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영토분쟁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조회: 5386 추천: 0

작성일: 2021-01-04 05:27:37

<윤석준 차밀, 2021년 1월 4일>

 

2020년 중국 영토확장 야심,해양과 지상에서의! 한국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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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의 시멘트로 인공섬 만들기! 영토 확장 끝판왕 [지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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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영토확장 야심

 

지난 2020년 한해 동안 중국의 중화민족 부흥과 중국꿈은 해양과 지상에서의 ‘영토 확장’ 야심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국의 영토확장 야심은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빼앗긴 땅(土)와 한(漢)민족의 민족적 우월성 회복이라는 사회문화적 기조하에 그동안 미국 등 서방 열강에 빼앗긴 영토를 회복시키고, 중국꿈 구현을 위한 전 지구적 영향력 확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선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권리 주장에 따른 해양영토 확장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전체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면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주장하면서 2013년 이래 남사군도 7개 무인초를 인공섬으로 만들며, 이를 태평양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의해 해수면 상승이 예상되는 일부 산호초들을 인공섬을 조성하여 지리적인 기득권을 갖고자 하였다.

 

특히 미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FON) 권리를 바탕으로 중국 해군력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미 해군 함정들이 중국이 남중국해 점유 도서를 중심으로 직선기선을 선포하여 무리한 국가관할권을 주장하는 시도에 대해 항행의 자유작전을 하여 무력화를 시도하지만 역부족이다. 법적 항의로 영토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2일과 24일 연이어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존 멕케인함(DDG-56)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FONOP)을 실시하였으며, 지난해 8월 21일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뒤늦게 중국과 필리핀 간 분쟁에 대한 2016년 PCA 중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으나, 이미 중국의 남중국해에 대한 역사적 기득권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또한 남중국해에서의 어업, 해저 매장 천연자원 그리고 지정학적 전략 가치는 중국꿈 실현에 있어 근간이 되는 ‘공공재’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대로 두면 남중국해는 중국의 ‘내해(inner sea)’로 되어 아세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국가들이 점유한 산호초와 암초들이 유명무실해져 중국은 남중국해의 해상영토 확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동중국해 조어대(중국명: 따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권리 주장이다. 지난 12월 9일 영국 『제인스국방주간(JDW)』는 중국 해양경찰 함정들이 2019년에 282일의 연속 조어대 근해 전개에서 2020년에는 283일 연속 전개를 하였으며, 이는 2008년 중국과 일본 간 조어대 부근 어업분쟁 이래 가장 높은 중국해경 함정의 전개 일수라고 보도하였다.

중국 일본 센카쿠 열도 갈등

 

더욱이 중국 해경은 적반하장으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중국 해경의 장기 배치를 항의하는 일본 해상순시함과 어선들에게 중국의 영해이라며, 나갈 것을 경고하였으며, 인접 200마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활동을 사전에 허가를 받으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쯤되면 조어대는 중국의 해역 내 해양영토(?)라고 봐야 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3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중국해경의 무기사용을 허용한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경찰법(中華人民共和國海洋警察法, Maritime Policy Law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초안을 발표하여 주변국을 긴장시켰다. 이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영해와 국가관할구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선박이 중국 해경의 정선 명령에 불응할 경우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조항을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9일 『JDW』는 이 법안이 조어대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선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률이라고 평가하면서, 초안 제19조, 제43조, 제44조와 제45조는 다양한 해상상황을 들어 소병기, 공용화기와 함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조항을 들었으며, 이를 중국이 조어대를 포함한 동중국해에서의 역사적 기득권이 합법적인 국가관할권 행사라는 것을 합리화하는 조치이자, 이를 합법적 법집행 차원으로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로 평가하였다. 이와 같이 중국의 동중국해 조어대 인접 해양을 영토로 만드는데도 성공(?)하였다.

 

또한 중국의 서부 지역으로 가면 중국 영토 확장 야심은 더욱 명확히 나타났다. 우선 중국의 인도과의 국경지대에서 중국군의 일방적 진입에 의한 영토 확장이었다. 현재 중국과 인도는 히말리아에 약 4,057㎞의 실제 통제선(LoAC)를 접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9월 간 중국군이 해발 4,350미터에 위치한 판공호수 지역내 칼완 계곡지역 안으로 3∼5㎞를 진입하여 일방적으로 도로를 건설하였고 이를 통해 인도군이 핑거-4에서 핑거-8 산악지대에서 밀리도록 하여 판공호수 지역에서의 우세권을 확보하였다.

중국·인도 군인들 돌 던지다가 난투극

 

이 과정에서 중국군은 티베트 지역 민병대를 동원하여 인도군과의 유혈전투를 하였으며, 결과는 중국군의 우세였다. 지난해 8월 31일 인도 『The Hindu』는 중국군이 인도와 티베트 간 국경지역 팡공호수 지역에 2020년 5월부터 8월 간 약 60㎢ 지역과 65㎢ 지역을 점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다음으로 지난해 11월 30일 『뉴욕타임스 국제판(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은 중국-인도-부탄 간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부탄이 관리하는 다크람 평원지역 팡다 마을(Pangda Village)에 중국 민간기업이 2019년 12월부터 일방적으로 중국인 거주 빌라를 건축하여 중국인을 이주시키고 있다며, 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 적용한 인공섬 구축에 따른 역사적 기득권의 기정사실화를 지향하는 모방형 ‘살라미(salami) 전략’이라고 미국, 인도와 부탄 내 중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도하였다.

 

실제 이곳은 2017년 중국과 인도 간 국경분쟁이 발생하였던 지역이었으며, 인도와 부탄 간 국경 합의가 애매한 상태에서 중국이 이 점을 밀고 들어 고급빌라를 지어 중국인을 거주시킴으로써 중국 영토로 기정사실화시킨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회색지대 전략(Grey Zone Strategy)"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미국 MIT 대학교 안보연구소 데일러 프랑벨 소장은 중국이 인도와 부탄 간 합의한 국경선을 “임시적이며 실질적 국경선(de facto border)”으로 만들고, 이 와중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선언함에 따라 미국의 외교군사적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이곳에서의 국경을 모두 무효화시켜 중국식 방식에 의한 국경을 만들어 영토를 확장하려는 일종의 “남중국해 모방 전략(SCS-based territorial expansion strategy)”을 구사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프랑벨 소장은 부탄 팡다마을 내 중국인 빌라 건설 영상이 2019년 12월 상용 위성에 의해 공개되기 이전까지 어느 국가에서도 논쟁이 제기되지 않았는바, 이들 약소국들은 중국이 기존의 국경선을 무시하고, 중국의 이익에 맞도록 설정한 새로운 국경 법규에 따라 국경선을 새롭게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즉 중국이 원하는 방식의 국경설정 방식에 응하지 않으면 경제와 무역 제재 등을 통해 밀어붙치려는 일종의 영토확장 전략이라는 주장이었다.

 

또한 중국의 해외 해군보장기지와 전용 항구부두 확보이다. 2017년 8월 1일에 확보된 아프리카 지부티 중국 해군보장기지는 중국의 인도양 해적퇴치작전과 아프리카 평화유지군 지원을 위한 명목이며, 해외영토는 아니다. 그러나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중국 연안 항구를 개방하고 이에 이은 내륙 조차지역 할당은 중국 지도부에게 뼈아픈 교훈이자 2개 100년 계획의 핵심원칙이다.

 

현재 중국군은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를 해외작전 지휘시설, 지하 요새화, 해군함정용 부두 건설 등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이를 중국 해군 항모전투군(航母戰鬪群)과 핵잠수함의 인도양 상시 전개와 아프리카 영향력 확장을 위한 전초 군사기지로 평가하고 있다.

미 해군력에 대적한다는 중국 항모전단

 

이에 추가하여 중국은 일대일로(BRI) 계획에 의해 세계 주요 해역길목 국가에 대형 함정이 입항가능하도록 수심이 깊은 컨테이너 항구 건설에 차관을 제공하여 참가함으로써 부두건설 이후 ‘부채의 늪’에 빠지도록 해 이를 핑계로 해당국의 일부 대형 컨테이너 선적을 중국 선박의 전용부두와 배후부지를 장기확보하고 있다. 이들은 평시와 위기 시에 중국 해군 함정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해당국가에게는 정치적 부담을 준다.

 

중국이 확보한 전용부두는 스리랑카 함반타토, 파키스탄 과다르, 마얀마 카우푸유, 방글라데시 치타공 등이 대표적이며, 인도양 몰디브와 파파뉴기니 포트 모리스 항구에도 차관을 제공하여 항구 건설을 시도하고 있다. 몰디브와 포트 모리스 항구 건설은 인도와 호주의 견제를 받고 있다. 심지어 호주는 중국 국영해외 투자회사에 북부 다윈항 컨테이너 부두를 2015년부터 99년간 장기임대하였다. 다윈은 미 해병대의 1개 연대가 순환주기로 전개하여 호주군과 지상작전 훈련을 하는 항구도시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중국의 남부, 동부 해양과 서부 고산지대 국경에서의 영토 확장은 중국군의 첨단 무기와 장비 그리고 플랫폼 확보 현상에서도 식별되고 있으며, 중국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 대한 역사적 기득권과 서부 국경지대에서의 중국식 방식에 의한 국경선 변경을 힘으로 밀어 붙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2020년의 사례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우선 2020년 기준 중국해군 총 함정 척수가 350척 수준으로, 겨우 293척 수준으로서 이를 전 세계 주요 함대사령부에 배치해야 하는 미 해군과 대비가 되었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 해군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양적 우세라고 보았다.

 

특히 주요 함정 건조는 믿기 어려운 속도를 보였다. 2019년 12월 2번 항모 산둥함 건조에 이은 불과 1개월만인 1월 12일에 1만톤 규모의 Type 055형 런허이급 구축함을 건조하였으며, 4월에는 Type 075형 유선급 대형 강습상륙함을 건조하였고, 이어 7월에 3번 Type 055형 대형 강습상륙함이 건조되는 영상이 상용위성에 포착되었다.

 

 

 

또한 이에 탑승할 중국 해군 해병대(PLANMC)가 4배로 증가하고 전통적 상륙군에서 신속대응군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5일 중국 『PLA Daily』가 중국 해군 해병대는 기존의 상륙작전만이 아닌, ‘다목적 통합전투부대(multidimentional integrated combat force)’로 개편되고 있다고 보도한 사례가 이를 증명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병대가 이제는 신조된 대형 강습상륙함에 탑승하여 중국 인접 해역만이 아닌 전 세계 해양으로 진출하려 한다고 평가한다. 향후 이는 중국의 영토 야심이 남중국해, 동중국해와 인도 국경 지역만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증거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특히 군사 전문가들은 3번 Type 075형 대형 강습상륙함에는 무인기(UAV)를 탑재하여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근해 또는 인도양에 배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현재 상하이 중화장난(中華江南)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번 항모는 미 해군 포드급과 같은 성능과 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예상되는 함재기로 F-31 스텔스기를 들고 있다.

 

아울러 중국 해군이 그동안 함재기 조종사들을 중국공군에서 해군으로 변경되어 랴오닝과 산둥 함모 함재기 J-15 함재기 조종사로 충원하였으나, 지난 12월 9일 『JDW』는 중국 해군 랴오닝성 황디콘 해군훈련장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 J-15 개량형이자 사출기 함재기인 J-15T가 훈련되고 있으며, 순수한 해군 함재기 조종사 양성에 성공하여 자격증을 부여하였으며, 여기에 항모용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AEW&C)용 KJ-600가 3번 항모 탑재를 위해 훈련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제 중국 해군 항모는 더 이상 훈련용이 아니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그리고 인도양에서 힘을 투사하는 군사력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은 중국의 해양영토 확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지상군의 경우 지난해 11월 4일과 11월 11일 『JDW』는 중국군 서부전구사령부 예하 ‘티베트 군구(Tibet Military District)’에 다양한 지상전 전력들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이들 모두는 고산지대와 동계절의 지상작전에 적합한 전력이라고 보도하면서 대표적 사례로 Type-15 경전차 시험운용, Z-20 헬기의 엔진 개량, 소형이자 1회용 무인기를 다연장발사대를 이용하여 투사하는 Mengshi 6X6 CTL 전투차량 배치에 이어 A2, CW-10와 CW-25형 무인기 배치와 이들 무인기들은 중국 지상군용 ZBD-04A형 및 ZBD-05형 보병전투차량(IFV)과 합동 작전훈련을 보도하였다. 특히 Wing Loong Ⅰ 또는 Gongji-1 무인기들이 신장 위그르 자치구 내 카스하가르 공군비행장에 전개되어 신장 자치구 분리주의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중국의 영토확장을 위한 5개 전구 사령부 배치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이제 중국군이 중국의 영토 확장을 위한 더 이상 방어적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에 집중하지 않는다면서, 지난 4년간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발생된 힘의 공백 지역과 해양에서 공세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비록 미국이 중국을 향후 대등한 경쟁자로 간주하여 각종 작전개념과 전술 혁신을 통해 중국 군사력 팽창에 대응하려 하지만, 남중국해, 동중국해 그리고 인도와 국경지대 등의 사각지대에서 중국군의 영토확장 야심에 향후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는 의문이라고 전망하였다. 중국의 회색지대 영토확보 야심은 끝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국의 영토 확장 야심을 경험한 국가들은 중국의 군사적 압박과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급히 미국 등 인접국과 지역 내 책임있는 이해상관자 국가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인도가 미국과 양국 간 기본군사협력 합의서(BECA)에 서명하고 미국 GM-ASI사의 MQ-9B 무인기 도입을 계약하였으며, 동중국해에서의 중국 해경의 위협적 장기 시위에 직면한 일본이 지난해 10월 30일 인도와 양국 군대의 기지사용이 가능한 기지공동사용협정서(RPSS)를 체결하였고, 11월 17일에는 호주와 양국 군대주둔협정(RAA)을 체결하였다.

 

 

 

특히 지난 12월 28일 『뉴욕타임스 국제판(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가장 관심을 둘 전략적 사항을 ‘인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한 중국 견제’라고 보도하면서 지난 트럼프 대통령 4년간의 혼란을 바이든 대통령이 수습하여 동맹국 또는 파트너십 국가와 협력하여 중국에 대응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또한 일본과 호주 간 양국 군대주둔협정은 일본이 1960년에 미군의 일본 주둔을 위한 주둔군 행정협정(SOFA) 체결 이후 일본 자위대가 해외에 주둔할 수 있게 된 초유의 사례였으며 일본과 호주가 중국에 공동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아울러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인공섬을 근간으로 한 역사적 기득권 기정사실화전략에 대응하여 2020년 아세안 의장국 베트남이 일본과 지난해 10월 19일 주요 방산과학기술 이전 기본협정(BA)을 체결하여 군사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중국의 일방적 국경진입에 직면한 인도는 인도 해군 주관의 Malabar 훈련을 지난해 11월 3일부터 미국-호주-인도-일본 4자간 안보군사협력 쿼드(QUAD) 해군연합훈련으로 격상시켜 중국의 인도양 진출과 국경변경 의도를 견제하였다.

 

여기에 중국의 북부지역인 한반도가 예외로 나타나고 있으나, 일본, 아세안, 인도와 호주와 달리 한국은 한미 군사동맹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이 감히 넘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 해군의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의 군사적 시위에 대응하여 중국이 인도와 부탄과의 국경분쟁을 일으켜 대응하듯이 향후 언제 중국이 한국에 대해 영토 확장 야심을 적용할 지는 항상 존재하면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과 육군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트럼프·바이든의 동상이몽..서로 "승리했다

 

 

미국 대선에서 많은 부정투표로. 바이든의 승리를 확정하지못한 상태에서 美연방의회는 117대 의회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 트럼프는 이날 야외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의회는 대선결과 와 대통령 당선자

를 확정 발표할예정이며. 회의는 연방법에 따라 펜스 부통령이 주관하게 될것이다. 결과는.???

 

미. 의회 의사당

 

마이크 펜스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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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A4V613NQXd0

 

증거물에 겁먹은 연방검사들의 빤스런, 민주당과 언론은 공황 (1월 6일을 기점으로 바이든은 몰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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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트럼프 표 / 43만표, 삭제 / "일단 무효표를 만든 다음, 폴더를 삭제...?" [공병호TV]

youtu.be/B2C2O6V5K_A

 

[미국 대선 분석] 2021년 1월 6일 트럼프 대통령 합법적 재선 가능하다 - 손상윤 뉴스타운 회장 2020.01.05 [뉴스타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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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imes 정세분석 643] 1월 6일(미국시간), 워싱턴을 주목하라!(2021.01.04)

youtu.be/EbOJsGro-7c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서 막대한 증거 내놓는다"

youtu.be/bDolyOz0WJY

 

미국 운명의 날 1월 6일 펜스에 달린 ‘바이든 당선 vs  트럼프 파란’

youtu.be/TTybSf6TB1o

 

바이든 패색에 긴급감사 불벼락

youtu.be/dbVwJX076gU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당신 마음속에 들어앉은

생각의 집이다.

 

대문도 울타리도 문패도 없는

한 점 허공 같은

강물 같은 그런 집이다.

 

불안도 조바심도 짜증도

억새 밭 가을 햇살처럼

저들끼리 사이좋게 뒹굴 줄 안다.

 

아무리 달세 단칸방에서

거실 달린 독채 집으로 이사를 가도

마음은 늘 하얀 서리 베고 누운

겨울 들판처럼 허전하다.

 

마침내 32평 아파트

열쇠 꾸러미를 움켜쥐어도

마음은 아파트 뒤켠

두어 평 남새밭만큼도

넉넉지 못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분양 받기 힘든 집은

마음 편안한 무욕의 집이다.

 

그런 집에서

당신과 함께 살고 싶다.

때묻고 구김살 많은 잡념들은

손빨래로 헹구어내고

 

누군가가 수시로 찌르고 간

아픈 상처들도 너와 나의 업으로

보듬고 살자 어쩌랴

 

나의 안에 하루하루

평수를 늘려 가는 고독의 무게

지워도 지워도 우리 삶의

인터넷 속에 무시로 뜨는

저 허망의 푸른 그늘을

 

이젠 고독밖에 더 남지 않은

쓸쓸한 비밀구좌 모두모두 열고

 

좋은 생각으로 버무린

희디흰 채 나물에

고집스런 된장찌개가 끓는

밥상 앞에 당신과 마주앉아

따스한 얘기를 젓가락질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바이든, 보아라"..韓선박 나포한 이란,

신인균의 국방tv는 동영상 주소를 크릭하면 동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youtu.be/KBw2Xt7Yabk

tv.kakao.com/v/329414003@my

김승현 기자

입력 2021.01.05 09:31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 시각)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한국 국적 유조선을 나포한 것에 대해 즉시 억류 해제를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오른쪽 동그라미는 혁명수비대 고속정이 유조선에 접근해 승선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모습.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이란 정권은 국제 사회의 제재 압력 완화를 얻어내려는 명백한 시도의 일환으로 페르시아만에서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에 유조선을 즉각 억류 해제하라는 한국의 요구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이란 파르스통신 등 현지 매체는 4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날 오전 10시쯤 걸프 해역에서 한국 국기가 달린 한국 국적 유조선을 나포해 항구로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부산 해운회사 ‘디엠쉬핑’ 소속 ‘MT-한국케미호’로 알려진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 선원 등 20명이 타고 있었다. 나포 이유는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선박이 나포된 4일 오후 3시 20분쯤 선장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선박 검사를 해야 한다. 배 운행 속도를 낮추라'며 접근했다”고 선박회사에 위성 전화로 보고했다. 당시 고속정을 타고 선박에 올라온 이란 군인들은 갑판 위에 선원 전원들을 집결시킨 뒤 “항구에 가서 조사해야 한다”며 선박 운항 방향을 이란 쪽으로 바꾸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유조선,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

 

선장은 당시 선박 위치가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이의 공해에 위치해 있어 문제가 없다며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선박 관리회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갑자기 조사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한 시간도 안 돼 모든 선원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이번 나포 사건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나포 전날이었던 3일은 드론 공습으로 폭살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의 사망 1주기였다. 이란은 미국뿐 아니라 미국 동맹국들에게도 보복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외교부는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신임 사령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피해자 “사시존치 면담 요구에 朴, 보자마자 멱살잡고 욕설”
朴 “폭행이나 폭언 없었다”

김승재 기자

주형식 기자

입력 2021.01.05 03:21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면담을 요구한 고시생에게 폭행과 폭언을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억원 상당의 토지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빠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장관과 아들 특혜 휴가 의혹이 제기된 추미애 장관에 이어 위법 의혹에 연루된 세 번째 법무부 장관이 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본지가 4일 국민의힘 한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음성 녹음 파일에는 ‘박 후보자가 2016년 11월 23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서 사법시험 폐지를 막아달라고 시위를 벌인 고시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한 고시생은 “박 의원이 (나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고 수행비서를 시켜 강제로 내 얼굴 사진을 찍었다”며 “너무 당황해서 자리를 모면하려고 도망가려 했는데 가방을 잡아채 붙잡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의원에게 ‘저희가 너무 절박해서 왔다. 얘기 한번만 들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고도 했다. 현장에 있던 나머지 고시생 1명은 “박 의원에게서 알코올 냄새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시기는 일부 고시생이 사법시험 폐지(2017년 12월 31일)에 반대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였던 박 의원 등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자택과 지역구 등에서 시위를 벌이던 때였다. 박 후보자는 자기 집 앞까지 찾아온 고시생들에게 ‘협박죄’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을 언급하며 항의했다고 한다. 박 후보자 측은 본지 해명 요청에 “귀가하려는데 갑자기 청년 몇 명이 둘러싸서 급히 수행비서를 불러 ‘사진을 찍어라’고 했던 것”이라며 “촬영하려고 하니 그제야 물러서서 가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행이나 폭언은 없었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아내 소유의 327㎡(약 100평) 토지를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도 드러났다. 부동산 등기부 등본 등에 따르면, 박 후보자 아내 A씨는 2018년 11월 경남 밀양시 가곡동 대지를 부모에게서 물려받았다. 100평에 달하는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2억1736만원이다. 시세는 4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하지만 토지를 취득한 이듬해 박 후보자는 ‘재산 변동 신고 내역’에 해당 토지를 신고하지 않았다. 박 후보자는 작년 4월 총선 직전에야 밀양 토지를 재산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충북 영동군 수천 평 규모의 토지를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8년간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 신고하지 않은 점도 드러났다. 박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밀양 토지 건은 배우자와 장모 사이에 있었던 일로, 2019년 재산 변동 신고 시점에는 그 내용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지작사 창설 2주년, 해결해야 할 과제들!

김선호의_국방개혁_포커스 작성자: 국방개혁전략포럼MIRE

조회: 6772 추천: 1

작성일: 2021-01-04 08:02:54

지작사 창설 2주년, 해결해야 할 과제들!

 

 

국방개혁전략포럼

대표 김 선 호

 

지난 2019년 1월, 기대와 우려 속에 지상작전사령부가 창설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작사 창설 당시 육군은 국방개혁의 중대한 첫 성과를 언급하며, 지상의 모든 연합 및 합동, 협동작전을 주도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어려운 여건에서 변화하는 작전환경에 맞추어 지작사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는데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외형은 갖추었으나 실질적인 전력보강은 아직도 요원하다. 이제 군은 지작사가 제 역할을 전장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최적의 무기와 장비를 제공해야 주어야만 한다.

 

포럼에서는 창설 2주년을 맞이한 지작사가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걸맞는 사령부로의 도약을 위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벗어나야 할 프레임, "경계"

 

 

 

 

경계는 모든 작전의 근본이라는 것은 군인들에게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경계작전은 마치 남북의 군사적 대결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경계작전에서의 실패는 마치 북한과의 전쟁에서 지는 것처럼 인식되면서 엄청난 자원이 경계작전에 투입되었다.

국방개혁을 추진하면서 육군의 부대와 병력은 점점 축소되는데 유일하게 축소되지 않는 것이 바로 경계부대이다. 오히려 경계작전의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많은 장비와 병력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경계부대는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도는 긴장감… 철책선따라 경계작전

지상작전사령부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경계작전의 프레임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 과거 50여 만명의 병력으로 운용하던 경계작전개념을 30여 만명으로 축소된 병력으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어떤 전술이나 작전, 전략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무리한 선택임에 분명하다. 당장의 국민의 질타를 피하기 위한 임기응변적인 대응에 몰입하여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경계의 후순위로 돌려서는 안될 것이다. 새롭게 구상하고 정립한 "공방동시통합작전"의 완착을 위해 경계작전은 군단 및 사단급에 과감히 위임하고 작전 및 전략적 수준의 능력을 배가시키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기갑 +미사일전력" 확보가 최우선!

 



육군은 GOP와 해안 경계를 담당하는 부대를 유지하기 위해 어디에선가는 병력을 절약해야하는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기계화부대의 조정이었다. 평시 경계작전에 투입되지 않는 기계화부대에서 병력을 절약할 수 밖에 없었던 육군은 6개의 기계화사단을 3개로 축소하고 여단급체계로 부대를 개편하였다.

첨단 전력을 보강하면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은 그저 계획으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제3세대 선군호 및 폭풍호에 이어 신형전차를 개발하였고, 약 1,400여대를 전방에 배치하였다. 반면 우리 지작사예하 기계화부대의 경우, K-2전차는 파워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오랜시간을 소모하였고, 최소한의 소요도 유지하지 못하게 된 것이 현실이다.

 

 

 

 

육군은 모든 보병부대를 기동화시키겠다는 "ArmyTiger 4.0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시작부터 많은 난관에 봉착되어 있다. 어마어마하게 요구되는 재원은 그래도 극복할 수 있다. 문제는 육군 전 구성원의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도 GOP에서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육군의 최고의 역할로 인식하고 있는 문화가 최고의 걸림돌이다. 전차나 장갑차를 아직도 기갑병과에서 운용하는 장비정도로 여기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기동화된 보병은 요원한 일이다.

 

 

또 하나 개전초 적 장사정포를 조기에 제압해야 하는 지상작전사령부에게 절실한 전력은 미사일, "전술지대유도무기"이다. 금번 국정감사에서 한 여당 의원이 지적한바대로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개발을 완료하고도 감사원의 감사로 인해 실천배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연구개발 50년 우리가 이룬 성과

 

적 장사정포 제압을 위한 육군과 공군이 역할 게임은 오랫동안 지속된 논쟁이다.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이고 효용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이러한 소모적 논쟁을 하는 동안 지작사의 완전성은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 작전사령부가 요구하는 무기를 적기에 제공해야 하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오늘밤 전투에 임한다고 외치는 FIGHT TONIGHT!은 구호에 지나고 말것이다.

지작사가 새롭게 정립한 "공방동시통합작전개념"의 핵심전력이 "미사일과 기계화전력"이다. 보병중심의 현재의 전력으로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력을 보강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

 

지작사UAV,

"공유플랫폼"으로 확대!

 

 

 

공유플랫폼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사회에서는 "공유"라는 개념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공유개념은 개인이 소유하기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비용 -구매, 유지 등-을 최소하면서 소유하고자하는 대상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된 혁신적 개념이다.

무기체계도 이러한 공유개념을 적용할 시기가 되었다. 특히 제한된 작전영역과 재원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공유플랫폼은 절실히 필요하다. 육,해,공군이 개별적으로 획득하여 운용하는 것보다 공유를 통해 시간과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

한반도는 그 어느 작전지역보다 공역밀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개전 초 합동전력이 집중적으로 운용되는 시점에서는 고도의 공역통제가 이우어지지 않으면 우군간의 피해 뿐만아니라 무기의 중복운용으로 인한 무기효과 극대화를 달성하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다.

지작사UAV가 대표적인 공유플랫폼이 될 수 있다. 공군에서 운용하는 고고도 및 중고도 UAV와 지작사에서 운용하는 중고도 및 저고도 UAV는 고도의 통합성이 요구되는 플랫폼이다. 현재 개발과정을 보더라도 지작사UAV는 아직도 그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갑론을박하는 상황이다. 반면 공군의 고고도 및 중고도UAV는 차질없이 도입이 완료되었거나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지작사의 경우도 창설된지 2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감시정찰자산을 보유하지 못함으로써 임무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작사UAV는 공군의 중고도UAV와 공유플랫폼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육군의 경우는 만약 공유플렛폼을 운용한다면 공군의 비행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무기체계를 소유한 군이 어느 군인지는 이제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 무기체계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지작사UAV의 공유플렛폼으로 운용하게 된다면 이것은 기존의 무기체계 소요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자군 중심주의에 함몰되어 경쟁적으로 소요를 제기하던 관행을 척결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것은 그동안 강조하던 합동성의 전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동북아 안보환경 변화와

지작사의 역할 확대!

 

미국과 중국의 세력싸움은 이제 탐색전을 넘어 격렬한 본 게임으로 진입했다. 동북아의 안보환경은 과거 냉전체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소련과 미국의 경쟁보다 더 우리를 자극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념적 기준이 명확했기 때문에 선택의 고민이 없었지만 이제는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그 선택으로 인한 연루와 포기의 딜레마는 우리에게 어떤 결과를 강요할 지 많은 고민을 만들고 있다.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북아 안보질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전시 작전권 전환 이후 군의 중심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지상작전사령부"가 될 것이다. 그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지작사가 창설된지 2년이 지난 지금, 이제 명실상부한 최대의 작전사령부로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급변하는 안보환경 하에서 우리 군, 특히 지상작전사령부 또한 자유롭지 않다. 전시작전권 전환, 중국과의 갈등, 미국과의 동맹 등 동시에 세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국가의 고민을 지탱해 줄 유일한 힘은 바로 군이다. 그 중심에 지작사가 있음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해병대 야간 경계 작전

"지금은 위기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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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러가 북한을 지원하고 함께 싸울 수 있다는 신호

 

 

 

12월 22일 대한민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중국 H-6 폭격기. [자료사진]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한반도 인근에서 일상화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공중 전략 훈련에 대한 체계적 대비를 촉구했다.

 

 

VOA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공군이 한반도 가까운 공역에서 연합훈련을 벌이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마구 드나드는 것은 미국의 아시아 전략에 대한 경고와 함께 카디즈 무력화 시도이기도 하다며, 미-한 군사 공조 강화를 주문했다.

 

워싱턴 군사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재발한 중국·러시아 전투기들의 카디즈 진입을 철저히 계산된 장기적 대외 전략의 일환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강력한 지원 아래 한국이 단호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같은 날 미 국무부가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대규모 출격을 “도발적인 공군작전”으로 규정하고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를 막겠다”고 즉각 반발한 것은 점증하는 두 군사 강국의 무력 시위에 대한 미 조야의 위기의식을 반영 것이라고 VOA가 보도했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8일 “중국과 러시아의 도발은 사전에 조율된 것이 명백하다”며 “중국과 러시아 모두 양국 군이 한국과 일본을 겨냥한 작전을 거의 돌발적으로 동시에 벌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모의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벨 전 사령관은 “우리의 상호 방위 조약이 확고한 가운데 한국이나 일본, 혹은 두 나라 모두를 공격하는 것은 곧 미국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며 “비행 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채 방공식별구역에 침입한 것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 중대한 우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7월 두 나라 연합훈련 이후 두 번째이다. 첫 번째 진입시에는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카디즈에 진입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19대가 무더기로 진입해 맹백한 카디즈 무력화와 미국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이다.

 

 

12월 22일 대한민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 [자료사진]

 

 

미 국방부 관계자를 비롯한 군사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반도 주변 영공에서 중국·러시아의 연합작전이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의 대중 공세에 맞선 두 나라의 전략적 협력이 한‧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수위와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역내 무력 시위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추며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대응 조치”로 분석하면서. “역내 영향력을 늘리려는 미국을 향해, 무슨 일을 하든 두 태평양 국가를 먼저 상대해야 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햇다.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는 공고한 관계를 대외에 과시하며 동반자 국가로서 광범위한 협력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전략적 지도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벨 전 사령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한국 등과의 군사적 조율 없이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하는 일이 너무 잦아졌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두 나라가 북한을 지원하고 북한과 더불어 싸울 수 있다는 신호를 한국과 일본, 미국에 보내려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한국 하늘에 나타난 중국 폭격기

 

벨 전 사령관은 더욱 구체적으로, “한국은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정당한 이유 없는 침입에 대해 유엔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국과의 군사 동맹에 대한 한국의 공약을 재확인하며, 특히 탄도미사일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3)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가장 두드러진 취약점은 불충분한 공중방어 자산”이라며, “한국의 주권과 자유에 대한 의지를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이해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안은 전쟁 발발 시 이 세 나라 모두를 심각하게 징벌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 폭격기, 방공식별구역 침범.

 

 

 

'대북전단 금지법' 만드려는 정부…5년전 인권위는 "인권침해"

"민간단체 혹은 민간인의 대북전단 활동은 헌법상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출처] '대북전단 금지법' 만드려는 정부…5년전 인권위는 "인권침해"|작성자 파초

 

조선일보

입력 2021.01.04 03:22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2월 국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결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가 유럽의 안보 전문가들에게 대북전단금지법을 옹호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금지법이 북 인권을 무시하거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내용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메일을 받은 유럽 전문가는 본지에 “언론 및 표현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법”이라며 “한국 정부가 (국제 사회) 비판을 피하려고 매우 빨리 (유럽) 전문가들에게 연락한 방식이 재미있다”고 했다. 북 주민에게 진실을 알리면 감옥에 보낸다는 악법의 실체를 감추려는 문 정권의 변명에 속아 넘어갈 민주 국가나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옛 공산권이던 체코 정부는 “전단금지법의 동기에 대해 (‘한국 정부에) 질문했다”고 했다. 전단금지법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이 미·영 등 자유민주 진영뿐 아니라 옛 공산권에서까지 나온 것이다. ‘일부 인권 단체의 의례적 비판’이라는 정부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다.

美국제인권단체 "대북전단금지법은 북한 정권 향한 선물"

 

특히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이달 중 전단 관련 청문회 개최를 예고한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이 위원회의 최근 청문 대상국은 중국, 아이티, 나이지리아 등이다. ‘한국 청문회’가 열리는 것 자체로 ‘인권, 표현의 자유 침해국’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 우리 외교 당국은 미 의회와 바이든 당선인 측에 ‘접경지 주민의 안전’ 등 논리를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15년간 대북 전단으로 다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미국도 모를 리 없다.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 대학생 웜비어의 부친이 최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탈북민들을 희생양 삼아 김정은 남매에게 굽실거리고 있다”고 했다. 실제 김여정이 탈북민을 “쓰레기”라 부르며 “법이라도 만들라”고 요구한 지 4시간여 만에 통일부는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장관의 CNN 인터뷰 중 북한 태도를 비판한 앵커 발언을 금지법에 동조한 것처럼 오역했다. 통일부는 전단 규제를 비판한 미 전문가 발언 취지를 왜곡했다가 당사자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러니 웜비어 부친이 한국 정권은 “김정은 꼭두각시”라는 말까지 하는 것이다.

미 공군, AI 무인 전투기 개발

 

 

그 누구보다 충성스러운 인공지능 윙맨 XQ-58A 

 

2019년 3월 5일, 애리조나주 유마(Yuma) 시험장에서 초도 비행 중인 XQ-58A (출처: Senior Airman Joshua Hoskins/USAF)


개발의 역사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의 역사는 항공기의 역사만큼 오래되었으나, 무인항공기가 본격적으로 전장 위에 등장해 항공력의 한 축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부터였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 30만 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했으나 현재에는 13,400대가량 밖에 운용하지 않는다. 이는 기술의 발달에 기인하는 바가 큰데, 항공기의 성능과 역할의 폭이 커지면서 한 대의 항공기로도 기존 구식 전투기 수십, 수백 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항공대(오늘날의 공군)의 방침은 "수적 압박을 통한 제공권 달성"이었으며, 이는 어마어마한 인명 손실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오늘날은 기술의 발달을 통해 "수"보다는 "질"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2차대전 시기의 미 공군과 오늘날 미 공군의 가장 큰 차이이다.

현대적 공군은 항공기 1대도 기존 구식전투기 수십~수백 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그 숫자가 줄었다. <출처: 미 공군>

미국은 냉전에서 승리하며 사실상 지구 유일의 "초강대국" 지위를 얻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새롭게 떠오른 군사 강국인 중국의 도전을 받기 시작했고, 소비에트 연방 해산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헤어 나오기 시작한 러시아까지 등장하면서 다시 복잡한 도전을 받는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미 측의 전투기는 8~9천만 달러를 호가하므로 한 대 한 대의 피해가 경제적으로 큰 피해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미국은 무인항공기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UAV가 전장 위의 주역이 되기 시작한 계기는 2001년에 발생한 '테러와의 전쟁'이었다. 산악 지역이나 도심지에 은닉하여 게릴라전을 펼치는 적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공역에서 머물면서 적을 파악하는 무인항공기가 적합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선 등에서는 테러 단체의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여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무인항공기를 다수 투입했으며, 오바마 행정부 시기에는 국가 간 군사적 충돌의 위험 수위를 낮추는 한편 은밀하게 적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무인항공기 활용을 늘렸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앞선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누적 전사자 문제로 역풍을 맞는 모습을 보았으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드론 타격(drone strike)’을 실시했으며, 부시 행정부 시절 8년 동안 44회 밖에 실시하지 않은 드론 타격을 오바마 행정부 첫 임기인 2009년~2012년 기간 중에만 239회를 사용할 정도로 빈번하게 운용했다.

지금까지는 MQ-9 등 중고도 저속으로 비행하는 무인정찰공격기가 주류였지만, 전쟁의 양상 변화에 따라 무인기의 개발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출처 : 미 공군>

하지만 순차적으로 이라크 자유작전(OIF: Operation Iraqi Freedom)과 항구적 자유작전(OEF: Operation Enduring Freedom)을 종료하면서 다시 잠정적으로 국가 간 전쟁 양상으로 돌아갈 움직임이 보이자 미국의 무인항공기 개발 방향은 이전과 다르게 변화했다. 유인기에 비해 제작 단가가 낮고, 아군 인명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순전히 물량으로만 밀어붙여 적 방공망을 제압하는 방안으로 무인항공기 개발이 추진된 것이다. 또한 무인기 제작 기술이 안정됨에 따라 정찰 이상의 역할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공중 급유, 수색·감시·추적, 제한적인 폭격과 공격뿐 아니라 전투 임무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20년 5월 호주공군용 XQ-58A 발키리의 롤아웃 장면 <출처: Boeing>

미 공군은 이에 따라 2010년대 중반부터 첨단 유인 스텔스 전투기에 비해 생산단가는 낮되 성능은 크게 밀리지 않는 무인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한 저가(低價) 소모성 공격기 기술시연사업(LCASD: Low-cost Attritable Strike Demonstrator)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할 무인전투기(UCAV: 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는 XQ-222로 잠정 제식 번호를 붙였으며, 개발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한 컴퓨터를 활용한 3D 설계 기법을 적용할 뿐 아니라 민수용 기체 양산 절차를 활용하였다. 미 공군은 제안서 평가 후 2016년경 크레이토스(Kratos)사의 제안서를 채택해 기술시연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기체의 제식 번호를 XQ-58A로 변경했다. 또한 기체의 별칭으로는 북유럽 신화에서 용맹스럽게 싸우다 패배하여 쓰러진 용사들을 신들의 왕국인 발할라(Valhalla)까지 안내한다는 여전사들의 이름인 ‘발키리(Valkyrie)’를 부여했다. XQ-58의 초도 비행은 시연기 계약으로부터 2년 반 뒤인 2019년 3월 5일에 실시했으며, 총 5회 비행을 실시하면서 기체 성능, 항공역학성, 이륙 및 착륙 체계 등을 점검했다. XQ-58A의 시험 비행은 2020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XQ-58의 제조사인 크레이토스 국방안보솔루션 주식회사(Kratos Defense and Security Solutions)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방산 제조업체로, 직접에너지(direct-energy) 무기나 무인항공기, 위성통신체계, 사이버 보안, 고주파 무기, 미사일 방어, 훈련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04년에 창업한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 업체인 WFI(Wireless Facility Incorporated)가 모체이며, 주로 미 정부 및 국방부 관련 사업을 수주하면서 서서히 사세를 키우다가 2007년에 크레이토스로 변경하면서 제조업 분야까지 확장하게 됐다. 크레이토스는 미 국방부와 협업으로 미래 무기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XQ-58A 발키리 외에도 함대 방어용 근거리 레이저 무기인 AN/SEQ-3 LaWS(Laser Weapon System) 등으로 관심을 받는 중이니 향후 눈여겨볼 기업으로 보인다.


특징

2019년 유마 시험장에서 시험 비행 중 촬영된 XQ-58A 발키리. 스텔스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V자 미익 및 V자 배면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2nd Lt. Randolph Abaya, 586 Flight Test Sq./USAF)

XQ-58은 시험용 스텔스 무인전투기(UAV)로, 전투 목적으로 개발되어 유인기와 팀을 이루게끔 설계한 "윙맨 (wingman)" UAV이다. XQ-58A 발키리는 미 공군이 추진 중인 "로열 윙맨(Loyal Wingman)" 콘셉트에 맞춰서 개발한 무인기로, 이는 무인항공기 조종사가 호위전투기("윙맨") 개념으로 발키리를 조종하면서 정찰 임무나 적에 대한 공격 지원을 실시하는 개념이다. 물론 반드시 유인기와 팀을 짜야 할 필요는 없으며, 무인기끼리 만으로 팀을 묶어 운용이 가능하다.

XQ-58은 반드시 유인기와 팀을 짜야 할 필요는 없으며, 무인기끼리 만으로 팀을 묶어 운용이 가능하다. <출처 : Boeing>

XQ-58은 본격적으로 스텔스 기술을 적용한 무인항공기로, 동체 하부에는 레이더 반사를 위한 V형 설계를 적용했을 뿐 아니라 전체 동체 설계도 마름모꼴로 제작해 스텔스성을 높였다. 미익 역시 V자 형태로 제작하여 최대한의 레이더 피탐지 면적(RCS: Radar Crossing Section)을 줄였고, 열 신호 감소를 위해 엔진 흡기구도 S자로 제작해 외부에 노출되는 열을 최소화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XQ-58A는 미 공군 시험 평가 목표 중 편대 비행 항목을 100%로 달성해 F-35나 F-22와 충분히 편대 비행을 하면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무장은 아직 기술시연기 성격이기 때문에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250kg 중량 내에서 무장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부 무장창 내에 두 줄로 4발의 무장을 통합할 예정이다.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폭탄은 합동정밀직격탄(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s), 소형 클러스터 폭탄류 등이다.

XQ-58A 발키리는 3,900km가 넘는 항속거리를 자랑하지만 공중급유도 가능하다. <출처: Public Domain>

XQ-58A "발키리"는 무엇보다 항속 거리가 3,900km를 넘기 때문에 운용 범위가 넓은 것이 유인기와 가장 뚜렷하게 대비되는 장점이다. 향후 국방부의 구상처럼 F-15EX나 F-35 같은 유인항공기와 팀으로 묶는 "스카이보그(Skyborg)"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유인기 투입 전에 먼저 전장 정찰을 실시해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인기가 공중 위협을 제거하면 XQ-58A가 내부에 장착한 폭탄으로 지상 목표를 제거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 유인전투기로 적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 대신 명중하게 하는 '육탄 방어'용 방패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윌리엄스 인터내셔널사의 FJ-33 엔진. 중량이 가벼워 주로 소형 항공기에 탑재하는 터보제트 엔진으로, 지름 353mm, 길이 1.22m, 추력은 1,000파운드~1,800파운드에 달한다. (출처: Christopher Blizzard)

미 공군은 XQ-58A의 제작비를 3백만 달러 이하로 유지하도록 양산 기준을 명시했으나, 크레이토스는 가급적 2백만 달러 이하로 낮춰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낮은 도입 단가와 달리 성능과 탑재 장비는 어지간한 4~4.5세대 전투기에 준하게 될 예정인데,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한 발이 140만 달러이고, RQ-4 글로벌 호크는 1억 2천만 달러임을 생각한다면 발키리는 고성능을 자랑하지만 언제 상실해도 부담 없는 ‘소모성’ 항공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이들 ‘윙맨’ 무인기의 활용 범위와 가치를 높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https://youtu.be/QJV_yMIKM1g

XQ-58A 발키리(Valkyrie) 시험비행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크레이토스는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발키리가 초도 생산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으며, 미래 고객의 양산 일정에 맞추기 위한 엔진을 주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윌리엄스(Williams) 인터내셔널사의 FJ-33 엔진을 장착했으나, 아직까지는 양산 기체에도 동일 엔진을 장착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운용 현황

XQ-58A는 총 5차례 시험 비행이 계획되었으며, 2019년 3월 5일에 1차(72분), 2019년 6월 11일에 2차(71분) 시험 비행을 소화했다. 하지만 3차 시험 비행인 2019년 10월 9일 비행 중 한차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공식 발표에 따르면, 급작스럽게 불어온 지상풍 때문에 기체에 임시로 설치한 기체 회수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켜 착륙 시 기체가 일부 파손됐다. 하지만 2020년 1월 23일에 실시한 4차 시험은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후 F-22 및 F-35와 함께 편대 비행 시험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 F-22 랩터 및 F-35 라이트닝 II와 편대 비행 중인 XQ-58A. 2020년 12월 9일 시험 비행 중 촬영된 것으로, XQ-58A는 현재 유인기와 팀(team)을 이루는 '로열 윙맨'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출처: USAF)

미 공군은 스카이보그 프로그램을 통해 "로열 윙맨 (loyal wingman)" 무인전투기를 2023년까지 실전 배치를 희망하고 있는데, 크레이토스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XQ-58로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상태다. 미 공군은 초기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2019년 7월 25일부터 실시한 상태이며, 미 공군 제412 시험비행단이 소형 무선조종 방식의 드론에 이 신형 비행통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테스트 중에 있다. 미 공군은 2020년 7월 23일 자로 스카이보그(Skyborg) 사업을 개시하면서 크레이토스 외에 보잉(Boeing), 노스롭-그루먼(Northrop-Grumman), 제네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사가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에 응신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미 공군은 이들 업체와 모두 시제기 개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2020년 12월 7일 자로 크레이토스, 보잉, 제네럴 아토믹스의 기체가 최종 후보로 올라갔으며, 미 공군은 2021년 5월까지 최종 계약자를 선정하여 2021년 7월부터 시험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공군은 향후 "로열 윙맨" 개념의 무인전투기가 도입되면 F-35A와 업그레이드형 F-15에 "윙맨" 무인항공기를 통합시켜 운용할 계획이다. 이 '로열 윙맨' 개념이 실증을 통해 증명되면 미 공군은 '센서'와 '슈터(shooter)'를 분리시킬 것이며, 레이더를 비롯한 탐지 장비가 장착된 '센서' 탑재 항공기는 유인기 형태로 유지하고, ‘슈터’ 전투기는 이들 ‘로열 윙맨’ 무인전투기로 지정하여 센서 전투기가 지시한 대로 공격을 실시할 수 있게 하는 개념으로 갈 예정이다.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이륙 중인 XQ-58A 발키리 (출처: Staff Sgt. Joshua King / USAF)

현재 다수의 국가가 유인기와 무인기를 팀으로 묶는 ‘로열 윙맨’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공군은 항공력 팀 체계(Airpower Teaming System) 사업을 미국보다 먼저 시작했으며, 2019년 2월에 당 사업을 추진해 온 사실을 공개했다. 이 사업에서 오스트레일라 공군은 약 12m 길이의 제트 추진 무인기에 센서와 무장을 탑재하여 최대 3,200km까지 비행하면서 전투임무를 소화하되 기체 가격은 백만 달러 근처로 유지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크레이토스는 보잉 오스트레일리아 법인과 파트너 형태로 이 사업에 먼저 참여하여 XQ-58A를 제안했으며, 현재 사업은 진행 중에 있다. 중국은 2018년 중반에 약 10m 길이 정도의 무인항공기인 "안지안(暗剑, 음검)" UAV를 공개했고, 일본은 "2016년 말부터 "전투지원 무인항공기"사업으로 명명한 '윙맨 (Wingman)' 무인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일본은 F-2의 대체 기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차기 전투기(F-3)에 '로열 윙맨' 콘셉트를 통합할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XQ-58A에 정비병이 급유 중인 모습. (출처: Staff Sgt. Joshua King/USAF)

이 '윙맨' 콘셉트가 실제 전장에 등장하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인기와 속도를 맞추며 따라다닐 수 있는 무인기가 등장한다는 의미이며, 이 무인기는 인명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임무를 마다하지 않고 수행할 수 있으므로 클라우제비츠(Carl von Clausewitz)가 제창한 전장의 불확실성, 즉 "전장의 안개"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격추 가능성 때문에 함부로 적지에 진입한다던가 하는 위험한 임무도 얼마든지 수행할 수 있게 되므로 임무의 수행 범위도 늘어나지만, 동시에 돌발성 분쟁 발발 가능성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향후 이들 ‘무인전투기’의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현재 유인기가 도맡고 있는 공대공 전투까지 영역이 확장된다면, 탑승 중인 조종사 때문에 발생하는 중력 한계의 구애를 받지 않게 될 것이므로 그 운동성은 어마어마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물론 현재로서는 무인항공기가 공중전까지 모두 대체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무인항공기 자체의 발전 속도부터 기존의 예상을 뒤엎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유인기의 영역까지 무인기가 대체하는 날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윙맨 컨셉트가 실제 전장에서 확립되면 무인기의 영역이 비약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Boeing>

 


파생형

XQ-58A 발키리(Valkyrie): 크레이토스사에서 제작한 유·무인기 결합형 무인전투기(UCAV)


제원

제조사: 크레이토스 디펜스 앤 세큐리티 솔루션즈(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용도: 무인전투기(UCAV)
상태: 개발 중
전장: 8.8m
날개 길이: 6.7m
건(乾) 중량: 907kg
최대 이륙 중량: 2,722kg
내부 탑재 중량: 272kg
최고 속도: 1,050km/h(마하 0.85)
순항 속도: 마하 0.72
추진체계: 윌리엄스 인터내셔널 FJ-33 트윈 스풀(Twin-spool) 터보팬 엔진
항속 거리: 3,941km
실용 상승 한도: 13,715m
하드포인트: 8개(내부 무장창 2개에 최대 250kg까지 4개 장착 가능)
무장: 합동정밀직격탄(JDAM), 소형 집속탄
대당 가격: 3백만 달러 이하(양산 가격 목표)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文 신년 지지율 34.1%..부정평가는 61.7

리얼미터 조사... 尹지지율, 이재명보다 10%p 높아

서유근 기자

입력 2021.01.03 09:53

 

 

 

윤석열 검찰총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2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 30.4%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성향별로는 중도층(33.6%)과 보수층(46.2%)에서 윤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38.1%)가 이낙연(20.2%)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윤 총장은 13.4%의 지지를 받았다.

이낙연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기한 이후 핵심 진보 지지층 일부가 이재명 지사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YTN 방송 캡처

한편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61.7%를 기록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이 업체가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34.1%로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27.6%p로 벌어졌다.

YTN 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이 28.7%로 오차범위 안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당(9.9%), 정의당(5.6%), 열린민주당(4.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가 ARS 조사로 실시돼 다른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와는 결과가 조금 달라 샤이 보수의 성향이 조금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youtu.be/AgIyecpD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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