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잠수함 전단
△ 209급 이순신함
대한민국해군은 1970년대부터 잠수함 보유계획을 수립하였지만 주변국의 반대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지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비밀리에 독일에 인원을 파견하였고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은 잠수함 5척건조를 지시합니다. 이에 율곡5인 위원회가 발촉되고 이어 잠수함3척의 건조계획을 승인 받습니다.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친끝에 1980년 K조선소와 건조계약을 맺고 1983년 소형잠수함인 돌고래-051함을 진수합니다. 무려 13년이 걸친 작업이었지요. 소형 잠수함이라 연안 작전이외에는 불가능 하고 어뢰 발사관도 두개뿐이었으나 우리손으로 만든 그리고 최초로 가진 잠수함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12월 1번함은 퇴역하고 현재 2척만 운용중입니다.
그러나 이 돌고래급은 연안작전용 그리고 특수전 작전용 (한마디로 간첩선)으로는 우수한 잠수함이었으나 본격적인 대잠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했습니다. 이에 해군은 독일 HDW조선소와 209급의 건조계약을 체결합니다 사실 우리국력에 비해 다소늦은 것으로 이 209급의 도입으로 세계에서 43번째 잠수함 보유국이 되었지요
이 209급 잠수함의 도입은 우리나라 군수물자 선택에 있어 아주 훌륭한 선택중에 하나 입니다. 신뢰성이나 성능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독일 잠수함 기술을 충분히 보여주는 그런 함이지요. 해군은 1992년 10월14일 드디어 209급의 첫번째 함인 장보고함을 인수합니다. 그리고 2001년 9번함인 이억기함을 인수함으로 해서 총 9척의 209급 잠수함을 실전 배치합니다.
그리고 해군은 보유한 잠수함의 체계적 운용과 발전을 위해 1995년 10월 4일 제9잠수함 전단을 창설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잠수함 보유계획에서 본격적 잠수함 전단 운용국가가 되기까지 무려 35년이 넘는 시간을 들여 우리 해군은 잠수함 전단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209급 잠수함은 12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정숙성이 매우 뛰어나며 어뢰와 기뢰는 물론 하푼발사도 가능하다. 차기 해군의 중형잠수함(3000톤급 잠수함)을 자체 설계, 건조하기 위한 기술축적의 의미가 있으며, 차후에 측면배열소나와 공기독립기관(AIP)를 탑재 212급 수준으로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제 9잠수함전단에는 돌고래급 잠수정과 209급 잠수함들이 정박해 있다. 은밀성을 생명으로 하는 잠수함은 어느 나라든 특급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비밀 무기다. 잠수함기지 부두 외곽엔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10m가 넘는 높은 차단벽이 둘러쳐져 있다. 제 9잠수함전단은 1995년 창설된 이래 언론에 거의 노출된 적이 없다.
2006년 6월 209급 잠수함보다 잠행능력이 6배이상 향상된 1800t급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이 건조되었다. 214급 잠수함은 척당 도입가격이 3천억4천억원에 달하며 잠행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AIP시스템(공기무관장치)을 장착, 해상에 부상하지 않고 18일 가량 수중작전이 가능토록 작전요구성능(ROC)을 규정했다. 기존의 209급 잠수함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3일에 한번꼴로 해상부상(스노클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은밀한 작전수행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차기잠수함은 또 적의 잠수함과 구축함 활동을 음파로 탐지하는 파스(FAS)와 야간작전 수행능력을 높여주는 적외선 잠망경(IR)도 장착,공격및 방어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개혁 2020’ 가운데 해군 전력강화의 최고 핵심인 잠수함사령부가 2015년 창설될 예정이다.
잠수함사령부는 2015년 209급(1,300t급) 잠수함 9척과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실전배치되는 214급(1,800t급) 잠수함 6척 등 총 15척으로 출범하게 된다.
해군은 이후 2022년쯤 수명주기가 끝나는 209급 3척을 퇴역시키고 추가 건조되는 214급 3척과 차기 중잠수함(3,000~3,500t) 3척의 전력화를 통해 잠수함사령부의 잠수함 전력을 잠수정 등을 포함, 20척 안팎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3조7백44억원이 투입되는 차기 중잠수함에 탑재되는 잠대지 미사일의 발사거리는 1,500㎞ 이상 될 것으로 알려졌다.
2,500t급과 3,600t급 등 잠수함 16척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요코스카에 중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잠수함사령부를 갖고 있다. 일본 해군의 잠수함사령부는 또 요코스카와 사세보에 각각 전단을 거느리면서 잠수함 전력의 70%가량을 동해상에 집중 배치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잠수함사령부 창설과 함께 ‘국방개혁 2020’에 따라 대잠헬기와 대잠초계기 등 100여기로 구성된 별도의 항공사령부와 원거리 작전이 가능한 기동전단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군은 수상과 항공, 수중에서 균등한 입체전이 가능해져 전략적 전쟁 억지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9전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기존 한반도 주변의 제한된 해역 감시에서 벗어나 제주도~필리핀에 이르는 해상수송로를 경계하고, 해상 테러 등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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