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투지로 1년, 그는 왜 라싸로 가는가

 

쓰촨에서 오체투지로 4개월, 앞으로 8개월 정도 더 오체투지로 라싸까지 갈 예정이라는 런저 스님.

 

해발 4618m의 감마라산을 앞에 두고 쓰촨에서 왔다는 런저 스님(39)을 만났다. 그는 한낮의 뙤약볕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채 오체투지로 뜨거운 아스팔트를 따라가고 있었다. 본래 오체투지(五體投地)란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땅에 닿도록 절을 하며 부처에게 예를 올리는 것인데, 실제로는 배와 가슴, 허벅지까지 땅에 닿게 하여 전체투지 모양을 띤다.

 

뒤에서 식량을 싣고 따라오는 보급인력도 없이 스님은 혼자서 오체투지로 라싸까지 가고 있다.

 

‘오체투지’를 티베트 스님들은 ‘차체’라고 부른다. 보통 티베트의 스님들은 차체를 할 때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사실은 더 많은 오체투지를 하기 위해) 앞에는 야크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를 걸치고, 손과 발, 팔꿈치에는 나무와 가죽으로 된 보호대를 착용한다. 런저 스님도 그런 모습으로 차체를 하며 아스팔트를 따라가고 있었다.

 

스님은 말한다. 오체투지로 라싸에 가는 것은 "일생의 불경을 다 읽는 것과 같다"고.

 

- 어디서 왔는가?

- 타궁에서 왔다.

- 어디로 가는가?

- 라싸로 간다.

- 라싸는 왜 가는가?

- 라마로서 한번은 가야만 하는 길이다.

- 그렇게 오체투지로 말인가?

- 그렇다. 다들 이렇게 간다.

- 이렇게 가면 라싸에 언제 도착하는가?

- 1년쯤 걸릴 것이다. 더 걸려도 상관없다.

 

티베트에서 오체투지는 몸으로 경전을 읽는 방식이다.

 

- 타궁에서 여기까지는 얼마나 걸렸나?

- 4개월 걸렸다.

- 혼자 가는가?

- 혼자 간다.

- 다른 스님들은 뒤에서 식량을 들고 따라오는 보급 도우미를 두지 않는가?

-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만, 나는 그렇지가 않다.

- 밥은, 또 잠은, 어떻게 해결하는가?

- 저기 뒤로 보이는 마을에 짐수레가 있다. 거기에 내가 먹을 식량과 필요한 것들이 실려 있다. 마을이 보이지 않을 때는 그냥 길에서 잔다.

- 그럼 다시 저 마을로 되돌아가야 하는가, 1km를 다시?

- 그렇다. 내가 가고자 한 만큼 오체투지로 가서 올 때는 걸어서 수레까지 온다. 수레를 끌고 다시 여기까지 와야 하니까.

-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

- 그걸 묻는 이유는 뭔가. 오체투지로 라싸에 가는 것은 일생의 불경을 다 읽는 것과 같다.

- 옴 마니 밧메 훔

- 옴 마니 밧메 훔

 

야크 가죽 앞치마에 나무로 된 손받침, 타이어 조각을 덧댄 신발. 이것들은 길 위에서 닳아 수없이 교체하고 수선해야 한다.

 

스님에게 나는 10위안짜리 지폐를 가죽치마에 찔러주고는 고개를 숙여 합장했다. 보통 오체투지를 하며 라싸까지 가는 스님들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공양하는 돈과 식량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간다. 다행히 티베트에서는 이렇게 오체투지하는 스님들에게 기꺼이 공양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가난하고 쪼들리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이 해야 하는 오체투지를 ‘그’가 대신해 주고 있으므로 그에게 하는 공양은 곧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여긴다.

 

오체투지를 하고 가는 런저 스님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마에 혹처럼 보이는 것은 수없이 많은 오체투지를 하면서 생겨난 훈장과도 같은 것이다.

 

여기서 2~3일이면 나는 흔들리는 차에 실려 라싸에 가 있을 것이지만, 그는 여전히 몸으로 경전을 외우며 저 팍팍하고 뜨거운 길 위에 육체의 모든 끝을 비비며 갈 것이다. 사실 그가 라싸에 가려는 이유와 내가 라싸에 가려는 이유는 확연히 달랐다. 그가 생각하는 라싸까지의 물리적 거리와 내가 생각하는 물리적 거리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차를 타고 가는 나의 라싸보다 되레 오체투지로 가는 그의 라싸가 훨씬 가까워보였다. 그가 라싸를 멀게 느꼈다면 애당초 이런 무모한 모험을 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흔아홉 굽이 감마라 고갯길. 스님은 이제 이 엄청난 고갯길을 넘어야 한다.

 

그에게는 이것이 모험도 여행도 아닌 수행이며 참선이고 독경인 것이다. 아마도 나는 평생을 가도 그가 만나려는 라싸를 만나지 못하리라. 라싸에 도착해서까지 나는 라싸에 가기 위해 내내 차를 타고 있어야 하리라. 그렇다면 라싸는 내게 얼마나 멀고 끝없는 곳인가. 런저 스님은 환하게 웃었다. 나는 웃을 수가 없었다. 어쩐지 오체투지하는 그보다 차에 올라앉은 내가 더 가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http://gu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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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글쓴이 : dall-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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藏高原 - 李娜(리나)

1994년,드라마 연속극 <天路>의 주제가

 

是谁带来远古的呼唤
그 누가 아득한 태고의 부름을 가져왔나요,

是谁留下千年的祈盼
그 누가 천년의 희망을 남겨 놓았나요,

难道说还有无言的歌
아직도 말 없는 노래가 있다는 건가요?

还是那久久不能忘怀的眷恋
아니면 오랫동안 사무치게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이 있는가요.

哦 我看见一座座山一座座山
아아 나는 한 줄기, 한 줄기 산, 한 줄기, 한 줄기 산과 강을 보았네,

一座座山川相连
끝없이 이어지는 한 줄기, 한 줄기 산과 강을,

呀啦索 那可是青藏高原
야라쏘, 그 곳이 청장고원이에요.


是谁日夜遥望着蓝天
그 누가 밤낮으로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요,

是谁渴望永久的梦幻
그 누가 영원한 꿈과 환상을 갈망하고 있어요,

难道说还有赞美的歌
아직도 찬미의 노래가 있다는 건가요?

还是那仿佛不能改变的庄严
마치 바꿀 수 없는 없는 장엄한 분위기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哦 我看见一座座山一座座山川
아아 나는 한줄기, 한 줄기 산, 한 줄기, 한 줄기 산과 강을 보았네,

一座座山川相连
끝없이 이어지는 한 줄기, 한 줄기 산과 강을,

呀啦索 那就是青藏高原
야라쏘, 그 곳이 바로 청장고원이에요.

                             
                                가사번역:바람의 집-바람처럼 살고 싶다 블로그
 
                        티베트고원을 중국에서는 칭짱고원[靑藏高原]이라고 한다. 장족들이 
                             살고 있는 중국 티베트(西藏)자치구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이
                             100만㎢, 평균 해발고도는 4,500m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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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산이 녹아 흘러 개울물을 만들고)

-아시아의 문명을 일으킨 커다란 강은 대부분 이곳에서 시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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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게왕국으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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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에도 나비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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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를 끼고 가는 서장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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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티벳의 황혼)

 

 

 

** 지도상에 사라져버린 티벳의 '캄' **

동부 티벳지역을 일컷는 지명으로 현재도 쓰이는 지명이다.

캄을 외부 세계에 알리고 차마고도를 따라 티벳으로 들어간 최초의 서양인인
프랑스 저널리스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마방 캐러밴의 생활, 지도상에서 사라져
버린 캄 주민들이 어떻게 오늘 날까지 전통을 지켜 왔는가를, 보여 주고 있는

사진들이다.




































































































출처 : 만다라불교미술연구원
글쓴이 : 만다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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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 순수하지 못하고 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순수하고 정화된 상태로의 도달을 상징. 석가모니역시 순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순수에 도달한 경우여서 이를 기원하는 뜻. 마니: 보석이라는 뜻이지만 주기적인 윤회의 인식과 평화로의 회귀를 기원한다. 반메: 연꽃의 의미지만 진흙 속에서 발원하는 아름다움처럼 고통이나 존재에서 의미가 없다는 지혜를 깨닫는것. 훔: 지혜와 질서를 뜻한다.
출처 : 중생속의 정토 세계
글쓴이 : 단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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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놓아라, 놓아 버려라 
  


◈ 놓아라, 놓아 버려라 
* ‘비록 한 물건이라 하여도 옳지 않습니다.’ 
숭산의 수행자는 6년을 매달렸습니다. 
‘이 뭣고?’ 
오로지 이 한 의문에 심혈을 기울여 
6년을 직접으로 부딪쳤습니다. 
어느 날 문득 육조 혜능 선사를 찾아왔습니다. 
선사가 다시 물었습니 다. 
‘무엇이 이렇게 왔는고 ! ’ 
숭산의 수행자가 곧 대답하였습니다. 
‘비록 한 물건이라 하여도 옳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수행자는 육조 스님의 
인가(도를 깨쳤다는 인정) 를 받고 15년간 스님을 뫼셨으니 
이 분이 곧 남악회양 선사로서 
중국의 선종을 크게 드날렸습니다. 
참선하는 요지는 어떤   생각에도 머물지 않고 
어떤 생각도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방하착(놓아버려라)’ 이것이 참선의 비결입니다.
‘이 뭣고?’ 우리는 이것을 화두라고 하는데 
오로지 이 화두만 들고 앉아서 뚫고 들어갈 것입니다. 
두꺼운 판자에 대못을 박을 때,
 오로지 못 대가리만 두들겨야지 
다른 곳을 두들기면 실패하고 맙니다. 
화두는 못 대가리입니다. 
이 화두 대가리를 두들기고 또 두들기면 
반드시 깨어져  터져 나올 때가 옵니다. 
‘비록 한 물건이라 하여도 옳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의 실체는 실로 무한 절대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면 벌써 틀린 것입니다. 
나는 정녕 어떤 개념으로도 한계 지을 수 없는 
탕탕히 굽이치는 광명의 주인공입니다. 
아하, 나도 벌써 틀렸군요. 하하하. 
***참나를 찾아서 참되게 살아가라. 
나무아미타불()()()***
***화엄동산에서 보현행 합장***
화엄동산 원오스님
출처 : 원오스님
글쓴이 : 보현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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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2,불여악구(不與惡俱)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연꽃의
불여악구(不與惡俱)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3,계향충만(戒香充滿)

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한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계향충만(戒香充滿)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4,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항상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본체청정(本體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5,면상희이(面相喜怡)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6,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이와같이 생활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유연불삽(柔軟不澁)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7,견자개길(見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많은 사람에게 길한 일을 주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견자개길(見者皆吉)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8,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꽃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연꽃 열매처럼 좋은 씨앗을 맺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개부구족(開敷具足)의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9,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은 만개했을 때의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사람도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의 소유자가 있다.
이런 분들과 대하면 은연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성숙청정(成熟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10,생이유상(生已有想)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장미와 찔레는 꽃이 피어봐야 구별된다.
백합과 나리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사람 중에
어느 누가 보아도 존경스럽고 기품있는 사람이 있다.

옷을 남루하게 입고 있어도 그의 인격은 남루한 옷을 통해 보여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생이유상(生已有想)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화엄중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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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석굴암  부동심을 보다   - 원정(圓貞) 김정은 씀

 

 

경주에 봄님들이 다녀온지 벌써 1년
작년에는 태극이가 너무 어려서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봄나라 성리가 그대로 담겨 있는 불국사를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제안을 하자마자 계획이고 뭐고 없이 시간만 정해놓고는 덜렁 그대로 출발이다.
2009년 3월 31일 오전 9시 센터에서 원아선생님, 원경님, 원대님, 원자님, 원지수님, 원우님, 원정, 태극
이렇게 8분이 원대님 차량과 원자님 차량에 나눠타고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르고는 그대로 경주까지 직행 !!



경주는 벌써 벚꽃이 피고 있었다.
파란 하늘과 함께 여린 연두빛의 새싹들, 분홍 꽃잎을 대하노라니
마음이 두근두근 그대로 봄이 된다.

불국사에 도착해서 안동에서 온 원녀님과 합류하고
맛있는 산채비빔밥을 먹고는 석굴암으로 곧장 간다.
초등학교 때 걸스카웃에서 한 번, 중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한 번, 또 언젠가 여행으로 한 번
도합 세 번을 온 불국사와 석굴암인데 도대체 뭘 보고 왔는지 기억에 남아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입장료가 무려 4,000원 !!!!
석굴암과 불국사를 합쳐서 4,000원이 아니라 각각 4,000원씩이다.

이렇게 비싼 곳을 세 번이나 왔었는데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거라곤 노점상에서 오디 사먹은 기억뿐이니



석굴암에 들어가기 전 석굴암 석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평면도와 종단면도를 유심히 관찰하였다.

평면도의 모습이 사람의 상반신(머리, 목, 어깨) 모양과 비슷하고
정확히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존불 뒤의 십대제자상과 전실의 팔부신중상 등
그 배치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 있으셨다.

입구에서 석굴암까지 가는 길은 대략 10여 분 정도
절벽을 따라 잘 닦인 길은 그 기운이 참으로 좋은가 보다. 들어서자마자 벌써 머리가 아프다.
(이상하게 두물머리나 강화도 마니산, 지리산 등 어디 좋은 데 가면 머리가 아프다.)



석굴암 내부는 촬영금지이므로 사진은 불국사 홈페이지에서 퍼왔다.

첫 번째 석굴암에 들어갔을 때는
십대제자상이고 팔부신중상이고 뭐고 하나도 안 보이고
본존불 하나밖에 안 보여서 대단히 실망을 했다.
그것도 초등학생들이 소풍을 왔는지 줄지어 바글바글 들어와서
제대로 다 보지도 못하고 떠밀려 나왔다.
그 아이들도 그냥 줄지어서 석굴암을 관통할 뿐 제대로 보는 녀석 하나 없다.
"아..나도 저래서 기억이 안 나는구나..!!"싶더라.

좀 조용해지자 두 번째 석굴암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좀 찬찬히 뜯어볼 수 있었다.
본존불의 앉아있는 모습, 손의 모양, 얼굴 표정,
좌우의 기둥과 돌의 색깔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양 옆의 금강신장을 쳐다보았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더 험상궂어 보인다.

석굴암에서 나오자 원아선생님께서 감각감상을 물으신다.
그리고는 이런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는 모든 지식(생각)을 내려놓고 오로지 감(감각)으로 봐야 한다고 하신다.
그저 한 눈에 턱 보고 느껴지는 그 감(感) !!

세 번째 석굴암에 들어갔다.
느낌..?
본존불은 편안해보이고 입구를 지키는 금강신장은 불안해보인다..?
무얼 말하는 거지..?

원아선생님께서 다시 감각감상을 물으신다.
원지수님이 "금강신장이 참 열심히 지키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자
"바로 그것이다..!!"라며 말씀을 이어가신다.

본존불이 무심이라면
금강신장은 일심이다.
편안한 무심의 상태가 되려면
편하지 않은 일심의 공력을 어마어마하게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무심일심으로 이루어지는 부동심이다.

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이라면 무언가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것은 석굴암이 부동심을 뜻하기 때문이다.

다시 보고 오라고 말씀하신다.
네 번째 석굴암에 들어갔다.



금강신장을 보는데 아....무언가 저릿하다.
있는 힘껏 굳건하게 디딘 저 두 발에서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불끈 쥔 주먹과 적을 물리치려는 듯한 팔동작을 보라..!!
부릅뜬 눈은 달마의 눈이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본존불의 편안함을 위해 공부한다면서
금강신장의 편하지 않은 일심의 공력을 그만큼 기울였는가

내 몸과 마음을 돌아봄 하기 위해 눈을 부릅 떴는가
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를 통과 하였는가

자문자답해보며 부끄러움을 금치 못한다.

                    탁 터진 눈 앞의 경관을 바라보니 좀 전의 아픈 머리가 씻은 듯이 낫는다.
                    마음이 다잡아진다. 본존불이고 자시고 지금은 금강신장이 되자.

                                                       중생심이 평상심이냐
                                                       무심이 평상심이냐
                                                       일심이 평상심이냐
                                                       무심일심이 평상심이냐
                                                       부동심이 평상심이냐




                                                     부동심의 증득이야 말로
                                                     공부의 목적이고 삶의 목적이다.




세 번이나 가봤던 석굴암
그러나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석굴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 많이 찾는 세계의 문화유산이건만
그 의미가 나의 삶과 연결되지 않으므로 금새 잊히는 건 아닐까..?

원아선생님께서 부동심으로 풀어주시니
석굴암이 나에게 안착된다.

석굴암 아래에는 수광전(壽光殿)이 있다.
생명의 빛, 불생불멸의 봄나

수광전 기둥에 적힌 주련(柱聯)을 해석해주셨다.



고로비동용(古路非動容) ; 옛길은 움직임이 없고 모양이 없으니
예나 지금이나 그 자리는 마찬가지이다. 그것을 옛길이라 표현한 것이다.
움직임도 없고 모양도 없으니 부동심(不動心)을 말한 것이다.
소연사기위(消然事己違) ; 부동심에서는 일어나는 일이 자연 소멸된다.
소림문하사(少林門下事) ; 그것이 소림의 문하(도의 문중)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불의생시비(不意生是非) ; 부동심에서는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다.

석굴암의 조각도 그렇고 그 아래 수광전도 그렇고
모두 부동심(不動心)을 의미함을 말씀해주셨다.

1년 전 불국사를 돌아보며
대웅전 우측에 석가탑을 우뇌(감각)
대웅전 좌측의 다보탑을 좌뇌(생각)
두 개의 탑 중간에 있는 석등을 인당
불국사 제일 꼭대기에 있는 관음전(觀音殿)을 백회로 풀어주셨다.

그리하여 관음전, 즉 소리 듣기야 말로
석굴암, 즉 부동심으로 가는 열쇠임이 드러난 것이다.

봄나라의 책읽기 과정이 그것이다.
눈으로 글자를 정확히 보고 입으로 정확히 읽고
그 소리를 귀로 정확히 듣는 책읽기 과정이야 말로
부동심에 들 수 있는 문(門)인 것이다.

그래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듣고
감각할 수 없는 것을 감각하는 일심으로
일심무심, 부동심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불국사는 저 산 아래에 있고
석굴암은 산 위에 홀로 존재한다.

부동심에서는 우뇌니 좌뇌니 감각이니 생각이니
일체의 성리(알음알이)가 붙지 않는다.

1년 전 우리가 자기 소리도 듣지 못하던 시절
불국사를 방문하여 관음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책읽기 과정이 재편되었고
이제 책읽기 과정이 정착되고 득음이 된 가이드 봄님이 나오고
요즘 부동심에 관한 원아선생님의 글이 나오고
부동심에 대한 말씀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되자
불국사도 들르지 않고 바로 석굴암으로 내딛은 것이다.

경주에 와서도 불국사를 볼 요량이었지 석굴암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점심을 먹고 바로 석굴암으로 올라온 것은 무엇이며
석굴암이 부동심을 이야기 하고 있음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



감로수의 시원한 물을 마시고 석굴암을 내려오는 마음은
참으로 가벼우면서도 진중하게 내려앉는다.

한아름 안고 가는 뿌듯한 이것이 봄나라 자연 바라봄의 묘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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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라 가보기 bomnara.com 

 

 


출처 : 나무아미타불
글쓴이 : 원대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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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를 위한 불교예절과 일반상식]

                                                                           

예절

불교예법을 바르게 익힘으로써 우리 모두 참된 불자로서 어긋남이 없는 몸 가짐과 마음을 갖추어야 하겠다.

사원은 마음의 번뇌를 정화하고 지혜를 닦는 수행장이다.

신성한 성전이며 기도하고 참회하는 신앙의 귀의처이기도 하다.

올바른 예절은 우리들 마음과 몸가짐을 경건하게 하여야 한다.


가까운 사찰에 갈 때

* 사찰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때를 씻어내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곳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곳이기도 하다.
* 사찰에 갈 때는 화려한 치장을 피하고 검소한 옷차림으로 부처님에게 참배하는 경건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 사찰의 입구에 대부분이 일주문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법당 쪽을 향해 반배한다.
* 일주문을 지나면 불법을 수호하는 천상의 신들을 모셔 놓은 사천왕문이 있다.

이곳에서도 합장 반배한다. 또 법당이 보이는 쪽으로도 합장 반배한다.

경내에 들어서면 법당을 향해 반배하고 스님을 만나면 공손히 반배한다.
* 법당 앞에서는 불탑이 모셔져 있는데 탑을 옛날부터 부처님의 사리나 경전을 모신 곳이므로 정성껏 예배드려야 한다.
* 멀리 탑 앞에 서서 합장 반배 한 다음 합장한 채로 오른쪽 어깨가 탑 쪽으로 향하도록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를 돈다.

이때 시계 방향으로 도는 이유는 "인도의 전통예법"에서 존경하는 대상에 대해 오른쪽 어깨를 보이는 데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 세 바퀴를 돌고 난 후 다시 탑 앞에 서서 반배를 한다.


"깨달은 님" 합장하는 법

두 손을 조용히 앞으로 올려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인 후 두 손 바닥을 일치시키되 엄지 뒷부분이 가슴 중앙에 닿도록 한다.
* 좌 엄지를 우 엄지 위에 겹친다.
* 상대편이 마주 보아 검지 장지 약지의 끝만이 보이도록 약 45도의 각도를 유지한다.
* 두 팔의 뒤꿈치는 옆구리에 붙이고 두 팔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 몸은 차렷 자세로 발꿈치를 붙여 바르게 하며 뒤로 구부려도 안되고 눈을 이리 저리 돌려서도 안된다.


반배하는 법

합장한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허리를 60도 가량 굽혔다가 다시 일으키는 것이다.

이것은 최대의 공경을 표시하는 인사 법이다. 또한 길에서 스님을 만나거나 법우를 만났을 때 반대한다.

 

큰절 정례하는 법

법당에서 부처님을 참배하거나 덕 높으신 큰 스님을 친견 했을 때는 엄숙히 삼정례 하여야 한다.
* 합장하고 서 있는 자세에서 반배한다.
* 합창한 채 상체는 약간 굽힌 듯 해서 두 무릎만을 가지런히 바닥에 댄다.
* 왼발을 오른발 위에 겹쳐 X자 형이 되게 한다.
*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밀착 시킨다.
* 무릎 바로 앞에 쪽 무릎과 닿게 팔 뒤꿈치가 오도록 하되 오른손 왼손의 순으로 손과 손은 서로 붙여 삼각형을 이루게 한다.

이때는 손가락은 사이를 벌리거나 손등을 구부리는 것은 좋지 않다.

상체를 숙여 머리를 손위에 조용히 대고 5체를 다 받쳐 정중하게 정례한다. 일어날 때는 역순으로 일어난다. 반대한다.


 

법당 출입 법

법당은 사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그 절의 주된 부처님을 모시고 법회나 예불등 각종 의식을 거행하는 곳이므로 사찰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먼저 참배하여야 하는 곳이다.
* 법당 한 가운데 있는 계단이나 문은 어간이라고 해서 큰 스님들만 사용하시는 곳이므로 일반 신자들은 되도록 옆 큰 계단과 옆문을 이용해야 한다.
* 법당 문 앞에서 먼저 합장 반배한다.
* 법당 문을 열 때는 오른손으로 문고리를 잡은 뒤 왼손으로 오른손으로 받들어 공손한 자세로 조용히 연다.
*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좋고 들어가 양손으로 문을 닫은 뒤 그 자리에서 부처님을 향해 다시 합장 반배한다.


지켜야 ▶ 꼭 할 예절

* 공양 시간을 잘 지키고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 예배를 드릴 때는 법당 중앙을 피하고 측면에서 한다.
* 향이 이미 타고 있을 때는 사르지 말고 없을 때만 향을 사르되 한 개만 사르도록 한다.

어떤 사람은 가족수대로 여러 개를 사른다.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많은 향 보다는 하나의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다.
* 경내에서 스님을 만나게 되면 반배 하는 것이 상례이다.
* 법당 내에서 절대 소리 나게 걸어서는 안된다.
* 껌을 씹지 말자.
* 남의 신발을 신지 말자.(바뀌지 않도록)
*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지 말고 휴지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자.
* 술과 담배를 가지고 오지 맙시다.
* 취침 시간 지킬 것


경전을 대하는 태도

*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귀중한 책이므로 경전에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지 않도록 하고, 경전 위에 다른 책이나 물건을 함부로 올리면 안된다.
* 항상 높고 깨끗한 곳에 간직한다.
* 언제나 경전을 지니고 다니면서 독송 하여야 한다.
* 경전을 통해서 익힌 부처님의 말씀은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도 전 할 수 있어야 한다.


108배, 1080배, 3000배에 대하여..

사찰은 하나의 훌륭한 수행 방법이다. 참회나 기도의 방법으로 백팔배, 천팔심배, 삼천배등을 하는 공덕은 절을 많이 하면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얻게 되고, 남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두려움이 없어지고, 부처님께서 항상 보호 해 주시고, 죽어서는 극락에 태어나고, 마침내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삼귀의란?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 지혜와 복덕이 구족하고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 청정하고 미묘한 바른법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 위 없고 거룩한 승가에(스님)께 귀의합니다.
삼귀의례는 불문에 들어오는 제자들이 불, 법, 승 삼보전에 자기의 맹세를 표시하는 일종의 계(戒)이며 삼보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의식이다.


불공이나 기도하는 태도

불자들의 일상 생활은 거룩하신 부처님의 가호 속에서 살아 감을 확신하여야 한다.

가정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는 부처님의 고마움을 알아서 공양을 올리도록 하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간절한 마음으로 재난에서 벗어나는 지혜와 용기를 얻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삼배하는 까닭은?

첫 번째, 절은 오직 부처님을 공경하는 뜻이며,
두 번째, 절은 법을 공경하는 뜻이며,
세 번째, 절은 부처님의 제자 중 거룩한 스님을 공경하는 뜻입니다.

 

삼보란

"세가지의 보배" 라는 뜻으로 우리 불교에서는 불보와 법보와 승보를 말합니다.
* 불보는 우주의 본체이자 만유에 평등하고 진리의 화현이신 부처님을 뜻하며,
* 법보는 그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 자체를 뜻한다.
* 승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제자들 즉 불법을 배우고 지키며 널리 전파하는 승단을 말한다.
* 보배란 이 세상에서 희유하고 변함이 없으며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한다.

 

절을 하는 공덕

* 부처님께 대한 깊은 마음이 생깁니다.
* 마음속에 교만의 티끌이 사라집니다.
* 얼굴 빛이 밝아지고 기력이 충만해집니다.
* 사람과 사귐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 항상 기쁜 마음이 생깁니다.

 

공양 올리는 마음

불교계에서는 불자들이 식사를 하는 것도 공양이라고 부른다. 부처님께 초, 공양, 꽃 등을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몸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불교수행에 기초를 든든히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여러 명이 함께 공양을 할 때는 음식을 배식 받은 다음 그 자리에 앉아 다음의 공양게를 외운 후 공양에 임한다.

공양게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이 음식으로 주림을 달래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회에 봉사하고 불도를 이루었습니다.

공양은 크게 나누어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 법공양(法供養): 교법에 따라 보리심을 일으켜 자리 이타의 행을 함
* 재공양(財供養): 의복 음식등 세간의 재물을 공양함
* 공경공양(恭敬供養): 찬탄, 예배 등이 있다.


향과 촛불을 밝히는 까닭은?

* 향과 초는 자기 몸을 태우면서 아름다운 향기와 광명을 발산합니다.
* 향은 :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향을 피울 때 그 연기는 하나로 융화됩니다.

이것은 이기심과 자만심을 뛰어넘어 만 중생에게 청정심과 화합을 나타내는 뜻이기도 합니다.
* 초는 : 자기 몸을 태우면서 밝은 빛을 발합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자기 희생입니다.

미망의 어두운 세계에서 자기를 희생시켜 가면서 밝은 내일을 만 중생에게 회향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향 공양의 의미?

향은 더러운 냄새를 없애주고 신선한 기운을 발하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이와 같은 의미로 우리 불제자 스스로가 향과 같이 되어 계,정,혜,해탈, 해탈지견의 오분향으로 세상을 밝혀주고자 하는 뜻으로, 향 공양을 오리며, 이와 같은 서원으로 불도를 닦아가고 있는 것이다.


청수(茶)공양의 의미?

청수를 모든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 주면 목마름을 풀어주고 어떤 모양의 그릇에도 순응하여 잘 담기며 끊임없이 흐르는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茶 는 향과 색과 맛이 하루 좋은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이러한 뜻을 모두 담아 매일 부처님 전에 茶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꽃 공양의 의미는?

꽃은 아름다워서 누구에게나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밝게 해준다. 우리 불가에서는 불법도 이와 같음을 상징하여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연등 공양의 의미는?

연등은 더러운 탁악세에 살면서도 세속에 물들지 않고 광명을 발하시는 부처님의 진리를 상징하여 부처님께 이 뜻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갈 서원으로 연등을 켜고 그 아래에서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다.


곡식 공양의 의미는?

곡식은 씨앗이며 부처님께 올리는 이 씨앗이 크게 자라서 삼계의 괴로움을 해탈하고 마침내 성불하여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뜻을 담아서 부처님께 올린다.


과일 공양의 의미는?

과일은 결실을 의미한다. 우리의 부처님께 올리는 이 공덕이 결실을 맺어 영원히 부처님과 같이 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부처님 전에 올리는 것이다.


연꽃 공양의 의미는?

진흙 속에서 피면서도 물에 젖지 않고 꽃과 열매를 동시에 이루어지는 꽃이므로 극락이나 불국 정토를 상징하기도 한다.


염주의 의미는?

마음의 구슬을 상징하며 부처님을 간절히 헤아려 정신을 집중시켜 한 마음이 되기 위해서 염주를 굴린다. 원래는 염불하는 수를 헤아릴 때 쓰는 구슬 꾸러미였다. 그래서 수주(數珠)라고도 한다. 대개 28주, 108주, 1000주를 비롯한 2배수, 약수로 숫자를 맞춘다.


기도란?

마음을 닦는 노력이다. 마음으로 소원하는 것을 빌고, 불보살의 가피력으로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번뇌망상을 끊는 청정한 마음을 딱는 노력 즉, 불자신행(佛者信行)을 말한다.


합장하는 뜻은?

흩어져 있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서 한결같은 굳은 신심과 공손한 불제자의 덕을 닮아 예를 표시하는 것이다.


불공(佛供)이란?

부처님께 올리는 고양을 말합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시물(施物)을 부처님 앞에 올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예배하면서 부처님의 가호를 기원하는 것이다.


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부처님은 일체 중생 위에 가장 으뜸이 되시며 모든 고난을 다 이겨 내시고 모든 악을 다 끊으시고 일체 선으로 다 채우셨으며,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아시고, 한 광명을 나타내어 일체 세계를 다 능히 비추며 한 곳에 않으셔서 한량없이 시방(十方)세계에 가득 하시고, 큰 자비로서 서원을 세우시어 온갖 중생을 제도하시는 어른이시다.


보살이란?

부처님보다 한 단계 낮은 지위에 있는 성현으로써 부처님을 보필하면서 중생을 구제한다. 위로는 깨달음(보리)을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 실천자의 표상이다.


스님들은 어떤 분들인가?

스님을 오직 부처님을 섬기고 진리를 위하여 세속을 떠나 수 열등하며 부처님을 대신해서 불법을 가르치고 부처님의 법통(진리의 맥)을 잇는 부처님의 직계법손들이다.


동짓날은 무엇을 하는가?

추분 이후에 길어지기 시작하던 밤이 동짓날까지 최고로 길어졌다가 그 이후부터는 다시 짧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동짓날은 1년 중에 모은 우주의 흐름이 새로 시작되고 모든 자연의 생명체가 처음으로 태동하는 날이다. 즉 다시 말하면 다음해에 일어나게 될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일이 시작되는 날이다. 동짓날은 이와 같이 중요하므로 불가에서는 모두 다음해의 소원성취와 운수대통을 위해 이 날에 지극 정성을 모아 성대히 불공을 드린다.


추가승의 삭발과 법복의 의미는?

머리를 깎는 것은 세속과 인연을 끊고 번뇌를 끊는다는 정신적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며 법복은 중생의 복건을 표시함과 동시에 출가수행자의 표식으로서 중생교화이 방편으로 입는다.


예불의 의미는?

우리 불제자들이 일체 중생의 영원한 스승이시며 진리의 부모이신 부처님을 공경하고 찬탄하는 뜻으로 예불을 드리며 자기의 죄업을 참회하기 위해서 일심으로 경건히 예불드린다.


도량석이란?

사찰에서 첫 새벽 예불에 앞서 목탁을 치고 천수경을 외우면서 도량을 도는 의식이다. 이것은 모든 생명체들이 목탁소리와 스님들 예불소리를 듣고 미망에서 깨어나라는 뜻으로 도량석을 한다.

우슬 착지란?

그 자리 바닥에서 부처님께 예배를 올리는 것을 말하며 합장한 자세로 반배를 한 후 왼발을 앞으로 내딛고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를 취한다. 합장하고 고개 숙여 예배한 후 조용히 일어나 두발을 모으고 반배한다.


열 다섯가지 좋은 곳에 태어나는 공덕

1.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착한 통치자를 만나며,
2.항상 좋은 나라에 태어나며,
3.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며,
4.항상 좋은 벗을 만나게 해주며,
5.항상 온전한 몸을 받으며,
6.항상 구도심이 돈독하며,
7.도덕이나 계율을 어기지 않으며,
8.집안식구와 친속들이 항상 화목하고 은혜가 있으며,
9.재물과 의식(依食)이 항상 풍족하며,
10.다른 사람들이 항상 공경하고,
11.재물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며,
12.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성취하며,
13.용이나 하늘이나 선신이 항상 옹호하며,
14.부처님이 계신 곳에 태어나 항상 불법을 듣게 되며,

15.마침내 불법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된다.


기와 근기

근기를 기로 줄여서 말한다. 쉽게 말하면,
첫째, 소질과 능력에 따른 상,중,하 근기이며,
둘째, 악한 근기와 선한 근기
셋째, 돈 근기와 점 근기
넷째, 과거 세상에서 닦아온 선한 근기의 힘으로 내재하게 되는 근기와 현재 세상이 삼업으로 힘써 선을 실천하는 근기
다섯째, 부처님의 교화를 받기 위해 교화의 대상이 되는 권기등이 있다.


108염주란?

"결재"는 참선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며, "해제"는 마음으로는 염주알의 숫자는 백팔번뇌가 없어진다는 뜻에서 108개로 되어 있다. 염주는 돌이면서 계속 염하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마음이 속상할 때나 성이 날 때면 염주를 돌리면서 염주를 하면, 내 마음이 염주알처럼 둥글어진다.


도량이란?

사찰을 도량이라 하기도 하고, 사람의 마음의 넓음을 도량이라 한다.

부처님이란?

깨달음을 향한 모든 중생들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일반절 법당에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으며 충청북도 소백산 구인사 대법당 앞 삼보전에는 천태종 상월대조사가 모셔져 있다. 우리나라의 l법보 사찰로는 경남 합천 해인사 팔만사천대장경은 부처님 경전의 가르침을 표현한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우리 중생들에게 오신 뜻은 이 세상에 출현한 것은 마치 구름이 하늘에 일어나 땅위에 수목들에게 비를 내려 주는 것처럼 여래는 중생들에게 부처님께서 깨달으신바를 보이고 그 깨달음을 듣게 하기위해 오셨다. 불교의 조형물은 본질적으로 중생 스스로가 부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궁긍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불교란 어떤 종교인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종교이다.
첫째, 인과응보(因果鷹報)를 믿고
둘째, 인연(因緣)의 소중함을 깨닫고
셋째, 그 인(因)과 연(緣)이 모두 한마음에서 지어진 것을 알고,
넷째, 언제 어디서나 가장 훌륭한 일을 하여 고통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다.


부처님이란 분은 어떤 분인가?

"깨달은 님" 이란 뜻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진리를 밝게 깨달아 온갖 복과 지혜를 구족하게 성취 하시어 중생을 구제하시는 어른이시다.]


불교를 믿는 목적은?

자기 수행을 통하여 인생의 모든 괴로움을 깨끗이 소멸하고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성취하여 최고의 인격을 완성하고 영원히 행복된 삶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이공덕을 중생에게 희향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데에 불교 신앙의 목적이 있다.


우리의 마음이 최고의 보배이신 이유?

건강은 최상의 이익이요. 만족 할줄 아는 마음은 제일 큰 재산이다. 그 보다 더욱 큰 것은 신뢰가 최상의 인연이다. 그리고 자기 수행 끝에 오는 평안 보다 더 좋은 행복은 없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대표적인 점은?

타종교가 대부분 신을 중심으로 하고 인간이 신의 종노릇을 하며 신과 같이 되는 것을 죄악시 하는데 반해 불교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이며 스스로 자기 마음을 ?아서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얻어 영원한 해탈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종교이다.

석가 여래는?

지금으로부터 2500 여년전 4월 초파일에 인도의 카필라국 (지금의 네팔)에서 정반왕이 태자로 태어난지 7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의 손에서 자라나고 29세에 출가하시어 8년간 수도 끝에 35세에 성불아시어 녹야원에서 처음 설법 하신 것을 비롯하여 79세에 중생교화 하시다가 쿠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다..


석가여래의 십대제자는?

1. 두타 제일 가섭존자, 2. 다문 제일 아난존자, 3. 지혜 제일 사리불존자, 4. 해공 제일 수보리존자, 5. 설법제일 부루나존자, 6. 신통제일 목련존자, 87. 논의제일가전연존, 8. 천안제일 아나율존자, 9. 지계제일 우발리존자, 10. 밀행 제일 라후라존자


최초의 여스님은?

파쟈파티이라고 하는 비구니 스님이며 석가여래의 속가 이모이며 부처님이 어릴 때 길러준양어머니이다.


삼장(三藏)이란?

경장(經藏) :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리의 가르침.
논장(論藏) : 부처님의 열반후 부처님의 경전과 율전을 해석해 놓은 책을 말한다.
율장(律藏) : 부처님이 가르치신 교단의 계율

비로자나 부처님은?

연꽃 속의 세계에 계시는 맑고 깨끗하신 부처님으로 진리의 몸이 온 누리를 두루 비치는 큰 빛을 내어 모든 이들로 이끌어 주시는 부처닙이며, 영원한 본체인 진리의 부처님 법신 부처님으로 어느 세계, 어느곳에라도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나 현상세계의 모습으로는 출현하지 않으신다.


극락이란 곳은?

이 사바세계에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나,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정토이다. 이곳은 일곱가지 보배로서 땅이 되고 한량없는 보배와 향으로서 꾸며져 있으며 칠보 연꽃에 팔공덕수가 넘쳐 흐르고 연꽃으로 장엄되었고 사람들의 수명은 한량이 없어서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이루다 말할 수 없다.


정토란?

부처님이 계시는 국토를 말한다. 아미타 부처님의 정토는 극락세계이며, 석가 여래 부처님의 정토는 이땅이 되고 미륵불의 정토는 용화세계가 된다.


아미타불은?

가득한 옛 경전에 법장 비구로서 48원을 발하여 서방 극락세계의 부처님이되시어 고통중생을 극락으로 인도 하시는 부처님이시다.


미륵불이란?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면서 천인들의 교화하고 계시며, 석가여래 불연(佛緣)이 다한 팔법세상에 이 사바세계에 내려 오시어 용화수 나무 아래서 성불하시어 용화 도량에서 세 번에 걸려 설법하시어 석가여래가 제도 하지 못한 유연(有緣)중생들을 모두 제도하신다. 이 미륵불의 용화 세계는 우순퐁조하여 모든 재난이 없고 풍년이 들어 도둑이 없으며 미륵불의 가르침으로 백성들이 모두 십선계를 닦아 온순하고 화목하며 전륜성왕이 시천가 미륵불이 우리나라 출현한다는 미륵불의 수기를 받아 금산사 미륵전을 건립하고 미륵불의 하생(下生)을 기원하였다.


약사 여래는 어떤 부처님일까?

동방유리광 세계에 계시면서 중생의 병을 치료해 주시며 중생의 수명을 늘여 주시고 모든 재화를 면해주시며 의복과 음식을 풍족하게 해 주시는 부처님이시다.


보현보살?

석가여래 곁에서 문수보살과 함께 부처님을 보살피는 보살로서 큰 행원을 발하여 중세를 건지시는 보살이다. 법화경과 화엄경등에 출현하시다. 일반적으로 코끼리를 타고 계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수보살은?

법화경이나 화엄경등의 대승 경전에 나오는 보살로서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며 오대산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칼을 (정법의 지혜를 상징함) 지니고 사자를 타고 계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구청정한 불모의 반야지혜를 상징한다.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을 지옥에서 구제하지 않으면 결코 성불하지 않겠다고 원을 세우고 항상 지옥 문전에서 고통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서 중생이 불쌍해서 항상 눈물이 마를 사이 없는 거룩한 보살이시다. 석존이 입멸한 후부터 미륵불의 출현때까지 천상과 지옥의 육도 중생을 교화하시는 대자대비의 보살이시다.


종교의 목적은 보시행이다.


출가자의 목적은?

견성해서 중생을 제도하는데 있습니다.
- 천하총림이 무너져도 눈하나 까닥하지 않고 공부만 하는게 정법(正法)이다.
-오직 공행(空行)을 닦아야 합니다.
-상을 가지고 집착하면 죄입니다.
-어려운일은 만나는 것은 불행이 아닙니다.
-괴로운 일이 지나면 좋은 일이 옵니다.
-어려운 일이 올때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달게 받아서 극복해 나가면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립니다.
-실수가 주먹만하면 주먹만한 성공이 있고, 실수가 태산만 하면 태산만한 성공을 거두고 실수가 허공만하면 허공만한 성공이 있습니다.(있다고 했습니다.)


견성 성불이란?

부처와 같은 성품을 봄으로서 스스로 부처를 이룬다는 것이 견성 성불입니다. 부처가 둘이 아닌 것이다.(깨달기 위하여)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팔만대장경을 똘똘 뭉쳐 놓으면 마음심(心)자 하나이다. 중생을 제도 하라는 말뿐이다.
-내 마음 내본심을 깨닫는 것인데, 본심을 모르니 갈등이 생긴다.
-불(佛)은 본심을 깨닫는 것이고
-불법(佛法)은 깨달음 널리 펴는 것이다.
-안으로는 자기 본심을 깨달아야 하고, 밖으로는 남을 도와 주는 일 밖에 없다.
(다른 사람만 남이 아니다.) 깨달으면 모두 다 한집안 사람이 된다.


십이연기설(十二椽起) 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으로 나타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연기(緣起)란 인연으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비구니들이여 연기에 대해 말할 것이니 잘새겨들어라.

이것이 있는 까닭으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生)하는 까닭으로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없는 까닭으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滅)하는 까닭으로 저것도 멸한다."고 연기에 대한 정의를 설하셨다고 전해집 니다.

연기란 인연생기(因緣生起)의 뜻으로 모든 것이 서로 연(緣)이 되어 생겨나고 일어나고 없어지고 하는 그러한 원리입니다.

이 생기는 바의 근본이(因)이라면 거기에 수반되는 제반 조건을(緣)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른봄에 뿌린 호박 씨앗이 움이트고 잎이 돋아 잘 뻗는다 싶더니, 어느새 울타리 조롱조롱 매달려 있습니다.

잘록한 아주 귀여운 호박이 생긴것입니다. 이것이 있어서 저것이 있다 하였듯이 이 호박도 그 씨앗(因)이 있어서 저렇게 움이 트고 자라서 탐스런 호박으로 자란 것입니다.

씨앗은 그냥 벽 속에서는 움이 트지 않습니다.

흙과 수분과 태양의 조화라고 한는 연(緣)에 따라 열매로서의 호박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곧 과 (果)입니다.


육바라밀은?

중생구도의 행도를 가는 보살의 과업은 중생의 수만큼이나 무수하다. 그 무수한 입들을 크게 여섯으로 묶어 보살이 실천해 나갈 덕목으로 삼은 것이 육발밀이다. 바라밀은 범어(梵語)파라미타(PRAMITA)의 음역이며 그 뜻은 "피안으로 건너 간다"는 말이다.

1. 보시(布施)
아무런 조건없이 베풀어 주는 것. 즉, 보수 없는 공사를 말한다,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것을주며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는 것이 곧 보시이다. 모든 중생에게 이익이 되게 하는 일이다.

이 보시를 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자세는 조건없고 바램도 없는 무보수의 행. 즉,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이다.

2. 지계(持戒)
계율을 지키는 것. 생활의 규범을 갖는 것을 말한다. 언제나 자기 중심이 아니고 중생을 위하는 몸으로 살생을 하지 않고 모든 생명이 있는 자에게 이익과 자비를 베풀며, 부정한 행을 하지 않을뿐 아니라 포악한 말이나 이간시키는 말이나 허망된 말을 하지 않는다. 또 남의 것을 탐내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고 올바른 참된 지혜로써 생활의 신조를 삼는다.

3. 인욕(忍辱)
참기 어려움을 참고 행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행함을 말한다. 어떠한 물질적 빈곤에도 불만없이 또, 어떠한 정신적 핍박에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이 인욕이다.

4. 정진(精進)
"끊임없는 노력을 말한다." 안으로 인격완성을 위하여 끝없는 번뇌를 끊고 보살은 중생구제에 끊임없는 노력을 시작이 없이 없는 과거로부터 끝이 없는 미래에까지 영원히 계속 해나가는 것이다.

5. 선정(禪定)
"생각하여 닦는다." "생각을 고요히 한다." 는 뜻이다. 이는 번뇌망상으로 생겨나는 번거롭고 소란한 마음을 진정시켜 정신을 통일하는 수행방법이다. 정(定)또는 삼매(三昧)라고도 한다. 삼매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경지이며 말로써 표현 할 수 없는 경지이다.

6. 지혜(知慧)
"선정에서 얻어진 것이 지혜이다." 이는 듣고 배워서 얻어진 유소득의 지식과는 다르다. 그러므로 보살은 지적(知的)인 면에서는 부처님처럼 열반에 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중생구제를 위하여 혜적(慧的)인 면을 활용하여 중생 제도에 힘쓰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언제 어디에서 깨달으셨습니까?

35세가 되던 해 12월 8일 "붇다강Ⅰ" 숲속 보리수 아래에 앉아 하늘에 떠있는 샛별을 보았을 때 인간과 우주의 근원인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보리"란 깨달음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부처님께서 이 나무 아래에서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보리수라고 합니다. 이나무의 본래 이름은 "필발라"입니다.


불경이란?

부처님의 말씀이 글로 기록된 경전을 불경이라 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모두 얼마나 되나?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온갖 괴로움과 병어 8만 4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무엇으로 짓는 것인가?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를 3업이라고 하는데 이 3업으로 세상의 온갖 죄악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사찰에서 서로 인사 할 때 출가자의 목적은?

두손을 합장하며 "성불하십시오"하면서 인사합니다. "성불"이란 말은 부처님처럼 진리를 깨달아 거룩한 성인이 되라는 뜻이 있으며 또는 모든 소원을 이루라는 뜻도 있습니다.

 

부처님께 절은 몇번하나?

절은 3배, 7배, 108배를 하는 등 평상시에 참배하는 절은 보통 3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도를 올릴때는 절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소원을 이루기 위해 1000배, 3000배, 5000배, 만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보사찰은?

통도사를 불보사찰이라 하며 해인사를 법보사찰이라 한고, 송광사를 승보사찰이라 합니다.

 

모든 진리의 근본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착하게 쓰면 복을 받고 마음을 나쁘게 쓰면 죄를 받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불교의 4대 성지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룸비니동산" 깨달음을 얻으신 "붇다가야" 처음으로 깨달음을 가르치신 "녹야원" 그리고 열반에 드신 "쿠시나가라"를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돌아가셨는가?

화신불인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돌아가셨지만, 부처님의 법신은 형상이 아닌 진리이기 때문에 언제나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스님에게는 절을 몇번해야 하는가?

절을 한번하면 되지만 연세가 많으시고 덕이 높으신 스님께는 불법을 배우러 찾아 뵈었을때는 세 번하는것이 좋습니다.

 

자비는 어떤 마음인가?

 "자(慈)"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주려는 마음이고 "비(悲)"는 모든 사람들의 괴로움을 없애 주려는 마음입니다.

 

"보살행"이란?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자기도 이롭게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로움을 주는 행동입니다.

 

"결재"와 "해제"는? "

결재"는 참선공부를 시작하는 것이며, "해제"는 마음으로는 공부를 계속하지만 몸은 자유로이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결재가 학교의 수업이면 해제는 방학에 해당합니다.

 

 "안거"(安居)란?

스님들께서 한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열시히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안거에는 여름안거(하안거)와 겨울안거(동안거)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4월 15일에 결재하여 90일 만인 음력 7월 15일에 해제하는 여름안거와 음력 10월15일에 결재하는 90일 만인 이듬해 1월15일에 해제하는 겨울안거를 실천하고 있다.


절에 탑을 세우는 이유는?

탑이란 본래의 부처님의 "사리"를 묻고 그위에 돌과 흙을 높이 쌓은 무덤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섭불"의 사리를 위해 흙을 쌓아 탑을 만드신데서 유래하여 후세에는 부처님과 큰시님들의 사리를 봉안하여 그덕을 존경하여 예배의 대상으로 탑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방편을 쓴다"는 말은?

중생을 제도 하고자 할 때 상대방의 성격에 따라 교화하는 방법과 수단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동체대비란?"

거룩하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모여 모든 진리의 한결같은 이치를 깨닫고 모든 중생과 한몸이라는고 여기는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중생의 괴로움과 아품을 곧 자신의 괴로움과 아픔이라 여기어 모든이들이 어여삐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가까운 이웃의 괴로움과 아픔을 나의 괴로움과 아픔으로 알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위로하고 도와주는 가륵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무상?"

모든 것은 언제나 변하며 머물러 있는 모양이 없는 것으로 변하여 없어지고 또 다시 생겨나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보다 밝고 적극적인 뜻이 있습니다.

 

"다라니"?

거룩하신 부처님의 끝없는 한량없는 가르침은 모든 나쁜일을 가로 막고 없애고 착한 일을 지키는 힘이란 뜻으로 어떤말도 잊지 않고 모든 이치의 뜻을 잘 가려서 아는 지혜로 수많은 진리의 가르침을 잘 보존하여 자유롭게 다닌다는 뜻입니다.

또한 옛날 인도말인 범어로 된 구절을 본래의 높고 귀한 뜻이 잘못되어 일이 없도록 그대로 소리를 내어 읽거나 외는일로 한 글자 한 구절마다 한량없는 깊은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읽거나 외면 모든 괴로움과 아픔을 어려움의 거리낌으로부터 벗어나 끝없이 즐거운 복덕을 누리는 등의 많은 공덕을 받는다고 하며 짧은 구절은 "진언" "주"라고 내용의 구절로 된 것은 "다라니""대비주"라 합니다.

 

"卍"자란?

부처 "만"자이다.
달리 불만(佛萬)이라고도 부르며 범어로는 "슈리밧샤"라고 하여 "부처님의 위대한 성덕(성스러운 덕)"이란 표시입니다. 卍에는 두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길상해운(吉祥海運)"이라고 해서 길고 상서로운 바다의 구름. 즉, 부처님의 슬기로운 마음과 모든 번뇌와 미혹을 능히 파괴할 만큼 강한 부처님의 지혜 용맹을 상징하는 깃발. 보리심의 상징인 삼매와 반야를 뜻합니다.

또 하나는 진리의 생동성을 말하는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부처님이 설하신 8만 4천 법문이 바람개비와 같이 항상돌고 돌아서 멈춤이 없어야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방생이란?

놓아 살려 준다는 말로 우리 불교에서는 보통 죽음에 직면한 생명을 살려주는 일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구속과 죽음, 고난과 절망에서 풀려 났을때의 벅찬 자유로운 그것은 눈물겨운 환희입니다. 또한 저 푸른 하늘과 같이 툭 트인 자유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방생입니다.

이 환희와 자유를 우리와 모양을 달리한 생물에게 베푸는 일을 흔히 불교에서는 방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업에 저린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향락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미물을 마구 잡아 죽이는 풍조가 남아 있는 현실이고 보니 이것이 인간이 인간을 구박하고 자신이 자신을 학대하는 윤회의 씨앗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슬픈일입니다.


육도(六道)란?

중생이 업에 의해서 나고 죽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 돌아가듯 반복한다는 뜻이며, 이 육도를 벗어 나는 것을 열반 적정이라고 합니다.

육도에는 지옥계, 아귀계, 축생계, 아수라계, 인간계, 천상계가 있습니다.

 

업(業)이란?

업이란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으로 인간이 행하는 일체의 행위가 원인이 되어서 그 결과를 초래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흔히 인과응보란 말도 "자기가 지은대로 받는다" 는 뜻에서 업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이렇듯 악업을 지으면 악보(惡報)를 낳을 수 밖에 없고 선업의 가르침입니다.

따라서 우리 과거에 지은 업은 오늘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며 오늘 지은업은 내일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니 앞으로 잘 살고 못살고의 여부는 우리들 스스로의 행동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보통 곤란한 지경에 놓인 사람에게 "업장이 두텁다"라고 하는것도 그가 전생에 지은 허물로 인해 이승에서 받는다고 말한다.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점은?

소승은 자기만의 해탈을 목적으로 삼는데 비하여 대승은 자기와 남도 이롭게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보살도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소승불교는 자기 자신만의 인격완성을 위하여 수도하는 자리주의(自利主義)의 불교를 말하며, 대승불교는 보살의 실천 덕목인 육바라밀을 바탕으로 이론보다 실천을 내세워서 타인을 이롭게 하는 이타주의(利他主義)불교를 말한다.


팔불중도(八不中道)란?

인도의 용수보살이 설한 범으로서 보든 법의 실상은 불생(不生), 불멸(不滅), 불거(拂去), 불래(不來), 불일(不日), 불일(不一), 부단(不斷), 불상(不常)의 여덟가지를 떠나 (八不)어디에도 치우침이 없이 중도(中道)에 있다고 하며 이 이치를 알면 일체의 삿되고 미혹한 견해가 없어진다.


사중은(四重恩)이란?

부처님이 말씀하신 우리 중생들이 입고 있는 네가지 큰 은혜를 말한다.
첫째, 부모의 은혜
둘째, 스승의 은혜
셋째, 국가의 은혜
넷째, 사회의 은혜


사섭법(四攝法)이란?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의 네가지 자세를 말한다.
1. 보시섭(布施攝) : 인자한 마음으로 무엇이든 조건없이 베풀어 주는 것.
2. 애어섭(愛語攝) :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말씨로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
3. 이행섭(利行攝) : 상대에게 이익된 일을 하는 것
4. 동사섭(同事攝) : 중생과 함께하여 상대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


사무량심(四無量心)이란?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보살이 가지는 네가지 마음가짐
1. 자(慈) : 사랑과 우애의 마음
2. 비(悲) : 연민하는 마음, 남의 괴로움을 덜어 주는 마음
3. 희(喜) : 기뻐하는 마음, 남의 선행에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
4. 사(捨) : 안 팎의 경계에 끄달리지 않고 항상 평정한 마음
위와 같이 사랑하되 욕심에 빠지지 않고 연민하되 걱정에 빠지지 않으며 기뻐하되 너무 경망스럽게 되지 않는 중정(中正)한 마음이다.


여러 가지 수행 방법의 의미?

1. 예불(禮佛)은 부처님의 덕(德)을 가지는 것
2. 염불(念佛)은 부처님께서 귀의, 존경, 예배, 찬탄의 뜻을 지니며 특히 부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렇게 할수록 부처님의 가피가 산울림처럼 돌아온다.)
3. 지계(持戒)은 부처님의 행(行)을 다스리는 것
4. 독경(讀經)은 부처님의 교리(敎理)를 밝히는 것
5. 좌선(坐禪)은 부처님의 경지(耕地)에 이르는 것
6. 깨달음은 부처님의 도(道)르 체험하여 증득하는 것


여러 가지 수행 방법의 의미?

1. 예불(禮佛)은 부처님의 덕(德)을 가지는 것
2. 염불(念佛)은 부처님께서 귀의, 존경, 예배, 찬탄의 뜻을 지니며 특히 부처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렇게 할수록 부처님의 가피가 산울림처럼 돌아온다.)
3. 지계(持戒)은 부처님의 행(行)을 다스리는 것
4. 독경(讀經)은 부처님의 교리(敎理)를 밝히는 것
5. 좌선(坐禪)은 부처님의 경지(耕地)에 이르는 것
6. 깨달음은 부처님의 도(道)르 체험하여 증득하는 것


노산연종보감에는 염불은 모든 법증의 제일이요. 효도는 백가지 행동의 으뜸이며 효심은 곧 불심이라고 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연기법(緣起法)이다. 즉 인생괴로움의 근봅과 여기에서 헤어나는 법을 깨달으셨다.


신심(信心)이란?

신심은 도(道)의 으뜸으며 공덕의 어머니이고 모든 선법(善法)을 길러 주는 뿌리의 마음이다.(화엄경 제 14품)


삼독심(三毒心)이란?

탐(貪), 진(瞋), 치(痴)를 말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선근(善根)을 해치는 악(惡)의 근본이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세가지 번뇌이다.
1. 탐이란 : 탐욕, 애착, 갈애, 갈망등이다.
2. 진이란: 진애, 분노, 성냄등이다.
3. 치는 : 치암이라가도 하는데 우둔함, 어리석음, 무지등을 말한다.



법(法)이란?

우리말로 "진리" 또는 "뜻"이란 뜻이며, 중국에서는 "달마" 범어로는 "다르마"라고 한다.


열반이란?

인도말로 "니르바나"라고 하며 마음의 모든 번뇌(걱정, 근심, 망상)와 괴로움의 불꼿이 모두 꺼져서 고요하고 안락한 적멸의 경지로 도달하는 상태를 말한다.


아라한(阿羅漢)이란?

일체의 번뇌를 끊고 현재의 법에서 그래도 해탈의 경지를 체득한 사람

 

삼문수행(三門修行)이란?

삼문이란 부처님의 진리에 들어가는 세가지 방법을 말한다.
1. 염불(念佛) : 부처님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부르는 수행방법. 이렇게 하여 부처님의 가호를 입으며 부처님자리에 이르는 것이다.
2. 참선(參禪) : 마음을 고요히 가라 앉혀 번뇌 망상을 끊고 깨끗한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엔 간화선(조사전), 묵조선의 방법이 있다.
3. 간경(刊經) : 경전을 보아서 부처님의 경지와 합하는 것

 

성불(成佛)이란?

모든 보살행과 수행을마치고 절대의 깨달음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을이루어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윤회(輪廻)란?

자기가 지은 업(業)에 따라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의 여섯 세계에 돌고 돌면서 태어가는 것.

법신(法身)이란?

법계의 진리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眞身)으로서 빛깔도 형상도 없는 실상(實相). 즉, 본체의 몸.

 

보신(報身)이란? 과거 세상에서 지은 한량없는(願)과 행(行)의 과보로 만덕이 원만하게 갖추어진 불신(佛身)이다.

화신(化身)이란?

5취(五趣) : 오온. 즉, 색, 수, 상, 행, 식의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알맞은 몸으로 이 세상에 화현(化現)하는 것


인연법(因緣法)이란?

일체의 모든법(사물)은 인(因)과 연(緣)이 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진리이다. 예를 들면 씨앗이 싹이 틀 때 인은 씨앗이 되고 연은 여기에 맞은 토양, 온도, 습도등이 된다.


계(戒)란?

불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규범이 있다. 여기에 신도 5계, 사미5계, 사미10계, 비구250계, 비구니 348계, 대승10선P, 331계, 취정계 등이 있다.


定이란?

 마음을 한곳에 모아 고요히 머물게 하여 흩어짐과 외부에 끌림이 없도록 하는 것.

 

혜(慧)란?

 마음 밖에 경계에 대하여 옳고 그른것과 득과 실을 판단하고 가려낼 수 있는 마음의 작용이다.

 

연기법(緣起法)이란?

모든제법은 인과 연이 얽혀서 만들어지며 모든 선악 행동과 여러 가지 노력에는 반드시 거기에 맞는 결과가 따르는 것이며, 인과 연이 서로가 상의 상관성(相依 相關性)을 띄고 있으며 모든 존재속에는 이러한 법칙성이 있다는 것이다. 석가여래가 이것을 깨달아 부처님이 되신 것이며 이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이 12연기(十二緣起)이다.

 

십이지 연기란? 고통 중생의 삶이 열두 가지로 윤회하는 과정을 밝힌 것이다.
1. 무명(無明) 2. 행(行) 3. 식(識) 4. 명색(名色) 5. 육입(六入) 6. 촉(觸) 7. 수(受) 8. 애(愛) 9. 취(取) 10. 유(有) 11. 생(生) 12. 노사(老死)


오온(五蘊)이란?

인간 존재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다섯가지 부분이다. 오취라고도 한다. 이 다석은 색(色:몸)수(受:느낌) 상(想:생각함) 행(行:작용) 식(識:식별하는것)이다.

 

육근(六根)이란?

눈, 귀, 코, 혀, 몸, 뜻의 여섯가지의 근(根)이다. 이것으로 여섯가지 대상을 느끼게 하므로 근(根)이라 한다.


육경(六境)이란?

육근의 여섯가지 대상 경계. 즉 색(물질), 성(소리), 향(냄새), 미(맛), 촉(닿음), 법(뜻)을 말한다.

대장경이란?

불교의 모든 경전을 통틀어서 말한 것이다.
삼계란?

생사의 유전이 쉴새 없는 미혹한 세계를 셋을 분류한 것으로서 욕계 색계 무색계를 의미한다.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란?

1. 불교 천문학에서 이야기 하는 우주의 한 없이 넓고 수 많은 세계
2.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에 사대주가 있고 그 바깥에 대철위한이 둘러 쌓였는데 이것을 일사천하(日四天下)라 하는데, 이 일사천하가 일천개 모여 일소천세계(一小天世界)를 이루고 서천세계 천개가 모여 일중천세계(一中天世界)를 이루는데 소천, 중천, 대천의 세가지 세계가 천개가 있으므로 3천 대천세계라 한다.

 

찰나(刹那)란?

지극히 짧고 빠른 시간으로서 일념(一念)이라고 한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75분의 1초정도가 된다.

 

겁(劫)이란?

인간세계의 4억 3천 2백만년을 1겁이라 한다. 이러한 겁을 이야기 하는 말로는 겨자겁 반석이 있으며 무한한 시간을 겁이라 부른다.

 

▶ 삼법인(三法印)

삼법인이란 '세가지 불변의 진리'라는 뜻으로,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말한다.

부처님께서 중생이 잘못된 견해에 빠지지 않도록 인간과 사물의 실상(實相)을 이 제가지로 밝혀 주셨기 때문에, 마치 진리의 인장(印章) 같다 하여 법인이라고 한다.

1)제행무상(諸行無常):모든 것은 변한다. 집착을 떠나게 할 뿐입니다. 존재가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여 그릇된 견해를 버리게 함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과 창조의 원리가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가르침이기도 하며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2)제법무아(諸法無我):이 세상의 모든 법은 언제나 인연에 의하여 나고 없어진다는 말로 모든 것이 변하지 않는 "나" 라는 실체는 본래 없다는 뜻이며, 실체는 없는 것과 같습니다.

3)일체개고(一切皆苦):시간적으로 덧없고 공간적으로 실체가 없는 일체의 존재, 그 가운데에서 포함되어 있는 인간의 현실이야말로 결국 "고" 라는 것이다. 인간은 상주 불변의 인식과 "나" "나의것" 이라는 관념에서 항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제법은 끊임없이 생멸 변화하여 인간의 그러한 욕망에 부응하지 못한다. 따라서 인간일체의 현실은 가치적으로 "고"라는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판단은 인생의 이의와 가치를 부정하는 염서관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바르게 인식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생을 이루고자 하는 절실한 종교적 요구의 발로인 것이다. 이상의 세 가지에 적정열반을 더하여 사법인이라고도 하여, 일체개고 대신에 이적넝열반을 넣어 삼법인을 삼기도 한다.

▶ 사성제(四聖諸)란
출가 이전의 불타의 관심사는 인간 현실의 고, 즉 생노병사에 대한 해결의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위없는 진리를 깨 달으신 부처님은 그 깨달으신 바 진리 연기(緣起의법)를 이와 같은 명세에 대입 시켜 중생을 위해 쉽게 가르쳐 주셨으니, 이것이 곧 사 성제이고, 도를 닦는 이는 반드시 네 가지 진리를 알아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진리를 알지 못해 오랫동안 바른 길에서 벗어나 생사 (生死)에 헤매느라고 쉴새가 없다.

고집멸도(苦集滅道)
첫째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괴로움이니 이것을 고(苦)라 한다. 인간의 괴로움에는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네 가지의 괴로움과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둘째는, 괴로움은 집착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이니 이것을 집(集)이라 한다.
셋째는, 괴로움과 집착을 없어져 다한 것이지, 이것을 멸(滅)이라 한다.
넷째는, 괴로움과 집착을 없애는 길이니, 이것을 도(道)라 한다.

괴로움의 뜻을 알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므로 오랫동안 먼길을 헤매어 생사가 쉬지 않는다. 그러나 반드시 세상 모든 것이 괴로움임을 알 것이다.
괴로움이란, 나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 근심과 슬픔과, 번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것, 구하는 것이 얻어지지 않는 것 등이다. 그러므로 오온(五蘊)으로 된 이 몸이 모든 괴로움이다. 이것이 괴로움인줄 알고 애욕의 집착을 끊으면 눈을 얻었다고 한다.

이생을 마치고는 뒤에 다시 괴로움이 없게 된다. 집착이라 함은 애욕을 따라 생기는 것이니, 괴로움과 집착을, 모두 없애고 그 길을 따라 진리를 행하는 눈을 얻으면, 이생을 마친 뒤에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이미 진리를 모아 도의 눈을 얻은 이에게는 다시 나고 죽음이 없다.

▶ 삼독이란

탐(貪), 진(瞋), 치(痴)를 말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선근(善根)을 해치는 악(惡)의 근본이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세 가지 번뇌이다.

1. 탐이란: 탐욕, 애착, 갈애(渴愛), 갈망 등이 있다.
2. 진이란: 진애(瞋愛), 분노, 성냄 등이다.
3. 치란: 어리석음, 무지(無智)등을 말한다.


▶ 법보화삼신불(法報化三身佛)은?

불신을 셋으로 나누어 삼신불이라 한다.

바로자나불

청정한 법신불이며, 영겁도록, 변치않는 우주 본체의 진여실상을 말한다. 우리의 감성으로는 파악할 수 없으며, 보이지 않는 몸으로서, 우 주와 형상계의 근본 바탕을 이루며 그 질서를 바로 잡는 주체인 것이다. 법신은 육신도 아니며 밝고 맑은 마음이며 지혜롭고 자비로운 마 음인 것이다. 생명을 유지하는 자들에겐 이 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모든 부처님은 법신을 근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노사나불

원만한 보시불이며, 인(因)에 따라 나타난 불신이다. 보이지 않는 법신이 형태를 취해 나타난 몸으로 아미타불과 같이 48원을 성취 하기까지 고난으로 수행하면서, 정진 노력한 결과로 얻은 영구 불멸 유형(有形)의 불신이다.

석가모니불

천백억화신불 또는 응신불이라 한다. 보신불은 보지 못하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나타난 역사적으로 실존한 불신을 말한다.


▶ 팔정도(八正道)
고를 떠나 열반에 이르기 위한 불교의 실천 수행으로서의 여덟가지 바른 길이다.

1.정견(正見): 일체 중생존재와 사물에 관해 바르게 관찰하고 제법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열심히 볼 것을 요구하는 견화의 정화, 관찰의 정화를 말한다.
2.정사(正思): 탐애와 번뇌에 얽매여, 일이 없이 밝은 지혜로서 사성제의 이치를 바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올바른 사유의 생활을 말한다.
3.정어(正語): 거짓말, 허망된 말, 악한 말 등을 하지 말고 의로운 말, 진리를 드러내는 말을 하는 언어 생활의 정화를 말한다.
4.정업(正業): 몸과 입과 뜻의 세 가지 업(身,薏, 三業)을 늘 정화하여 악업을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5.정명(正命): 바른 생활, 즉 생활하는 방법을 말한다. 정당하고 올바른 직업으로서 생활하라는 것이다. 직업이 정당하지 않는가에 문제가 된다.
6.정정진(正精進):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악을 방지하고 선을 실천하는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바르게 노력하는 것이다. 바른 생활과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용맹스럽게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7.정념(正念): "염"은 전념 불망의 뜻으로서 부질없는 욕망과 사념을 버리고 항상 바른 마음 바른 기억으로서 거룩한 법을 실천수행 해 나가는 것이다.
8.정정(正定): 산란한 모든 것을 여윈 몸과 마음의 바른 안정을 말한다. 곧 신심의 일체화로서 몸과 마음이 항상 고요한 일경성의 상태에 있게 하는 것이다.

▶ 가사란 무엇인가?

스님들이 장삼위해 입는 법의로서 그류에 따라 법계(法階)를 표시한다. 9조 가사, 13조 가사, 17조 가사, 21조 가사 , 25조 가사 등이 있다.


▶ 불교 의식의 사물(四物)은?
북, 종, 은, 판, 목어의 네가지이다. 종은 지옥 중생을 제도하는데 주로 쓰이며 우렁차고 미미한 여운을 남기는 법구로서 미명에 빠진 중생들이 깨어 나라고 하여 치는 것인데, 새벽 예불때는 28번을 타종하고, 저녁 예불때에는 33번종을 타종한다. 북은 축생을 제도할 때 주로 쓰이고, 운판은 사찰의 대중 회의와 공양을 알리며, 허공의 조류를 제도하는데 쓰이며, 목어는 수중(水中)고혼과 여류를 제도하는데 주로 쓰인다.


▶ 죽비는 어떤 것인가?

대나무를 두 쪽으로 갈라 만든 것으로서 손바닥으로 쳐서 '쳐허' 소리를 내어 참선(기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법 구인데, 세 번씩 친다.


▶ 사리는 어떤 것인가?

부처님이나 보살 또는 수행을 많이 한 스님들이 열반했을 때 화장을 하여 그 잿더미 속에서 오색 영롱한 구슬이 나오는데 이것을 사리라고 한다. 사리한 영골(靈骨)이란 뜻이다. 이것은 아무리 높은 역(불)속에서도 타지 않고 어떤 화학 약품속에서도 변질되지 않기 때문에 신령스럽고 존귀한 것이다.


▶ 개금(改金)이란?

불상(佛像)에 금칠을 다시 입히는 것. 이것을 한사람의 시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공덕주의 시주를 전농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 복을 받도록 해 주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인다.


▶ 기초교리경, 율, 론 3장의 번역
중국에서 불경이 한자가 번역되기는 안세고(安世高). 지루가참 같은 이들이 번역한 시기(후한 :147~176)부터라고 본다, 그러나 경전역사에 있어 제일의 공로자라 할 수 있는 이는 역사 구마라습(344~413)삼장이라 해야 한다.
구마라습은 동수(童壽)라 번역한는데, 그 뜻은 어린 어이지만 노성(老成)한 어른처럼 많이 알고 언행이나 생각이 깊고 점잖았기 때문이다. 본래 구자국(龜玆國:중앙아시아)사람으로 7세에 출가하여 날마다 천 게송(1만 6천자)를 외워냈다. 총민함과 덕행을 다겸비했다고 한다.
일찍이 인도에 유학하여 오천축어를 통달했고, 선지식을 두루 참방하여 불법을 갖추었으므로 인도에서도 명예가 널리 떨친 바있다. 귀국하여서는 구자국의 국사가 되었고 그의 학덕과 명예는 점차 널리 퍼져 중국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당시 중국은 남북조시대로 고구려에 불법을 전해준 전진(前秦)의 부견이 큰 세력을 떨칠 때였다. <부견>은 불심이 돈독해던 이로 <구마라습>의 법과 덕을 뛰어남을 듣고 장수 여광(呂光)에게 군사를 주어, <구마라습> 삼장을 모셔 오도록 했다.
<여광>이 구자국에 이르러 항거하는 국왕 백순(白純)을 베고, <구마라습>삼장을 보았을 때, 홍안 백반의 신선이 아니라 19세 소년임에 놀랐고 의심을 일으켜 많은 무례와 가해까지 했다. <여광>은 <삼장>을 이끌어 귀국하는 도중에 부견왕이 후진(後秦)의 요장에게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하서(河西)에 머물러 후량국(後凉國)을 세운다.

<구마라습>삼장는 <후량>에 16년간 머무를 때 한학을 익히고 번역을 위한 많은 진책을 쌓게 된다. 그 뒤 불심 천자인 <후진>의 요흥왕이 <구마라습>삼장을 자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30만 대군을 동원하여 <후량>의 여씨를 파멸시킴으로 삼장은 중국의 문화중심지인 장안(長安)으로 이주하게 한다.

요흥왕은 삼장을 지극히 예우했으며 불심으로 귀의했다. 이에 삼장은 용수(龍樹)의 중론, 12문론과 백론을 번역했고 반야, 법화, 대지도론, 아미타경, 십송륭 등 380여권에 이르는 많은 경론을 번역했으며, 특히용수보살의 삼론(三論:중론, 12문론, 백론)의 종지를 크게 선양하여 삼론종조(三論宗祖)가 되기도 했으니, 삼론종은 뒤에 천태대사에게로 전해지기도 한다.

삼장의 어머니의 어린 삼장을 데리고 월지국(月支國)에 있을 때에 한 나한을 만났는데, 사미<라습>의 관상을 보고는 35세에 이르면 불교를 큭 전파하고 무수한 사람을 제도할 것이라 했다. 또한 여난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 나한의 예언이 사실이 되어 35세에 장안으로 와서 많은 역경과 승조, 승예, 도생, 도융 같은 수많은 선지식들을 길러 내게 된다. 또한 요흥왕은 제 2의<라습> 삼장을 얻지 못하면 법종자가 끊어질 것이라 믿어 장안의 영인을 구해 혈손을 낳게 했으므로 역시 나한의 예언대로 되었다.

그래서<라습>삼장은 제자들에게 [나의 법만 배우고 나의 행은 배우지 말라]는 말을 설법 서두에 했다고 한다. 요흥왕은 삼장에게 소요원에서 버보하경을 비롯한 강설을 하게 하였으며 많은 사문이 듣고 배우게했다. 그리고 8백여인의 학승들을 모았고, 다시 2천여 의학(義學)을 모았으며, <라습>삼장은 특히 이제까지의 법화경 구역을 모두 구하여 비교, 교정하여 현행본 [묘법연화경]7권을 완성하게 된다.

이렇게 버보하경과 <구마라습> 삼장과의 인연이 특이함을 볼 수 있으며, 그가 힘을 다하여 전한 용수보살, 제바존자의 삼론종지 또한 천태대사의 마하지관 등 천태종과는 더욱 법연이 있음을 엿볼 수가 있다.

중국 불교 번역 사상 많은 역경 삼장들이 출현했지만, <구마라습>을 구역의 대표 삼장으로 꼽고, 널리 알려진 현장(玄奬) 삼장을 신역의 대표 삼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구마라습> 문하에 운집하는 문하 수재가 항상 수천명에 달하였다고 하며 그의 번역은 단순한 번역이 아니라 항상 강설을 겸하였으니 배움과 번역을 함께 했다.
그래서 승만경 번역은 100인, 대품반야경 역출에는 500인, 유마경 역출에는 1,200인, 법화경, 사익경 역출에는 1,200인, 법화경, 사익경 역출에는 가가 2000인이 열석 동참했다고 한다. 이로써 그의 번역과 강설의 성대하고 수승함을 짐작케 한다.


▶ 화두란?

"화두"란 참선 공부하는 분들이 일심으로 의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문제"를 말하며, 도를 깨달은 선지식 스님의 공부하는 사람에게 내려주는 "문제"를 말한다. 도를 깨달은 선지식 스님의 공부하는 사람에게 내려주는 "문제"로써 여기에 대하여 큰 의심이 일어나서 오로지 그 문제만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사의 공안이라고 하는데 불교의 선종에서 행하는 유일한 수행방법이다. 이러한 공안(화두)의 종류가 무려 수백개 이상 있다. 누구든지 이중에서 한 가지 문제를 선택 받아 스스로 그 답을 깨우치면 부처가 된다고 하셨다.


▶ 참선은?

"참선"은 "화두"를 들고 불교를 수행하는 선정의 한 방법이다. 참선수행을 하는 불자들은 가르침의 교학을 함께 하며 마음을 닦는 선수행을 해야 한다. 오직 일심으로 화두를 들고 안정된 상태로 좌법과 호흡으로 행하여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올바른 호흡이 되므로 정신이 안정되게 된다.
"선"이란 "조용히 마음을 닦는다"는 뜻이다. 모든 어지러운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어 어리석은 마음을 맑게 하고 참다운 이치를 찾아서 깨달음을 이루는 수행 방법이다. 크게 나누어 "선"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가장 대표적인 수행 방법의 하나이다.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자신의 가능성, 불성을 발견하고 부처와 자신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의 본성, 불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 사중의 뜻(사부대중의 준말,대중 이라고도함)

1.비구: 현재 출가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남자 불자를 말한다.
2.비구니: 현재 출가 수행하는 20세 이상의 여자 불자를 말한다.
3.우바새: 남자 불자를 말하며, 근선남, 근숙남, 청신사라 부른다. 삼보에 귀의하며, 오계 팔재계를 받아 지켜야 한다.
4.우바이: (보살님) 여자 불자를 말하여, 근사녀라 하기도 하고 근선녀, 청신녀라 한다.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아 지켜야 한다.

*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를 합하여 사중이라 한다.
* "보살"이란 부처님보다 한단계 이내 낮은 지위에 있는 성현으로써 부처님을 보필하면서 중생을 구제한다. 위로는 부처님의 깨달음(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 실천자의 표상이다.

* 보살이란 말은 "보리살타"를 줄인 말이다. 우리 한국에서는 여자 불자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관세음보살"이 되도록 수행하기 때문에 여자 불자를 "보살"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 출가인의 계
 1. 비구 - 250계
 2. 비구니 - 348계
 3. 식차마나 - 6법
 4. 사미 - 10계
 5. 사미니 - 10계

* 재가인의 계
  1. 우바새 - 5계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마시오(불살생).
둘째, 남의 것을 탐내지 마시오(불투도).
셋째, 옳지 않은 음욕 마음행을 하지 마시오(불사음).
넷째, 거짓말을 하지 마시오(불망언)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마시오(불음주)
  2. 우바이 - 8재계

우바새 5계에

여섯째, 오후불식(오후에 음식을 먹지말것)

일곱째, 가무금지

여덟째, 화려한 잠자리금지

* 사미십계
첫째,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둘째, 도둑질을 하지 말라.
셋째, 음행을 하지 말라.
넷째, 거짓말하지 말라.
다섯째, 술을 마시지 말라.
여섯째, 꽃다발을 사용하거나, 향을 바르지 말라.
일곱째, 노래하고 춤을 추거나 악기를 다루지 말며, 그런 것을 가서 구경도 하지 말라.
여덟째,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아홉째, 먹을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열째, 금, 은, 보석 따위를 가지지 말라.


▶ 발우 공양 방법

발우는 불제자가 가지는 밥그릇은 모두 4개이다. 큰 그릇은 밥그릇이며, 그 다음 국그릇, 그리고 청수그릇, 반찬그릇이다. 밥그릇은 무릅의 왼쪽 바로 앞에 두고 국그릇은 오른쪽 바로 앞에 두며, 찬그릇은 밥그릇 앞에 두고 청수그릇은 국그릇 앞에 둔다.
발우를 펴는 데는 전발게를 하여 죽비소리에 따라 발우를 펴고 반야심경을 왼다.
십념공양을 올리고 봉발게를 한다. 부전스님이 죽비로 신호 하면, 조용히 발우를 순서대로 편다. 청수물을 돌리면 큰 그릇에 물을 받는다. 그 다음 국그릇 찬그릇으로 헹구어 청수물 그릇에 부어 넣는다.
밥과 국이 나뉘어지면, 각각 공양을 받아놓되 먹을 만큼 덜어 남지 않게 덜어내고 난 뒤 두 손으로 합장하고,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있으며 한알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이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하여 사부 대중을 위하여 봉사 하겠습니다." 라고 한다.
공양이 끝나면 다시 두손으로 합장한다. 공양을 끝나면 그릇에 물을 부어 깨끗이 씻어 고춧가루, 쌀 한톨 남기지 않고 모두 마시고 그릇을 ?아 본래대로 쌓아 둔다.

▶ 보살십법(菩薩十法)

1. 어떤 비방에도 마음이 능히 참아냅니다.
2. 어떤 칭찬에도 도리어 부끄러워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3. 도를 닦는 것은 기뻐하되 자만하지 않는다.
4. 다른 사람의 나쁜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
5. 세간 사이 매어 주술을 부리지 않는다.
6. 작은 은혜라도 크게 보답하고자 한다.
7. 나를 미워 하는 사람에게도 변함없는 선한 마음을 가진다.
8. 욕하는 사람을 만나면 도리어 연민심이 생긴다.

9. 모든 중생을 부모처럼 생각한다.
10. 자기가 가진 모든 것으로 남을 기쁘게 한다.

출처 : 보헤미안의 유토피아
글쓴이 : 月 明 居 士 원글보기
메모 :

알아두면 좋은 불자상식

▣ 사찰의 문

1.일주문

* 절 입구에 양쪽 하나씩의 기둥으로 세워진 건물

* 일주문을 경계로 문밖을 속계, 문안을 진계라 부름

2.천왕문

* 부처님의 세계를 지키는 사천왕을 모신 문 : 일명 봉황문

* 동쪽에 지국천왕-비파 가짐 * 서쪽에 광목천왕-여의주,새끼줄 가짐

* 남쪽에 증장천왕-보검 가짐 * 북쪽에 다문천왕-보탑을 가짐

* 금강력사(인왕)-절의 어귀나 문 양쪽에 모신 수문장(반나체 모습)

3.해탈문

* 모든 번뇌와 망상을 벗어나 깨달음을 얻는 문

4.불이문

* 중생과 부처, 선과 악, 유와 무, 공과 색 상대적 개념에 의한 모든

대상이 둘이 아니라는 불교진리의 불이사상을 나타내는 문


▣ 사찰의 전

대웅전

*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봉안한 불전(금당)

대적광전

*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을 주불로 봉안한 불전(대광명전)-화엄종 주불

* 주불이 아닐 경우는 비로전이라 부름

* 삼존불일 경우 석가모니불(화신)/비로자나불(법신)/노사나불(응신)

극락전

*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주불전-주불전이 아닐 경우 미타전

*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의 미타 3부경에서 유래함

약사전

*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불전-만월전으로도 부름

미륵전

* 미륵부처님이나 미륵보살을 모신 불전-용화전으로도 부름

원통전

*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불전-부속 전각일 때는 관음전이라 부름

지장전

(명부전)

*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염라대왕 등 10왕을 함께 모시면 시왕전

응진전

* 부처님의 제자 16나한을 모신 전각-500나한을 모신 나한전

팔상전

* 부처님의 일대기를 8장면으로 도해한 그림이나 조각을 모신 전각

영산전

* 석가모니 부처님의 영산회상도를 모신 전각-영취산 설법모임 그림

칠성전

* 치성전여래를 모신 전각 또는 북두칠성을 부처님화한 전각

산신각

* 산신(주로 호랑이)을 모신 전각-삼성각은 산신,칠성,독성을 모심

각 (주불전-부처님을 모신 불전 : 일명 금당)

▣ 불상의 존칭

석가모니불

* 대웅전의 주불로 봉안

* 응진전, 나한전, 영산전, 팔상전에도 주불로 봉안 됨

* 협시보살로 좌측에 문수보살과 우측에 보현보살

좌측에 관음보살과 우측에 허공장보살 또는

좌측에 관음보살과 우측에 미륵보살로 배치함

비로자나불

* 대일여래부처님으로 법신 또는 진신의 부처님

* 협시보살로 좌측에 문수보살과 우측에 보현보살 배치함

* 삼존불일 경우 좌측-보신 노사나불과 우측-응신 석가모니불 모심

아미타불

* 서방극락 정토세계의 부처님

* 형식적 특징은 수인인데 아미타 정인과 9품인을 하는 것이 원칙

* 협시보살로 좌측에 관음보살과 우측에 대세지보살 또는 지장보살

약사여래불

* 약사유리광여래 또는 대의왕불로도 부름

* 일광보살과 월광보살 또는 약사 12지신상을 거느림

* 의식주와 무병장수의 깨달음을 주시는 부처님-손에 약합을 든 계인

노사나불

* 삼신불의 한분인 보신불

*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의 공덕으로 나타나신 부처님

미 륵 불

* 메시아로 알려진 미래(석가모니불 열반56억7천만년 이후)의 부처님

* 석가모니부처님이 미처 제도하지 못한 중생들을 구제할 부처님

연 등 불

* 정광여래, 정광불-석가모니에게 미래세 성불할 수기를 주신 부처님


▣ 보살의 존칭

관음보살

* 관자재보살 또는 관세음보살로 석가모니불의 협시보살

* 손에는 감로수의 정병 또는 연꽃을 잡음-대자대비로 중생을 제도함

* 머리의 보관 중앙에는 반드시 아미타불의 화신인 화불을 나타냄

대세지보살

* 아미타부처님의 오른쪽에 위치-지혜의 문으로 중생을 제도함

* 머리의 보관내에 보배병을 나타냄-손에는 연꽃을 들거나 합장 모습

문수보살

* 문수사리보살로 석가모니부처님의 대지혜를 상징하며 협시보살

* 오른손에 지혜의 칼을 쥐거나 푸른 연꽃을 지니고 좌대는 연화대를

이용하거나 청사자를 타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함

보현보살

* 석가모니부처님의 대행을 상징하며 협시보살로 왼쪽에 위치함

* 연화대 위에서 합장하는 모습으로 손에는 연꽃을 쥐고 있음

*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는데 대해 보현보살은 코끼리를 타고 나타남

지장보살

* 육도윤회에 끝없이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

* 석가모니부처님이 입멸 후 미륵부처님 출현시까지 중생을 교화함

* 형상은 민머리거나 특수한 가운형 두건을 쓰고 가사를 입고 연꽃을

들고 있으며 바른손에 보배구슬 혹은 석장을 짚은 모습을 나타냄

* 명부를 주재하는 지옥 10왕을 거느림


◈ 부처님의 名呼(명호)

☞부처님께서 갖추신 공덕을 10가지 면으로 존칭한 이름

여 래

* 진리를 몸으로 나타내신 분

응 공

* 세상의 존경과 공양을 받을 만한 분

정변지

* 올바른 깨달음을 얻으신 분

명행족

* 지혜와 행동이 완전하신 분

선 서

* 훌륭한 일을 완성하고 가신 분

세간해

* 세상일을 완전히 깨달으신 분

무상사

* 인간 중에서 더없이 높으신 분

조어장부

* 사람을 다스리는데 위대한 능력을 가지신 분

천인사

*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 되시는 분

불세존

*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스승

◈ 부처님의 십대제자

사리불

지혜제일(智慧弟一)

우바리

지계제일(持戒弟一)

목건련

신통제일(神通弟一)

부루나

설법제일(設法弟一)

마하가섭

두타제일(頭陀弟一)

수보리

해공제일(解空弟一)

아나율

천안제일(天眼弟一)

가전연

논의제일(論議弟一)

아 난

다문제일(多聞弟一)

라후라

밀행제일(密行弟一)

◈ 불교의 4대 성지

◈ 불교의 5대 명절

부처님의 탄생지

카필라국 룸비니 동산

석탄절

음력 4월 8일

부처님의 성도지

마갈타국 부다가야

출가절

음력 2월 8일

최초의 설법지

바라나시 녹야원

성도절

음력12월 8일

부처님의 열반지

쿠(구)시나가라

열반절

음력 2월15일

우란분절

음력 7월15일

잠깐만....?

전통사찰을 참배할 때 : 입구-산문-해탈문(교)-일주문-천왕문-금강문-불이문-탑-

대웅전-각 부속전각 등의 순서로 참배하는데 큰법당을 제쳐두고 스님 거처나 산신각

혹은 다른 전각과 건물을 찾아 참배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임을 알아둡시다.


三寶寺刹

(삼보사찰)

1. 佛寶(불보)사찰 - 경남 양산 영축산 통도사

2. 法寶(법보)사찰 -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

3. 僧寶(승보)사찰 - 전남 승주 조계산 송광사

부처님 진신사리

5대 적멸보궁

1. 양산 영축산 통도사 2. 정선 태백산 정암사

3. 영월 사자산 법흥사 4. 평창 오대산 상원사

5. 양양 설악산 봉정암

조계종 5대 총림

1. 양산 통도사 영축총림 2. 합천 해인사 해인총림

3. 승주 송광사 조계총림 4. 예산 수덕사 덕숭총림

5. 장성 백양사 고불총림

육법공양

1. 향(해탈향) - 지계 2. 등(반야등) - 지혜

3. 차(감로다) - 보시 4. 꽃(만행화) - 인욕

5. 과일(보리과)-선정 6. 쌀(선열미) - 정진

육바라밀

1. 보시-조건없이 베풀고 2. 지계-어김없이 지키며

3. 인욕-어려움을 참고 4. 정진-끊임없이 노력하며

5. 선정-고요히 생각하여 6. 지혜-수행으로 반야를 득

육도윤회

1. 지옥 2. 아귀 3.축생 4. 아수라 5.인간 6.천상도로

돌고 돌아 태어나고 죽음을 반복함을 말함

사성제(四聖諦)

1. 고성제(苦聖諦) - 모든 존재는 고통스러운 것 -결과

2. 집성제(集聖諦) - 이 고통은 어디서 일어나는가? -원인

3. 멸성제(滅聖諦) - 무명과 갈애를 제거하여 멸한 상태-해탈

4. 도성제(道聖諦) - 멸에 이르기 위한 방법 -수행

팔정도(八正道)

* 사성제를 이루기 위한 8가지의 올바른 길(수행방법)

1.正見 2.正思惟 3.正語 4.正業 5.正命 6.正精進 7.正念 8.正定

삼법인(三法印)

※ 一切皆苦(일체개고)가

1. 諸行無常 2. 諸法無我 3. 涅槃寂靜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삼학(三學)

1. 계 - 불살생 불투도 불음행 불망어 불음주

2. 정 -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법을 닦는 선정

3. 혜 - 사성제를 관하여 번뇌를 끊은 무루의 경지

잠깐만....?

天上天下 唯我獨尊“하늘과 땅 사이에서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의 참 뜻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곧 뭇 생명이며 그 생명체들은 각기 보배로운 불성을

지니고 있는 존귀한 존재라는 깊은 뜻을 한마디로 압축, 표현된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팔상성도(八相成道=팔상도) 보는 순서

1.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 도솔천에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오심(兜 거둘 두)

2.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 룸비니동산에서 마야부인의 몸을 통해 태어나심

3.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 생, 노, 병, 사의 괴로움을 보고 출가를 결심

4.유성출가상(諭城出家相)

- 한밤중에 카필라밧투성을 떠나 출가수행자가 됨

5.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 출가수행자로 히말라야 산속에서 6년간 수도하심

6.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 보리수 아래서 마구니의 항복을 받고 우주와 인생의

최고 진리를 깨닫고 부처님이 되심

7.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최초의 설법을 하심

8.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 쿠시니라의 두 그루 사라나무 아래서 입멸(열반)하심


보시(布施)

0 보시란 남에게 무엇을 베푸는 것을 말하며, 보시중의 으뜸은 무주상 보시입니다.

0 보시에는 세 가지 형태의 법시(法施), 재시(財施), 무외시(無畏施)가 있습니다.

1. 법시(法施)

- 진리를 모르고 무명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 즉 말씀을 전하는 보시를 말함

2. 재시(財施)

-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보시의 개념인 물질적인 것을

남에게 베푸는 보시를 말함

3.무외시(無畏施)

-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 불안이나 공포를 주지 않는 것을 말함


무재칠시(無財七施)

0 물질(재물)을 가지지 않고도 7가지의 보시를 베풀 수 있다는 것을 말 합니다.

1. 화안시(和顔施)

-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대(對)함

2. 화안열색시(和顔悅色施)

-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 사람들을 대(對)함

3. 언사시(言辭施)

-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들을 대(對)함

4. 신시(身施)

- 내 몸을 수고롭게 하여 남들을 도움(助力)

5. 심시(心施)

- 착하고 어진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對)함

6. 상좌시(床座施)

- 다른 사람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양보함

7. 방사시(房舍施)

-잠자리가 없는 사람에게 방을 내어주고 친절히 대함

잠깐만....?

불단 앞에 나아가 향을 올릴 때는 반배한 후 오른손으로 향을 촛불에 붙인 다음 왼손

을 받쳐 이마 위로 약간 올렸다가 향로에 꽂고 반배한 다음 물러나 예배를 드립니다.

불교의 맥을 이은 계보

본사 석가모니불(本師 釋迦牟尼佛)

1대

마하가섭(摩詞迦葉)

26대

불여밀다(不如蜜多)

50대

응암담화(應庵曇華)

2대

아난타(阿難陀)

27대

반야다라(般若多羅)

51대

밀암감찬(蜜庵減儏)

3대

상나화수(尙那和修)

28대

달마(達磨)

52대

파암조선(破庵祖先)

4대

우바굽다(優婆毬多)

初祖↔28대까지 인도스님

53대

무준원조(無準圓照)

5대

제다가(提多迦)

29대

二祖 慧可(혜가)

54대

설암혜랑(雪岩慧郞)

6대

미차가(彌遮迦)

30대

三祖 僧燦(승찬)

55대

급암종신(及庵宗信)

7대

바수밀다(婆修蜜多)

31대

四祖 道信(도신)

56대

석옥청기(石屋淸琪)

8대

불타난제(佛陀難提)

32대

五祖 弘忍(홍인)

以上 中國支那스님

9대

불타밀다(佛陀蜜多)

33대

六祖 慧能(혜능)

-傳法終-

57대

태고보우(太古普愚)

10대

협(脇)

34대

남악회양(南嶽懷讓)

自稱傳愛傳授

58대

환암혼수(幻庵混修)

11대

부나야사(富那夜奢)

35대

마조도일(馬祖道一)

59대

귀곡각운(龜谷覺雲)

12대

마명(馬鳴)

36대

백장회해(百丈懷海)

60대

벽계정심(碧溪正心)

13대

가비마라(迦毘摩羅)

37대

황벽희윤(黃檗希運)

61대

벽송지암(碧送智岩)

14대

용수(龍樹)

38대

임제의현(臨濟義玄)

62대

부용영관(芙蓉靈觀)

15대

가나제바(迦那提婆)

39대

흥화존장(興化存獎)

63대

청허휴정(淸虛休靜)

16대

나후라다(羅喉羅多)

40대

남원도옹(南阮道顒)

64대

편양언기(鞭羊彦機)

17대

승가난제(僧迦難提)

41대

풍혈연소(風穴延沼)

이하는 사실상 맥계가

끝난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분산되어

맥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18대

가야사다(伽耶舍多)

42대

수산성념(首山省念)

19대

구마라다(鳩摩羅多)

43대

남양선소(南陽善昭)

20대

사야다(奢夜多)

44대

자명초원(慈明楚圓)

21대

바수반두(婆修盤頭)

45대

양기방회(揚岐方會)

22대

마라나(摩羅那)

46대

자운수단(自雲守端)

23대

학륵나(鶴勒那)

47대

오조법연(五祖法演)

24대

사자(師子)

48대

원오극근(園悟克勤)

25대

가사사다(伽舍斯多)

49대

호구소융(虎丘紹隆)


◈ 고승(高僧)의 호칭

호 칭

의 미

祖師(조사)

* 석가모니부처님의 정통 법맥을 이어 받은 덕이 높은 스님

禪師(선사)

* 오랫동안 선을 수행하여 선의 이치에 통달한 분

宗師(종사)

* 한 종파를 일으켜 세운 학식이 깊은 스님

律師(율사)

* 계율을 전문적으로 연구했거나 계행이 철저한 스님

法師(법사)

* 경전에 통달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선양하는 스님

和尙(화상)

* 평생 가르침을 받는 은사스님

師門(사문)

* 인도말로 쉬라마나 즉, 출가수행자

大德(대덕)

* 덕이 높은 큰 스님

大師(대사)

* 큰 스님

국사, 왕사, 제사

* 한나라의 정신적 지도자의 명칭으로 황제나 국왕이 명한 직책


◈ 사찰에서의 스님의 호칭

호 칭

의 미

회주(會主)스님

* 법회를 주관하는 법사, 하나의 모임을 이끌러 가는 큰 어른

법주(法主)스님

* 불법을 잘 알아서 불사나 회상의 높은 어른으로 추대된 스님

조실(祖室)스님

* 선으로 일가를 이루어서 한 파의 정신적 지도자로 모셔진 스님

* 원래는 조사의 내실을 의미하며, 스님이 주요사찰에 주재함을 의미

방장(方丈)스님

* 총림의 조실스님/원래는 사방 1장인 방으로 선사의 주지가 쓰는 거실

도감(都監)스님

* 사찰에서 돈이나 곡식 같은 것을 맡아보는 일이나 그 사람을 말함

부전(副殿)스님

* 불당을 맡아 시봉하는 소임을 말하며, 예식 불공 등의 의식집전 스님

지전(知殿)스님

* 殿主(전주)스님-불전에 대한 청결, 향, 등 등의 일체를 맡은 스님

* 대웅전이나 다른 법당을 맡은 스님을 노전스님이라 함

주지(住持)스님

* 사찰의 일을 주관하는 스님-사찰의 전권을 행사하는 총책임자 스님

원주(院主)스님

* 사찰의 사무를 주재하는 스님-監寺, 監阮으로 살림살이를 맡는 스님

강사(講師)스님

* 강원에서 경론(經論)을 가르치는 스님(講伯스님)

칠직(七職)스님

* 7가지 직책의 스님-포교,기획,호법,총무,재무,교무,사회 각 국장스님


◈ 불교교단의 구성원

명 칭

설 명

비 구

* 출가한 성년의 남자스님(인도어 비크슈)-250계의 구족계 수지

비구니

* 출가한 성년의 여자스님(인도어 비크슈니)-348계의 구족계 수지

사 미

*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남자-10계를 지님

사미니

*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지 않은 18세 미만의 여자-10계를 지님

식차마나

* 18세-20세 사이의 여성출가자(정학녀)-6법계를 지님

우바새

* 재가의 남자신자(청신사)-인도어 우파사카

우바이

* 재가의 여자신자(청신녀)-인도어 우피시카

잠깐만....?

사대부중 -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를 합친 모두를 말함


◈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

※ 경은 뜻을 잘 알고 열심히 염불, 염송, 독송을 함으로서 공덕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반야심경

(般若心經)

- 정식 명칭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 600권의 대품반야경의 반야사상을 260자로 압축하여 표현한 경

- 공(空)의 이치와 도리를 설한 가르침

즉, 세상 만물은 인연 따라 발생하는 연기의 관계에 놓여 있으므로

사물들 자체로는 홀로 서지도 못하고 존재할 수도 없다는 이치 그러므로

공의 도리를 깨달아야 함을 설함

금강경

(金剛經)

- 원래 명칭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또는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

- 선종에서 독송하는 경

- 금강석 같이 견실한 지혜의 배를 타고 생사미혹의 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로 도달하기 위한 가르침

-집착이 없는 가르침,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하라는 즉,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가르침

법화경

(法華經)

- 정식 명칭은 묘법연화경

- 대승경전의 대표적인 경(대승과 소승불교의 갈등을 교리적으로 통일

- 성문, 연각, 보살이 결국에는 부처님의 품에서는 일불승(一佛乘)으로

귀착 된다는 가르침

- 지의 천태대사의 중국 천태종을 창종의 바탕이 된 경

화엄경

(華嚴經)

- 정식 명칭은 대방광불화엄경 (대승경전의 왕이라 할만한 경)

- 40화엄(보현행원품), 60화엄, 80화엄 3가지가 있음

- 수행과 서원의 가르침으로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타행의

실천을 통해서 세상의 실상을 실현하는 것을 설함

-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210자의 법성게를 가지고 도표로 만듬

열반경

(涅槃經)

- 소승열반경 : 부처님의 열반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경과를 서술한 경

- 대승열반경 : 부처님의 열반이 갖는 의미를 밝힌 경 (일명 열반경)

- 대승열반경의 3가지 사상

첫째-부처님은 법신 그 자체로서 영원히 존재한다고 설함

둘째-열반은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는 설함

셋째-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는 설함

즉, 집착을 경계하라는 중도의 가르침

유마경

(維摩經)

- 원명은 유마힐소설경 또는 불가사의해탈경

- 유마힐거사(유마거사)가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한 경

- 보통의 생활 그대로 불교의 진수인 공의 도리를 체득하여 그것을 실천한

내용으로 상대와 차별을 넘어선 절대평등의 경지인 불이에 대하여 무언

설법을 함

천수경

(千手經)

- 원명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

- 84귀절로 된 문장

- 천수천안관세음보살께서 대자대비 심으로 모든 중생이 안락을 얻고 모든

중생이 구하는 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부처님의 하락을 얻어 설한 경

아함경

(阿含經)

- 장아함경, 중아함경, 잡아함경, 증일아함경으로 구분

- 모든 경전의 사상의 뿌리로 불리는 경

- 오온 십이처 십팔계 십이연기의 초기 교설

- 보시, 인욕, 바른 지혜, 바른 제도, 바른 도리에 대한 인식과 실천의

가르침을 설함

사십이장경

- 아함경을 비롯한 여러 경전에서 42가지 덕목을 발췌하여 엮은 경전

아미타경

- 정토 3부경중의 하나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상주하는 아미타불을 신앙하여 선근공덕을 닦고

한마음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내용 중심

승만경

- 원명은 승만사자후일승대방편방광경

- 일상생활 속에서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대승불교의 특색인 재가주의

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대표적인 경전(승만부인은 아유타국 왕비)

능엄경

- 원명은 대불청여래밀인수증요의재보살만행수능엄경/대불정수능엄경

- 수행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한 경전

능가경

-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부처님을 만나는 길의 가르침

- 名, 相, 分別 등의 5법과 현상계의 자성을 3가지 성질로 구분하여

변계(邊計), 의타(依他), 원성(圓成)의 3성과 8식(八識)에 관하여 설함

원각경

- 원명은 대방광원각수의전요의경

- 문수,보현 등 12만명의 보살이 차례로 등장하여 부처님께 가르침을 청함

육조단경

- 원명은 육조법보단경/법보단경/단경

- 중국 선종의 6조이신 혜능선사께서 조계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한 것을

기록한 자서전적인 경전

지장경

- 원명은 지장보살본원경

- 대승대진지장십륜경, 점찰선악업보경과 함께 지장 3부경의 하나

- 지장보살의 사상과 그 원력 및 중생의 업보를 점쳐 지장보살에게 참회

함으로써 모든 업장을 소멸케 하는 실천법을 설함

법구경

- 진리의 말씀을 담은 짧은 구절의 가르침(일종의 불교시집)

불유교경

-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남긴 최후의 설법

본생담(경)

- 석가모니부처님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

불소행찬경

-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애에 관한 장편 대서사시

- 불교시인이라 일컫는 마명스님이 서술 함

* 이 밖에 수행과 서원 및 실천에 관한 가르침으로 2,900여종의 경전이 있습니다.


◈ 불교 경전의 분류

내용의 구분

경 전 의 종 류

초기 경전

숫타니파타, 법구경, 자설경, 여시어경, 장로(니)게경

선생경, 기세인본경, 대반열반경

인연 ․ 설화 경전

본생경, 불본행집경, 출요경, 인과경, 비유경,

현우경, 백유경, 육도집경

삼매 ․ 수행 경전

안반수의경, 수행도지경, 반주삼매경, 관불삼매경,

금강삼매경, 능가경, 해심밀경

반야 경전

반야심경, 금강경, 팔천송반야경, 문수반야경,

대품반야경,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

방등 경전

대집경, 대보적경, 대방등여래장경, 유마경, 승만경,

원각경, 능엄경

법화 ․ 화엄 경전

법화경, 대승열반경, 십지경, 화엄경

밀교 경전

대일경, 금강정경, 유희야경, 천수경

계율 경전

우바새계경, 범망경, 보살영락본업경, 보살지지경

신앙 ․ 찬탄 경전

정토삼부경, 미륵삼부경, 지장보살본원경, 약사여래본원경,

비화경, 금광명경, 인왕반야경

교계(敎誡) 경전

유교경, 사십이장경, 부모은중경

※ 내용출처 : http://www.buddhistbook.co.kr/books/42.html 불교신문사


◈ 부처님의 인상(印相)

부처님이나 보살의 손가락의 특정한 모습을 印相이라 합니다.

인상명칭

취하는 모양

선정인(禪定印)

* 결가부좌일 때 취하는 수인 입니다.

*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해서 배곱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

을 위로해서 겹쳐놓되 두 엄지손가락은 서로 맞댐

항마촉지인

(降魔觸地印)

* 항마인, 촉지인, 항마촉지인으로 석가모니만이 취하는 수인

* 선정한 오른손을 풀어서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을 땅에 댐

전법륜인

(轉法輪印)

* 최초로 설법할 때 취한 손 모양을 말함

* 왼손의 엄지와 검지의 끝을 서로대고 장지, 약지, 소지는 편다,

오른손도 같이 하고 왼쪽 손바닥은 위로하고 약지와 소지의 끝을

오른쪽 손목에 대고 오른손은 손바닥이 밖을 향한 모양 임

시무외인

(施無畏印)

* 이포외인(離怖畏印) 이라고도 함. 서계신 부처님이 주로 취함

*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위로 뻗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모양 임

여원인(與願印)

* 시여인, 시원인, 여인이라고도 함. 서계신 부처님이 주로 취함

* 손의 모습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밑으로

향하고 손 전체를 늘어뜨리는 모양 임(시무외인과 반대 모습)

지권인(智拳印)

* 대일여래불(비로자나불)이 결하는 수인 입니다.

* 좌우 두손 모두 엄지를 속에 넣고 주먹을 쥔 다음에 온손을 가슴까지

들고 검지를 펴서 세운 다음 오른손의 소지로서 편 왼손의 첫째 마디를

잡는다. 주먹 속에서는 오른손 엄지 긑과 왼손 감지 끝을 서로 댄다

미타정인

(彌陀定印)

* 아미타여래인의 수인으로 묘관찰지정인이라고도 함

* 선정인과 같은 모습에서 검지를 세워서 엄지와 서로 끝을 마주 대어

검지의 등이 사로 닿게 하는 모양으로 미타정인에는 9품(九品)이 있음


◈ 사찰의 법구

※ 종을 매단 곳을 종루 또는 종각, 북을 매단 곳을 고루 또는 고각 이라한다.

명 칭

의 미 와 내 용

범종(梵鐘)

* 절에서 사용하는 종으로 지옥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 조석예경이나 기타 법요행사 때 대중에 알리기 위해 사용됨

법고(法鼓)

* 조석예불 때와 의식을 치를 때 치는 북

*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나가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줌을 뜻함

* 짐승세계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목어(木魚)

* 나무를 잉어모양으로 만들어 속을 비게 파낸 것으로 “방”이라 함

* 조석예불 때와 경전을 읽을 때 두드린다고 함

* 물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위해 울린다고 함

운판(雲版)

* 청동으로 된 판을 구름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함

*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모든 것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울림

* 참선을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끼니때를 알리기 위해서 울리기도 함

목탁(木鐸)

* 목어에서 발전된 둥근 모양으로 염불, 독경, 예배할 때 두드림

*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사용됨

다기(茶器)

* 부처님 앞에 청정수를 올리는 그릇(참고 : 아침은 차, 저녁은 향)

염주(念珠0

* 부처님을 생각하기 위한 구슬로 염불의 도구 임

* 부처님께 예배할 때 손에 걸거나 돌리며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며

수를 헤아려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 위함

* 백팔염주, 천염주 등이 있고 7개,16개,21개의 손목용 단주가 있음

죽비(竹篦)

* 대나무를 두 쪽으로 갈라지게 만든 것으로 손바닥을 쳐서 소리를 냄

* 참선의 입정과 출정을 알리기 위해 사용함 - 각각 3번씩 침

* 장군죽비는 대형 죽비로 대중이 모여 참선할 때 졸음을 쫓는 도구임

요령(搖鈴)

* 의식을 치를 때 오른손으로 잡고 흔드는 놋쇠로 만든 물건

* 의식에서 요령을 잡은 사람이 법주, 목탁을 잡은 사람이 바라지 임

* 요령사용법에는 일자요령, 심자(心字)요령, 상하요령이 있음


◈ 절의 또 다른 이름

0 0 사(寺)

* 원래는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관사”였으나 스님이 머물면서 유래

도량(道場)

* 불법의 도를 닦는 곳 이란 뜻 - 한문으로는 도장(道場)을 음역 함

가람(伽籃)

* 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 - 범어 한역 “승가람마”의 약자

정사(精舍)

*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이 계시는 곳 - 범어 “비하라=寺=머무는 집”

선원(禪院)

* 스님들께서 참선 수행하시는 곳

사찰(寺刹)

* 법당 앞에 세우는 당간(幢竿)을 찰(刹)이라고 하는데서 유래 함

사원(寺院)

* 담으로 둘러진 집과 회랑이 있는 집으로 당나라 때 불교건축물에 씀

암자(庵子)

* 큰절에 딸린 작은 절이라는 뜻 - 주로 큰절 안에 있음

산림(山林)

* 산과 나무가 있는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이라는 뜻

총림(叢林)

* 선원, 율원, 강원, 염불원을 모두 갖춘 종합도량 - 종합대학 격임

아란야(阿蘭若)

*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수행하기 적당한 한적한 숲”이란 뜻

포교당(布敎堂)

* 포교원이라고 함 - 불교의 포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말함

※ 이 자료는 현묵 김광호 님의 저서 “엄마 따라 절에 가기”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 보헤미안의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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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월과 인생 ♣ ★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가진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
-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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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이 머무는 산사/산사의 명상음악

     

     

     

    * 진정한 참음 *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요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고
    부귀와 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 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이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넣는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 잡보장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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