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상황에 개입할 수 있나?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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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5-31 11:05:18

<윤석준의 차밀 2021년 5월 31일>

 

한국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상황에 개입할 수 있나?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 회견과 공동발표문에서 한미 동맹 진화 차원에서 한국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사태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여 논란이다.

 

이는 공동발표문 『한미 동맹: 새로운 길을 열다(Alliance: Opening a New Chpater)』의 마지막 두 번째 문장에서 “양국은 남중국해와 그 외 해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을 존중하고, 저해받지 않는 해상무역과 해양안전과 평화를 지향함에 공감하며,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것에 공감한다”라고 밝힌 내용에서 시발되었다.

 

하지만 극히 원칙적이며, 기본적인 입장을 언급한 것이었으나, 그동안 한국이 중국의 입장을 고려하여 남중국해과 대만문제에 소극적 입장만을 취하다가 갑자기 이 문제들에 대하여 미국과 함께 노력한다고 공동문서에 밝힌 것은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어서 각종 후속상황들이 가정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① 국제법을 준중하고, ② 항행의 자유 권리가 보장하며, ③ 모든 남중국해에서의 분쟁은 당사국 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혀 왔으며, 실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상기 3가지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원칙적 수준의 언급이었다.

 

美항모 다가오자, 中 격침훈련.. "대만해협

 

 

특히 대만에 대해서는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는 상황하에 특별하게 중국이 대만과의 임시적 외교권과 군사권을 다루는 문제에 대해 한국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크게 논란이 될 여지는 없었다.

 

단지 단교 이전에 있었던 각종 군사 교류와 협력이 문제이었는데 이는 양국 군부대 차원에서의 정보교류 및 군사대학에서의 학생장교를 보내는 수준이었으며, 이는 매우 기초적 국가간 군사교류 및 협력 단계로 그동안 중국이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다.

 

이마저 한국군이 중국군(PLA)와의 군사교류 및 협력이 확대되자 대만과의 기초적 군사교류 및 협력은 점차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양상을 보여 한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 동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러한 공동 발표문의 대만 관련 문귀를 중국 주권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며, 관련국가는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불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마치 어른이 아이들의 철모르는 장난을 나무래는 모습을 보였고, 주한국 중국 대사는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나, 그리 유쾌하지 않게 공동기지 회견을 보았다”고 공개 석상에서 밝히는 등의 불만을 표시하였다.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에 추가하여 지난 5월 21일에 양국 대통령은 1979년 10월에 한국의 미사일을 사거리 180㎞와 탄두중량 500㎏으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 협정』을 5월 21일부로 종료(end)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개된 공동발표문 『한미 동맹: 새로운 시대를 향하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한국이 미국과의 미사일 지침 협정을 준수함에 따른 여려가지 제한과 문제점들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안하였고, 바이든 대통령이 종료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였다“라고 밝힌 문귀에서 식별되었다.

 

그동안 한국은 현무 계열의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을 개발하여 왔으며, 대부분 미사일의 사거리를 북한을 범위로 하는 800㎞로 제한되었으나, 이제는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한미 미사일 지침 폐기 결정으로 한국은 미사일과 우주 발사체 개발에 있어 신축성을 갖게 되었으며,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이를 한국의 ”미사일 주권“을 되찾아 왔다라고 자평하였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한미 미사일 지침 협정 페기에 후속조치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라고 논평하면서 “한국이 미사일 사거리를 무한정으로 한다는 것은 한국이 북한만이 아닌, 중국 전역을 사거리 범위에 두고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한국이 대량 탄도 미사일을 보유할 가능성은 낮다”고 스스로 위협 가능성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공 발표문 내용은 지난 5월 18일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신임 주한 미군사령관 미 육군 폴 라카메러 대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증언을 하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라캐머러 대장은 부임하면 한미 연합사령부 전력에 대한 연합훈련, 통합연습, 최신 시스템과 전투 기량에 대한 전투준비 태세를 평가하여 이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답변하면서, 한반도에서의 전쟁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① 조기경보와 미사일 방어 체계에 초점을 둔 연합방위태세 증강, ② 2017년부터 시행하는 주한미군의 순환배치 병력 확충, ③ 위기시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미국 본토에서 투입될 병력의 훈련과 전투준비태세의 지속적인 개선의 3가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휘를 하겠다고 밝혔다.

 

즉 전작권 전환 등의 기술적 문제 보다 위협에 기반을 둔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구현에 지휘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였다.

 

다음으로 주한미군은 한국군과 인도-태평양 지역 내의 동맹국, 파트너십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 국무부의 외교정책을 전적으로 지원하여 ‘Fight Tonight’의 전투준비태세와 국무부의 외교정책 간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재래식 무기 위협이 엄청나고 심각하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 해군 항모타격단(Carrier Strike Group), 전력폭격기와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 등의 전략자산들을 간헐적으로 한반도에 배치하여 이들 전략자산의 통합 운용 능력과 한국군과의 상호 작전 운용성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즉 한반도에 전략 자산 운용으로 주한미군의 작전적이며 전술적 운용에 대해 신축성을 갖겠다는 의미였다.

 

또한 이례적으로 라캐머러 대장은 한국과 일본 군사 당국 간 공조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유엔군 사령관으로 주한미군(USFK) 주일미군(USFJ)과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 군사 당국 간 관계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향후 한국, 일본과 미국 군사당국 간 안보협력을 독려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지력 강화에 있어 한국과 일본 군사 당국 간 협력 자체가 독특한 억지효과를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라캐머러 대장의 발언은 세계 안보환경이 진화되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면, 향후 한미 동맹의 적용 범위가 한반도를 넘어서 지역과 세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해야 하는 기회가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 것이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이 한반도의 전쟁 억제력을 주한미군의 전투준비 태세 역량만이 아닌, 한국군, 한미 연합 사령부와 유엔 사령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휘되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발표문 내용들은 갑자기 도출된 합의가 아니라고 평가하였다.

 

다시 말해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남중국해, 대만 문제 언급 그리고 한미 미사일 지침 협정 종료 등에 대해 정치적이며 전략적 협력에 대해 합의에 이른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는 평가였다.

 

이제 한국이 국제법적이고, 군사적이며, 전술적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지목하는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이슈에 대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동의하고 한국군이 군사적으로 개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국제법적으로 개입이 불가능하다.

 

남중국해 문제는 해양관할권 문제이며, 이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의한 당사국 간의 법적 문제이지, 해양주권과 소유권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 즉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권리 주장은 남중국해에 대한 해양주권을 주장하는 국가와의 주권 문제이지, 제3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에 만일 한국이 개입하면 이는 당사국과의 전쟁 선포이다.

 

 

 

특히 공동 발표문에서 지적한 자유, 개방, 민주, 인권과 투자의 투명성 등은 이념적 문제로서 이는 이와 관련된 국가들의 정치적 정체성 문제와는 다르며, 한국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과의 강대국 경쟁에서 이념적 문제를 두고 체제 경쟁을 하나, 이에 한국이 미국과 자유 민주 등의 핵심가치에 대해 공유는 가능해도 이를 두고 발생된 국가 간 갈등에 군사적 지원과 개입은 있을 수 없다기 때문이다.

 

즉 이는 한국이 지역내 주요 이행상관자로서의 역할과 위상 문제라는 것이며, 이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신남방정책을 구사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와 정책에서 증명되는 문제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를 두고 미국이 한국에 군사적 개입의 정도와 범위를 강요할 수는 없다는 국제법적 제한이 있다.

 

다음은 군사적으로도 현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

 

일부 안보 전문가들이 중국이 남중국해를 경유하는 해상교통로 봉쇄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향후 이에 대응하여 한미 해군간 협력과 연합해양안보 태세를 강조하나, 이는 너무 앞서 나간 가정이다.

 

우선 통상 해상무역의 매체는 해운이 이동하는 항로로서 이들 항로의 경우 남중국해와 약 100마일이 이격되어 있어 이를 중국 해군이 제1-2차 세계 대전시 독일과 같이 대서양을 봉쇄하려면 모든 중국 해군력을 동원해도 어려운 여건이며, 이에 따른 국제적 비난과 전력 손실 그리고 봉쇄 효과는 매우 낮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중국의 글로벌 무역과 에너지 안보 자체가 해운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하에 중국이 무리하게 남중국해 근해를 봉쇄할 이유와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음으로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중국이 대만에 대해 군사적 무력을 동원할 가능성 자체가 홍콩, 마카오, 티베트 그리고 신장 자치구 상황을 보더라고도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대만 자체 정치적 여건을 고려할 시 중국이 오히려 현재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을 중국과의 분리된 현재의 현상유지 상태를 선호하는 국민당으로 교체되도록 각종 정치적 선거 등에서 사이버전 및 심리선동전을 동원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있다.

 

특히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통일을 지향한다면, 미 해군 항모타격단의 개입이 전제가 되어야 하며, 이에 따라 1978년 포클랜두 해전 시처럼, 한국 해군이 한미 해군협력 형식으로 간접적으로 개입될 수 있으나. 이마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시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전망이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7일 『뉴욕타임스 국제판(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은 미국내 각 연구소와 중국 군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미 해군 항모타격단의 대만 사태 개입은 매우 애매모호한 상황이며, 다양한 워게임을 통해 불리하다는 결론에 이르렸다고 보도한 기사였다.

 

이에 따라 군사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대만의 안보를 확실하게 보장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하나의 중국(One China)’ 존중 여부, 미 해군 항모 타격단의 개입 여부 등으로 평가하는 것은 실질적 대응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특히 중국이 대만에 대한 현상유지를 선호하지 무리한 영토통일을 지향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거의 없다면서, 현재 중국과 대만 군 당국은 ‘서로 전쟁을 원하는 척할 뿐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문제는 일본의 대만에 대한 마지노선(Red Line)이라는 지리적 입장이며, 일본 내에 625 전쟁시의 후방기지 7개소가 유엔군사령관 관할하에 운용되고 있어 남중국해와 대만 사태시에 일본 내 유엔군사령부 내 군수지원 물자와 자산들이 동원될 수 있다는 우려이다.

 

하지만 이마저 기우(杞憂)이다. 설사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국지적 군사분쟁(skirmish)로 악화되다 해도, 일본 내 유엔사령부 관할 군수물자들이 동원되기 위해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유엔군사위원회의 결정이 있어야 가능하나, 유엔군사령관 직책이 주한미군 사령관과 한미 연합사령관과 함께 겸직되어 있어 북한의 위협 감소에 따라 한반도 정전체제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유엔군사령관이 이를 강행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며, 유엔안보 이사국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이 대만해협 상황을 일본의 국가안보 ‘래드라인(Red Line)’이라고 평가한 것은 동중국해에서의 조어대 해양분쟁을 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이자 외교적 제스쳐로 평가되며, 설사 실행이 되어도, 지역 내 각종 군사적 비상사태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비대칭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주일미군만이 인도-태평양 사령관에게 제공될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술적으로도 어렵다. 이점에서 일부 안보 전문가들이 미국이 한국과 합의한 한미 미사일 지침 협정 폐기에 따라 대만해협 위기 상황에 따라 한국의 중장거리 미사일이 대중국 견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나. 이는 전술적으로 불가능하다.

 

즉 중국의 동부전구사령부와 남부전구사령부가 대만 사태에 동원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대만 사태를 접한 한국이 한미 동맹에 의해 탄도 및 순항 미사일을 동원하여 중국 북부전구 지역을 타격한다는 것은 전술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작전상황이라는 논리이다. 오히려 북한의 대만 사태 역이용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이며, 각종 미사일이 북한을 겨냥할 것이라는 작전 시나리오가 비중을 받는다.

 

오히려 군사 전문가들은 호주, 오키나와와 괌에 배치될 극초음속 탄도 및 순항 미사일들이 대만해협 위기 상황에 적용될 가능성과 억제 효과가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지난 5월 21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중국 외교부, 주한국 중국대사와 중국 관영 매체들의 반응과 이에 대한 수위를 두고 논쟁이 있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다룰 한미 동맹을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원 수단으로 하락시켰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쿼드 플러스 등 참가 요청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와 혼란이 되었다.

 

하지만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한국의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사태에 대한 직접적 개입은 제도적이며, 군사적으로 어려운바, 이번 양국 정상회담 공동발표문 내용들을 일종의 정치적 원칙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쿼드 플러스 참가, 현재 진행중인 사드 업그레이드와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의 문제로 확대하지 않는 것이 한국의 기본 입장과 원칙을 지킨다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냉정을 갖어야 할 것이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 육군발전자문위원과 The Diplomat 초빙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개인용 비행체(PAV)의 국내외 개발동향 및 군사적 활용방안

작성자: 정성민, 박규순

조회: 5318 추천: 0

작성일: 2021-05-26 14:07:02

개인용 비행체(PAV)의 국내외 개발동향 및 군사적 활용방안

 

정성민 KAIST 공학석사 육군 대위

박규순 KAIST 석사과정 육군 대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람들은 현재 이루지 못한 것들을 “미래에는 어떨까?”하며 행복한 상상에 빠지곤 한다. 지금보다 한 세대 앞선 1900년대 유럽인들은 미래에는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후 1903년에 라이트형제가 최초로 유인비행에 성공하면서 유럽인들의 상상을 실현시켰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상상도에 우주시대와 로봇 그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포함하곤 했다. 그렇다면 언제쯤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우리의 상상은 이미 실현되고 있다.

 

 

 

[그림 1] 1900년도 유럽인이 상상한 2000년대

 

 

꿈은 이루어진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해외 유명기업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기업들도 우리의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는 미-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해외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Uber)와 협력하여 컨셉용 개인용 비행체(PAV : Personal Air/Aerial Vehicle)인 ‘S-A1’을 공개했다.

 

 

 

[그림 2] CES 2020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S-A1’

 

 

올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Urban Air Mobility)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국 UAM 인프라 전문업체인 어반-에어포트와 기반시설 개발을 협력하는 등 2028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투자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림 3] 현대자동차의 미래 UAM 티저

 

 

또한 방산기업인 한화시스템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시장에 진출해 미국의 오버에어(Overair)사와 함께 전기식수직이착륙기(eVTOL :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중에 있다. 이와 같이 국내 기업들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플라잉카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그림 4]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Butterfly)’

 

 

여기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란 수직 이·착륙 비행체를 수단으로 하는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말한다.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는 이·착륙장과 같은 인프라 뿐만 아니라 항행을 위한 교통관제 등이 포함되어 정의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교통체계가 포함된 상위 개념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보다는 하위 범주이며 새로운 교통 및 수송수단인 개인용 비행체(PAV)에 초점을 두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개인용 비행체 종류 중 회전익 기반의 전기식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에 한정하여 개인용 비행체의 정의, 종류, 작동원리, 그리고 해외의 개발동향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고, 이를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표 1] 무인비행체의 다양한 정의

 

 

드론(Drone), 무인기(UAV) 및 개인용 비행체(PAV)의 개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제외한 비행체를 포괄적으로 드론(Drone) 혹은 무인기(UAV)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PAV와는 무엇이 다를까? PAV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알기 위해 드론과 UAV의 정의를 짚고 넘어가자.

대체로 비전공자들은 드론을 네 개의 모터와 프로펠러로 구동되는 수직이착륙 비행체인 쿼드로터(Quadrotor)를 떠올린다. 조금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쿼드로터는 멀티로터로 구분되는 무인비행장치의 한 종류이다. 용어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 드론의 정의를 살펴보자.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으로 조종되는 무인항공기(UAV : Unmaaned Aerial Vehicle)를 의미하며,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및 유도에 의해 비행 또는 조정이 가능한 무인비행체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드론(쿼드콥터)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국내법 중 항공안전법에서는 [표 2]와 같이 초경량비행장치의 무인비행장치 중 무인비행동력장치로 정의한다. 또한 드론을 다양한 분류 기준에 따라 구분할 수 있지만, 국내 항공법상으로는 자체중량을 기준으로 150kg 초과시 중·대형 무인항공기, 150kg 이하는 무인동력비행장치로 구분하고 있다.

 

 

 

[표 2] 항공안전법 상 드론의 정의

 

 

결론적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무인기(UAV)와 드론(Drone)은 같은 개념이지만, 편의상 고정익 무인항공기를 무인기(UAV), 멀티로터(Multirotor)형 무인비행동력장치를 드론(Drone)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

다음으로 개인용 비행체(PAV)에 대한 정의를 알아보자. PAV는 개인용 항공기로서, 개인 소유의 비행체로 Point-to-Point 또는 Door-to-Door 개념(비행체를 이용하여 공항에서 공항 또는 집에서 집으로 이동)을 수행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의미한다. 최근 NASA는 제5회 PAV Centennial Challenge대회에서 좌석수, 순항속도, 쾌적성, 신뢰성, 조종성, 운행 모드, 전천후 비행, 사용 연료, 항속거리, 공항 이용 등의 조건을 제시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PAV의 개념을 정의하기도 했다.

 

 

 

[표 3] NASA PAV Challenge에서 제시한 PAV 개념

 

 

개인용 항공기(PAV)의 분류

 

우리는 앞서 드론 및 UAV와 PAV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장 큰 차이는 사람이 탑승하는지의 여부로 두 개념의 차이를 이해하면 쉽다. 국내법상으로 드론 및 UAV를 자체중량 기준으로 무인동력비행장치 및 무인항공기로 구분하는데, PAV는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지 알아보자.

 

 

 

[표 4] PAV의 분류 방법

 

 

PAV는 운용방식과 이착륙방식에 따라 구분된다. 운용방식에 따른 구분은 단일모드(Single Mode) 및 이중모드(Dual Mode)로 구분되고, 이착륙방식에 따른 구분은 CTOL(Conventional Take-off and Landing), STOL(Short Take-off and Landing), SSTOL(Super Short Take-off and Landing), ESTOL(Extremely Short Take-off and Landing),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로 구분된다. 여기서 단일모드는 항공기로서 공중항행만 가능한 것을 의미하며, 이중모드는 지상 및 공중에서 복합적으로 운행 및 운항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착륙 방식에서 CTOL은 고정익 항공기로 긴 활주로를 이용하여 이착륙하는 항공기를 말하며, VTOL은 회전익 항공기로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고,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를 말한다. STOL, SSTOL, ESTOL은 STOL과 VTOL의 중간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CTOL은 여객기, VTOL은 헬리콥터를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70% 이상이 산악지형이며, 인구가 대부분 도시에 밀집되어 있어 활주로를 이용해야 하는 CTOL방식의 항공기보다는 VTOL방식의 항공기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VTOL방식의 항공기에 초점을 두어 PAV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 5] VTOL 비행체의 분류 방법

 

 

 

[그림 6] PAV 개발 역사

 

 

 

[그림 7] 국내외 기업의 PAV개발 현황

 

 

UAM은 VTOL 항공기를 크게 회전익 비행방식과 고정익 비행방식으로 구분한다. 회전익 비행방식에서는 회전익과 리프트 팬으로 분류하며, 고정익 비행방식에서는 리프트+크루즈, 틸트 윙/프롭, 테일시터로 분류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국토교통부에서는 최근에 UAM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그림 8]과 같이 크게 3가지 형상으로 구분하여 각 형상의 장단점을 기술했다.

 

 

 

[그림 8] 국내에서의 PAV 형상 분류

 

 

[그림 8]과 같이 국토부에서는 PAV를 크게 틸트로터와 복합형, 멀티로터로 구분했다. 이중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수직방향으로 추력을 얻고 각 모터의 회전수를 조절 하여 비행하는 방식인 멀티로터가 가장 구조가 간단하며, 나머지 틸트로터와 복합형보다 공간의 제약을 적게 받아 우리나라 지형에 유리하다. 그리고 모터와 프로펠러를 통해 수직으로 추력을 내는 멀티로터형이 가장 기본적인 비행원리를 가지며, 나머지 두 형태는 비행 효율을 위한 응용형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멀티로터형에 한정하여 해외 개발동향을 소개한다.

 

 

멀티로터 기반 항공기의 비행 원리

 

멀티로터 기반 항공기는 주로 모터와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추력을 발생시킨다. 과거에는 동력부에 대한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개발이 더뎠지만, 현재는 모터와 프로펠러의 경량화와 효율성 증대로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하는 비행이 가능해졌다.

우선 항공기에 작용하는 힘은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항공기가 지구로부터 받는 중력(Weight/Gravity)과 공중에 부양하려고 하는 힘인 양력(Lift), 그리고 추진기관으로부터 발생되는 추력(Thrust)과 전진할 때 기체가 받는 항력(Drag)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의 멀티로터는 프로펠러와 모터가 중력에 반대방향으로 추력을 발생할 수 있도록 장착되어 있다. 즉, 추력을 발생하여 일부의 힘을 양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림 9] 멀티로터에 작용하는 힘

 

 

 

[그림 10] 멀티로터(Quad)의 비행원리

 

 

멀티로터는 전통적인 헬리콥터처럼 메인로터의 회전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동체가 회전하는 것을 상쇄시키는 테일로터가 없다. 따라서 로터 하나만 회전시에 작용 반작용에 의해 그 동체가 로터의 방향과 반대로 회전하게 된다. 이를 상쇄하며 기수의 방향 및 동체의 회전을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 로터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그림 10]과 같이 네 개의 로터를 사용하는 쿼드로터의 경우 네 개의 로터가 같은 회전수로 회전하면 상승하고, 각 로터의 회전수를 변경(피치/Pitch : 전진과 후진, 롤/Roll : 좌·우측 기울임, 요/Yaw : 기수 방향 조절)하여 조종사가 조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림 11] 멀티로터 프로펠러의 수에 따른 형상 및 각 회전방향

 

 

해외 개발 동향

 

지금까지 PAV의 정의 및 구분, 분류, 멀티로터형 PAV의 비행원리를 알아보았다. 여기서는 멀티로터형 PAV를 중심으로 해외 기업들의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국

 

미국 소재 기업인 Hoversurf는 호버바이크s3 모델을 선보였다. 해당기체는 탑승자의 무게에 관계없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속력은 96km/h이며 권장안전고도인 5meter(16ft)에서 운용할 수 있다. 안전기능상의 특징은 AT(auto-take-off), AL(auto-landing), Alt hold(고도 유지), 수동조작과 RC(Remote Control) 조작이 가능하다. 동력은 LiNiMnCoO2 - Lithium manganese nickel 배터리를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은 12.3kWh이고 40분간 비행할 수 있다. 실제 비행시간은 기상에 따라 10분에서 25분 사이이며, 2.5시간 이내에 배터리 탈부착없이 충전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림 12] HOVERSURF – Scorpion 3

 

 

현재 장착된 새로운 엔진은 각각 33kw까지 파워를 상승시켰으며, 새로운 탄소재질의 프로펠러는 기존의 이중 프로펠러보다 소음이 10% 절감된 효과를 보인다. 새 프로펠러는 총 364kg의 추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최근 Hoversurf사는 ’19년 7월에 S-시리즈의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마치는 등 실용화에 힘쓰고 있다.

 

 

 

[그림 13] AEROFEX – Ducted fan type bike

 

 

또 다른 기업인 AEROFEX사는 지면효과(Ground Effect)를 활용한 바이크형식의 기체를 개발중에 있다. 또한 기체의 앞뒤에 덕트(Ducted Fan)를 구성하여 비행효율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 비행체는 탐색 및 구조, 국경 순찰, 재난방재, 농업, 교통수단 등의 사용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면으로부터 10ft(약 3m)상공에서 시간당 45mile(약 72km)을 비행하는 목표로 개발중에 있다.

 

 

유럽

 

AIRBUS는 교통상황 및 필요에 따라 지하 및 지상 그리고 공중에서 운영할 수 있는 복합 비행체인 POP UP NEXT를 발표했다. 인원이 탑승하는 중앙부의 캡슐이 휠 타입의 지상이동체와 8개의 프로펠러로 작동되는 비행체와의 결합으로 운영되며, 2020년에 실제 크기의 시제품을 통해 비행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비행체 및 지상이동체, 하이퍼루프 형식으로 다중의 운용개념을 갖고 있다.

SUREFLY사는 2017년 파리 에어쇼에서 컨셉을 공개했다.

이 컨셉은 8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추력을 생성하고 배터리 백업기능을 포함한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여 10분의 비행시간을 늘린다. 또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장백업(Full Redundancy)과 비상착륙을 대비한 낙하산이 장착되어 있다. SUREFLY는 2명의 승객 또는 한 명의 승객과 짐을 포함하여 최대 약 25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총 이륙중량은 2500lbs(약 1,200kg)에 달한다. 기체는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가벼우며, 약 70mph로 70mile(약 112km) 비행을 개발성능으로 보고 있다. 낙하산은 100ft(약 30m) 상공에서 작동되어 비상착륙에 대비한다.

독일 소재의 기업인 Volocopter는 2011년부터 비행실험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000회가 넘는 비행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림 16] VOLOCOPTER

 

 

기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8개의 로터를 사용하고 저대역대 주파수를 발생시켜 가장 적은 소음을 들을 수 있게 고안했다는 것이다.

헝가리에 소재하고 있는 Bay Zoltan 회사는 바이크형태의 Tricopter를 개발하고 있다. 2015년 5월경 유인비행테스트를 처음 실시했고, 비행시간은 약 15분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FLIKE 기체는 6개의 로터를 가지고 있으며 동축반전(Coaxial) 형태로 설계되었다. 동력원으로는 리튬 폴리머(Lithium Polymer) 배터리를 사용하며, 약 15분에서 20분의 하버링 능력과 약 30분에서 40분사이의 순항비행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중국의 EHANG 184는 동력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작동에도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정상 운항을 유지하도록 고장에 대한 안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부품이 고장이나 연결이 끊긴다면, 가장 가까운 착륙가능지역에 즉시 착륙함 으로써 안전을 보장한다. 그 밖에도 기체마다 암호화된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그림 18] EHANG – EHANG 184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장착된 스크린에 포인트 형식으로 항로를 구성하고 이착륙 또한 자동으로 실시된다. EHANG 184는 저고도 통제센터를 구비해 기체와 온라인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악기상 조건에서 비행을 금지하는 통제 시스템을 갖고 있다. 또한 ’19년 8월 20일에는 세계 최초로 UAS(Unmanned Aircraft System)에 대한 LV2에 해당하는 안정성 증명을 받았다.

EHANG 184는 전체 에너지 소모량과 각 모터가 내는 최대 파워, 하버 및 크루즈 비행시간, 평균 속력과 최대 운용고도 등 비교적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 공시했다.

 

 

국내 개발현황

 

앞서 언급한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은 ‘S-A1’과 ‘Butterfly’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두하고자 해외의 유명회사와 협력하여 PAV를 개발하고 있다.

먼저 한화시스템은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토탈 솔루션 공급 업체로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항공전자 및 ICT 기술력을 융합해 신개념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개인용항공기 뿐 아니라 관제 및 항행안전, 운항서비스, 이착륙시설 및 MRO, 연계플랫폼 등 종합적인 UAM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체의 특징으로는 Vectored Thrust 방식으로 고성능·고효율의 수직이착륙 성능을 제공하며, 4개의 로터 중 1개 고장 발생시에도 이착륙이 가능한 높은 안정성과 OSTR을 구현하여 기존 헬기보다 15dB 낮은 소음을 발생시킨다.

* Vectored Thrust : 로터가 수직, 수평으로 방향을 전환해 운행하는 구조로 효율성 및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기술

* OSTR(Optimum Speed Tilt Rotor) : 로터 회전수 및 방향 제어하여 기체 최적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

 

 

 

[그림 19] 한화시스템의 버터플라이(Butterfly) 컨셉

 

 

한화시스템은 2020년 국내 최초 UAM사업에 진출하여 2021년 기체·인프라·서비스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 주요 도시에 UAM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빌딩 숲 사이를 비행하는 UAM을 타고 환승 거점인 허브(Hub)에 도착하면 곧바로 친환경 자율주행차로 갈아탈 수 있는 미래 도시를 그리고 있다. 도심상공에서 UAM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안전과 소음에 대한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분산전기추진기술(DEP :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이 기술을 통해 개별 로터에 문제가 생겨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으며, 비행상황에 따라 필요한 로터만 작동시켜 소음 발생을 최소화 한다.

* 분산전기추진기술(DEP :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 : 소음 저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개의 로터를 독립적으로 구동

 

 

 

[그림 20] 버터플라이(Butterfly)의 특징

 

 

S-A1은 현대자동차그룹이 UAM 사업의 첫 비전으로 제시한 콘셉트 모델로, 총 8개의 로터가 탑재된 S-A1은 날개 15m, 전장 10.7m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조종사를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290km/h이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또한 고속배터리 충전(5분)과 비상상황을 대비한 낙하산 전개시스템 등 안전성을 확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2019년 UAM 신사업부 신설을 시작으로 2020년 ‘CES 2020’에서 ‘S-A1’을 선보였고, 2028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22] 현대자동차의 UAM 비전 컨셉 ‘S-A1’

 

 

군사적 활용방안

 

앞서 살펴본 것처럼 PAV의 개발 및 상용화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뿐 아니라, 미래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이미 영국과 미국에서는 새로운 수송체계로 PAV, UAV를 이용한 새로운 수송체계의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림 23] 영국군 무인수송체계 개념안

 

 

우선 영국에서는 전장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최대 100km까지 수송할 수 있는 무인수송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해당 패널에서는 시스템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수송을 위한 기반시설 감소

⦁접적지역에서 재보급의 개인 위험성과 부담 감소

⦁접적지에서 적시적 재보급 수송작전의 효율 증대

⦁복합적인 전장환경 하 최전방 작전부대에 기민성 제공

 

또한 군사 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개념인 ‘JTAARS(Joint Tactical Autonomous Aerial Resupply System)’라는 명칭으로 유·무인 수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미군은 바이크 형태의 비행체를 개발하여 PAV 및 UAV로 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무인 복합 체계로 지상에서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수송작전이 가능케 하고자 한다.

 

 

 

[그림 24] 미 JTAARS의 개념도

 

 

 

[그림 25] JTAARS 수송 무인비행장치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과제들이 수행되고 있다. LIG넥스원에서는 40kg급 중량을 수송가능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배터리로 운용할 수 있는 체공시간의 한계로 하이브리드형 엔진을 탑재하고 40kg가량 적재하여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림 26] LIG넥스원의 40kg급 수송드론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미래도전과제로 100kg급 중량을 수송가능하며 3중 안전성을 가진 호버바이크(유·무인 혼합)를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개발 및 연구중인 호버바이크는 최대 비행시간 1시간, 최대이륙중량 400kg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인 탑승시 운용고도는 10m 내외, 무인 운용시는 150~200m로 운용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

 

 

 

[그림 27] 국내 호버바이크 형상

 

 

PAV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탑승하는 비행체로서 고중량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유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PAV의 장점을 고려하여 군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자 수송 및 재보급에 활용 가능하다.

전시상황간 적의 포사격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되어 지상수송 작전이 제한되는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 PAV를 이용한다면, 피부대에 적시적인 물자 수송이 가능하다. 특히 전방 GOP와 같이 고립부대에 PAV를 이용한 물자수송 및 재보급은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긴급 상황에서 도보 또는 차량으로 수송하는 것보다 시간이 단축되어 신속하고 적시적인 작전지속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둘째, 인원 및 환자 후송에 활용 가능하다.

전투간 발생하는 전사상자의 경우 각 제대별 후송 집결지로 수송하려면 인원 및 차량 또는 헬기후송의 소요가 발생한다. 이 경우 바이크 형식의 PAV를 이용하여 환자를 후방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다면, 후송을 위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인력과 물자 소요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아군 전투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 전투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침투 및 국지도발 작전에 활용 가능하다.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시 PAV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의심지역으로 기동하여 조기에 적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침투한 적이 산악지형에 은거 및 매복시에 산악지형 상공에서 적을 정찰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넷째, 적지종심부대 운용시 긴급투입 및 적 핵심시설 타격에 활용 가능하다.

호버바이크 형태의 비행체는 적지종심간 소규모 부대의 침투에 운용될 수 있다. 지상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경우와는 반대로 신속하게 침투하여 해당지역을 조기에 점령하여 적의 기도를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특수부대용으로 활용하여 적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정찰 및 타격시 활용될 수 있다.

 

 

맺는말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과 사회적 흐름에 맞춰 국방개혁 2020 을 통해 첨단정예화된 군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미 우리 군은 미래의 5대 게임 체인저의 한 분야로 ‘드론’을 선택했다. 또한 드론봇전투단을 창설·운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드론 경연대회 등을 통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뒤집을 하나의 무기체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국가와 산업체에서도 드론과 같은 항공산업 분야의 비전과 계획을 내세우며,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현재 경계, 감시 및 정찰, 항공촬영, 기만, 전자전, 공격 및 자폭용으로 운용되는 무인의 드론을 앞서 살펴본 개인용 비행체(PAV)와 같이 유인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유·무인 복합체계로 발전한다면 미래전의 판도를 더욱 아군에게 우세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군사적 목적이나 산업용 목적으로 활성화되기에는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항공 선진국들도 수직이착륙 비행체의 체공시간이 짧다는 문제점을 인지하여, 동력원에서는 배터리 또는 엔진, 그리고 이를 복합사 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용하는 방법과, 고정익 날개를 복합하거나 프로펠러 추진부를 기울이는 틸트 형식으로 체공시간을 증대하려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기술적 한계는 극복되고 있다. 한계에 부딪혀 새로운 무기체 계를 포기하기보다는 지속적인 연구와 탐구를 통해 미래전에서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새로운 무기체계를 발굴한다면, 우리 군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의 최종 승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군대같지 않은 군대] [上] 훈련보다 민원 해결에 총력전

원선우 기자

강우량 기자

입력 2021.05.31 03:05

 

육군 전방 지역 대대장 A 중령은 아침에 눈을 뜨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 페이스북 계정에 접속하는 게 일상이 됐다. 육대전은 최근 부실 급식 등을 고발하는 병사들의 민원·폭로 계정으로 유명해졌다. A 중령은 “우리 부대 사례가 올라오면 빨리 대처해야지, 상급 부대에서 먼저 알았다간 내 군 생활은 끝을 맞을 수 있다”고 했다.

병사 급식 부실 사태로 시작된 병영 내 난맥상이 일파만파다. “밥이 부실하다” “코로나 방역이 과도하다”는 병사들 휴대폰 폭로가 이어지자 지휘관들은 전·후방을 막론하고 ‘민원 해결’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근무 중이다. 간부들은 “여기가 군대인지 민원 해결하는 동사무소인지 헷갈린다” “주적(主敵)은 북한이 아니라 민원”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일러스트=양진경, 박상훈

군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중·소·대대급 훈련조차 실전 대비가 아니라 ‘사고 방지’가 최우선”이라고 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은 이미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3년째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선 부대 실기동 훈련도 지난해 코로나를 이유로 상당수 취소·연기됐다. 북한 눈치를 보는 대북 정책, 변화된 병사들의 인식에 코로나까지 겹치며 군대가 총체적 혼란을 겪고 있다.

전방의 한 지휘관은 “실전 훈련을 하다가 급식 논란이 불거지거나 코로나 집단감염이라도 발생하면 진급은 물 건너간다”고 했다. ‘싸우는 군대’가 아니라 ‘민원에 몸 사리는 군대’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부실 급식 사태 등과 관련해 전군 지휘관 회의를 2차례나 개최했다. 청와대가 지난 4월 재·보선 참패 이후 군을 20대 남성들의 ‘표밭’으로 인식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

병사들 제보는 ‘도미노 현상’처럼 번지고 있다. 육대전엔 30일 육군훈련소 조리병 B씨의 제보가 올라왔다. B씨는 “조리병 12~14명이 최대 3000명분 밥을 책임지고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앞서 일선 조리병과 부모, 육군훈련소 조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실탄 사격장서 웃고 떠들어도… 지휘관은 병사들 눈치보기 급급

공군 간부 김모(24)씨는 30일 “민원 때문에 사격 훈련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고 했다. 군은 그간 과도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탄(實彈) 사격장 군기를 엄격하게 유지해왔다. 부주의할 경우 사망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이젠 훈련병들이 사격장에서 떠들고 장난쳐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간부나 조교들이 사격장에서 소리만 조금 질러도 윗선에선 ‘민원 들어오니 살살 해라’라고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병영 문화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부실 급식, 과잉 방역 논란이 일면서 일선 군 간부들은 ‘민원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육군의 한 영관급 장교는 “주말에도 ‘국방 헬프콜(민원 전화)’에서 ‘당신네 부대에서 이런저런 민원이 들어왔는데 사실이 맞느냐’는 확인 전화가 수차례나 걸려온다”며 “병사들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고 했다. 육군의 한 부사관도 “급식 등과 관련한 민원이 들어오면 진급이나 성과급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25일, 한 전방 지휘관이 격리 병사에게 보낸 피자와 손 편지가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지휘관은 ‘많이 답답했을 텐데 피자 먹고 얼굴 피자!’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같은 문구를 일일이 적어 격리 병사들에게 보냈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군 안팎에선 ‘군 지휘관이 무슨 배달 음식점 사장이냐’ ‘군대가 무슨 평점 받는 업소가 된 것 같다’는 말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엄정한 군기를 바탕으로 실전적 훈련을 하기보다 병사들에게 욕 안 듣고 무난하게 임기를 넘기는 사람이 진급하는 군대가 됐다”고 했다.

군에서 실전적 훈련은 뒷전이 된 지 오래다. 문재인 대통령, 서욱 국방부 장관 등 국군 최고지휘부는 이미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지는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일선 부대로도 퍼져가는 상황이다. 4주 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2주 격리를 하고도 훈련을 수료한 것으로 처리되기도 한다. 기초 군사 훈련 등 ‘군인화 과정’을 절반 빼먹고도 일선 부대에 배치되는 것이다. 한 육군 부대는 올봄 하려던 유격 훈련을 7월로 연기했다. 명목은 코로나 방역이었지만 부실 급식 사태 여진을 피해보겠다는 의도도 있다. 한 전방 지휘관은 “이럴 때 훈련장 급식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봐라. 악몽 그 자체”라고 했다.

초급 간부, 고참병들 불만도 커지고 있다. 병장·상병들 사이에서 “요즘 신병들은 어린아이 같다” “신병 눈빛에 ‘나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다”는 말이 나온다. 육군의 한 소대장(25)은 “상급자들은 ‘민원 들어오면 다 죽는다’고 압박하지, 병사들은 말 안 듣지 죽을 지경”이라고 했다. 군 내에선 ‘조리병, 조교 다음엔 초급 간부들이 들고일어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심상치 않다고 한다. 한국국방안보포럼 신종우 사무국장은 “상급 부대에서 예하 부대에 지침만 하달하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여기저기서 ‘풍선 효과’ 같은 부작용이 속출하는 것 같다”고 했다.

현 상황을 ‘MZ 세대’ 20대 병사들의 문제로 보는 것도 문제라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민원 대응 때문에 업무 과중을 호소하는 육군훈련소 조교 등 고참병들과 초급 간부들도 20대다. 정부 관계자는 “군대는 전투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지 레스토랑이나 호텔이 아니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군이 ‘이남자’(20대 남자) 불만에 대응하는 고객만족팀이 돼버렸다”고 했다. 온라인에선 “전쟁 나면 현역들은 휴대폰을 잡을 테니 총은 예비군들이 잡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 美 'F-35 전투기'

 

 

미 하니웰사 중국등에 F22. F35 기술유출 시인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6334 추천: 4

작성일: 2021-05-27 11:33:48

https://www.thedrive.com/the-war-zone/40436/honeywell-fined-millions-over-exporting-sensitive-info-on-f-22-f-35-and-more-to-china

 

세계최강 F 22 랩터 스텔스 제공전투기 영상

 

 

 


미 국무부는 미국 방위사업 계약업체 하니웰사와 무기수출 통제법, 국제 무기수출 거래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협상을 해왔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니웰사는 F-22, F-35, B-1폭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기, 토마호크 미사일, M1A2 탱크등의 구성요소와

수십개의 기술도면을 중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 무단으로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나웰사는 얼마전 미 국무부와 우선적으로 민사처벌에 대한 150억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한것을

발표해 이 혐의들이 사실로 드러났다 합니다.

 

미 국무부는 하니웰사가 무기수출통제법과 국제거래규정 위반을 먼저 시인하고

내역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것을 들어 더이상 민사소송은 취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나웰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한 유출문건 내용을 보면

 

 

 



A-7H 코르세어2 전투기는 미국에선 오래전에 퇴역한 전투기로써 현역으로

운용중이던 그리스에 무단 유출했으며 그리스 공군도 2014년에 퇴역시켰습니다.

 

미 국무부는 그리스나 케나다, 멕시코, 아일랜드, 대만등에 유출된

문건에 대해서는 미국 안보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판단하고 있다 하네요.

 

하지만 문제는 중국입니다.

 

 



T-55 터보 샤프트엔진은 신형 치누크 기종에 쓰이는 엔진으로써

현재 미육군의 차기 헬기 후보기종으로 개발중인 디파이언트 헬기에도

사용되는 최신 엔진이라고 하는데 이 엔진기술문건이

하니웰사에 의해 중국으로 유출되었다고 하네요.

 

 

 

하니웰은 F-22, F-35, M1A1탱크, 전술 토마호크 미사일, B-1랜서,T-55 와 CTS 800 터보팬 엔진등을

중국에 넘긴것으로 확인됐다 합니다.

미 국무부는 71개의 도면에서 위의 무기체계들의 도면이 전송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CTS 800 터보팬 엔진은 코만치 스텔스 헬리콥터를 위해 개발된 엔진이라고 합니다.

 

하나웰사는 미 국무부와의 합의에의해 앞으로 18개월 동안의

감사를 받게 되어 합의된 민사협의 외에 다른 법적 조치들이

취해질 가능성이 클것 같습니다.

 

 

중국이 해킹을 통해 F-35를 포함한 미 첨단 군사기술을 가져갔음이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

졌었는데요. 미 군수업체를 통해 구매해 간것도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밝혀진 사안보다 안밝혀진 것들이 훨씬 많을테니까요..

 

 

 

 

차기헬기 기술 디스크로터 고속헬기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5603 추천: 7

작성일: 2021-05-28 02:42:14

밑에 VTDP 헬기 글 보다가 생각나서

 



 

 



보잉과 미국 DARPA가 연구중인 디스크 로터 고속헬기입니다.

 

 



 

 

 



저속비행시에는 블레이드 로터가 나와있다가 고속순항시에는 블레이드 로터는 들어가고

디스크의 회전과 주익에 달린 대형 덕트안의 프로펠러 추진으로 비행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을 보면 블레이드로터 없이 고속순항중에도 디스크는 회전하는데 양력을 얻을수 있는건지

메인로터기어박스와 주익의 프로펠러 기어박스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건지는 모르겠네요.

 

 

 

 



5월 18일 미공군과 특수전사령부는 공동으로 마하 0.6-0.9인 고속 수직이착륙기 개발 공모를 발표하고

제안을 받았는데 이에 보잉과 미 고등방어 연구계획국이 제안한 디스크로터 헬기입니다.

일반 헬기가 시속 300km 아파치 365km 나오는거에 비해 상당히 빠르죠

 

 

 

 

 

 

 

김정래 기자입력 : 2020-05-13 08:29

"PVS-14 대비 성능 2배 향상" 평가

미군이 최대 550m 떨어진 물체까지 식별하는 야간투시경인 'ENVG-B'(Enhanced Night Vision Goggle-Binocular)를 한국에 보급했다.

13일 미 2사단은 이같이 말하며 "지난 2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제1기갑사단 제2기갑전투여단(일명 단검여단)에 우선 보급했다"고 밝혔다.

'ENVG-B'는 쌍안경 형태로 사물이 백색으로 보인다. 기존 PVS-14는 녹색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시야가 선명하지 못했다. 특히 150∼300m 떨어진 물체는 80%까지, 300∼550m 떨어진 물체는 50%까지 감지해 PVS-14 보다 성능도 2배 가량 향상됐다.

한번 충전하면 7.5∼15시간 동안 연속 작동이 가능해 장시간 작전에도 유리하다.

 


미군은 'ENVG-B'에 대해 "목표물을 빨리 식별하는 기능과 증강현실 기능이 특징"이라며 "적 위치나 자신의 현재 위치 등 내비게이션 기능과 장애물 정보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순환배치여단에 보급한 야간투시경(ENVG-B) [사진=연합뉴스]

 

 

샤를 드골 항모의 격납고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897 추천: 0

작성일: 2021-05-28 01:14:20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모습으로 지금은 퇴역한

쉬페르 에탕다르의 모습도 보입니다.

 

 



 

 

 



 

 

 

 



 

 

 

 



 

 

 

 



 

 

 

 



 

 

 

 



  

 

 



 

 

 

 



 

 

 

 



 

 

 

 



 

 

 

 



 

 

 

 

 



 

 

 

 

 



 

 

 

 

 



 

 

 

 

 



 

 

 

 



 

 

 

 

 

 

 

 

1. 제원[편집]

건조 DCN 브레스트 조선소
기준배수량 38,000t
만재배수량 42,500t
크기 261.5m x 64.36m x 8.45m(길이/폭/흘수선)
추진 Type K15 가압수형 원자로(PWR), Alsthom 터빈 4기, 디젤발전기 4기 탑재
추진축수 2축
속도 최대 27노트(50km/h)
항속거리 무제한 20~25년
탑승인원 1,950명
용적 상륙부대 800명+탄약 500t
건조비 26억 유로(한화 약 3조 5천억원)
센서 DRBV 15C, DRBV 26D, DRBJ 11 B 3차원 공중탐색 레이더
무장 GIAT 20F2 20MM 함포 8문
미스트랄 대공 미사일(Sadral 6연장 발사기 2기)
Aster-15 대공 미사일(Sylver VLS 32셀)
체계 Sagaie 채프/플레어 발사기 4기, ARBB 33 ECM / ARBR 21 ESM 전자전 체계,
SLAT 대어뢰 체계, 지휘 무장 통제, Senit Combat Management System / SIC 21
항공기 라팔 M 30기 ,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2기 ,
AS 565 Panther 헬기, NH90 헬기, AS365 Dauphin 헬기

 

 

 

 

 

영국 6세대기 템페스트 개발에 이탈리아, 스웨덴 참여 양해각서체결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9158 추천: 0

작성일: 2021-01-06 13:02:13

 

F35 F22 능가하는 6세대 전투기 영국 템페스트 영상! 멋지다...!!

 

 

영국이 BAE를 주계약자로 선정해 개발중인 템페스트에 이탈리아, 스웨덴이

12월 21일 공동개발에 대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8년 판보로 에어쇼에서 공식적으로 개념설계 목업이 공개된 템페스트는

2025년까지 상세설계를 마칠 계획이고 2035년까지 양산형 개발을 완료해

유로파이터를 대체하려는 계획입니다.

 

 

 

 


영국은 재정적 압박을 덜기위해 단독으로 진행중이던 개발에 다른 국가들을 공동개발 형식으로의

참여를 적극 모색해왔고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과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2019년 영국 BAE와 협상사실을 인정했으나 F-2 때와 같은 타국회사 주도의 완제기 설계에

협력 생산업체 수준의 형식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려 거절했다 하네요.

 

 

 


이후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지속적으로 공동개발 참여협의를 해왔는데 이번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로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할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합니다.

 

2020년 11월 이미 이탈리아 의회에서는 템페스트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로그램을 템페스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의미일 것이며 2020-22 중기계획에

포함될 것임을 공표했다고도 하네요.

 

 

영국은 2019년 2월 인도에 템페스트 공동개발국 참여 오퍼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아직까지 인도의 반응에 대한 기사는 없네요.

 

 

 

 



2019년 파리에어쇼에서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공동개발중인 6세대기 FCAS의 목업이 전시되었습니다.

 

 

 

 



2017년 7월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다고 발표한 FCAS는 에어버스 독일과 프랑스 다쏘가 공동개발사로

참여하며 2019년 스페인이 공식적으로 참여를 발표했습니다. 2026년 기술실증기가

첫비행을 할 예정이며 2030년 시험비행용 양산 모델을 출고하는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위쪽이 FCAS고 아래쪽이 F-3 주개발사인 미쓰비씨중공업이 공개한 F3개념설계 CG인데

주익과 미익의 형태가 많이 닮았습니다.

 

 

 

현재까지 유럽의 주요 전투기 개발 국가들이 2개 그룹으로 나뉘어 6세대기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로파이터나 농협헬기 등등 이전의 공동개발 전력으로 봤을때

순탄하게 결과물이 나올런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하면

2030년대 중반 유럽에서 2개모델의 6세대기가 나오겠네요

 

 

 

 

한미연합훈련 #Keen #미일연합훈련

[오!밀리터리] 미·일 연합훈련은 더욱 강화되는데 한·미 연합훈련은 ‘컴퓨터 연습’하는 'PC게임 동맹'으로 전락

 

 

동중국해의 미일 해군훈련

작성자: 붉은악마

조회: 3255 추천: 0

작성일: 2021-04-01 02:23:10

지난 3월29일 동중국해에서 미해군 블루릿지함과 훈련한 일본 해상자위대.

 




 

 

 

 

 

 

미 일 해상 보급훈련

한/일/중의 군수지원함(AOE) 전력 현황

작성자: KH-179

조회: 4901 추천: 2

작성일: 2021-05-25 01:49:25

원양에서도 보급에 차질없이 작전을 하기 위한 군수보급함은 전 세계 해군 어디든지 가장 중요한 지원전력이죠.

 

그렇기에 간단히 동북아시아의 3대 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의 군수지원함들에 대해 구경해봅시다.

 

 

[한국 해군]

 

천지급 (만재 9700톤) 3척

소양급 (만재 23000톤) 1척

 

 

[일본 해상자위대]

 

토와다급 (만재 16000톤) 3척

마슈급 (만재 25000톤) 2척

 

 

 

[중국 해군]

 

 

 

 

 

905형 (만재 21000톤) 1척

903형 (만재 23000톤) 8척

908형 (만재 37000톤) 2척

901형 (만재 45000톤) 2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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