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un.com2012.10.19

 

軍, 3000t급 잠수함 9척 확보 추진

"원양 작전 용이한 수행 위해"
2020년까지 2조7000억 투입

해군은 2020년부터 3000t급 차기 잠수함(KSS-III)을 9척 확보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현재 정부는 2020년까지 2조7000억원을 들여 3000t급 잠수함을 생산하는 ‘장보고-III’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잠수함이 원양 작전을 용이하게 수행하려면 3000t급은 되어야 한다”며 “전략적 억제력 강화와 기동 부대 작전을 위해 이 같은 잠수함 증강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해군은 또 해상 교통로 보호와 해상 작전을 위해 2018년까지 1800t급 잠수함도 9척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현재 해군은 1200t급 잠수함과 1800t급 잠수함 총 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취역(就役)한 한국 해군의 두번째 214급(1800t급) 잠수함인 '정지함'의 모습. 정지함은 길이 65.3m, 폭 6.3m로 승조원 40여명을 태우고 최대 20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사진=해군작전사 제공

해군은 이와 함께 이지스구축함(7600t급)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고, 50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2023년 이후 6~9척 더 확보할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도와 이어도 분쟁 발생 시 주변국 해군력에 맞서기 위해 기동 전단(戰團)이 최소 3개 필요하다”며 “이를 충족하는 해군력을 건설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1개 기동 전단은 이지스 구축함 2척과 한국형 구축함 2척, 차기 잠수함(3000t급) 2척, 수송함 1척, 작전 헬기 16대, 해상 초계기(P-3C) 3대, 군수 지원함 1척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1개 기동 전단만 보유한 상태다.

세계적인 군사전문지 제인 연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해상 전력은 중국의 16%, 일본의 33% 수준으로 조사됐다. 해군력을 꾸준히 증강시킨다고 가정했을 때 2020년에는 중국의 22%, 일본의 49%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관계자는 “잠수함 등 해군 전력을 증강하는 것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지만, 문제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3000t급 차기 잠수함 1척의 가격은 약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3개 기동 전단을 확보하는 데 최소 8조40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기동 전단을 3~4개 확보하려면) 10~20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군은 병력 3400여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최근 국방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해군 병력 4만1000여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기술 습득에 한계가 있는 병사 수(1만7000명)가 부사관 수(1만7400명)와 비슷한데 앞으로 의무 복무 기간까지 줄어들면 전문인력 확보에 더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며 “해군 인력이 동결될 경우 병사 수를 줄이는 대신 부사관 수를 늘리는 방안이라도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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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고속함은 기존의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할 연안 전투함으로 길이 63m, 폭 9m, 흘수 3m, 만재 배수량 570톤의 선체에 76mm 오토브레다 포 1문, 40mm 노봉 포 1문, 해성 대함미사일 8기 등을 장착하고 있다. 기존의 스크류 추진기 대신 워터제트를 사용해 최대 속도는 40노트에 달한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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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993  ‘서애류성룡함’

 

 

 

DDG-993 서애류성룡 함은 7600t급으로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에 이은 대한민국 해군의 세번째 이지스구축함(KDX-Ⅲ)이다.

  • 함명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을 천거해 나라를 구한 서애 류성룡을 기념하여 결정됐다.
  • 진수 : 2011년 3월 24일 울산 현대중공업 제6도크에서 진수식을 한 뒤 해군에 인도 돼 1년간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전력화된다.
  • 임무 : 전투전대 지휘 및 대공방어작전, 해상통제와 화력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및 연합작전 등이다.
  • 기타 : 서애류성룡함에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주추진기관, 발전기 등의 국산장비가 장착되고 적 전자파에 탐지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스텔스 건조공법 적용 및 화생방 공격에 대응해 승조원과 주요 핵심 장비에 대한 화생방 방호설비도 갖췄다.
  • 제원 :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는 1만㎞로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제원

  • 기준 배수량: 7650 톤
  • 만재 배수량: 10,000 톤 (+2000~3000톤 예상)
  • 전장: 165.9m
  • 선폭: 21.4m
  • 흘수: 6.25m
  • 추진: 4 x GE LM2500 (COGAG)
  • 속력: 30노트
  •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
  • 승조원: 300명 내외
  • 무장:
    • SM-2 Block IIIB
    • RIM-116 램
    • 천룡 순항 미사일 - 한국형 토마호크
    • 해성 미사일 - 한국형 하푼
    • 홍상어 미사일 - 한국형 아스록
    • 골키퍼 CIWS 30mm골키퍼
    • 127mm Mk45 Mod4
    • 5인치 함포
    •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 탐지 장비
  • 레이더
    • AN/SPY-1D 대공레이더

    SPY-1D레이더는 대함유도탄을 쉽게 탐지할수 있으며 450km이상 떨어진 탄도유도탄도 탐지해 사정거리내에서 제한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 1000여km에서 날아오는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으며 사거리 내로 접근하면 함정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요격할 수 있다. 또한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전 등 1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150km 떨어진 거리에서 이들을 요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AN/SPQ-9 대수상레이더
    • AN/SPG-62 일루미네이터
  • 소나
    • DSQS-21 BZ-M 함수소나
    • SQR-220K 흑룡 예인소나
  • 항공장비 
    • Mk 99A 슈퍼링스 2대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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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누가 해군 병사들 살해한 北 도발 정보 묵살했는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 해군을 선제공격해 고속정 참수리 357정 정장(艇長) 윤영하 소령 등 24명의 해군 장병을 살해하고 부상을 입힌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 우리 군이 북의 명확한 도발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월간조선에 따르면 북한 경비정 684호는 도발 이틀 전인 6월 27일 상급 부대인 8전대(戰隊) 사령부와 교신하면서 '발포 명령만 내리면 바로 발포하겠다'고 보고했다. 당시 우리 대북 통신감청 부대는 이 내용을 '특수 정보'로 분류해 상부에 보고했다. 감청 부대는 그에 앞서 6월 13일에도 북 경비정이 우리 고속정에 쏠 무기 종류까지 언급하며 '발포'라고 표현한 교신 내용을 감청해 역시 특수 정보로 보고하면서 '월드컵 관련 긴장 조성 가능성 배제 불가'란 설명까지 덧붙였다. 그런데도 보고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 이런 경고를 깔아뭉개 결국 우리 해군은 사전 대비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요원으로 일하다 2004년 탈북한 장진성씨는 "2차 연평도 도발은 통일전선부가 기획하고 북한 해군사령부가 총지휘한 사건"이라면서 "통전부가 도발 시기를 월드컵이 진행되던 때로 정한 것은 NLL 이슈를 국제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감청 부대 보고에도 도발 당일 북한 해군사령부가 8전대 사령부를 제쳐두고 684호 경비정에 "사격했으니 이탈해 올라오라"고 직접 지시한 내용이 나온다. 북한 지도부와 군 상층부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도발이었다는 증거다.

그런데도 당시 우리 군 지도부는 북 도발 직후까지도 '우발적 도발' 운운했다. 지금에 와선 "국방장관 책임이다" "합참 책임이다"고 서로 잘못을 떠넘기고 있다. 책임 소재는 앞으로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게 되면 밝혀지겠지만, 당시 군이 군답지 않은 분위기에 젖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당시는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과 회담한 후 대북 유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 때다. 그래서 군 지휘부가 알아서 기는 분위기도 팽배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해군은 북 도발에 반격에 나서 북 경비정을 반쯤 침몰시켰으나 갑자기 사격 중지 명령이 떨어져 배를 돌려야 했다. 당시 군은 "확전을 우려해 자제했다"는 말도 안 되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제라도 그때 누가 왜 북의 도발 징후 보고를 묵살하고 북 도발에 엉거주춤한 대응을 하도록 했는지를 가려내야 한다. 그래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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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12-06-19 29면

 

정안호 해군 준장 해적 소탕 다국적군 부대 지휘

 

아덴만과 소말리아 동부 해상에서 해적 소탕 작전을 전담하는 다국적군 부대의 지휘관에 한국 해군 준장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18일 정안호(51·해사 38기)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장이 이날부터 9월 19일까지 3개월간 CTF151 부대의 지휘관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CTF151 부대는 아덴만 일대의 해적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1일 연합해군사 예하에 창설된 다국적군 부대로 한국, 미국, 영국,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파견된 함정들로 편성돼 있다. 지휘관은 3~4개월 주기로 함정 파견국에서 교대로 맡는다. 정 준장은 청해부대 왕건함을 지휘관함으로 하고, 참가국에서 파견된 21명의 다국적 참모단의 보좌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우리 해군 장성이 CTF151 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것은 지난 2010년 이범림 제독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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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포항급 PCC 여수함

 

연안방어의 핵심 포항급 PCC<초계함> 한반도 남방해역 책임진다

 

광양·울산 등 국가 산업단지 보호 임무 수행 ‘여수의 날’ 맞아 함정공개 등 엑스포 적극 지원

 

여수함 장병들이 대공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수엑스포 '여수의 날'을 맞아 박람회장에서 열린 함정공개행사에 참가한 여고생들이 여수함 관계자로부터 함정소개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방어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함정을 꼽으라면 아마도 초계함(PCC)을 꼽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특히 우리 해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PCC 20여 척 대부분이 포항급 PCC다.

 이 포항급 PCC 중 이어도를 포함한 한반도 남쪽 해역의 방어를 책임지고 있는 함정이 바로 여수함.

 해군3함대 소속의 여수함은 남방해역 침투 차단, 동북아 물류 흐름의 요충지인 해상교통로 수호, 여수ㆍ광양ㆍ울산 등 국가 산업단지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 남쪽부터 울산ㆍ광양에 이르는 해군작전 해역의 47%를 담당하고 있는 것. 여수함은 대함ㆍ대공ㆍ대잠전이 주임무이며 수상선단 보호, 상륙작전 지원, 구난ㆍ구조작전 등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여수함의 전장은 88m, 전폭은 10m, 높이는 20m다. 만재톤수는 약 1260톤으로 최대 항해속력은 31노트(시속 약 57km), 항속거리는 편도로 대만까지 항해 가능한 800마일이며 경제속력은 15노트(28km/h)로 항속거리는 편도로 호주를 갈 수 있는 4000마일이다.

 무장은 주포 76㎜함포 2문, 부포 40㎜ 2문, 어뢰 및 대공유도탄 미스트랄을 보유하고 있다. 작전부, 포갑부, 기관부, 경의부 4개 부서에 100여 명의 장병이 18개 직별로 나눠 승조하고 있다.

 특히 여수함은 지난해 3함대 내에서 전비우수함, 포술우수함, 전투력경쟁우수함, 전자전 우수함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투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대용 일병은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강한 훈련으로 다져진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대원 한 명 한 명이 우리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싸우면 이기는 해군이라는 자신감으로 충만하다”고 자부했다.

▶PCC
 PCC는 전방 및 측방해역 경계 임무를 수행하며 대수상함전과 대잠전을 수행하는 해역함대의 주요 전투함이다. 한국형 호위함(FF)과 더불어 진행된 건조사업을 통해 1번함이 한국조선공사에서 건조돼 1982년 8월 해군에 인도됐다.

 이후 1993년까지 총 28척이 건조됐으며 초기 4척은 동해급, 나머지 24척은 포항급으로 분류된다.

 고속정 다음으로 한국에서 자체 생산이 이뤄진 함정이며 초기에 건조된 함정들은 최근 들어 퇴역 또는 전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도 포항급 PCC에 해당한다.

▶역사와 전통

8번째 포항급 PCC인 여수함은 1986년 6월 14일 대우조선에서 건조됐다. 그 해에 해군전력으로 취역한 여수함은 1987년 4월 1일 2함대에 예속, 임무수행해 오다 1996년 11월 1일 3함대로 예속이 변경됐고 2006년 6월 1일에는 32전대에 예속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합참차장을 지낸 박인용 예비역 대장을 비롯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해군참모차장 등이 여수함의 함장을 지냈다.

 안규환 중사는 “현재 해군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핵심 지휘관들과 같은 배를 타고 우리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일원인 것을 무한한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자부심으로 모든 대원이 하나가 돼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막아낼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엑스포 지원
 해군의 여수엑스포 지원의 일환으로 여수함은 지난달 22일 ‘여수의 날’을 맞아 엑스포 지원활동에도 나섰다.
 오는 15ㆍ16일 ‘해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등 전체 해군 차원에서 다양한 엑스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매결연 도시이자 함명으로 사용하는 도시의 날을 맞아 지원에 나선 여수함이 함정공개와 해군체험 행사 등을 펼친 것..
 이 행사를 통해 여수함은 엑스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견시체험ㆍ계급별 해군복 착용체험, 해군사진전시회, 해돌이ㆍ해순이 등 해군상징 캐릭터 인형과의 사진촬영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오동도쪽 출입문(1문) 앞에 정박해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수함장 박강수 중령-한마음 한뜻으로 ‘최정예 여수함’ 달성 성과

 

 “함장에서부터 말단 수병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비우수함ㆍ포술우수함ㆍ전투력경쟁우수함ㆍ전자전우수함 등 함대가 수여하는 네 가지 상을 한 해에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박강수(중령ㆍ사진) 여수함장은 “함장에서부터 이등병까지 전 대원이 ‘최정예 여수함’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있는 것이 이런 성과를 가져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함장은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실전적 전투능력을 보유한 함정’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능력 보유를 위해 평소 실전적 임무형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교들에게는 끊임없는 전술연구를, 부사관들에게는 최고도의 장비상태 유지와 장비운용 능력을 숙달토록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장에서 전우를 지켜줄 수 있는 전우애를 함양시킬 수 있는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박 함장의 설명이다.

 더불어 박 함장은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박 함장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이들이 모여 하나의 부대를 이루고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화단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지사지’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함장은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으로 그를 받아들인다면 인화단결은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 때문에 처음 여수함장으로 취임해 시작한 것이 ‘밝은 병영문화 혁신운동’과 ‘한마음ㆍ한가족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박 함장은 “남방해역을 사수하고 있는 함정의 지휘관으로서 ‘최정예 여수함’ 달성뿐만 아니라 해군 발전과 조국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종 기자   seokjong@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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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 함정 4척 등 역대 최대규모로 29일 방한

 

인도 해군, 함정 4척 등 역대 최대규모로 29일 방한

- 승조원 1,200여명 탑승한 인도해군 군함 4척, 5.29(화) ~ 6.2(토) 부산 작전기지 친선 방문

- 한-인도 해군간 친선활동 및 연합훈련, 군악연주회․일반시민 대상 함정공개


인도 동부함대사령관 Ajit Kumar(쿠마르) P. 소장이 이끄는 인도 해군함정 4척이 한-인도 양국 해군간 우호증진을 위해 5월 29일(화)부터 6월 2일(토)까지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다.

이번 인도해군 방한단은 구축함 Rana함(4,974톤), 호위함 Shivalik(5,300톤), 초계함 Karmukh함(1,460톤), 군수지원함 Shakti함(27,500톤) 등 함정 4척과 헬기 3대, 승조원 1,200여명으로 이루어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우리 해군은 인도해군 방한단의 규모에 맞게 충무공이순신함(DDH), 향로봉함(LST), 대천함(PCC) 등 3척으로 함정으로 호스트전단(환영전단)을 편성하여, 인도해군 장병들과 친선활동 및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인도해군 장병들은 방한기간 중 부산시내 문화탐방과 우리 해군 호스트쉽(Hostship) 함정 장병들과의 친선체육활동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양국 해군의 우정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31일(목)에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무공이순신함과 함께 함정 공개행사를, 오후 4시부터는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우리 해군군악대와 함께‘한-인도 해군 연합 군악대 연주회’도 실시한다.

한-인도 양국 해군군악대는 이번 연주회에서 양국의 전통음악과 군악곡을 포함한 다양한 연주곡들을 공연하며, 연주회 중에는 부산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도 포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해군은 6월 2일(토) 부산 작전기지를 출항하여 우리해군 함정과연합작전 절차 숙달, 상호 장비 운용성 확인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기회훈련을 실시하고 다음 기항지인 일본으로 향한다.
한국과 인도 양국 해군은 이번 인도해군 방한행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자료/사진제공 : 해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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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993  ‘서애류성룡함’

 

 

 

DDG-993 서애류성룡 함은 7600t급으로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에 이은 대한민국 해군의 세번째 이지스구축함(KDX-Ⅲ)이다.

  • 함명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등을 천거해 나라를 구한 서애 류성룡을 기념하여 결정됐다.
  • 진수 : 2011년 3월 24일 울산 현대중공업 제6도크에서 진수식을 한 뒤 해군에 인도 돼 1년간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전력화된다.
  • 임무 : 전투전대 지휘 및 대공방어작전, 해상통제와 화력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및 연합작전 등이다.
  • 기타 : 서애류성룡함에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주추진기관, 발전기 등의 국산장비가 장착되고 적 전자파에 탐지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스텔스 건조공법 적용 및 화생방 공격에 대응해 승조원과 주요 핵심 장비에 대한 화생방 방호설비도 갖췄다.
  • 제원 :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는 1만㎞로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제원

  • 기준 배수량: 7650 톤
  • 만재 배수량: 10,000 톤 (+2000~3000톤 예상)
  • 전장: 165.9m
  • 선폭: 21.4m
  • 흘수: 6.25m
  • 추진: 4 x GE LM2500 (COGAG)
  • 속력: 30노트
  • 항속거리: 5,500해리(10,186km)
  • 승조원: 300명 내외
  • 무장:
    • SM-2 Block IIIB
    • RIM-116 램
    • 천룡 순항 미사일 - 한국형 토마호크
    • 해성 미사일 - 한국형 하푼
    • 홍상어 미사일 - 한국형 아스록
    • 골키퍼 CIWS 30mm골키퍼
    • 127mm Mk45 Mod4
    • 5인치 함포
    •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 탐지 장비
  • 레이더
    • AN/SPY-1D 대공레이더

    SPY-1D레이더는 대함유도탄을 쉽게 탐지할수 있으며 450km이상 떨어진 탄도유도탄도 탐지해 사정거리내에서 제한적으로 요격할 수 있다. 1000여km에서 날아오는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으며 사거리 내로 접근하면 함정에 장착된 SM-2 함대공미사일 등으로 요격할 수 있다. 또한 500km에서 접근하는 항공기와 함전 등 1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150km 떨어진 거리에서 이들을 요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AN/SPQ-9 대수상레이더
    • AN/SPG-62 일루미네이터
  • 소나
    • DSQS-21 BZ-M 함수소나
    • SQR-220K 흑룡 예인소나
  • 항공장비 
    • Mk 99A 슈퍼링스 2대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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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5)-625.전쟁

2010. 06. 25. (금)
(음)  05. 14.
♬ 6.25의 노래 ♬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최정학(하.47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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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산함

“27년 동안 조국 해양수호 임무 완벽 수행”

전역식을 마친 군산함이 정든 동해기지를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인 진해기지로 출항하고 있다.

군산함은 1989년 11월 우리 해군 첫 엑조세 대함 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했다.

▲함정 전역식
 “전역명령. 해군본부 일반명령 제11-23호. 함정 전역 및 부대해체를 지시함. 초계함-757 군산함 및 함장 중령 조용호 외 106명. 시행일자 2011년 9월 30일. 해군참모총장 해군대장 김성찬.”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해군1함대 한울강당. 단호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로 군산함의 전역 명령이 낭독되자 행사장 내의 공기가 잠시 술렁이더니 이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어진 배종영(준장) 해군1함대 부사령관 훈시 중에도 행사에 참가한 군산함 승조원들의 미세한 떨림을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어제까지도 바쁘게 정상적인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등 매우 모범적이고 희생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 비록 오늘 군산함이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현역에서는 물러나지만, 위풍당당하게 파도를 가르며 항진했던 모습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순간 눈시울이 붉어지는 장병도 볼 수 있었고 울컥하는 마음을 억누르려고 마른 침을 삼키는 장병도 볼 수 있었다.

 배 부사령관은 이어 “군산함은 1984년 취역해 지난 27년 동안 조국해양 수호의 선봉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지난 날 철통같은 해상경계를 통해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 온 군산함이 해군 역사에 길이 남을 영예로운 전역식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현재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누구보다 앞서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선봉함대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배 부사령관의 훈시와 함께 검푸른 동해 바다를 누비던 군산함의 전역식도 막을 내렸다.

 전역식에 참석한 배 부사령관과 초청 인사들이 군산함으로 이동해 함정을 둘러본 후 7초 간의 긴 기적이 울리면서 군산함이 취역하면서 마스트에 게양한 취역기가 내려졌다.

 김준(예비역 해군대령) 초대 군산함장은 “그동안 불안함도 있었고 많이 걱정도 했다”면서 “23대까지 이어온 후배 함장들의 노력으로 관리가 잘돼 이 함정을 전역시키기가 아쉬우며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탐병 김규환 병장도 “전방 출동임무를 수행하는 힘든 함정생활 중에서도 즐겁고 보람차게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산함 대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가족 같은 분위기 때문이었다”며 “군산함이 동해 바다를 수호하는 막중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때면 가슴 속에서 무언가 벅차오르곤 했는데 앞으로도 군산함의 일원이었다는 자랑스러운 기억을 잊지 않고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역식 후 군산함은 작전사 전비전대로 소속이 바뀌어 해군 예비역 장병들의 실습함으로 운용된다. 이후 콜롬비아 해군과의 함정 양도 협정에 따라 콜롬비아로 양도된다.

 ▲최초의 유도탄 발사함 
 1980년대 초반 우리 기술로 건조돼 조국 바다를 굳건히 지켜온 초계함(PCC) 군산함이 영해 수호임무를 완수하고 지난달 29일 예비역 함정으로 명예롭게 전역했다.

 군산함은 타코마 코리아에서 PCC 2차선 사업 2번함으로 건조했다. 84년 11월 30일 해군에서 인수해 90년 12월 1일 해군 1함대 12초계함전대에 배치돼 동해 바다 수호의 임무를 수행했다.

 군산함은 전장 88m, 전폭 10m, 높이 20m, 만재톤수 약 1220톤으로 최대 항해 속력은 31kts(57km/h)다. 항속거리는 편도로 대만까지 항해 가능한 800마일이다. 경제속력은 15kts(28km/h)로 항속거리는 편도로 호주를 갈 수 있는 4000마일이다.

 무장은 76㎜ 함포 1문, 30㎜ 쌍열 기관포 2문, 대함 유도탄(EXOCET 미사일), 대공 유도탄(MISTRAL)을 보유하고 있다. 작전부ㆍ기관부 등 4개 부서에 20개 직별로 이뤄진 100여 명의 장병들이 승조한다.

 군산함은 1989년 11월 우리 해군 첫 엑조세 대함 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했다.

1998년 6월에는 양양 수산리에 침투한 적 유고급 잠수함 나포작전에 참가해 동해까지 예인했다.

 주 임무로는 대함전, 대잠전, 대공전이다. 부 임무로는 선단호송, 함포 지원, 탐색·구조를 해 왔다. 지난해 독수리연습, 올해 연대급 상륙 훈련 등 각종 합동·연합 훈련에도 참가했다.

 평시에는 한 해 20회 이상 출동임무를 완수했다. 전방 적 경비정과 각종 위협상황 대치, 후방 주요 국가시설 방호, 외곽 북상선 대응의 주요 임무를 맡았다. 무엇보다 23대 함장 조용호 중령의 ‘완벽한 전투준비’ ‘안정적인 발전’이라는 지휘방침 아래 전역식 하루 전날까지 동해 바다에서 해상초계 임무를 완수했다.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책임 해역을 완벽해 수호했다.

 모든 대원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해 2010년 작전사 대잠전 우수함, 함대 보안 우수함, 함대 PCC 포술 우수함 성과를 이뤘다.

전방 경비 중에는 견시병이 전마선을 발견해 ‘자랑스러운 선봉인’에 뽑히기도 했다.

 음탐사 박형근 중사는 “군산함이 지난 한 해 동안 함대 포술 우수함, 대잠 우수함 등의 우수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산함 대원들의 일치단결된 팀워크가 발휘됐기 때문”이라며 “군산함에서의 근무 경험, 즐거웠던 소중한 추억을 갖고 우리나라 최고의 전투함 군산함의 일원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겠다”고 말했다. 

군산함장 조용호 중령-“함 위용 해군 역사에 찬란히 존재할 것”

 “현역에서 물러나는 군산함이지만 군산함의 위용은 우리 해군의 역사에서 찬란히 존재할 것이다. 함장으로서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불철주야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승조원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최일선에서 동해 바다를 지키다 그 임무를 다하고 예비역이 된 군산함의 마지막 함장 조용호(사진) 중령은 “전역을 앞두고 선배 함장들이 이뤄 놓은 위업에 누가 되지 않았는지 군산함의 찬란한 전통에 먹칠을 하지 않았는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조 함장은 “하지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군산함의 승조원은 어느 누구 못지않은 최강의 전사요, 군산함은 최강의 전투함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조 함장은 또 군산함을 지휘하며 강도 높은 교육훈련과 완벽한 작전임무 수행을 최우선으로 해 왔다고 밝혔다. 완벽한 전역을 준비하면서도 전역이라는 생각을 배제할 것을 승조원 총원에게 지속적으로 주문했고 승조원들도 이런 지휘의도에 부합해 각자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 줬다. 무엇보다 조 함장은 “전역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기에 평소 작전과 훈련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전역식 직전까지 임무수행을 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승조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함의 마지막 함장으로서 내가 사랑했던 군산함 승조원들과 군산함을 가슴에 안고 해군 발전과 조국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어디에서든 우리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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