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황공 모함 구경한번 하세요.......
 
‘극비’ 美핵잠수함 내부·조종석 전격 공개!    
 
▲미군의 오하이오 핵추진 잠수함.
 
 2월 26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오하이오 핵잠수함'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공개 되었다. 지난해 가을 약 1년의 원정작전을 예정으로 워싱턴에서 출항해 첫번째 외국 기항지인 부산에 입항한 것이다.
 
 이번 국내 언론에 공개된 오하이오는 1981년에 취역한 것으로 길이 170.69m, 폭 12.8m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18700톤급 재래식 핵추진 잠수함(SSGN-726)이다. 최대 속도는 25노트이고, 장교 15명과 부사관, 사병 140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석 달 동안 바다 속에 머물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오하이오의 내부에는 '트라이던트'라는 이름을 가진 대륙간 탄도 핵미사일이 무려 24발이나 탑재 되어 있어서 잠수함 1척으로 한 나라의 모든 생명체를 없엘 수 있었으나, 이라크전 등을 치르며 핵미사일을 없애고 그 자리에 사정거리 2000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을 탑재했다. 오하이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래식 무기를 탑재하고 있어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 7함대 더그 크라우더 사령관은 "3월 2일부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실시하는 '키 리졸브(Key Resolve)'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에 입항했다"며 "오하이오 핵잠수함이 개조 후 미국 외 영토에 입항하는 것은 처음인데 그것은 한미간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키 리졸브 훈련을 위해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와 구축함 폴존슨호,순양함 프린스턴호가 28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경계근무를 서고있는 승조원.
 
 
▲더그 크라우더 사령관. 그의 말에는 위엄이 느껴졌다.
 
▲'오하이오' 핵잠수함의 위용. 거대 했지만 날렵해 보이는 세일이 인상적이다.
 
 
▲특수 전용 소형잠수함과 소형잠수함의 수납공간이다. 이번 훈련에 미국의 '네이비씰'과 한국의 'UDT'가 이 장비를 이용해 침투훈련을 실시한다.
 
▲핵잠수함 내부를 취재하기 위해 잠수정으로 들어가는 기자들.
 
 
 
▲오하이오의 두뇌 중앙 통제실이다. 실제 조종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승조원들은 취재진을 웃으며 반겨주고 있다.
 
 
▲승조원이 잠망경을 잡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승조원. 미군들은 잠수함에 탈 때와 내릴 때 성조기를 향해 경례를 했다.
 
▲멀리서 본 오하이오 핵잠수함.
 
▲한국의 잠수함 손원일함과 미국의 오하이오 핵잠수함.
 
 
 
 
초대형 황공 모함 구경한번 하세요


현역 미 해군 항공모함 중 가장 최신예 항공모함인 CVN-76 로널드 레이건이
부산 3함대 기지에 입항했습니다.전시증원훈련(RSOI)과 독수리훈련을 위해
한국에 온 로널드 레이건은2003년 취역한 원자력추진항공모함으로서 만재배
수량 97000톤의 초대형 항공모함입니다.

길이 332.8m, 폭 78.3m로 갑판 넓이가 축구장 3배나 됩니다.
F-18 전투기, 전자전기 EA-6B 프롤러, 공중조기경보기 E-2C 등
웬만한 국가의 공군력에 버금가는 총 85대의 각종 항공기를 탑재하고
자체 방공체계는 물론 이지스 순양함과 구축함, 핵추진 잠수함, 보급함
등이 항모를 엄호합니다.2개의 원자로로 20년 동안 연료 공급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시속 55km로 움직입니다.

4조5000억 원의 건조비가 들었으며 연간 유지비는 3000억 원. 총 5600여 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병원과 우체국 등 소도시급의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3함대 입구에는 관광버스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
4열 종대로 주차해 있는데 몇 대인지 셀 수조차 없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외출 나오는 장병들을 시내까지 수송하기 위한 버스들입니다.
비수기인 부산관광버스 업계에 단비가 내린 듯 합니다.



▼ 오전 10시경 드디어 항공모함이 입항을 하고 있습니다.



▼ 가까이서 본 항공모함의 첫 모습.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 벌써 외출 나오는 장병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함의 후미에 장착되어 있는 RAM대공미사일.



▼ 승함하는 도중 바라본 함교의 모습입니다.



▼ 격납고 구석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F-18호넷 전투기.
천정에는 보조연료 통 들이 잔뜩 메달려 있습니다.



▼ 갑판으로 올라와 중앙에서 함미쪽을 바라봅니다.
;F-18전투기들이 날개를 접고 잔뜩 주기해
있습니다.



▼ 로널드 레이건함의 함재기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약 85대의 각종 항공기들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최신예항공기인 FA-18E 슈퍼호넷입니다.



▼ 그 다음으로 미해군의 주력 전투기인 FA-18C 호넷.



▼ 일본도 있고 대만도 있는데 우리만 없는 E-2C조기경보기



▼ 로널드 레이건함에서 가장 부러운 항공기인 EA-6B 전자전기.
   동체 아래에 전자전포드가 달려있습니다.



▼ 인원수송기인 C-2 수송기



▼ C-2수송기의 내부. 의자가 후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로널드 레이건 함에서 부러운 또다른 무기체계 중 하나인 SH-60씨호크
대잠헬리콥터 헬리콥터 동체에 자기장을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 할 수 있는
MAD가 달려 있습니다.우리 해군이 쓰는 대잠 헬리콥터인 슈퍼링스나
색깔만 같은 블랙호크와는 차원이 진짜 바다용, 대잠용 헬리콥터입니다.
그런데 일본도 이 헬리콥터 중 최신형을 대량구매한다고 합니다.



▼ 주야간, 전천후 작전을 보장해
주는 FLIR장비.




▼ 함재전투기들도 대부분 야간전투를 위해 랜턴포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랜턴을 돌려가며 사용하고 있는 우리 공군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 호넷 전투기의 무장장착대. 여기다가 보조연료통이나 미사일 같은 것을 장착합니다.



▼ 항공기를 이륙시켜 주는 장치인 캐터필터(사출기)



▼ 항공모함의 바닥은 뭐로 만들었을까요?



▼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딱딱했습니다.



▼ 많은 인원이 외출을 나갔지만,그래도 근무 중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경계를 서고 있는 군인들이 보입니다.



▼ 여자 승조원들은 이 쪽에서 무리를 지어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 남자 승조원들은 저쪽에서 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끌고다니는 카트 조종사들인 모양입니다.



▼ 한가로운 와중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EA-6B전자전기의 랜딩기어 부분을 손보고 있는 정비사.



▼ 함수에서 바라본 함교의 모습.





▼ 냉전종식의 장본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친필 편지와 군 시절에 입던 군복
등이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이 함 내부에 있습니다.



▼ 격납고는 갑판만큼이나 넓습니다.행사가 있는지 뷔페가 준비 중이고, 무대가
꾸며지고 있습니다.



▼ 구석에 사람들이 줄을 수십미터 정도 서 있길래 외출증이라도 발급 받나 싶어
가봤습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군인들에게 돈을 주고(?) 있습니다.



▼ 알고 보니 3함대 구내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환전을 위해 출장을 나왔답니다.
오늘 3억원을 가져왔는데, 모자라겠다는 말씀을 해 주십니다.부산에 약 4~5일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약 10억원을 부산에서 쇼핑 등으로 쓰고 가겠습니다.



▼ 견학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관광버스들이 계속 장병들을 태워 나르고
있습니다.



▼ 레이건함에 붙어있는 부산항의 선박쓰레기 수거업체 배라고 합니다
레이건함에서 분리수거된 쓰레기만도 수억원어치라고 하니,
보급물자 구매, 쇼핑 등을 통해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꽤 쏠쏠할 듯
합니다.



▼ 같이 온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함인CG-57 래이크 챔플레인 함 함미쪽에서
바라 본 로널드 레이건 함



▼ 3함대의 기함인 KD-1 973 양만춘함 함미의 태극기와 같이 본
CG-57과 CVN-76로널드 레이건호 태극기와 같이 본 항공모함의 느낌은 각자
상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竹馬故友
글쓴이 : 오인의 벗 원글보기
메모 :
미해군 5만톤급 고속전투보급함 새크라멘토급

 

 네임쉽 새크라멘트 (AOE-1)호, 주의: 뒷편에 보이는 함선은 코르벳 절대 아님!

 

새크라멘토  Sacramento 급 고속전투보급함(Fast Combat Surport Ship: AOEHM)은

미 해군에서 동급함  네 척이 존재했던 고속 전투보급함입니다.
 

우리나라의 천지급 등 대부분의 보급함(AOE)들이 상대적으로 느린 속력으로 항해한다면,

새크라맨토급의 특징은 함종분류법 그대로 '빠르다!' 라는 데 있습니다.

(함선 분류에 붙는 Combat은 항모와 같이 작전가능하다는 것- 속력도 있지만, 자함 방어 정도의
무장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항모를 비롯한 전투함선들이 대개 30노트 급의 초고속으로 항해가능하며, 원자력 항모의 경우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신속한 항모전투단의 전개를 위해선 이 함대에 보급물자를 제공할 보급함도 같이 행동하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고속력을 낼 수 있는 능력 필요하며,


또한 순양함/구축함 등 통상동력함들이 고속추진할 경우에 가스터빈 엔진에서 시간당 엄청난 연료를

소모 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선 막대한 양의 연료를 저장하여 그때 그때,

공급할 수 있어야 하고, 전단이 작전에 들어갈 경우 탄약류가 급속히 소모되기 때문에,

항모전단 등의 항공기용 미사일,폭탄류를 비롯하여 각종 탄약을 수송/보급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덧붙여 항모전투단이 작전에 들어갈 경우 매일 소모되는 항공기용 연료량도 장난이 아니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택으론, 작전시 전개할 필요성이 있는 곳에 보급 목적을 겸한

기지를 설치하고, 연료및 탄약을 잔뜩 갖다두었다가 전시에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보급선(연료탱커 & 탄약 보급함)이 호위함선과 같이 나와서 (그렇지 않으면 적 잠수함이 매복하고

있다가 어뢰 날리면 골치아프게 되죠) 항모전투단에게 보급하고 기지로 귀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실 미국 정도의 나라라면 두가지 방법이 다 필요하긴 할 겁니다. 괌같은 전진기지도

있어야 하고, 고속보급함도 있어야겠지요)


새크라멘토의 엔진은 원래 아이오와급 전함 USS-켄터키: 그녀의 운명은 이사무 님의 홈피에서...)

용으로 준비된 것을 캔터키가 중간에 취소되면서 남은 것을 전용한 것입니다.

세크라멘토와 캠덴이 (전함으로 예정되었던) 캔터키 호 몫은 기관을 반씩 나눠가졌다고 하는 군요.

그 시절엔 아직 가스터빈엔진이 해군에서 그다지 사용되던 시절이 아니고, 디젤엔진으로는

이 정도의 거대한 (만재배수량은 무려 5만톤! 이건 탈조약전함급...--;) 배를 고속으로 운행할만한 시절이 아니었으니.

결국 스팀터빈엔진을 장착해야 되는데, 때마침 남는 게 있으니 날름 들어다가 사용한 모양입니다.

 

 

캔터키 호의 심장(=기관)의 반쪽을 탑재한 2번함 Camden호의 앞쪽 옆모습 
(AOE에도 8연장 시스패로우 함대공 미사일 발사기!)


경하 배수량은 19,200톤으로 이것만 해도 이미 KD-3 세종대왕함 급보다 갑절이상 무겁습니다만.

만재배수량은 무려 51,400톤 내지 53,600톤에 달합니다. (그러니 싣는 짐은 3만톤이 넘습니다.

말이 좋아 3만톤이지..이걸 중/대형트럭&탱크로리로 몇 대분인지 계산할려니 답이 안나오네요)

속력은 (아이오와급 전함엔진을 반씩을 탑재했음에도) 최고 30노트...

24명의 장교를 포함한 601명 정도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구식인지라 자동화가 된 배가 아니라서 인원이 많이 소요되는 듯)
 

수송능력으로는, 177,000 배럴의 연료, 2,150톤의 탄약, 500톤의 건조된 물품(대개 식량 등등?)

그것도 모자라서 '250톤의 냉장보관품'(월남전시 포위된 기지에 아이스크림까지 수송해주던 양키센스~

까지 언급하긴 그렇지만, 신선한 육류-스테이크?-등 은 장기간 해상 근무하는 군인들의 사기를
올려주는데 도움이 되겠지요)을 수송가능합니다.


한 척의 배가 이것을 몽땅..그리고 빠르게 수송 보급 해주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보급체계를 몸소 체험한 '30노트 알레이 버크' 제독
(뒤에 이 양반 이름을 따서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건조) 이 구상한 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보급함도 30노트? ^^;; 껄껄..)


1963년에 진수되어 (진수식에서 해군성 부장관이 축사를 하기를

"내가 참석하라고 존내 압박받아서 이 배를 진수하는 자리에 왔는데...불라불라...이 배로 말할 것 같으면,
 지금까지 해군에서 한 척의 배에 몽땅 들어넣던 적이 없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배로서....불라불라...
 구축함들의 호위를 받으며 고속으로 눈썹날리게 달리고, 우리의 고속항모기동전단에 여태껏 없던 작전상 유연성을 주끼라.."
 라고 했답니다.

 

 이 말 속에 모든 게 녹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유류보급함에 탄약 보급함 따로 붙고,

 식량은? 거기에다 보급함들이 속력이 느려서 전선에 나가 있는 함대에선

 세월아~~네월아~~눈빠지게 기다리면서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야 되고

심지어 연료마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작전해야 되던 시절과는 달리, 필요하면 눈썹 휘날리게(30노트!)

달려와서 필요한거 몽땅 제공해주는 만능보급함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거대한

배 한척을 만드는데도(전투함도 아니다 보니) 반대도 어느 정도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


어쨌든 이 진수식 이듬해 취역한 새크라멘토 호는 월남전 당시 통킹만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별명이 '떠다니는 슈퍼마켓' 이었다고 합니다. (무려 냉동품까지 실어다 주는 배였으니..^^;;)

(이 함의 이런 특성탓인지 예전에 제가 쓴 글에 '바다 위의 황금마차'라는 인상깊은 리플이 달렸더랬습니다.)

 

 항공모함에 보급중인 3번함 시애틀...이 두 덩치 큰 녀석들 같으니라곤!


네 척이 존재했던 이 급은 뒤에 서플라이 Supply급(미해군의 함명 센스하곤..--;;쯧.) 보급함 네척이

배치되자, 이미 수십년간 작전한 상태인지라 노후화가 심해서인지 퇴역했습니다. 

 

4번함 디트로이트 호의 긴 함체...


민간 지원작전을 위해서 윗 사진에서 보듯이

미사일 등은 제거된 상태입니다만, 언제든지 다시 끼우고 작전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USS 새크라멘토 호등은 몇해전인 2004년~2005년 사이에 퇴역되었다고 합니다만,
  스크랩된 건지 모스볼 보관상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원래 무장은 3인치 50구경장 포 4문이었으나, 함수포는 시스패로우 미사일로, 함미 쪽 둘은

패일랭스 CIWS로 대체되었고, 그 외 대공레이더와 표적획득시스템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크기는 전장 241미터. 폭 32.6미터 흘수 12미터로 항모와 전함 빼곤 제일 큰 녀석이었습니다.--;

대공레이더는 함마다 약간씩 다른데, 록히드 SPS-40E와 웨스팅하우스 SPS-58A를 탑재하거나

(1번함, 2번함, 4번함은 SPS-58A만 탑재) 휴즈 Mk23 TAD를 장착했다고 합니다(3번함)

그외에도 항해레이더 (레이시온 SPS-64(V)9)과 대수상레이더(레이시온 SPS-10F),

레이시온 Mk95 사통레이더 2기를 설치해서 시스패로우 등 무장 사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응장비도 충실히 갖추어서 생존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함재헬기는 2기 (대개 UH-46E 시나이트 헬기)와 헬리콥터 보급등을 위한

아주~~널찍한 헬기갑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역때는 각 2척씩 태평양과 대서양 함대에 배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후속함으론 앞서 잠깐 언급한 서플라이 급이 있습니다.

 

이 함급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낸 것은 단순히 '비범하게 큰 보급함'이란 점이 아니라,

(진수식 당시에도 언급된) '그 고속성으로 인한 항모전투단의 작전유연성' 때문입니다.

많은 물자를 한꺼번에 보급할 수 있을 뿐더러 함대와 같이 작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있는 함입니다. 
우리의 경우에 기동전단 Task Force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오랫동안 있어왔습니다만,
문제는 이러한 기동전단이 실제 작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보급함이 없이는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함들의 항속거리에 의해서 제한받거니와, 탄약이나 연료 등이 떨어질 경우 또는,

잠재적으로 그러한 위험이 있는 경우엔 작전 여부/범위 등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기존의 천지급 군수지원함을 뛰어넘는 고속보급함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현대의 해군에서는 신속전개능력이 대단히 중요한 과제로 부여되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언급하였고, 해군 문서로도 얼마전에 나온 해외작전(자국민 철수, 구출임무 등등)

을 위해선 '빨리 달리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상황 종료된 다음에 가봐야 소용이 없죠)

그리고 이 보급함은 단순히 우리 해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맹국을 위해서도 ..

세계적인 재난 사태시에 신속한 구난물자 수송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그리고 그 점을 이용한 국제정치적인 기여를 통해 우리 해군과 우리나라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그 잇점을 정치인들이 잘 써먹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긴 합니다만..--;)

 
당장 시급하진 않더라도, 늦어도 세종대왕급 3번함이 배치될 무렵 정도에는 고속보급함들 가운데

한 척 정도는 같이 배치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겠지만, 새크라멘토급 처럼 무지막지한 사이즈의 거대한 군수지원함일 필요까진
 없습니다. 속력/항속거리/적재량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한해도 될 겁니다.)

 

3번함 시애틀, 뒤에 보이는 것은 호위함Frigate 아님!
 "내..내..내가 프리깃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어흑흑 이보시오~사진사 양반~" :타이콘디로거급 순양함
함미에서 접근 중인 (작게 보이는 것은) 잠자리 아님! CH-46 시나이트 인 듯?

 

 

CH-46 Sea Knight : 이 정도면 새크라멘토급의 덩치가 어느 정도인지 느껴지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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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른 곳에서 잠깐 끄적여 쓴 글을 양심없이 재탕만 할 수는 없으니 조금만 덧붙이자면,
해군 청해부대가 파견될 때에, 국방부는 일본 해자대 측에 군수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일본 측은 거절했습니다.
(이건 반한감정 수준이 아니라, 일본 측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장거리 작전에 적합한 군수지원함을 가지지 못하면, 원거리 작전을 수행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증거는 되겠지요.
여기서, 원양작전이라고 해서 꼭 항모를 중심으로 항모전투단 꾸려야 된다는 의미도 아니고, 이른바 '말라카 시레인'론을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이번 소말리아 해적토벌 작전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일들은 여럿 있습니다. 군사적인 작전도 있겠지만, 국제구호작전도 있을 수 있지요. 몇해 전 동남아 쓰나미 사태같은 경우가 그 예가 될 것입니다. 그 때 상황을 보면 통상적인 항구(및 기타 교통)시설이 빈약하거나, 그러한 시설이 파괴되었때, 민간항공사 수송기나 상선만으로 재난 현장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러한 경우가 정말 위험한 경우일테지요. 해당 재난지역에 있는 자국민의 안위도 걱정스러운 상황이겠구요)

 

 

이 건 참고로 올리는 사진입니다. 초대형 항공모함 니미츠 호에 보급 중인 USNS 브릿지 호.브릿지 호는 서플라이급 고속전투보급함 중 4번함으로, 이 급은 새크라멘토급 후계함들입니다. (참고로 배수량이 거의 5만톤에 육박합니다...새크라멘토보단 쬐금 가벼워요..가스터빈엔진 탑재에 따른 연돌부가 식별포인트?)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Tracer rounds are fired from a MK-38 25 mm machine gun system aboard the guided-missile cruiser USS Lake Champlain (CG 57) during a live-fire exercise. Lake Champlain is part of the Boxer Expeditionary Strike Group and is on a scheduled deployment to the western Pacific Ocean supporting global maritime security

예광탄 총알은 MK-38에서 살 불 운동 도중 인도하 미사일 함 USS 호수 Champlain (CG 57)를 타고 25 mm 기관총 체계 발사된다. 호수 Champlain는 복서 원정 타격 그룹의 일부분이고 계획한 배치에 세계적인 해상안보를 지원하는 서쪽 태평양에 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INDIAN OCEAN (Jan. 25, 2009) Information Systems Technician 3rd Class Adam Gayner mans a 25MM chain gun aboard the guided-missile destroyer USS Mason (DDG 87) while monitoring a small boat transiting from the merchant vessel MV Faina. Faina and her crew are being held by pirates off the coast of Somalia. Mason is conducting maritime security operations in the U.S. 5th Fleet area of responsibility.

인도하 미사일 파괴자 USS 석수 (DDG 87)를 타고 25MM 사슬 총이 090125-N-3931M-124 인도양 (2009년 1월 25일) 정보 시스템 기술공 제 3 종류에 의하여 아담 Gayner 상선 MV Faina에서 통과하는 소형 보트를 감시하고 있는 동안 사람을 배치한다. Faina와 그녀의 대원은 소말리아의 해안 떨어져 해적에 의해 붙들고 있다. 석수는 미국 5 함대 책임 지역에 있는 해상안보 가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http://www.navy.mil/view_single.asp?id=68378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2008년 12월 10일 미해군 프리깃 USS McInerney (FFG 8)호에 무인기 MQ-8B Fire Scout가 처음으로 탑재되었습니다.
Fire Scout는 McInerney호가 중남미지역으로 전개하여 실시될 마약추적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Airshow에 전시된 모습과 시험비행중인 모습등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Persistent Maritime Unmanned Aircraft Systems Program Office 262에 따라 운용시험중인 Skyship 600이 Naval Air Station Key West에 계류중입니다.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선은 Key West 에서 6주간 해상정찰수색 임무를 위한 평가를 실시중에 있습니다.
미해군과 해안경비대가 합동으로 실시중인 비행선 해상운용은 21세기의 새로운 협동전략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고도, 고고도 감시를 목적으로 민·군 기관에 의한 경량 항공기와 비행선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중량물 수송에 있어 비행선의 잠재력이 군의 후원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비행선에 적용할 새로운 개발로는 추진시스템 개선, 새로운 비행선 설계를 들 수 있습니다.
육군은 비행장이나 다른 위치로의 신속한 병력 배치에 적합한 초대형 항공 공수기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 해군 공중체계 사령부(Naval Air Systems Command)는 이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방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경찰과 해군이 지난 2002년 미해군함상전시회(Fleet Week) 기간동안 많은 방문객과 정박한 선박들에 대한 관찰과 정보 중계를 위해 비행선관리서비스(AMS: Airship Mangement Service)의 Skyship 600을 임대하여 시큐리티 플랫폼(security flatform)으로 운용한 바 있으며 이후 비슷한 임무에 계속 운용하고 있습니다.
AMS는 새로운 FAA 인증 검사를 위해 Weeksville N.C.에 있는 과거 해군기지에 수리 시설을 설립하였으며 개선된 Skyship 600B 비행선의 인증을 위한 비행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 비행선은 회전하는 덕트팬(swiveling ducted fans) 바깥쪽에 Lycoming IO-540 엔진이 장착하여 내부에 장착된 Porsche 엔진을 대체하였습니다


영국 Airship Industries사가 개발한 Skyship 600은 현대적 비행선으로 1984년 첫비행을 하였는데 전작인 Skyship 500보다 더 크고 non-rigid airship (blimps라고도 함) 비행선중 가장 큰 기종입니다., 초기형은 Porsche 930 터보샤프트 2기를 장착했으나 개향형은Textron Lycoming IO-540 엔진을 장착하여 중요한 형상중 하나가 "thrust-vector" 조작기입니다. 덕트안에 넣어진 프로펠러장착부 전체가 회전을 함으로써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합니다.



제원
길이: 66 metres / 216 ft 5 in
기고: 22 metres /72 ft 2 in
부피: 7,600m³[citation needed]
순항속도: 40 mph(64 km/h)
최대속도: 65 mph(105 km/h)
중량: 5,500 kg when deflated
탑승인원: 최대 12명에 기장과 부조종사
상승고도: 7,000 feet
최대항속거리: 400 miles
엔진: 2×Porsche 930 engines(255 hp each), Turbo Charged 혹은 2×Textron Lycoming IO-540(300 hp each)
Lavatory onb oard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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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용 Global Hawk N-1등 시험비행 모습

 

 



에드워드공군기지에서 시험비행을 하고 있는 해군용 Global Hawk N-1등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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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무인헬기 RQ-8A Fire Scout

노드롭그루망사의 홈페이지 CG와 사진입니다.
노드롭 그루망사가 개발한 전술 무인기 Fire Scout는 미 해군의 수직 이착륙 전술무인기(VTUAV: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Tactical Unmanned Air Vehicle 계획을 위해 개발된 무인헬기입니다.
본 제작모델은 RQ-8A Fire Scout 이고 정밀 타격기능임무와 4개의 블레이드 로우터(four-bladed rotor)를 가진 향상된 버전으로서 RQ-8B 가 있습니다.

 

 

 

 

 

 

 

 

 

노드롭그루망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미해군용 무인헬기 Fire Scout 추가사진들입니다

노드롭 그루망사가 개발한 전술 무인기 Fire Scout는 미 해군의 수직 이착륙 전술무인기(VTUAV: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Tactical Unmanned Air Vehicle 계획을 위해 개발된 무인헬기입니다.
본 제작모델은 RQ-8A Fire Scout 이고 정밀 타격기능임무와 4개의 블레이드 로우터(four-bladed rotor)를 가진 향상된 버전으로서 RQ-8B 가 있습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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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모함의 강력한 타격능력은 함재기라 할 수 있지만 그들이 안전하게 이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이들은 바로 갑판요원들이다.
  태평양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었고 이후 함대전의 주력으로 급부상한 항공모함
  자체 무장은 제대로 된 함포도 없이 대공방어와 주위의 구축함들의 호위를 받아야 하지만 일단 공세에 돌입하면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발휘하는 함정이라는 것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늘날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하여 세계 주요국가에서 운용되는 중·대형 항공모함의 표준을 확립한 것은 1950년대 미 해군의 포레스탈급으로 후속 함정인 키티호크급에서 앨리베이터와 함교의 배치가 변경되는 등의 개량이 가해졌다.
  이후 원자력 기술력의 발달로 드디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등장하게 되면서 엔터프라이즈와 니미츠급이 등장하게 되었다.

항공모함에서 황색을 착용한 이들이 등장하면 요원이나 병사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을 수 없다.
  이 복장은 오로지 고급 간부, 즉 장교들이 주로 착용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선체는 더욱 대형화되어 만재 배수량은 7~9만톤이 넘게 되었고 선체 역시 300m 정도는 가볍게 넘기게 되었다.
  이는 급격하게 발달하는 전술과 함재기들로 인해 항공모함의 크기가 점차 대형화된 것이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규모 항공단을 운용하는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로 굳이 이 정도의 항공단을 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아예 예산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중형이 적당하다.
  항공모함은 최소 5,000명이 넘는 승무원( 미국 기준 )이 분주하게 활동하는 함정으로 그 크기도 천차만별이지만 최소한 미국의 경우 태평양 전쟁 당시 세계 최대의 거함이었던 야마토의 263m는 가볍게 능가하고 있다.
 

이번 2009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4 존 스테니스의 함재기에 탑재되는 무장들을 점검 중인 모습이다.
  적색의 복장은 바로 이런 무장 장착요원과 폭발물 처리 요원 등이 착용하는 만큼 이들은 위험을 항상 죽마고우와 같이 동행하고 다니는 이들이다.
  또한 항공모함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각종 함재기의 조종사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약 5,000명이 넘는 승무원 중 그들은 겨우 200여명도 채 안되는 소수의 인원일 뿐
  이들 조종사들이 전투기와 공격기, 대잠 헬기를 몰고 이륙할 때 안전하게 이륙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갑판요원들이 최소한 관계자들까지 합쳐 무려 3,000여명이나 상주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는가?
  이들 갑판요원들의 임무는 그들이 착용한 복장의 색상으로 구분된다.
  색상은 무지개와 같이 적, 녹, 황, 청, 보, 갈, 백으로 구분되는데 그 세부는 다음과 같다.

 


 
청색 : 항공기 운반원, 비행 갑판 엘리베티어 조작원, 운송차량 운전병 및 전령
  적색 : 무장 장착요원, 폭발물 처리 요원, 사고 구난요원
  녹색 : 캐터펄트/어레스팅 기어 요원, 항공단 정비원, 후크 조작원, 헬기 착륙유도원, 사진병
  백색 : 항공단 성능 관리원, 비행대 항공기 검사원, 안전 점검원, 액화산소 취급원, 군의관/위생병
  황색 : 항공기 운반 담당장교, 캐터펄트/어레스팅 기어 장교, 항공기 유도원
  갈색 : 주로 부사관들이 착용
 
또한 미 해군의 규정상 함장은 대령 계급으로 반드시 항공모함의 항공단 조종사 출신이어야 한다.
  이는 항공모함이 해군 항공대의 해상 기지라는 점이 강조된 것으로 그 운용과 관리를 당연히 조종사가 맡아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항진 중인 CVN-75 해리 트루먼의 위용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항공단과 전술로 인해 항공모함은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지만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굳이 이런 대규모 항공단을 운용해야할 필요가 없는데다 예산 자체도 안되는 판국이라 주로 중형 항공모함이 인기다.
  문제는 항공모함에서 가장 높은 이가 함장이 아니라는 점!
  전단의 기함이나 마찬가지인만큼 항공모함 전단의 사령관인 제독이 항공모함에 탑승한다.
  또 제독이 탑승하지 않더라도 함대 사령관이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모함에는 최대 70여명의 참모들이 탑승할 수 있고( ! ) 제독 전용 전투 정보실까지 마련되어 있을 정도다.
  항공모함은 탑재하고 있는 함재기들을 활용해 적진을 타격하는 강력한 함정인만큼 그 함재기의 배치에도 크게 신경을 쓰게 되는데 평균 80여대 수준의 함재기 중 60여대가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다.
 

헬기가 화물을 부려놓으면 헬기 착륙유도원들은 부리나케 움직이며 이를 함내로 운반한다.
  물론 이 사진을 촬영한 사진병도 곧바로 합류하겠지만..
  이는 공군으로 치자면 2개 비행대대에 준하는 규모로 21세기에 들어 점차적으로 병기체계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인해 이들 함재기는 보다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고 적진을 향해 이륙할 수 있게 되었다.
  1970년대 이후 A_6 인트루더나 A-7과 같은 공격기들은 서서히 퇴역하거나 그 임무가 점차 표적기 예인으로 바뀌었지만 이제는 F/A-18 "호넷" 시리즈가 주력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레이저 유도폭탄 등의 도입 덕분에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해졌다.
  또한 슈퍼 호넷의 비중도 점차 늘어나면서 여기에 더해 JDAM과 SLAM-ER 등 스마트 폭탄의 배치는 해군 항공대의 타격전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과 알레이버크 플라이트ⅡA와 같은 이지스 구축함들도 5인치 함포를 앞세워 가세함으로써 항공모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전부일까?
  물론 아니다.
  과거 소련은 미 해군의 강력한 함대전력을 자신들의 취약한 전력으로 저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Tu-95와 같은 장거리 폭격기를 이용해 어뢰를 투하하거나 수상함이나 잠수함을 통해 대함 미사일을 발사해 해상에서 격파한다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대항해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원자력 순양함이나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을 건조하는 등 방공능력 향상에 거액의 예산을 쏟아부어야 했다.
  그리고 현재의 알레이버크급에 이르러서는 탁월한 방공능력과 무장으로 적 대함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텔스 설계를 일부 적용하는 등 개함 방어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
  그리고 항공모함의 가장 강력한 병기가 함재기라고 하지만, 이들이 모두 이륙한 이후 느닷없이 적기의 기습을 받을 경우 항공모함은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mm 팰렁스 CIWS와 시 스패로 대공 미사일과 RAM 대공 미사일이 장착되고 있다.
 

항공모함의 전투력은 탑재 항공기가 결정한다.
  F-14가 전량 퇴역한 오늘날 미 해군이 의지할 것은 F/A-18 호넷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보급이나 유지 면에서 난항을 겪게 되면서 미 해군은 탑재기를 감축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처럼 항공모함은 단순히 함재기를 탑재하고 항진하며 적진을 타격하는 것만이 아닌 그 자체가 해상의 기지로서 항공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
  우리 해군도 대양해군을 지양하는 만큼 이지스 구축함 못지 않게 독도함의 운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과 인도, 태국이 항공모함을 운용하거나 건조 중인만큼 우리로서도 위와 같은 능력을 보유한 항공모함에 대응하기 위해 건조 자체는 못할 지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방책은 마련해야 할 것이다.


  퇴역 전 현역으로 활동하던 CV-63 키티호크


  CVN-69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CVN-72 "에이브러햄 링컨"


  이번 2009 독수리 연습에 참가하는 CVN-74 "존 스테니스"


  미완성 상태로 취역해 화제를 불렀던 CVN-77 조지.H.W.부시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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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장착한 美 이지스함 DDG-90 채피
최초의 한국계 이지스함장이 된 최희동 중령의 채피함이 동해항에 입항하였다.




  대륙간 탄도탄 요격 능력이 있는 SM-3 미사일을 장착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인 DDG-90 'Chafee'함이 해군 1함대가 있는 동해항에 입항하였습니다. 채피함은 미국이 보유한 53척의 '알레이벅'급 이지스구축함 중에서 후기형에 해당되는 Flight ⅡA 버전으로 미해군을 통틀어 몇 안되는 SM-3 미사일 장착 구축함 중의 하나 입니다.
  SM-3는 발당 가격이 200억원이 넘고, 사정거리는 500km에 사정고도 100km 이상인 대륙간탄도탄 요격능력이 있는 최고급 미사일 입니다. '채피'함의 이번 키리졸브 훈련 참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는 무관하게 이미 오래전에 계획되어 있던 일이었는데, 마침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약 5개월 간 서태평양에서 활동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채피함은 한국 출신의 미국인인 최희동 중령이 함장으로, 이는 한국계로서는 최초의 이지스함 함장이 된 사례이기도 합니다.


▼채피함은 2대의 SH-60헬기를 탑재하도록 개량된 Flight ⅡA 버전 입니다. 만재배수량은 9,200톤에 96cell의 MK-41 VLS가 있고, 여기에 SM-2와 SM-3, ESSM, ASROC 등의 대공, 대잠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 각각의 수량은 비밀이라고 합니다.

 


▼함교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최희동함장. 오른쪽은 한국해군1함대 사령관인 서경조 소장. 최희동 중령은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자신이 교육을 받아 인격형성이 된 한국에 오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해군이 최근 독도함, 세종대왕함 등을 건조하며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해군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발전 방향이 무척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 했습니다.


▼채피의 전, 후방 VLS.  이 속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 할 수 있는 SM-3와 항공기,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 할 수 있는 SM-2대공미사일과 함께 우수한 기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거리 대공미사일인 ESSM이 장착 되어 있고, 대잠미사일인 ASROC도 장착 되어 있습니다.
특히 채피함은 CIWS인 팰랭스 20mm 기관포시스템이 후방에 1문 뿐이고, 전방 것은 철거를 했는데, ESSM을 장착함으로 인해 요격 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127mm MK-45 함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희동 중령은 채피에서 SM-3를 쏘아 본적이 있느냐는 저의 질문에 채피에서는 없지만,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순양함인 CG-67 'Shiloh'와 CG-70 'Lake Erie'에 근무하며 훈련해 보았기 때문에 SM-3 운용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SM-3는 적의 대륙간탄도탄을 상승단계에서 추격하여 격추 시킬 수 있다는 말도 덧붙이며 SM-3의 성능을 설명 했습니다.


▼채피함은 소형보트에 의한 테러에 대비하여 기관총을 2연장으로 엮어 배치해 놓았습니다. 건너편의 군함은 DDH-977 대조영함.


▼여자 승조원이 M-16소총을 메고 현측 경비를 서고 있었습니다.


▼최희동 중령은 CIC룸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지스함의 전투를 총 지휘하는 전투정보실 답게 무척 복잡하고 많은 콘솔들이 배치 되어 있었습니다.

 


▼채피함의 검문검색 요원들이 어딘가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오고 있는 모습.


▼우리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같은 이지스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 채피함은 SM-3미사일까지 보유하여 명실상부한 '신의 방패' 대열에 들었고, 그로인해 적국의 탄도탄위협에 정부가 자신감있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입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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