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서 양만춘함 공개행사

해군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항 7부두에서

        한국형 구축함인 양만춘함 공개행사를 갖는다.

27일부터 시작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개에서는 함정 소개 및 견학, 해군홍보 영상 상영, 바다 사진 및 손원일 제독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1996년 건조된 양만춘함은 135.4m, 폭 14.2m, 높이 42m로 사거리 120km의 하푼 대함미사일과 사거리 20km의 127mm 함포, 대공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대잠헬기와 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하고 시속 30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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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 빠른뉴스 연합뉴스    2008/07/28
 
공중폭발탄 가능한 차기소총 내년 전력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적진 상공에서 터지는 공중폭발탄을 발사할 수 있는 '차기 복합형 소총'(차기소총)이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06년 10월 제작된 차기소총 시제품을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효사거리와 폭발탄 성능 등 47개 항목에 걸쳐 운용시험평가한 결과, 전투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소총은 초도양산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된다.   차기소총은 기존 소총에 사용되는 구경 5.56mm 탄환은 물론 구경 20mm 공중폭발탄도 하나의 방아쇠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당길 수 있도록 이중 총열 구조로 고안돼 복합형 소총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은 차기소총.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3~4m 상공서 탄환 폭발..세계 최초 시험평가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적진 상공에서 터지는 공중폭발탄을 발사할 수 있는 '차기 복합형 소총'(차기소총)이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실전 배치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06년 10월 제작된 차기소총 시제품을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효사거리와 폭발탄 성능 등 47개 항목에 걸쳐 운용시험평가한 결과, 전투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차기소총은 개발비 185억원이 투입돼 2000년 4월 개발에 착수됐다.

   전투용 적합 판정이 나옴에 따라 차기소총은 초도양산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된다.

   차기소총은 기존 소총에 사용되는 구경 5.56mm 탄환은 물론 구경 20mm 공중폭발탄도 하나의 방아쇠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당길 수 있도록 이중 총열 구조로 고안돼 복합형 소총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열상검출기에 의한 표적탐지 및 레이저 거리측정, 탄도계산을 통해 조준점이 자동으로 유도돼 주.야간 정밀사격이 가능하다.

   차기소총을 휴대한 병사가 적 병사들이 숨어있는 곳을 겨냥해 소총에 달린 레이저거리측정기를 이용해 레이저 빔을 발사하면 복합 광학계산기가 거리를 자동계산해 조준점을 화면에 표시해 준다는 것이다.

   이어 방아쇠를 당기면 공중폭발탄에 거리가 자동으로 입력되면서 발사되어 적진 3~4m 상공에서 자동으로 폭발한다.

   야전에서 주.야간 전투 때에는 적진 상공에서 터지지만 시가지 전에서는 공중폭발탄이 건물 안으로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폭발하도록 고안했다.

   차기소총의 중량은 6.1kg, 길이 860mm다. 주.야간 조준경 배율은 2배며 탄환이 정해진 회전수 만큼 회전한 뒤 폭발하도록 유도하는 '회전수 계수형 신관' 기술이 적용됐다. 유효사거리는 460~500m이며 대당 가격은 1천600만원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스웨덴 등에서 이런 기능을 가진 소총을 개발 중이지만 화기 크기와 무게, 탄의 위력 등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ADD 관계자는 "차기소총은 ADD 주관으로 S&T대우, 이오시스템, 풍산, 한화, 한성ILS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참여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며 "계획대로 전력화되면 우리 나라는 정밀 공중폭발탄을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로 기록돼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미래병사들이 착용하거나 소지할 통합헬멧과 지휘체계용 컴퓨터를 이 소총과 연결해 미래전장에 대비한 개인전투체계의 기본화기로 사용할 계획이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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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폭발탄 차기 중기관총 2015년 배치


 

 

공중폭발탄 차기 중기관총 2015년 배치 (서울=연합뉴스) 적진 상공에서 폭발하는 탄환을 사용해 화력이 대폭 보강되고 사거리가 늘어난 차기 중기관총이 2015년 우리 군에 실전배치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차기 중기관총은 기존 기관총의 사거리 1천500~1천800m보다 훨씬 늘어난 2천m 안팎이 될 전망이며 일반 탄환과 함께 은폐.음폐하고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있는 공중폭발 탄환을 연속 발사할 수 있고 경차량까지 관통하는 등 화력이 대폭 보강된다. 2009.8.25 << 방위사업청 제공 >> toadboy@yna.co.kr

사거리 증대.경차량 관통 등 화력 보강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적진 상공에서 폭발하는 탄환을 사용해 화력이 대폭 보강되고 사거리가 늘어난 차기 중기관총이 2015년 우리 군에 실전배치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64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차기 중기관총 탐색개발 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체계통합과 화기 분야는 S&T중공업㈜, 사격통제장치 분야는 ㈜이오시스템, 탄약 분야는 ㈜한화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차기 중기관총의 사거리는 2천m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기관총의 사거리는 1천500~1천800m다.

특히 일반 탄환과 함께 은폐.음폐하고 있는 적을 타격할 수 있는 공중폭발 탄환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데다 경차량까지 관통하는 등 화력이 대폭 보강된다.

또 기존 중기관총인 고속유탄발사기 등은 육안에 의해 표적을 관측해 사격하는 데 비해 차기 중기관총은 레이저를 활용해 표적거리를 측정하는 등 사격통제장치를 통해 표적을 식별하고 조준사격이 가능하다.

군은 탐색개발에 53억원, 체계개발에 220억원을 들여 2015년 이후 대대급 부대에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사청은 이날 해군의 214급 잠수함인 장보고-Ⅱ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도담시스템스를 선정했다.

해군의 장보고-Ⅱ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214급 잠수함과 동일한 조종성능을 갖춘 장비를 육상에 설치, 승조원의 조종숙달 훈련과 장비고장 등 긴급 상황시 즉각 대처하는 실전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2년 완료된다.

군은 이 장비를 국내기술로 독자개발.확보함으로써 최정예 승조원 양성 및 저비용으로 다양한 조종전술 개발이 가능함은 물론 국내기술로 연구개발 중에 있는 장보고-Ⅲ(3천t급) 전용 조종훈련장비도 독자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이들 차기 중기관총과 조종훈련장비 우선협상 대상업체들과 분야별로 기술 및 가격협상을 실시해 오는 9월 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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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제 관함식에서 항진중인 미해군 구축함과 순양함

 

 

 

 

 

 

 

 

 


8월 19일 인도네시아 Manado Bay에서 독립 64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관함식 (Indonesian International Fleet Review)에 참가한 미해군 미사일 유도 순양힘 USS Cowpens (CG 63), 구축함 USS Fitzgerald (DDG 62)과 USS Mustin (DDG 89)함이 인도네시아 North Sulawesi헤상에서 항공모함 USS George Washington (CVN 73)의 후미를 따라가며 사열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USS Fitzgerald (DDG 62)함과 중국해군 Luyang급 구축함 Guangzhou (DDGHM 168)함이 항진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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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최신예 함정 2척, 인니 국제관함식 참가


 

 


(서울=연합뉴스) 한국 해군의 최신예 함정 2척이 오는 17일 인도네시아 北술라웨시州 비퉁만 및 마나도에서 열리는 '2009 인도네시아 국제관함식'에 참가한다. 인니 국제관함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33개국 해군 대표단과 14개국 30여척의 함정이 초청됐다. 2009.8.14 << 해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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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8-N-2218M-011 PEARL HARBOR, Hawaii (May 28, 2008) The Korean submarine Lee Sunsin (SSK 068) arrives at Naval Station Pearl Harbor, becoming the first foreign vessel to arrive to take part in the Rim of the Pacific (RIMPAC) Exercise. U. 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Seaman Apprentice Luciano Marano (Released)


2008년 5월 28일, 한국 해군의 장보고급 이순신함 (SSK 068)이 림팩(The Rim of the Pacific)훈련에 감가하기 위해 하와이 진주만 기지에 도착했을 때 모습...
훈련때 마다 혁혁한 전과를 보여준 장보고급인 만큼 이번에도 훈련중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080624-N-9671T-168 PEARL HARBOR, Hawaii (June 24, 2008) Korean sailors aboard the Republic of Korea Ship (ROKS) Yang Monchoon (DDH 973) wave to observers as the ship pulls into Pearl Harbor for the Rim of the Pacific (RIMPAC) 2008 Exercise. RIMPAC, the world's largest multinational exercise, is scheduled biennially by U.S. Pacific Fleet and takes place in the Hawaiian operating area during June 29 - July 31. Participants include Australia, Canada, Chile, Japan, Netherlands, Peru, Republic of Korea, Singapore, United Kingdom and the U.S. India, Colombia, Mexico, and Russia are scheduled to send observers. 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2nd Class Kenneth G. Takada (Released)

하와이 진주만에서 (DDH 973)광대토대왕급 양만춘함의 위력적인 5인치 함포와 선수 모습..
사진 설명에서 훈련기간과 참가국들이 명시되고 있다.
훈련은 29일 부터 7월 30일 까지 진행되며 참가국들은 호주, 캐나다, 칠레, 일본, 네델란드, 페루, 한국, 싱가포르, 영국, 인도, 콜럼비아, 멕시코, 그리고 러시아 까지...
러시아?.................음...

 

080627-N-4965F-367 PEARL HARBOR, Hawaii (June 27, 2008) Korean, Japanese and U.S. naval ships are moored at Naval Station Pearl Harbor preparing for exercise Rim of the Pacific (RIMPAC) 2008. RIMPAC is the world's largest multinational exercise and is scheduled biennially by the U.S. Pacific Fleet. Participants include the United States, Australia, Canada, Chile, Japan, the Netherlands, Peru, Republic of Korea, Singapore, and the United Kingdom. U.S. Navy photo by Mass Communication Specialist 1st Class James E. Foehl (Released)

림팩 훈련을 위해 진주만의 군항에서 준비중인 해군 함정들...
맨 앞쪽, 왼쪽에 있는 대한민국 군함부터, DDH 976 충무공 이순신급 문무대왕함, DDH 973 광개토대왕급 양만춘함, 그리고 그 옆에 대각선으로 부두에 정박해 있는 함정이 CG 73 Port Royal,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왼쪽함정부터, DDG 174 공고급 기리시마함, CG 70 Lake Erie, 그리고 바로 뒤에 다카나미급과 알레이버크급들이 보인다..

참...그리고 저~ 뒤에 DDG 77 Arleigh Burke class O'Kane 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한국해군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출처 : http://www.navy.mil/management/photodb/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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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의 KDX-III 세종대왕급 구축함
파이낸스투데이 무기체계 특집-"해상무기 편"
2009년 08월 09일 (일) 편집국-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자주국방네트워크의 도움으로 세계의 무기체계를 훓어볼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우선 그 첫번째 시리즈로 대한민국의 해상무기를 살펴보는 시간, 그 세번째로 한국해군의 KDX-III 세종대왕급 구축함을 알아보기로 하겠다.  

 

KDX-III 1번함 DDG 991 세종대왕함의 2008 국제관함식에서 사열 항진하는 모습

KDX-III 2번함 DDG 992  율곡이이함이 대우해양조선에서 진수식을 하는 모습

 개     요

  KDX-III는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 Korea Destroyer Experimental)의 3단계 사업으로 이지스(Aegis)급 구축함을 건조하려는 계획이다. 한국 해군은 연안에 대한 방위 위주에서 대양에 대한 전략적 방위를 추구하는 이른바 대양해군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데, 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함대방공이 가능한 구축함이다. 이지스급 구축함을 보유하려는 계획은 이미 1985년부터 시작되었는데,무려16년이 지난 2001년에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되었다. KDX-III의 시스템 선정에서는 탈레스 네덜란드사의 APAR와 SMART-L 기반의 AAWS(Anti Air Warfare System)와 록히드마틴사의 이지스 체계가 치열하게 경합하였으며, 그 결과 이미 실전배치되어 성능을 인정받은 SPY-1D(V) 기반의 이지스 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고 선정되었다. KDX-III는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전방위 탐지 레이더 등을 갖춘 본격적인 함대 방공함으로 해상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동전투단의 지휘통제함으로서 장거리 대함, 대공, 대잠, 대지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도탄 요격 능력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KDX-III의 획득비용은 한 척에 98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세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지스 체계는 이미 3기를 일괄 계약했으며, 한∙미∙일 공동구매를 이용하여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DX-III의 기본설계는 현대중공업에서 맡고 있는데, 이미 2003년 12월에 모형시험 및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함정의 제원 및 성능을 결정하였고, 추진체계와 발전체계 등을 종합한 통합설계작업과 탑재장비 선정을 거쳐, 상세설계 및 함 건조계약에필요한 도면과 사양서 등을 작성하였다.

  해군은 지난 2004년 7월 1번함의 건조업체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하였으며, 같은 해 9월부터 함정의 상세설계에 들어갔다. 1번함은 2005년 11월 3일부터 착공을 시작하여, 탑재장비는 2006년까지 생산하였고 2007년 초부터 함정에 탑재되었다. 2번함의 건조업체는 2006년 6월 13일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되었으며, 같은해 7월 계약을 체결하여 2010년까지 건조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중공업에서건조중인KDX-III 1번함에 이어 2번함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됨에 따라 두 조선소가 이지스 구축함 건조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약 3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번함인 세종대왕함은 2007년 5월 25일 진수하였고, 2008년 12월에 취역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후속함이 건조되어 2010년 8월에는 2번함을, 2012년에는 3번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해군은 당초 KDX-III에 조선시대 대표적인 위인인 세종대왕과 율곡 이이, 권율 장군의 이름을 붙일 계획이었지만, 서해 교전이후 "국민의해군"이라는이미지에 맞추어 함명을 서민이나 초급 장교 출신의 해양수호자 이름으로 명명하기로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KDX-III 함명으로 조선시대 독도 수호에 공을 세운 안용복을 비롯해, 1967년 베트남전에서 전우들의 생명을 구하고 전사한 지덕칠 중사와 2002년 서해교전에서 장렬히 전사한 참수리 357호의 정장 윤영하 소령이 함명으로 유력하게 고려되었다. 그러나 2007년 4월 21일 해군의 발표에 따르면 KDX-III 1번함의 함명은 "군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국가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국방을 강화한 역사적인물이자 국민적호감도가 가장 높은 세종대왕으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최초에 계획되었던 함명으로 원상복귀한 셈이다.   

 

 

KDX-III 1번함 DDG 991 세종대왕함의 진수식 모습

구     조

  KDX-III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미국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개량형(Flight IIA)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실제로 전체적인 외형은 알레이 버크급 개량형(Flight IIA)과 유사하며, 선형도 일본의 공고급 같이 함수부터 함미까지의 높이가 일정한 평갑판형이 아니라 알레이 버크급처럼 선루가 있는 형태이다. 그러나 국산 수직 발사 체계의 추가 탑재 등으로 알레이 버크급 개량형(Flight IIA)보다길이는 10m 정도 길어졌고 폭도 1m 정도 넓어졌다. 또한 선체 구조도 역시 새로 개발된 HY100 강이 적용되고 손상복구체계 자동화와 화생방 방호 설비, 폭발시 종강도 유지를 위한 박스 거더 및 인접 구역에 대한 연차적인 손상을 방치하기 위한 강화 격벽을 설치하는 등 생존성 향상 구조 설계도 적용되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기존 미 해군의 알레이 버크급의 경우 경험적인 설계에 의해 구조강도 해석을 실시했으나, KDX-III는 이러한 불확정성을 줄이기 위해 파랑하중에 의한 직접 구조강도해석을 실하였다. 또한 기존의 함 안정기 대신 조타 및 함 안정 기능이 동시에 수행 가능한 횡동요감쇄 조타기를 설치하였고, 또한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소화 시설에 워터미스트 방식을 적용하고, 오수처리장치 대신 오수저장탱크를 설치하였다.  

  KDX-III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외형은 알레이 버크급 개량형(Flight IIA)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제한적인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 효과만을 가졌던 알레이 버크급에 비해 뛰어난 레이더 반사 면적 감소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ADD 등 국내 기술진에 의해 RCS 감소설계에 대한 기술지원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우선 마스트는 알레이 버크급처럼 3각지주 형태나 공고급과 같은 철탑 형태가아니며,굴뚝의 배출구의 각진 형태와 외부에 드러나는 부분을 최대한 제거시킨 것을 볼때 레이더 반사 면적 감소가 충분히 고려된 것처럼 보인다. KDX-III는 적외선 신호 감소 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KDX-III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DAVIS사의 진보된 적외선 신호 관리 기법이 적용된 최초의 함정이다. 이 방식은 함정의 고해상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전체 설계, 건조, 시험항해 과정동안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컴퓨터 모델을 통해 특정한 작전이나 환경 조건에서의 함정의 탐지거리와 IR 신호를 예측할 수 있으며,건조되기전에 설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런 진보된 적외선 신호 관리 기법의 사용으로 KDX-III는 같은 시기의 알레이 버크급보다 감소된 적외선 신호를 갖도록 설계되었다. 


현대중공업의 KDX-III 구축함 CG



장     비

이지스 전투 체계

  이지스 전투 체계는 베이스라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KDX-III의 이지스 시스템은 최신형인 베이스라인 7.1이다. 베이스라인 7.1형은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가운데 가장 최신 모델인 DDG91부터 DDG108까지 탑재되며, 일본의 공고급 후기형에도 마찬가지로 베이스라인 7.1이 탑재된다. KDX-III에 탑재되는 전투 체계는 베이스라인 7.1형에 Korean Interface Function과 ASWCS-K가 포함된변형으로KDX-III 베이스라인 K1이라고 불린다.

레이더

  KDX-III에서는 이전에 사용되던 SPY-1D를 개량한 SPY-1D(V) 다기능 레이더(MFR)를 장착하게 된다. SPY-1D(V)는 SPY-1D를 연안전 환경에 맞도록 개량한 것으로, 고밀도의 클러터 환경과 매우 강력한 전자 방해 속에서도 저고도 비행 표적이나 레이더 반사 면적(RCS) 값이 매우 낮은 표적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SPY-1D(V) 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 한 면의 안테나 크기는 3.7×3.7m이고,중량은6.6톤, 레이더 체계의 총 중량은 약 50톤이다. SPY-1D(V) 레이더는 평면 안테나에 일정 간격으로 배열된 4,350개의 소자에서 레이더 전자파 위상을 조절하여 펜슬빔 여러 개를 순차적으로 형성하여 전자적 스캔을 하므로 안테나의 기계적 구동 없이 전방위 공간을 탐지하며, 표적에 대한 탐지와 동시에 추적이 가능하다.

  사격 통제 레이더로는 SPG-62가 사용된다. SPG-62 안테나는 SM-2 대공 미사일을 정확하게 유도하는 장치로 KDX-III에서는 MK 99 Mod 8 미사일 사격 통제 체계에 연결되어 사용된다. SM-2 대공 미사일은 반능동 유도 방식이므로 미사일 조사에 사용되는 SPG-62가 반드시 필요하다. SPG-62는 함교의 위에 1기 굴뚝의 뒤에 2기 모두 3기가 장착되어 있다. KDX-III에서 발사되는 SM-2 대공 미사일은일단SPY-1D(V)의 전파에 의해 유도되는데, SPG-62는 SM-2 대공 미사일이 목표에 최종단계로 접근할 때 목표에 향하여 유도 전파를 최종적으로 조사하는 역할을 한다. KDX-III의 최대 탐지 추적 거리는 1054km이고 탄도탄 추적 거리는 925km이며, 동시 추적 능력은 900개, 동시 교전 능력은 17개, 동시 대응 미사일 수는 15발이라고 한다.

  대함 레이더로는 STX엔진(구 엠텍)의 SPS-95K가 사용된다. SPS-95K는 해상의 표적을 탐지하여 전시기에 표적 정보인 비디오, 안테나 방위 신호, 거리 기준(Range Zero) 트리거를 제공하는 레이더이다. SPS-95K는 중형급 이상의 함정에 설치 운용이 가능하도록 자이로와 연동이 가능하며. 전시기, 사격 통제 체계, 전투 체계와 연동되어 표적정보를 전시할 수 있다. SPS-95K는 전자전 체계에블랭킹신호를 제공하고 적아식별기에 사전 트리거 신호를 제공하며, 적아식별기의 고주파 신호를 방사할 수 있도록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그외에도 수평면 수색을 보조하기 위해 프랑스 사젬사의 VAMPIR MB 적외선 탐색 추적 장비(IRST:Infrared Search and Track)를 장비하고 있다. IRST는 섬광 등과 같은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레이더로 표적 추적이 불가능하거나, 광학 TV 카메라의 희미한 대조비로 소형표적과 높은 배경잡음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면 밀착 방식의 대함 미사일을 추적할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함교 후면부의 SPY-1D(V)가 함교 전면부의 SPY-1D(V)보다 높게 위치하고 있다.

소     나

  KDX-III 세종대왕급에는 노르웨이 Kongsberg사에서 통합하는 프리쵸프 난센급 호위함의 MSI-2005F 대잠전 체계를 바탕으로한 KIF/ASWCS-K 대잠 전투 통제 체계가 통합된다. STX 엔진(이전 엠텍)사는 독일의 Atlas Elektronik GmbH사로부터 DSQS-21 BZ-M 함수 소나 3 세트를 650만 유로에 수주했다. 이 계열의 함수소나는 광개토대왕급과 충무공 이순신급에 이미 9세트가 주문된바 있으며 2006년부터KDX-III3척에 장착될 예정이다.  

전자전 체계

  전자전 체계는 국산인 소나타(SONATA)가 장비되며, KDX-III에서는 함교 측면 SPY-1D(V) 사이에 소나타가 장착된다. 이런 전자전 장비는 선진국에서 기술 이전을 엄격하게 통제하여, 외국에서 도입시 성능이나 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ADD는 SLQ-200(V)K 소나타라는 ESM/ECM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소나타는 적 미사일 또는 함포 공격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보호할수 있으며,또한 전투체계에 연동되어 획득된 전자정보를 전송함으로써 조기경보가 가능한 전자전 장비이다. 소나타는 2000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운용 중이던 마지막 기어링급 구축함인 강원함에 장착하여 운용시험을 실시하여 성공적으로 운영시험을 마쳤으며, 이듬해인 2001년 전투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추진기관

KDX-III는 알레이 버크급이나 공고급과 마찬가지로 GE사의 LM 2500 가스터빈 엔진 4기를 탑재한 COGAG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개토대왕급이나 충무공 이순신급에서는 CODOG 방식을 사용했지만 CODOG 방식은 고속운항시에 화물처럼 되어버리는 순항 전용의 디젤 엔진이 포함되기 때문에, 한정되어 있는 함내 공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COGAG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엔진을 가스터빈 한 종류로통일시킬수 있기 때문에 정비가 쉽고, 가스터빈은 회전운동을 하기 때문에 왕복운동을 하는 디젤 엔진보다 소음을 줄이기가 간편하다. 그외에도 KDX-III의 발전기용으로 롤스로이스사의 AG9140RF 함정용 가스 터빈 발전기 3세트가 장비된다. LM2500 가스터빈 엔진과 AG9140RF 가스 터빈 발전기는 모두 삼성테크윈사에서 기술협력으로 생산된다. 2축의 가변피치 프로펠러 역시 롤스로이스사가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납품하게 된다.

율곡이이함의  추진 스크류 

 

 

LM2500 가스터빈 모습

무    장

KMK 45 5인치 62 구경장 함포

  KDX-III에는 이순신급과 마찬가지로 UDLP사의 MK 45 Mod 4 5인치(127mm) 62 구경장 함포를 WIA에서 라이센스 제작한 KMK 45 함포가 탑재된다. KMK 45 함포는 미국 UDLP사의 최신형인 MK 45 Mod 4 함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ICM(Improved Cargo Munition) 사격시 사거리가 36Km 이상이며, 나중에 ERGM(Extended Range Guided Munition)의 개발이 완료되면 ERGM 사격을 위한 설계변경이 가능한 것이큰장점이다. ERGM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추진으로 117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사정거리는 140km에 달하며, 발사된 후에는 INS/GPS를 사용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KMK45 함포는 대공, 대함, 대지 작전운용이 가능하고, 전기/유공압 동력을 이용하여 급탄 및 장전이 전자동이며, 자동 탄종 선정 및 신관 조정이 가능하다. KMK 45 함포의 무게는 25톤,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20발이다. 함포의 분당 발사 속도가 오토브레다 5인치 함포보다 떨어지는 것 같지만, 이것은 지속적으로 대지상 사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하는미국의사상에 따른 것이다.    

 

KMK 45 5인치 62 구경장 함포

램 대미사일 방어 체계

  KDX-III는 알레이 버크급이나 공고급과 달리 팔랑스를 탑재하는 대신, 이순신급처럼 램 대미사일 방어 체계와 골키퍼 근접 방어 무기 체계를 조합하여 각기 1기씩 탑재한다. 램은 대함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가볍고 상황 대처 능력이 빠른 발사 후 망각 방식의 초음속 미사일이며, 자체 탐지기를 가지고 있어 발사된 후 함정으로부터 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 다발적인 위협에뛰어난대처 능력을 제공한다. 램은 함교 앞쪽에 탑재되어 있으며, 알레이 버크급이나 공고급에서 팔랑스가 탑재된 위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설치되었다.  

 

함수쪽 램 대미사일 방어 체계(SAAM)

골키퍼 근접 방어 무기 체계

  골키퍼 근접 방어 무기 체계는 팔랑스 대신 헬기 격납고 위에 1기가 탑재된다. 골키퍼는 30mm 7연장 포(GAU 8/A Gatling Gun)를 가지고 있으며 분당 4,200발이 발사 가능하다. 골키퍼 포탄으로는 운동에너지에 의해 관통 파괴하는 미사일 관통탄(MPDS)과 표적명중 후 파편 확산 관통 및 소이효과를 발휘하는 관통 파편탄(FMPDS) 2가지가 쓰인다. 미사일 관통탄은 정확한 탄착점 형성으로 시스키밍비행하는 미사일을 방어하고 적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며, 관통 파편탄은 함정이나 해안의 점표적 그리고 항공기를 공격하기 위해 쓰인다.

MK 41 수직 발사 체계

  KDX-III는 한 척에 MK 41 수직 발사 체계 10모듈(80셀)을 장착한다. NAVAL-DEFENCE 2003에 나온 록히드 마틴사의 KDX-III 모형을 보면 함수에는 MK 41 수직 발사 체계 6모듈(48셀)을 장착하고, 함미에는 4모듈(32셀)을 장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록히드 마틴과 KDX-III 3척용으로 MK 41 수직 발사 체계 30모듈을 계약한 상태이며, MK 41 수직 발사 체계에서는 대공 미사일만을 운영한다고한다.원래는 구역 방어용 SM-2 Block IIIA와 탄도탄 요격용 SM-2 Block IV 개량형(Block IVA가 아님)을 혼합해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계약에 따르면 SM-2 Block IIIA 대신 SM-2 Block IIIB를 48발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돌입 단계에서 요격하는 SM-2 Block IV 개량형은 이미 2006년 4월에는 비행 테스트에 성공하였고, 같은해 5월 요격시험에 성공한 상태이다.

  SM-2 Block IIIA에 IR 센서기능을 추가하여 명중률을 향상시킨 SM-2 Block IIIB는 최대 사거리가 170km에 이르며, 파편 탄두를 사용해 파괴력을 표적 방향으로 증대시킨 미사일로 구역 방어가 가능하다. SM-2 Block IIIB 대공 미사일을 통한 대공 방어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SPY-1D(V) 레이더에서 표적을 탐지 추적을 하면, 지휘 및 결심체계(CDS)에서 표적의 위협순위 평가하여 대응 표적을결정하고적합한 무장을 할당한다. 그 다음 무장 통제 체계(WCS)에서 SM-2 대공 미사일의 교전 계획을 수립하여, 수직 발사 체계(VLS)에서 미사일을 발사한다. 발사된 SM-2 미사일은 SPY-1D(V) 레이더에 의해 유도되며, 사격 통제 체계(FCS)에서는 미사일의 최종 조사를 담당한다. 위협 표적이 요격되면 무장 통제 체계(WCS)에서 교전평가와 재교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해성 대함 미사일

  KDX-III에는 두 굴뚝 사이에 4연장 대함 미사일 발사기 4기가 장착되어, 모두 16발의 국산 ‘해성’  대함 미사일이 탑재된다. 해성 대함 미사일은 제트엔진으로 추진되는 아음속 대함 미사일로, 최신의 능동형 탐색기와 국내에서 개발된 GPS를 보조로 하는 스트랩다운 관성 항법 장치(INS)를 보유하며, 탄두와 로켓 추진기관을 둔감화시켰다. 이것은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한국내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미 2003년 8월 동해에서 해군 관계자들의 입회 아래 초계함(영주함)에서 실제 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하여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폐함(경남함)을 명중시켜, 시험 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산 대함 미사일의 최대 사정거리는 150km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복합적인 전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택하여 목표를 공격할 수 있으며, 적함의 전자방해책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전자방해 방어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국산 수직 발사 체계

  KDX-III에는 MK 41 수직 발사 체계 외에도 국내에서 개발 중인 수직 발사 체계 6모듈(48셀)이 장착된다. 여기에는 국산 ‘천룡’ 순항 미사일 32발과 홍상어 장거리 대잠 미사일 16발이 탑재된다고 알려져 있다. KDX-III 모형에서는 국산 수직 발사 체계와 MK 41 수직 발사 체계를 구별할 수 없게 묘사되어 있어 MK 41 VLS와 매우 유사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천룡 순항 미사일은 미국의 토마호크와사한 순항 미사일로 알려져 있으며 모두 32발이 탑재된다. 사거리가 500km이상으로 관성항법장치와 지형영상대조항법을 사용하고 있다. 홍상어 장거리 대잠 미사일은 국산 수직 발사 체계에 16발이 탑재되며, 미국제 수직 발사 아스록(VLA : Vertical Launch ASROC) 보다 긴 사정거리와 높은 탄착 정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상어 대잠 미사일은 1995년에 구축함 무기체계로 선정되어 1999년에 국내 개발이 결정되었다. 현재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이며 2007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천룡 순항 미사일과 홍상어 대잠 미사일은 이순신급에도16발씩탑재될 예정이며 왕건함과 강감찬함에는 차후 추가탑재를 위해 함수 오른쪽에 국산 수직 발사 체계 공간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함미쪽 MK 41 수직 발사 체계 설치 모습,(위) (아래) 램 아래에 설치된 수직발사체계

KMK 32 Mod 5 3연장 어뢰 튜브

  KMK 32 Mod 5 어뢰 튜브는 12.75인치(324mm)로 대우종합기계에서 생산하며 현재 NATO의 표준 어뢰로 사용 중인 MK 44 또는 MK 46을 장전, 저장 및 발사할 수 있는 고압공기 작동식 발사장비이다. 어뢰 튜브는 삼각형상으로 평행하게 조립된 3개의 발사관과 3개의 폐쇄기 KMK 1 Mod 1 및 어뢰고정장치, 각 발사관이 조립 설치되는 선회장치 KMK 11 Mod 1 등으로 구성된다. KDX-III에는 최근 개발된국산경어뢰인 청상어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어뢰튜브는 헬기 격납고 내부에 설치하여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스텔스성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사시 경어뢰를 헬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헬기 운용 능력

  헬기 격납고는 알레이 버크급 개량형(Flight IIA)과 같은 형태이다. 이전 알레이 버크급 초기형(Flight I, II)이나 공고급은 SH-60 헬기 1기가 착함할 수 있는 헬기 착함대는 있었으나 헬기 격납고는 따로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것은 SPY-1D 위상 배열 레이더의 사각을 없애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설계였지만, 최근에는 함교 후면부에 위치한 SPY-1D 위상 배열 레이더를 이전보다 약간 높여설치하여격납고로 인한 레이더의 사각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KDX-III에는 광개토급이나 이순신급에 사용되었던 링스 헬기 대신 중형 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중형 헬기의 기종 선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의 링스 헬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KDX-III 세종대왕급에 장비되는 헬기 이송 체계(Helicopter Tranversing System)는 인도 L&T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산화되는 것으로, 운항중인 함정에서 헬기의 이함, 착함, 격납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장비이다. 이것은 헬기를 Carriage와 연결하여 갑판에 장착된Rail을 통하여착함용 Grid에서 격납고까지 이송하는 장비이며, Sea State 5에서도 헬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Wire type의 경우 해상상태가 나빠지게 될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져 작동이 불가능 하지만, 이번에 장비된 Rail type의 경우 함정이 전복되지 않는 한, 어떠한 경우에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보완된 것이 특징이다.

2008년 10월 7일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대통령 사열을 받는 모습(강감찬함을 지나가고 있습)

KDX-III 세종대왕급 제원   

건조조선소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세종),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이이)

배수량 : 경하배수량 : 7,650톤, 만재배수량 : 11,000톤

크   기 : 165.9m x 21.4m x 6.25m(길이/폭/흘수선)

승무원 : 300여명

추진체계 : COGAG 방식, LM2500 가스터빈 4기(100,000 마력), 2축 추진

속   도 : 최대 30노트, 순항 22노트

항속거리 : 5,500nm(순항시)

무   장 : KMK 45 5인치 함포 1문, 램 Block1 SAAM(21연장 발사기 1기), 30mm 골키퍼 CIWS 1문, SM-2 Block IIIB/Block IV 개량형 대공 미사일(MK 41 VLS 80셀), 해성 대함 미사일(4연장 발사기 4기), 천룡 순항 미사일 32발, 홍상어 대잠 미사일 16발(국산 VLS48셀),청상어 경어뢰(324mm KMK 32 3연장 어뢰 튜브 2문)

대   응 : KDAGAIE MK2 채프/플레어 발사기, SLQ-261K 어뢰 음향 대항 체계(TACM), SLQ-200(V)K 소나타 전자전 체계(ESM/ECM)

지휘 무장 통제 :  Aegis KNTDS Link 11, 16, KIF/ASWCS-K 대잠 전투 통제 체계

레이더 : 대공 레이더 = SPY-1D(V) 다기능 레이더 - E/F 밴드(이지스체계), 대수상 레이더 : SPS-95K - I 밴드, 사격 통제 : SPG-62 미사일 유도용 3기

소   나 : DSQS 21 BZ-M 함수소나

탑재헬기 : 중형 헬기 2대

보유함정 : DDG991 세종대왕함,  DDG992 울곡이이함DDG993 권율함

자료제공 : 어둠의 상인 등

KDN 자주국방네트워크 조현상 jyohen@naver.com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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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포의 장전 구조.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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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09.08.07 (금)

 

전쟁땐 미항공기 2000여대 투입

 

한미연합합동훈련 종류는

남북전쟁 발발시 한국의 방위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미 증원전력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를 포함해 병력 69만여명, 함정 160여척, 항공기 2,000여대의 규모다.

미군의 증원은 위기상황 전개에 따라 전쟁발발 이전 발생시 시행되는 신속억제방안(FDO), 전쟁억제에 실패할경우 전투초기태세에 돌입하는 전투력증강(FMP), 전쟁이 발발할 경우에 시차별부대전개제원에 의해 단계별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국방위기관리 훈령을 전면개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11종의 메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평시 한미간 협의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합위기관리 훈련을 한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2012년까지 전작권 전환기에 실시하는 훈련으로 한국합동사령부(JFC)와 미국 한국사령부(US KORCOM)의 작전수행능력을 키우기 위해 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연습(Freedom Guardian)이다.

1954년부터 유엔사가 주관하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정부차원의 군사지원훈련인 을지연습을 통합한 훈련이다. 매년 8월에서 9월 사이에 실시하며 훈련기간에는 시·군·구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산업체, 군단급 이상 육군부대 및 함대사급 이상 해군부대, 비행단급 이상 공군부대, 해병대사령부, 주한 미군 및 계획된 전시증원 부대가 참가한다.

◆키리졸브(KR)연습=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목적으로 작전계획을 기초로 진행되는 지휘소연습(CPX)이다.

참가부대는 한국군에 국방부 및 합참, 각 군 본부, 각 군 군수사, 작전사, 군단,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이며, 미군은 연합사령부, 주한 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전략사령부 그리고 증원부대 등이다.

올해 3월 실시된 ‘가상전쟁(War game simulation)’에서는 한·미 연합군이 처음으로 압록강 부근까지 진출했었다.

또 가상전쟁 초반에는 북한군이 전방에 배치한 장사정포로 수도권과 우리 군을 공격했다. 그러나 한국군이 중심이 된 대화력전수행본부가 미 공군과 함께 합동직격탄(JDAM) 등으로 장사정포 진지를 정밀 폭격해 개전 초에 대부분 제거했다.

◆독수리 연습(FE)= 1961년 소규모 후방지역 방어훈련이 시초다. 현재는 후방지역경계 및 연합전시증원(RSO), 특수작전, 상륙 기동작전, 전투항공작전 등 연합사 임무를 포함하는 야외기동훈련(FTX)형 훈련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기간에 연합방위태세 유지하기 위해 작전계획절차를 숙달하며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한다.

 


◆한국군 합동훈련 태극연습=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전쟁지역 작전수행능력과 위기관리를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지휘소 연습(CPX)이다. 1995년 실무급 연습을 시작해 1996년 ‘압록강연습’, 2004년 ‘태극연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특히 2008년부터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작전수행체계 구축 및 능력 향상에 비중을 둬 연습을 시행하고 있다.

◆육·해·공 합동작전 호국훈련= 합참 주도하에 매년 실시하는 기동훈련이다.

군별로 실시하던 훈련을 1988년부터 육·해·공 통합해 ‘통일훈련’으로 명칭을 정하고 합동훈련으로 확대했다.1996년에는 Team Spirit 훈련을 대체해 육군의 군단급
실병기동훈련을 병행한 ‘호국훈련’으로 변경했다.

2008년부터는 작전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전투지휘훈련과 실병기동훈련을 결합한 기동훈련으로 발전해 육·해·공군 상호간 합동전력에 비중을 둬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후방지역 종합훈련 화랑훈련= 통합방위본부(본부장 합동참모의장) 주관하에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실시했던 3군사령부 통제 민·관·군·경 수도권 대침투 종합훈련이 발전된 것이다. 훈련지역은 전국 11개 권역이며 훈련내용은 주민 신고체계 확립,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역단위 테러대비태세 확립 등 이다.

훈련기간은 4박5일이며, 해당 작전사령부가 훈련통제 및 평가를 전담하고 통합방위본부는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관찰단을 운용한다.

◆기타 연합훈련= 대테러 종합모의훈련인 연합대테러훈련(한국, 미국, 러시아·연 1회), 해상에서 모의전투, 함포사격등을 훈련하는 환태평양훈련(한국, 호주, 칠레, 영국, 미국 등·격년제), 선박수색 및 구조를 훈련하는 한·일 수색 및 구조훈련(격년제)이 있다.

또 잠수함 승조원 구조를 위한 서태평양 잠수함탈출 및 구조전 훈련(한국, 싱가포르, 일본 등·3년 1회), 기뢰대항전 훈련인 서태평양 기뢰대항전훈련(한국, 말레이시아, 호주, 태국 등·격년제), 잠수함 전력을 평가하는 한미 잠수함전 훈련(격년제), 상륙돌격을 위한 연합상륙전훈련(연 1회), 전력 중고도 침투훈련인 연합공격편대군훈련(한국, 미국·연6회), 저고도 침투 및 비포장 활주로 전술강습 이착륙 훈련인 태평양 공군 연합전술훈련(한국, 일본, 태국, 영국 등·격년제)이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세종대왕함 SM-2 발사시험 한다.
록히드마틴社와의 계약 스케쥴에 따라 SM-2 대공미사일 발사실험을 하게 된다.

 

 

▲남해 00 해역을 항해 중인 DDG-991 세종대왕함의 모습


  세종대왕함은 한국최초의 이지스함으로 최근 북한의 장거리로켓의 궤적을 가장 먼저 추적하는 등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 세종대왕함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SPY-1 레이더시스템을 이용한 이지스 전투체계 입니다.

  SPY-1레이더를 비롯한 이지스 전투체계는 미국 최대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社에서 만든 제품으로 세종대왕함은 건조계약 당시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유관 방산업체들과 철저한 계산 속에 전력화 스케쥴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방공함인 세종대왕함의 핵심기능인 대공미사일 발사시험도 정해진 스케쥴이 있습니다. 바로 2010년 5월 경 하와이 인근에서 이 시험발사가 진행 될 예정 입니다. 2010년은 RIMPAC훈련이 열리는 해로 세종대왕함의 SM-2발사가 RIMPAC 훈련 기간 중 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질 수 있겠으나, RIMPAC이 열리기 전에 발사실험을 하고 방공함으로써의 완전한 성공을 한 후에 RIMPAC 훈련에 참가하여 다국적 해군들에게 한국해군의 위상을 드높힐 것입니다.

  RIMPAC 훈련은 여러나라가 참가하는 실전훈련이기 때문에 성능이 미지수인 함정은 참가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종대왕함도 RIMPAC이 열리기 전에 SM-2 발사실험을 하고 완벽하다는 평가 후에 RIMPAC에 참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해군이 사용하는 SM-2 미사일은 두가지 종류로 항공기 요격에 보다 특화되어 있는 SM-2 블록ⅢA 와 씨스키밍 하는 대함미사일에 보다 더 위력이 있는 블록ⅢB 를 사용 합니다.

  지난 5월 미국 정부는 SM-2 블록ⅢA 46기와 블록ⅢB 35기 등 모두 84기를 한국에 판매한다고 발표 한 바 있는데, 이 미사일들이 세종대왕함에 장착될 확률이 높습니다.

  세종대왕함에는 함수에 MK-41 VLS 48cell이, 함미에 MK-41 VLS 32cell이 장착되어 있어서 모두 80발의 SM-2대공미사일을 장착하게 되는데, 내년 5월이면 세종대왕함은 진짜 '신의 방패' 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일본의 이지스함들이 BMD 개수를 통해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추고 탄도미사일 요격전문의 SM-3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세종대왕함도 SM-2발사성공 이후에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SM-3 장착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언론들이 SM-2 블록ⅢB가 탄도미사일 하층방어체계라고 하면서, 한국해군이 탄도미사일에 대비하여 SM-6미사일을 도입할 것이라고 기사를 적고는 하는데, 이는 사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입니다.

  SM-2 블록ⅢB는 표적 근처에서 폭발하여 지향성자탄을 이용해 목표를 격추하는 방식인데,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빠른 탄도미사일에게는 어림도 없습니다. 또 SM-6는 미해군이 개발을 포기한 미사일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으며 그것 또한 탄도미사일용이 아니라 초음속 순항미사일에 대비한 미사일 입니다.

  모쪼록 세종대왕함은 건조 전부터 정해진 스케쥴을 하나하나 소화해 가며 진정한 '신의 방패'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 예정되지 않은 돌발상황인 북한의 장거리 로켓 탐지 같은 변수도 성공적으로 클리어 하는 등 동북아 최강의 전투함으로 성장하는 단계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종대왕함급 이지스함에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하여 SM-3 대탄도탄 요격미사일 장착과 추가건조를 기대 합니다.

 

2008 RIMPAC훈련에서 SM-2 블록ⅢA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문무대왕함.

세종대왕함도 자체발사실험을 성공 한 후에 RIMPAC에 참가 할 것이다.

 

세종대왕함의 전방에 위치한 48cell의 MK-41 VLS. 여기에 SM-2미사일이 장착 된다.

세종대왕함의 후방에 있는 VLS들. 앞에 보이는 것이 한국형 VLS 48cell인데 여기는 함대지순항미사일인 '천룡'과 대잠미사일인 '홍상어'가 장착 될 예정이고, 뒤에 보이는 VLS가 바로 SM-2가 장착될 MK-41 32cell이다.

 

출처 :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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