆍ대유도탄 방어지원을 위해
 기동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충무공이순신함.자료사진

충무공이순산함이 2004년 환태평양(RIMPAC) 훈련에서 한국 해군 최초로 함대공 미사일 SM-Ⅱ를 발사하고 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조국 바다 수호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가 시작된 지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6일 오전 해군 진해기지. 출항준비를 마친 한국형구축함 1번함 충무공이순신함이 작전해역을 향해 힘차게 출항했다.

 지난해 청해부대 7진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해 선박호송과 해양 안보작전 등을 수행하며 국위선양을 해 왔던 충무공이순신함이 임진년 새해를 맞아 조국해양 수호 임무에 투입된 것.

 출항직전 송승희(대령) 충무공이순신함장은 “충무공이순신 제독이 명량해전에 나서기 전 말했던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가슴에 새기며 출동준비를 해 왔다”며 “이번 출동을 비롯해 올 한 해 조국 해양수호 임무에 전념해야 할 충무공이순신함 전 장병은 충무공의 마음과 각오로 작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정 정비와 교육훈련 등 출동준비를 마치고 이날 출항한 충무공이순신함은 해역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해 작전해역에 투입됐다.

 ▶임진년, 남다른 각오

 1592년 임진왜란으로부터 420년이 흐른 임진년을 맞은 충무공이순신함 장병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조국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울 때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고 말하고 명량해전에서 12척의 전선으로 130여 척의 일본 수군을 섬멸했던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은 장병들은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조국을 위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낼 준비가 돼 있다는 각오를 다졌다.

 주임원사 이서우 원사는 “출항 전날 원ㆍ상사실(CPO실)에서 전체 부사관이 모여 출항에 앞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부사관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떠날 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국방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 해군을 대표해 참석했던 갑판사관 윤정현 대위도 “추운 날씨에 출동준비와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훈련을 하느라 고생했지만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출 수 있었다”며 “임진년 새해 충무공 정신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희생을 감내해 대양해군을 선도함으로써 완벽한 작전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용띠인 사격통제사 전근호 하사 역시 “용띠의 해를 맞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각종 교육ㆍ훈련에 임해 왔다”며 “완벽한 작전임무 수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양해군의 선도함

 충무공이순신함은 DDH-Ⅱ급 1번함으로 1999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 2002년 5월에 진수했다. 2003년 11월 부대 창설, 그해 12월 취역해 2004년 11월까지 전력화 기간을 거쳐 2004년 12월 최초 작전 배치됐다.

 기존 함정에 비해 대공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원해 작전능력을 보강한 충무공이순신함은 특히 대규모 연합 훈련인 2004년 환태평양(RIMPAC) 훈련에 참가, 함대공 미사일(SM-Ⅱ)을 한국 해군 최초로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켰다. 또 2005ㆍ2007년 순항훈련에 참가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과시했고 2010ㆍ2011년 청해부대 파병임무를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대양해군을 선도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충무공이순신함은 지휘통제함의 역할과 탑재하고 있는 함포와 미사일을 운용, 대함ㆍ대공ㆍ대잠전을 비롯한 복합전 수행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더불어 상륙작전 지원, 함포지원, 선단호송, 탐색ㆍ구조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

 ▶다양한 임무, 완벽수행

 충무공이순신함은 해군2함대 경비임무 중 구역대공방어능력을 고려한 기동경비 실시로 전방해역 경비전력에 대한 적시적인 대공ㆍ대유도탄 방어지원으로 임무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적 잠수함 예상 침투로와 침투전술을 고려한 경비구역 내 기동과 대잠 탐색으로 적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효과적인 거부작전도 수행한다.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는다”는 충무공의 말을 오늘에 실천하고 있는 셈.

 이를 위해 충무공이순신함은 지난해 파병임무 수행 후 함정의 수리와 임무전환훈련을 실시했다. 수리기간을 통해 함정의 모든 부분을 파병임무에서 북방한계선(NLL) 사수로 전환, 전투임무 수행 중심으로 준비태세를 갖췄다. 또 강도 높은 전비태세 향상훈련을 통해 지금 당장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비태세를 구축했다.

 특히 탑재하고 있는 SM-Ⅱ의 완벽한 운용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훈련과 해ㆍ공군 항공기와의 유도탄 교전통제 훈련을 통해 구역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 같은 실전위주의 교육훈련을 통해 전방 경비함정의 적 항공기나 유도탄 위협을 막아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이런 훈련결과를 통해 자신감과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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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강습상륙함인 '독도함'(LPH-6111)이 동해에서 미 해군 구축함들과 항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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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9전단 이천함

단 한 발의 어뢰로 적 침몰시킨다

 

이천함 승조원들이 잠수함 전술훈련장에서 어뢰발사 훈련을 하고 있다.

항해 중인 이천함.

1999년 서태평양 훈련에서 이천함이 쏜 어뢰에 명중해 오클라호마 시티함이 침몰하고 있다.

“어뢰발사 준비!”

 함장의 명령에 각종 탐지장비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만이 전부인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이 서로 비켜가기조차 어려워 보이는 함내를 승조원들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어뢰발사 2분 전.”

 승조원들은 각자의 콘솔 앞에 앉아 임무에 맞춰 방향ㆍ거리ㆍ접촉물 유무 등을 수시로 함장에게 보고했고 그 보고를 종합해 함장은 어뢰 발사 시기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었다.

 드디어 “발사준비 끝”이라는 보고가 함내에 울려 퍼지고 함장의 발사 명령에 따라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10, 9, 8, … 2, 1, 발사.”

 순간 긴장감 넘치던 함내는 정적에 휩싸였다. 수중에서 발사된 어뢰는 생각보다 더디게 움직였다. 움직이는 동안 함내에서 방향을 조정할 수도 있었다. 승조원들은 발사된 어뢰가 목표인 가상의 적 수상함에 명중할 때까지 어뢰의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하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었다.

 “쿠쿠쿠쿵 꽝!”

 함내 스피커를 통해 음탐장비에 포착된 어뢰의 폭발음이 들렸다. 다시 함내가 분주해졌다. 함장이 순간적으로 잠망경을 올려 수면 위의 표적 상태를 확인, 명중을 확인하면서 이날 훈련을 마무리됐다.

 실제 잠수함 내부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해군9전단 잠수함전술훈련장에서 펼쳐진 어뢰 발사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에 나선 장병들은 이천함 승조원들.

 전투정보관 김종건 중위는 “항상 출동에 앞서 이 같은 전술훈련을 통해 실전감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군사전문지 ‘성조(Stars And Stripes)’지는 1999년 3월 27일자 1면 머리기사로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이천함을 올렸다.

 전날인 26일 서태평양 괌 인근 해상에서 펼쳐진 서태평양 훈련(Tandem Thrust)에서 이천함이 발사한 어뢰 한 발에 외부 장갑의 두께가 25cm에 이르는 1만1000톤급 퇴역 순양함 오클라호마 시티함이 격침돼 25분 만에 태평양의 심연으로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이천함 어뢰 발사 훈련 이후에도 각국에서 참가한 함정들의 유도탄ㆍ어뢰 등의 발사 훈련이 계획돼 있었지만 표적이 침몰해 이후 훈련은 모두 취소됐다.

 이천함의 놀라운 전과는 훈련에 참가한 국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잠수함 보유국들에게 대한민국 잠수함의 위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병기장으로서 어뢰발사 준비 임무를 담당했던 박후구 이천함 주임원사는 “약 50m 잠항한 상태에서 어뢰발사 이후 8000야드(약 8km) 떨어져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함이 침몰하는 광경을 각국의 잠수함들과 함께 지켜봤다”며 “한 발의 어뢰로 침몰될 것이란 예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다음날 성조지에 대서특필된 것 같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성조지는 이 같은 사실을 “It was One Shot, One Hit, One Sink!”라며 대서특필했고 이때 이후 현재까지 이 표현은 해군9전단의 전투신조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 해군의 모든 잠수함 승조원들은 출정식에서 “One Shot, One Hit, One Sink”를 외치며 적이 도발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눈앞에 닥치더라도 1999년 3월 괌의 통쾌한 일발필중의 영예를 또다시 실현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진 후 출동하고 있다.

 이천함 병기부사관 조영일 중사는 “9전단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긍지인 ‘One Shot, One Hit, One Sink’의 신화를 창조한 이천함의 승조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자랑스러운 전우들과 함께 신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함장 이경래 중령도 “선배 장병이 일궈낸 일발필중의 신화는 영원히 지속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끊임없는 전술훈련과 항재전장의 정신 무장을 바탕으로 어떠한 적의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이천함인가?

209급 잠수함 2번함으로 최초로 국내에서 건조된 잠수함인 이천함은 고려시대 수군 명장 이천(李仟) 장군의 이름에서 함명을 따왔다.  이천 장군은 고려 고종 18년(1231년)부터 시작된 몽골의 침입에 대항, 응양대장군(鷹揚大將軍)으로서 서해안의 해상교통로를 확보해 강화도로 천도한 조정을 보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고종 43년(1256년) 6월 23일, 수군 200여 명을 지휘해 몽골군이 주둔하고 있던 온수현(溫水縣ㆍ충청남도 아산군)을 공격, 몽골군을 격파하고 사로잡혀 있던 고려 양민 100여 명을 구출했다.  이 전투가 대몽(對蒙) 항쟁기 최초의 수군 승전인 온수현 대첩이다. 이 전투에는 신술(神術)이라고 평가받는 ‘특수 잠수선을 이용한 상륙작전’이 구사됐다.
 
이천 장군은 대몽 항쟁기의 뛰어난 공적을 바탕으로 ‘중서시중문하평장사(中書侍中門下平章事)’라는 최고위 관직을 지냈다.이천 장군의 호국의지를 담은 이천함은 1989년 11월 1일 대우조선이 건조에 착수, 92년 10월 12일 진수됐고 94년 4월 30일 해군에 인도, 그해 5월 20일 취역했다.
 

“전투형 군대 확립에 지휘 중점”-이천함장 이경래 중령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천함의 함장이라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적에게는 두려움을, 아군에게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잠수함, ‘수중무적’ 이천함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잠수함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이경래(중령ㆍ사진) 이천함장은 이천함의 가장 큰 자랑으로 완벽한 전비태세와 자신감을 꼽았다.

 이 함장은 “모든 승조원은 항상 ‘One Shot, One Hit, One Sink’라는 전투신조를 외치며 ‘일발 격침의 전투 의지’로 무장돼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파이트 투나잇’의 완벽한 전비태세와 자신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함장은 “전투형 군대 확립에 지휘중점을 두고 있다”며 “ ‘강력한 이천함’을 비전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항전준비’ ‘원칙준수’ ‘일치단결’이라는 지휘방침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투력과 직결되는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함장이 직접 주관하고 집행하는 지휘관 중심의 정훈활동 체계를 구축한 것은 물론 ‘만전지계(萬全之計)’의 전비태세 구축을 위해 실전적인 교육ㆍ훈련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이 함장의 설명.

 또 이 함장은 “모든 작전ㆍ훈련 계획을 액션 플랜으로 작성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이를 통해 이천함 승조원들은 최고의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함장은 “전투형 군대의 핵심인 전투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대 구석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행정적ㆍ관료적 요소를 식별해 폐지하고 성과 없는 반복적 관행적 업무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함장은 “잠수함의 전투력은 함장의 전투수행능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싸워 이기는 천하무적 이천함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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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급 (KDX-3) 이지스 방공구축함

 

2 - 율곡이이함(DDG-992)

 

DDG-992 율곡이이는 대한민국 해군의 2번째 이지스함(세종대왕급 구축함)이다.


이지스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 대공, 대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SPY-1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 1,00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여 그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 공격할 수 있다.     7,600톤급 ‘율곡이이함’은 최대속력 30노트(55.5km)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또한 광역 대공방어,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 유도탄 및 탄도탄의 자동추적 및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율곡이이함'은 첨단장비의 국산화 분야에서도 진일보되었다. '율곡이이함' 선체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하였으며, 수직발사대, 미사일, 어뢰, 전자전 장비 등 다수의 무기체계가 우리 손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첨단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함정 생존성이 강화되었다. 이로써 한국의 방산기술은 지난 1975년 전투함인 울산함(FF)을 자체 개발, 건조한 이래 군과 연구소, 조선소 등이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술력 확보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두 번째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의 함명은 해군 장병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제정되었으며, 임진왜란 이전 10만 양병설로 유비무환의 교훈을 일깨워준 선각자로서의 정신을 담았다. 해군의 함형별 명칭은 DDH-Ⅰ(3,100톤, 구축함)은 광개토대왕함급’, DDH-Ⅱ(4,300톤, 구축함)는 '충무공이순신함급'으로, 그리고 DDG(7,600톤급, 구축함)는 '세종대왕함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함제원

함종 : 유도 미사일 구축함

함번 : DDG-992

함명 : 율곡이이

제작 : 대우조선해양

진수 : 2008년 11월 14일

취역 : 2010년 8월 31일

배수량 : 기준시 7650t(만재시 11,000t)

크기 : 165.9m(전장), 21.4m(선폭), 6.25m(흘수)

추진: 4 x GE LM2500 (COGAG)

속력: 30노트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

승조원: 300명 내외

무장: SM-2 Block 3B(대공미사일이 80발), RIM-116 RAM Block1 미사일 21발,

       천룡 순항 미사일32발(한국형 토마호크), 해성 미사일16발(한국형 하푼),

       홍상어 미사일16발(한국형 아스록). 골키퍼 CIWS,127mm Mk45 Mod4

탐지 장비 : 레이더 : 대공레이더 AN/SPY-1D                         

                         대수상레이더 AN/SPQ-9

                         AN/SPG-62 일루미네이터

소나 : DSQS-21 BZ-M 함수소나

        SQR-220K 흑룡 예인소나

 

 율곡이이(DDG-992)함 마크

 
※ 율곡이이(1536∼1584년)는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학자이며 정치가다. 본관은 덕수, 자는 숙헌(俶獻), 호는 율곡(栗谷)이다. 이원수와 신사임당의 셋째 아들이다. 이이는 1548년 13세 나이로 진사 초시에 장원급제한 이래 9번의 시험에서 모두 장원급제하였다. 1583년 병조판서에 임명된 이이는 국방강화를 위한 <시무육조>를 제안하고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였다. 이후 이이는 국가개혁과 학문을 위해 힘쓰다 1584년 49세의 일기로 생애를 마쳤다.

 

율곡이이함은 전장166미터 전폭 21미터 홀수6.5미터로 알려진 알레이버크급 보다는 전장이 10미터 정도 크고 일본해상자위대의 아타고급보다는 4.9미터 큽니다 . 또한 96셀의 수직발사기를 갖춘 알레이버그급이나 일본해상자위대의 아타고급보다 32셀이 많은 128셀의 수직발사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함,대공미사일을 합치면 무려 165발입니다. SM-2 Block 3B 대공미사일이 80발, 한국판 크루즈미사일인 천룡이 32발과 한국판 아스록 대잠미사일인 홍상어가 16발, 대함미사일인 해성이 16발, RIM-116 RAM Block1 미사일이 21발이기 때문입니다.

 

 

 

127미리 구경의 MK45 Mod4 함포로 최대사거리는 48km입니다. ERGM탄을 운영할 경우 최대사거리가 117km까지 쏠수 있으나 미국에서 ERGM탄을 개발하려고 했으나 현재로서는 개발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MK45 Mod4의 함포는 WIA에서 생산합니다.

 

RIM-116 RAM은 Block 1으로 사정거리 9.6km이고 21발이 장착이 됩니다. 사거리내에 들어온 다중목표 최대 5개 이상과도 동시교전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함교위에 달린 SPG-62 조사기가 있는데 세종대왕함과 달리 율곡이이함에는 SPG-62 조사기앞에 사각형으로 된 것이 달려있더군요. 이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율곡이이함의 마스터로 가장위에 소나타 전파수신장비가 있고 바로 밑에 둥글게 생긴것이 URN-25 TACAN으로 전술 공중 항법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밑에 둥근것이 있는데 AN/SPQ-9B 3차원 대공레이다입니다. 가장하단에 소나타 전파위치 탐색장비가 보입니다.


LM2500 가스터빈 엔진4기를 사용하는데 순항속도 18노트, 최대속력 30노트, 항속거리는 9,900km라고 합니다.
바우소나ATLAS DSQS-21BZ-M 소나가 장착이 되는데 광개토급과 이순신급에도 장착이 된 소나입니다.
세종대왕함에는 수직발사시스템을 미국의 MK-41 수직발사기를 채용하였는것에 비해 율곡이이함에는 한국형 수직발사시스템인 KVLS를 장착하였습니다.

연돌밑에 있는 장치가 K-Dagaie Mk2시스템으로 KD1,KD2급에도 달려있는 시스템입니다. 대함미사일 공격시 최후수단으로 사용하며 IR 플레어, 채프탄, 채프로켓 등을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장착이 되지 않았지만 장착이 될 SSM-700K 해성대함미사일 장착대입니다. 양현에 4연장 2기씩 총 16발이 장착이 됩니다. 그리고 해성미사일 장착대 밑에 보면 기관총 거치대가 보입니다. 세종대왕함 진수식때에는 거치대 하부만 보였는데 율곡이이함에는 상단의 거치대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에 12.7미리 구경의 K6가 올려질 것 같은데요. 대테러 공격이나 근접방어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타시스템SPY-1D레이더가 보이는데 세종대왕함은 진수식때에는 SPY-1D 레이더를 목업으로 했는데 율곡이이함에도 SPY-1D 목업을 장착하고 진수식을 하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관계자의 말로는 먼저달았다고 했어 먼저달았네라고 생각했는데 목업이라고 하네요.

 

양측면에 하나씩 달려있는 SLQ-261K 사출식 음향디코이 시스템으로 12발의 기만탄을 장전하여 어뢰가 공격해오면 발사되어 어뢰의 정보들을 율곡이이함에 전달하여 율곡이이함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회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함미에 있는 SPG-62조사기로 함수에 1기 함미에 2기 총3기의 조사기가 율곡이이함에 달려있습니다. 대공목표에 전자빔을 쏘아 반사된 것을 SM-2 대공미사일이 추적하여 파괴를 합니다.

세종대왕함과 마찬가지로 율곡이이함에는 SM-3 미사일을 장착하여 대륙간 탄도탄방어를 할 예정입니다. SM-3는 요격범위는 고도 122km, 사정거리는 최대 425km 입니다. 미해군은 지난 2008년 2월에 SM-3 대공미사일 발사시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을 하였고 또 2008년 11월 2일 '태평양 급습훈련 08의 일환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SM-3 대공미사일이 요격하였다고 합니다.

 

KMK 32 Mod 5 3연장 어뢰 튜브는 헬기 격납고 내부에 설치하여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시면 보입니다. 이것은 스텔스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롤스로이스사가 개발한 AG9140RF 가스발전기를 두산중공업이 면허생산하여 율곡이이함에 장착을 하였다고 합니다. 율곡이이함에는 2기의 가변피치 프로펠러 를 장착합니다.

 

아래쪽 둥근부분은 SQR-200k mod1 TASS 흑룡예인소나를 운영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TASS가 나와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적인 지형(정치망)때문에 TASS를 길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TASS의 성능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PY-1D레이더는 3차원 다기능 레이더로 마하 8이상의 속도를 가진 표적 1,000개 이상을 탐지,추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그중 위협도가 높은 20여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이 가능합니다.

위협도가 높은 미사일에 관하여 2~3회 정도의 교전을 통해 30발~45발 정도를 요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율곡이이함의 동시 교전능력은 최대 17~18개이고 이론적으로는 100여발을 막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해군에서 행한 모의실험 결과에서도 이지스함 한 척은 주변 함정과 연계해 함대에 달려드는 100여발의 미사일 파상 공세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측심기 함중앙 하단에 있는데 모든함정에 달려 있는 장비. 해저의 깊이를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즉 수심측정장비라고 합니다.

 


함중앙에도 홀수선이 표시되어 있으며 각 거리를 표시하여 놓았더군요. 100미터를 나타냅니다.

 

율곡이이함은 RCS줄이기위해 다목적보트를 스크린도어로 처리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은 프랑스의 라파에르급에서 도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율곡이이함의 연돌은 가스터빈엔진에서 나오는 발생열을 줄이기 위해 스텔스효과가 강화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8각형으로 된 이지스시스템과 함교의 모습으로 견시위에 둥글게 달려있는 것이 SLQ-200V 소나타시스템 으로 360도 전방의 모든 위협체에 대한 재밍을 수행합니다. 10개 이상의 대함미사일에 동시다목표 재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헬기데크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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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구축함과 209급 잠수함의 항진모습

 

  대한민국 해군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과 을지문덕함, 209급 잠수함이 항진하고 있다. 구축함은 DSQS-21BZ 소나와 TASS 소나 등 원거리에서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 체계를 장비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청상어 경어뢰로 천해에서도 대잠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출처 : http://www.navy.mil.kr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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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정과 잠수함의 해상사열 모습

 

  고속정과 214급 잠수함이 해상사열을 하고 있다. 고속정 뒤로 항진하는 214급 잠수함이 보인다. 고속정은 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는 전력이며, 잠수함은 우리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서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출처 : http://www.navy.mil.kr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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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진하는 잠수함의 모습. 수심이 얕은 해역이나 필요시 잠수함은 부상하여 항진할 수

있으며, 이 때 함 내부 환기 및 잠항을 위한 축전지 충전 등을 한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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