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시크릿> 북한 신형 방사포 위협과 아이언 돔

작성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조회: 725 추천: 0

작성일: 2021-05-18 09:51:23

 

2021년5월1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로켓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 돔(Iron Dome)’의 요격 미사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들을 가자지구 북부 인근 아슈켈론 상공에서 거의 동시에 요격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최근 이스라엘의 요격무기 ‘아이언 돔(Iron Dome)’이 팔레스타인 로켓 90여%를 요격하는 데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증대되는 북한의 방사포 위협과 관련해 우리에게도 시시하는 바가 많은 대목입니다. 오늘은 이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에선 이스라엘 국방부가 팔레스타인 로켓들을 아이언 돔이 요격하는 장면을 SNS에 공개한 영상이 가장 화제가 됐는데요, 20여초간의 짧은 영상에서 아이언 돔은 약 20발의 팔레스타인 로켓들을 불꽃놀이 폭죽을 터뜨리듯 잇따라 요격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90~95%의 명중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보다 크고 강력한 로켓 훨씬 많이 보유한 북한

 

이 같은 아이언 돔의 모습은 북한 방사포(다연장로켓) 위협에 방어(요격)수단 없이 노출돼 있는 우리와 대비가 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11월 연평도를 방사포로 포격했던 북한은 팔레스타인보다 크고 강력한 로켓들을 훨씬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유사시 최대 340문에 달하는 170㎜ 자주포 및 240㎜ 방사포로 1시간에 최대 1만6000여발의 포탄(로켓탄)을 수도권에 퍼부을 수 있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는데요, 우리 군 당국도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 아이언 돔의 도입을 검토한 적이 있지만 “한반도 상황에는 적절치 않다”며 ‘한국형 아이언 돔’ 개발을 결정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이후 세계 최대급 600㎜ 초대형 방사포를 잇따라 시험발사하는 등 방사포 전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대형 방사포와, 실전배치가 진행 중인 300㎜ 방사포는 유사시 한·미 주요 기지들의 요격 미사일들을 무력화할 수 있는 위협적 존재로 평가됩니다.

 

 

◇북, 초대형 방사포 등으로 한.미 요격 미사일 무력화 노려

 

초대형 방사포의 최대 사거리는 약 400㎞에 달해 주한미군의 심장부인 평택·오산기지는 물론 성주 사드 기지,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F-35 스텔스기가 배치된 청주기지 등에 배치된 한·미 양국군의 패트리엇 PAC-3 미사일, 사드 레이더 및 미사일 발사대 등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 200여㎞에 이르는 300㎜ 방사포도 평택·오산 미군기지, 3군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 한국군 중북부 지역 공군기지 등을 때릴 수 있습니다.

 

 

 

2020년10월 북한군 대규모 열병식에서 첫 공개된 5연장 600mm급 초대형 방사포. 최대 사거리 400km로 경북 성주 사드기지를 포함해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조선중앙TV

 

 

이들 방사포의 로켓엔 유도장치가 달려 미사일 못지 않게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먼저 신형 방사포로 한·미 군 기지의 요격미사일들을 무력화한 뒤 탄도미사일로 이들 기지 등을 공격하거나, 미사일·방사포 ‘섞어쏘기’로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무력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한국군은 물론 주한미군에도 방사포 요격수단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북 방사포들의 선제공격에 의해 한·미 요격미사일들이 무력화되거나 수도권 등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으려면 일정 규모의 요격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형 아이언 돔'은 2030년쯤에야 도입 가능

 

문제는 아이언 돔을 수입하는 대신 국내개발키로 한 ‘한국형 아이언 돔’ 개발이 계속 늦어져 약 10년 뒤인 2030년쯤에야 도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예비역 장성은 “앞으로 10년 가까이 북한이 우리를 절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야 할 상황”이라며 “서둘러 방사포 요격수단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만큼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선진국과 기술협력해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언 돔이 우리에게 주는 또하나의 교훈은 이른바 ‘진화적 개발’입니다. 아이언 돔이 2011년 처음 실전배치됐을 때엔 지금처럼 많은 표적들을 동시에 요격할 수 없었습니다. 요격할 수 있는 표적도 로켓·포탄 등에 국한됐습니다. 미사일이나 드론은 요격이 불가능했습니다.

 

 

◇계속 진화하는 아이언 돔의 교훈

 

하지만 이제는 드론, 순항미사일은 물론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전경험을 통해 계속 진화해온 것입니다. 한 무기개발 전문가는 “처음부터 완벽한 세계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우리 무기개발 풍토에선 아이언 돔과 같은 무기가 나오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정부와 군 수뇌부는 이같은 아이언 돔을 교훈 삼아 절박감과 위기의식을 갖고 북 신형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는 요격수단 개발(확보)를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중국 해군 산둥 항모의 허와 실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조회: 1413 추천: 0

작성일: 2021-05-17 09:53:24

<윤석준의 차밀, 2021년 5월 17일>

 

중국 해군 산둥 항모의 허와 실

 

그동안 중국 남해함대 사령부에 배속되어 주로 육상훈련에 집중하던 중국 스키점프식 항모 2번함 Type 002형 산둥 항모가 남중국해에서 해상 항모전투단 훈련에 나섰다.

 

 

 

 

지난 5월 2일 중국 관영 『Global Times』는 산둥 항모가 5월 2일부터 항모전투단 전투준비태세 훈련에 임한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중국 해군은 항모전투단을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직접 작전통제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육훈련과 군수지원은 해군 총사령부가 담당하는 군정과 군령을 분리하는 이중적 구조를 갖고 있다.

 

중국 해군 총사령부 대변인 카오쉬청 해군대좌는 그동안 하이난성 산야 해군기지에서 각종 육상훈련을 마친 산둥 항모전투군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남중국해에서 연례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최근 남중국해와 대만 상황을 고려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산둥 항모전투군의 전력화 단계에 따른 일상적 훈련이라고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 산둥 항모전투군 훈련이 남중국해에서 실시되는 것은 2018년 11월까지 보하이만과 남중국해에서 7회에 걸친 다양한 해상시험을 마쳤고, 2019년 12월 17일 산양 해군기지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시진핑 주석의 주관하에 취역식을 하여 남해 함대사령부에 배속시킨 이후 처음이라고 발표하였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2020년 10월까지 산둥 항모가 주로 스팀 보일러 추진과 최대 속력 측정, 탑재 장비 성능 측정, J-15 함재기와 J-15D 전자전기의 이착륙 훈련, Z-18 회전익 공중조기경보기와 Z-9 대잠헬기 이착륙 훈련과 고정익 함재기와의 합동훈련을 주로 실시하였다면서 이를 산둥 항모전투군의 초기작전능력(IOC) 단계라고 정의하였다.

 

실제 지난해 12월 19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2019년 1월 8일까지 12일간, 3월 4일까지 5일간, 5월 31일까지 6일간, 8월 22일까지 16일간 10월 20일까지 4일간 각각 해상 항모전투군 훈련 5회를 하였다면서 이들 훈련들이 함재기 이착륙과 비행갑판 착륙제어기어 점검과 교체 등의 훈련보다, 항모의 엔진 출력 시험과 각종 탑재 장비와 무기들의 작동 시험을 거쳤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Type 002형 산둥 항모는 2012년 9월 23일 취역한 Type 001형 랴오닝 개선형으로 2015년 3월에 건조를 시작하여 불과 3년만인 2018년 4월 25일 건조한 랴오닝 항모의 쌍둥이 항모으로 2019년 12월에 산야 해군기지로 이동하면서 대만해협을 통과하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랴오닝과 비교시 산둥 항모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있으며, 이는 랴오닝 항모가 주로 보하이만에서 함재기 조종사의 훈련용으로 활용되는 반면, 산둥 항모가 남중국해 관할 남해 함대 사령부에 배속되어 실질적 항모전투군의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거치는 주된 이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ype 001형 랴오닝과 비교시 산둥 항모의 주요 개선은 ① 톤수가 66,500톤에서 70,000톤으로 증가하였고, ② 스키점프 각도가 14도에서 12도로 낮아졌으며, ③ 항해 및 항공조종탑인 아이슬랜드 크기가 작아져 비행 갑판이 넓어졌고, 스키점프 이륙 넓이가 커져 항공소티가 늘어 났으며, ④ 비행 간판 밑의 격납고를 크게 하여 랴오닝 보다 8대 함재기를 더 탑재하여 총 32대의 J-15 고정익 함재기와 8대의 공중조기경보헬기 Z-18과 4대의 대잠전 Z-9헬기 등 총 44대를 탑재하도록 한 내용들이다. 현재 산둥 항모의 비행갑판 넓이는 206 X 26미터 규모이다.

 

특히 ⑤ 8개 스팀 보일러 추진체계를 탑재하여 최대 속력을 31노트로 증속하여 스키점프식에 의한 이륙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⑥ 랴오닝과 달리 능동 선위상배열 Type 346A형 대공레이더를 이이슬랜드에 탑재하여 대공방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군사 전문가들은 2019년 12월 이후 1년 5개월간 산야 해군기지에서 산둥 항모와 기타 호위 구축함과 프리깃함 간 육상 팀웍 훈련과 전투 시나리오 육상훈련 그리고 시뮬레이션에 의한 해상 항모전투군 전투 시나리오 훈련을 한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그 증거로 2021년 3월 24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se Weekly)』이 1월 27일 에어버스 상용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 산야 해군기지와 인접된 링수이 해군항공기지에서 중국 해군 Type 002형 산둥 항모에 탑재될 J-15 함재기들이 링수이 해군항공기지 육상 활주로에 산둥 110미터 스키점프 형태와 12미터 함미 착륙저어기어 위치를 마킹하여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기사를 들었다.

 

즉 산둥 항모가 항모전투군을 구성하는 세력들과 각종 육상 전투종합상황 훈련을 실시하는 동안 산둥 항모에 탑재될 함재기들은 산둥 비행환경을 그대로 복제한 육상 활주로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2일 『Global Times』는 2020년 한해 동안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확산 등의 재난에도 불구하고 산둥 항모전투군들이 육상 전투훈련을 적절히 하였으며, 이번 남중국해에서의 금년 들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실제 해상훈련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실제 훈련시나리오를 현지 상태에 적용하여 전술적 운용 파라미터(tactical and technical parameter)를 측정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일본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4월 26일 일본 오끼나와와 대만 간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여 대만을 순회 후에 칭따오 모기지로 복귀한 랴오닝 항모전투군이 항모 기본 진영 훈련 이외 공중 항공훈련 등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중국 해군 지휘부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불과 1주일만에 산둥 전투군을 남중국해에서 투입하여 실질적인 항모전투군 전술훈련을 보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실제 5월 6일 중국 국방부 대변인 우췐 대좌는 랴오닝 항모전투군은 대만 해협에서의 군사적 위협에 출현함에 따른 중국의 정당한 주권 행사였다고 정례 브리핑에서 언급하였으나, 중국 해군 총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5월 2일 산둥 항모전투군의 남중국해 해상훈련을 독자적으로 발표하였으며, 전자는 미국과 대만의 위협에 대한 대응하였으나, 이번은 단순한 해상훈련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산둥 항모전투군의 남중국해 해상훈련 내용을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첫째, 표준형 항모전투군 검증이다. 지난 4월 말 랴오닝 항모전투군 출현시에 Type 055형 1만톤 규모의 런허이급 구축함이 최초로 항모호위군으로 배속되어 나타났으며, 이번 산둥 항모전투군에도 지난번 취역한 Type 055형 런허이급 따리엔 구축함이 배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2일 『Global Times』는 이번 산둥 항모전투군에 어떤 호위수상함과 잠수함으로 구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둘째, 랴오닝 항모의 14도 스키점프에서 12도 스키점프로 개선함에 따른 산둥 항모의 항공소티 증가률을 시험할 것이다. 랴오닝은 최초 구소련이 설계시에 MiG-29K를 함재기로 상정하여 엔진 출력, 풍향 그리고 무장능력을 고려해 14도 스키점프식을 채택하였으나, 산둥의 함재기는 Su-33 Flanker를 모방한 J-15 함재기로서 J-15기가 그동안 랴오닝에서의 14도 스키점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한 출력산출과 조종간 운용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산둥 항모는 12도로 낮추고 비행길이를 늘리어 출력무리성을 줄이고 조종사 피로도를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영국 해군의 경항모 아크 로얄 항모의 스키갑판 각도는 12도였으며, 이전 일러스트리우스 경항모는 수직이착륙 방식을 채택하여 7도 스키점프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중국 해군 랴오닝 항모의 14도 스키점프는 매우 특이한 사례였으며, 중국 해군은 이번 산둥 항모 스키갑판을 12도로 낮추어 항공소티를 늘리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통상 5-8대 정도의 항공소티가 늘고 순환 주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항모 아이슬랜드 개선이다. 산둥 항모는 랴오닝 아이슬랜드보다 10% 축소하여 탑재하면서, Type 346A형 능동 선배열대공 레이더를 탑재하고, 항해 통제층과 항공관제층을 달리하면서 항공관제층 유리를 통유리로 개선하여 관제요원들의 시야를 넓혔다. 그만큼 J-15 함재기 이착륙 통제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째, 항공소티 작전 완전성 검증이다. 우선 러시아 해군이 유일하게 보유한 에드미랄 쿠즈네초프 항모는 18대 Su-33 함재기와 6대 MiG-29를 탑재하고 있으나, 2016년 지중해에서의 시리아 내전 개입작전시에 갑자기 착륙저지기어가 고장나고, 착륙저지기어 여유부품이 없이, 1대의 MiG-29K가 연료소진으로 추락하고 나머지 함재기들이 모두 시리아 내 러시아 공군기지로 이동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결국 2017년 2월 23일 북해함대 세베로모르스크 해군기지로 복귀하여 현재 대대적인 수리 및 개량 중이나, 부유독크 침몰과 화재 사고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중국 해군은 이를 랴오닝과 산둥 항모의 가장 심각한 취약점으로 본다. 즉 산둥 항모의 경우 비행갑판을 확장하여 랴오닝 항모의 26대 수준을 44대로 확장하였으나, 항공소티는 늘릴 수 있어도, 적절한 착륙 숙련도와 속도가 뒷받침되어 주지 않으면 2016년 지중해에서의 러시아 쿠즈네추프 항모와 같은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이다.

 

아마도 이번 남중국해에서의 산둥 항모전투군은 44대까지 탑재할 산둥 항모의 항공소티 훈련을 검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랴오닝과 산둥 항모의 스키점프 이륙과 착륙저지기어방식(STOBAR)식과 현재 상하이 장난창사 조선소에서 비행갑판 수준까지 조립한 Type 003형의 항모의 스팀이륙과 착륙저지기어식(CATOBAR)와 Type 075형 대형 상습상륙함에 적용할 수직이륙과 전진이동착륙식(SRVL) 방식 간 항공소티 비율을 시험하여 Type 004형 10만톤 규모의 항모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Type 003형 또는 Type 004형이 전자기이륙방식(EMALS) 방식을 채택하여 항공소티를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이번 Type 003형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여 추진체계 특성을 고려시 스팀사출기에 의한 이륙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미 중국 해군이 전자기 이륙방식을 북해 함대사령부 황이엔전 항공기지에서 시험하였다면서 무인기와 미 해군 E-2D AEW&C와 유사한 KJ-600 이륙을 고려할 시 한 단계 넘어 바로 전자기 이륙방식을 탑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한다.

 

지난 2월 3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DW)』는 중국 상하이 장난 장사 조선소 건선거에 Type 003형 항모가 상부구조가 조립 중이라며 외형으로 볼 때 아마도 스팀사출기 이륙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결국 항모는 항공소티가 능력을 대변한다. 특히 원해 항모작전시에는 호위전력의 능력이 작전 지속성을 상징하나, 항공소티 작전의 완전성을 위해서는 이착룩간 적절한 조합과 착륙유도와 속도 그리고 공중소티와의 조합이 필요하다.

 

특히 지난 랴오닝 항모전투군은 호위전력이 부족하여 정식 항모전투군 진영을 다 구성하지 못하고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랴오닝 항모전투군의 ‘빈 자리’에 들어가는 ‘수모’를 받았다.

 

하지만 통상 공해상 항모 진형을 구성시에 상대국 함정들이 항행의 자유 권리에 의해 빈 공간에 들어가 같이 기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해당 국가가 항모전투 진형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산둥 항모전투군이 남중국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물론 훈련 장소는 공해상이고, 다양한 항모전투군의 항공소티 작전을 비롯한 대공방어와 대잠훈련 등의 각종 성분작전을 실시할 것이다.

 

하지만 항모는 항모이며, 결국 항공소티 작전 완전성으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산둥 항모가 남중국해에서 그동안 훈련함으로 투입된 랴오닝 항모와 어떻게 달리 항공소티 작전을 보일련지는 의문이나, 랴오닝 항모와 비교시 탑재 함대기 대수만 늘렸지 각종 항모 항공소티 작전 지원을 위한 조치들이 미흡하다면, 2016년도 지중해에서의 러시아 해군 에드미랄 쿠즈네초프 항모 사건과 유사한 후유증을 맞이할 가능성도 크다.

 

궁극적으로 중국 해군은 이러한 교훈을 이번 산둥 항모전투군의 남중국해 해상훈련에서 검증하고 그 교훈을 도출하여 이를 Type 003형 항모에 적용하여 미 해군 항모타격단과 같은 ‘정식’ 항모전투군 운용을 위한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 The Diplomat 초빙연구원과 육군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대만 군사싱크탱크의 가상시나리오
”중국 대만 침공하면 미군 폭격기 대함미사일 가동”

정지섭 기자

입력 2021.05.17 11:25 | 수정 2021.05.17 11:25

 

 

최근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양측간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만이 미 해병대의 원정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대만 군사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 대만 자유시보는 최근 대만군 싱크탱크인 국방원에서 발간한 국방안정보고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있다고 17일 보도했다.

 

대만이 지난해 미국과 중국 사이의 남중국해 관련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서 진행한 대규모 군사훈련에서 전투기가실탄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보고서는 “미 해병대가 원정 정예 타격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만이 미군 원정 전진기지 작전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국이 일본·인도·호주와 4자 연합체인 ‘쿼드’를 결성하고 중국의 세력 부상을 적극적으로 견제해온 곳이다. 중국은 최근 대만이 미국 등 서방과 협력을 강화할 때마다 대만 영공쪽으로 전투기를 출격하며 무력 시위를 벌여왔다.

중국의 영해·영공 방위 전략인 반접근-지역거부 전략의 방어선을 뚫는 핵심 주력 진로로 대만 주변 섬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대만 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 해병대는 대만의 화렌, 뤼다오, 란위 등 6개 지점에 이동식 발사 차량을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P 연합뉴스

보고서는 미 해병대 지도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대비해 미 해병대는 장거리 타격 정확성을 강화하고 전진 작전 능력을 강화하며, 중앙 집중적 지휘 시스템을 쪼개는 방향으로의 개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만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습격을 받을 경우 미 해병대가 대만군과 연합해 이미 상륙한 중국군을 앞뒤에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군이 수륙양용함을 동원해 대만 북부 상륙 작전을 벌일 경우 미군은 대만군과 협력하면서 B-1B 폭격기와 AGM-158C 대함 미사일, BGM-109G 크루즈 미사일 등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투 시나리오까지 제시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는 국교를 단절했다. 그러나 이후에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대만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펴는 근거로 삼아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군사·경제적으로 긴밀해지고 있는 미국과 대만관계는 조 바이든 행정부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공군 노후전투기 421대 감축, 신형전투기 304대도입(2026년까지)

작성자: msjune81

조회: 9225 추천: 2

작성일: 2021-05-15 19:00:18

미공군은 2026년까지 노후화된 421대의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대응으로 304대의 신형전투기를 대체할것을 의회에 요청할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감축된 비행대를 운용하면서 절감된비용으로 30년대 운용할 차세대전투기 개발비용에 투입될예정이라고도합니다.

현재 미공군의 전투기 운용유지비가 급증을하여 향후 F-35A 구매계획에서 약10%감축을 제안할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감축될 기종

F-15C/D 234대

F-16C/D 노후화된 Block 시리즈 124대 (812대를 남겨둘예정-현재 F-16CM/DM사양과 스텔스페인트도색등 개량사업진행중)

A-10 공격기 63대 ( 281대에서 218대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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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대

 

2026년까지 도입될 기종

F-15EX 84대 (21년 2대, 22년 11대, 23년 14대...2030년 144대 도입예정)-최대 200대의 구매할수있는 옵션조건이 있음.

F-35A 220대 (22년48대이후 23년~26년 연간 43대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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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대

 

결론: 2030년대에도 미공군의 주력전투기는 F-35A,F-16C/D, F-15E/EX

 


미국 아리조나주 Tucsons Airplane Boneyard에서 퇴역한 F-15C기체를 보관중

(캐노피, 엔진입구및 기타 개구부를 스프레이라트 필름으로 커버링하여 추후서비스운용 가능성에 대비)

 

 


에글린AFB소속의 F-15EX EagleII 1,2호기

 

 


Full 무장으로 훈련중인 F-16C

 

 


Hill AFB소속 제388전투비행단의 F-35A

 

 


넬리스 AFB소속 F-15E

 

 


A-10 Thunderbolt II

(미공군 44%의 기체가 계획된 서비스 수명을 넘어서운용중)

 

 

출처 ( Air Force Magazine, U.S Air Force )

 

중국군에 맞설 인도 경전차 사업...국산 K21-105가 도전장

한화디펜스 제작... 유력 후보로 떠올라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05.16 13:15 | 수정 2021.05.16 13:15

 

인도 경전차 사업에 도전하는 빠르고 강한 국산 경전차! 한화디펜스 K21-105, 105밀리 주포를 탑재하고 시속 70km로 기동이 가능한 K21-105 영상

 

인도군이 중국군과의 분쟁에 대비해 도입을 추진중인 2조원 규모의 경(輕)전차 사업에 한화디펜스의 K21-105 경전차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21-105가 인도 경전차 사업 기종으로 선정될 경우 국산 경전차로는 첫 수출을 기록하게 된다.

한화디펜스는 이와 관련, 최근 48초 분량의 K21-105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K21-105는 산악 도로에서 고속으로 기동하고 105mm 주포로 장거리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 인도 경전차 사업, 접경지역에 중국 신형 경전차 배치가 기폭제

K21-105 경전차는 육군이 운용중인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차체에 벨기에 존 코커릴 디펜스사가 만든 포탑을 장착한 것이다. 그동안 국산 K200 장갑차에 90㎜포를 장착한 경전차가 시험제작된 적은 있다. 하지만 105㎜포를 장착한 본격적인 국산 경전차는 K21-105가 처음이다.

인도 경전차 사업에 도전장을 낸 한화디펜스 K21-105 경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에 105mm 주포를 단 경전차다. /한화디펜스

105㎜ 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4㎞로 스마트 포탄은 물론 대전차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다. 분당 최대 발사속도는 8발이다. 750마력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시속 70㎞의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12.7㎜ 원격조종 기관총탑을 장착할 수 있고, 14.5~30㎜ 기관총탄 및 기관포탄을 방어할 수 있다. 전투중량은 27t 가량이다.

인도 경전차 사업은 지난해 중국이 인도와 무력 충돌을 벌인 라다크 일대에 최신형 15식 경전차를 배치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라다크 일대는 산악지형이어서 무게가 무거운 중전차는 작전하는 데 제한이 많다. 중국이 배치한 15식 경전차는 우리 육군 K1 전차에서도 사용 중인 105mm 전차포를 장착하고 있다. 1000마력 엔진을 장착해 최대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고, 고산지대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 2조원 규모 350대 경전차 도입 계획

인도군은 라다크 일대에 러시아제 T-90,T-72 주력전차 등을 배치했지만 중국군 15식 경전차에 대응할만한 수단은 없는 상태다. 이들 전차의 무게가 40~50t에 달해 고산지대에서 제대로 작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군이 인도군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접경 지역에 배치한 최신형 15식 경전차. 105mm 전차포를 장착하고 있다. /Military-Today.com

이에 따라 인도군은 중국 15식 경전차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경전차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RFI(Request For Information·자료요청서)를 발표했다. 총 35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경전차 사업 자료요청서 접수는 다음달 마감된다. 총 사업규모는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신형 경전차 모델에 대해 원격 조종 무장 스테이션(RCWS), 대전차·대공 임무 동시 수행, 안티 드론 전자전 교란, 주포 발사 대전차 미사일 및 스마트 탄약 운용 능력 , 다양한 전자장비 운용을 위한 보조동력장치(APU)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산악지형에서 쉽게 작전할 수 있도록 25t 이하 전투중량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력 경쟁자 러시아 경전차엔 치명적 약점도

경전차 사업 후보로는 K21-105외에 러시아제 2S25M ‘스프루트(Sprut-SDM)’, BAE 시스템스 미국 법인의 M8 뷰포드 경전차, 인도네시아-터키 합작품 하리마우 경전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제 무기를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스프루트’ 경전차는 K21-105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수송기로 공중에서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무게가 18t밖에 되지 않는 게 강점이다.

공중 투하가 가능한 러시아 2S25M 스프루트 SDM1 경전차. 인도 경전차 사업에서 우리나라 K21-105 경전차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키 피디아

주포도 주력전차가 장착한 125㎜포를 달고 있어 파괴력도 크다. 하지만 장갑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기관총에도 뚫릴 정도로 약하다는 점, 사격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점 등이 큰 단점으로 꼽힌다. 러시아군이 도입한 수량이 수십대에 불과하다는 점도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 K9 자주포 개량형은 너무 무거워 사실상 배제된 듯

인도 정부의 핵심 정책인 ‘Make-in-India’ 정책도 K21-105에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이 정책에 따라 인도군 도입 무기들은 인도 현지에서 생산해야 한다. 한화디펜스는 인도 방산기업 L&T와 함께 K9 자주포 100문을 현지에서 면허생산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인도 L&T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전차 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K9 자주포 차체에 120㎜포를 장착한 모델이 경전차로 채택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에 대해 “K9 자주포 차체에 120㎜ 포를 탑재한 모델은 무게가 30t이 넘어 후보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인도 대공무기 사업에서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 대공화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몇 년이 지나도록 표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타우러스 KEPD 350K-2 개발 및 생산. FA-50, KF-X, F-15K에 장착

 

  • 2017년 9월 12일 최초의 실사격에 성공했다.# 실사격 테스트 현장에서 제작사인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 관계자와 타우러스 미사일을 F-15K에 장착하는데 관여한 미국의 보잉사 관계자 등이 함께 지켜봤다고 한다.# 본래 6월쯤에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사격장 인근에 괭이갈매기들이 둥지를 지었기에 이들이 번식을 끝내고 나갈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훈련도 지연되었다는 후문. 공교롭게도 실사격 훈련을 할 때쯤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타우러스 미사일의 군사적 가치를 부각시키는 데 적절한 시기에 훈련이 실시된 셈이 되었다.
  •  

 

 

FA50, KF21에서 운용될 국산 공대지 순항미사일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5965 추천: 2

작성일: 2021-05-14 12:54:01

현재 KF21, FA50에서 운용할수 있도록 개발하려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후보는 각각 2종 입니다.

 

 

1. 타우러스 KEPD 350K-2

 

2013년 한국은 타우러스 KEPD 350K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0발을

5000억원의 예산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2016년부터 도입을 시작해

현재는 모두 도입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60발이 늘어나

총 260발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된 타우러스는 F-15K 에서만 운용되고 있습니다. 2016년 타우러스 전력화 행사에서

공개된 미사일에는 침과대단(창을 베고자며 아침을 기다린다)이라는 사자성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사거리는 550km로 알려져 있네요.

 

2019년 10월 아덱스에서 타우러스 제작사인 타우러스 시스템즈는

현재 F-15K에서 운용중인 타우러스 KEPD 350K의 크기와 무게를 줄인 타우러스 KEPD 350K-2를

개발할 것이며 한국의 방산업체나 연구기관과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우러스 350K-2는 타우러스에 비해 300Kg 가볍고 길이도 0.6m 짧으며

사거리는 탄두 중량을 줄인 600km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관통력은 90프로 수준이며

비행알고리즘이나 목표물유도 식별 타격등은 타우러스 350K와 동일하다고 하네요.

 

 



 

 

탄두와 관통자가 약간 작아진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타우러스 사가 축소형을 개발하는 이유는 FA-50과 KF21에 탑재하기 위해서 입니다.

 



 

 

 

타우러스 KEPD 350K-2를 장착한 FA-50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장비하는 KF21

 

이미 KF21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장비하는걸로

계획되어 있었고 이를 위해 2016년부터 국산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개발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우러스사는 타우러스 350K-2는 현재 개발중인 국산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양산비용이 8100억원

인데 비해 4000억원이면 가능하고 현재 운용중인 타우러스 350K와 정비 유지부분에서 거의 동일하므로

운용편의성에서도 매우 뛰어나며 FA-50 운용 기준으로 2년이면 개발이 가능하고 하네요.

 

그러나 이후 타우러스 시스템사와 국내 업체나 연구기관이 조인트 벤처설립 합의를 했다는 기사는

안보입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11/1194173/

 

하지만 2020년 11월 타우러스 시스템스 코리아의 대표이사는 인터뷰에서 2020년 10월 한국 업체들과

국과연을 포함한 여러곳에 제안서를 보냈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1.2년 내에 공동개발 업체를 찾길 희망한다고 합니다

 



 

또한 독일 타우러스 본사에서도 한국과 타우러스 350K-2를 공동 개발하길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네요. 공동개발 업체가 없어 주춤했던 타우러스사가 FA 50, KFX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발에

다시 열을 올리는 이유는 방사청과 국과연의 문제 때문입니다. 그점은 뒤에가서 설명.

 

 

2. LIG 중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2016년부터 한국공군은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을 260발 도입했지만 연구결과

한국공군이 필요한 공대지 미사일 수요는 600발 이상인것으로 나왔고

400발을 국내업체와 개발하기로 결정입니다.

 

개발 양산비용은 1차 204발 양산기준으로 총 81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고

2027-28년까지 체계개발을 마무리해 KFX공대지 버전인 블록2의 개발이

완료되는 2029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국과연과 같이 개념연구를 진행할 업체를 선정했는데 한화디펜스와 LIG의 경쟁끝에

LIG가 선정되고 2018년 12월 탐색개발업체로 LIG가 다시 선정됩니다.

 



2019년 아덱스에서 LIG는 국과연과 개념연구, 탐색개발을 진행중인 국산 중거리 공대지미사일

목업을 공개하죠. 타우러스 도입에 대한 기술이전으로 받은 관통자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개발측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것은 아니지만 사거리 600km 이상이라고 하는 자료가 많네요.

2021년까지 국과연과 LIG는 탐색개발을 할 예정이였다 하네요.

 

 

그러나 2020년 6월 방사청은 공대지 순항미사일 개발방식을 국과연 주도개발에서 업체주도

개발방식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러자 국과연은 당연히 반발했고 방사청과 국과연의 대립이 시작되죠.

 

국과연의 주장은 업체주도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존 개발비 3100억원에서

국과연이 빠지고 민간 연구원 인건비, 시설비용, 각종 외부연구 용역비가

추가되며 4000억으로 상승할 것이라 합니다 (이는 방사청도 인정했다 하네요)

그리고 체계개발 까지 연구비용을 산출하면 6000억 까지 소요되어 기존 계획보다

2000-3000억까지 추가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2028년까지 체계개발을 마치고 사실상

시험평가를 남겨둔 개발완료를 목표로 했는데

이전 4년동안 국과연과 LIG가 진행해온 탐색개발까지 단계가 다시

업체주도의 탐색개발, 체계개발을 진행해야 하므로 개발완료 전력화 시기가 2035년

이후가 될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실질 전력화 시기는 2038년까지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2029년 공대지까지 개발이 끝나는 KF21에 공대지 미사일 없이 운용하는 기간이 10년

가까이 될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인니를 비롯한 동남아나 중소국가들의 경우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용할수 있는 전투기를 원하는 국가가 많은데

국과연과 LIG는 이런 국가들에게 KF21, 인티할수 있다면 FA50과 국산 중거리 공대지미사일 조합으로

수출하려 했던 계획이 어그러 질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네요.

 



2020년 6월 방사청과 국과연의 알력싸움이 시작되자 기존 조인트벤처 설립이 지지부진했던

타우러스사는 한국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실전배치가 2035년에서 40년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있어

그 공백 동안 KFX에 장착을 할수있고 FA50에 인티할수 있는 타우러스 350K-2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 2020년 9월 적극적인 공동개발 의지를 발표하게 되죠 ㅋ

 

 

3. 한화디펜스의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0994

 



2020년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DX 코리아에서 한화대펜스는 FA50에 장착할

미사일들을 개발하겠다는 모형을 공개합니다.

 

모형엔 KFX에 도입되는 IRIS-T 기술을 들여와 개발하겠다는 K-SRAAM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한화가 개발하겠다는 공대지 미사일이 있습니다.

 

2020년 5월 21일 국과연은 FA50 성능개량 사전 개념연구 용역 공고를 냈는데

이는 FA50의 무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으로 한화는 국과연에 자사가 개발하려는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을 제안한다고 하네요.

 

 



한화는 터키의 로켓산사가 개발한 솜 중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솜은 사거리 250km, 650kg의 무게로 F-16에서 운용중에 있습니다.

크기와 중량상 FA50에서 운용할수 있는 스펙이므로 JSM과 함께 유일한 후보이며

JSM은 사거리가 185km에 불과해 솜을 선택한것 같네요.

 

따라서 FA-50에 장착할 국내개발 공대지 순항미사일 후보는 국내업체와 타우러스사 공동개발

(한국 업체를 찾는다면) 타우러스 350K-2와 한화디펜스의 솜 한국판 공대지 미사일이 되겠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98116

 

그리고 방사청과 국과연의 알력싸움이 시작되면서 사업이 혼탁해 지자

한화 디펜스도 비록 개념연구, 탐색개발은 LIG가 선택됐지만 체계개발은

자사가 선택될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려고 하는듯 합니다.

 

KFX의 AESA 레이더도 LIG가 10년동안 국과연과 함께 개발해왔지만 본 사업은

한화가 수주했죠.

 

그리고 국과연은 국산 공대지 미사일의 체계개발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네요. 국과연은 방사청에 " 업체주관이면 국과연은 발을 빼야한다. 개발권한과 책임을 모두

가져가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합니다.

 

최악의 경우 LIG와 방사청 모두 손을 때는 경우가 될수도 있고 그렇게 될 경우

성공가능성은 줄어들고 비용은 급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올수 있다 합니다.

 

 

 



//www.defens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2597

이 사태를 지켜보는 공군의 입장은 최악의 경우 현재 F-15K에서 운용중인 타우러스 350K

도 KFX에 장착할수 있기 때문에 추가도입 해 전력공백을 막겠다고 합니다,

F-15K의 경우 타우러스 인티에 800억이 넘게 들었지만 KFX 인티에는

250억이 들것으로 예상한다 하네요

 

 

잘 봉합되어서 KF21이 10년이상 공대지 순항미사일 없이 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FA 50도 국산 공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순항미사일이 장착되어 수출시장에서 각광받는

패키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국과연 국내 유무인 협업체계 개발 방향_ KODEF, 방진회 공동주체 유무인복합체계 세미나

작성자: 운영자  유용원

조회: 620 추천: 0

작성일: 2021-05-13 17:03:21

 

 

 

 

 

 

 

 

 

 

 

 

 

 

 

 

 

 

 

 

 

 

 

 

 

 

 

 

 

 


국방과학연구소 유무인 복합체계 세미나 주제발표 자료입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진입

 

 

[앵커리포트]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다시 터진 '중동의 화약고' / YTN

 

이스라엘 공습에 13층 건물 폭삭…하마스 로켓포 130발로 반격 / 연합뉴스 (Yonhapnews)

 

도심 하늘이 '번쩍번쩍'…방공 미사일 '아이언돔' 가동 (현장영상) / SBS

이스라엘 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요격 체계, '아이언돔'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11일, 하마스가 로켓포로 공격하자, 아이언돔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1년 05월 12일 09시 13분

동예루살렘 내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와 이스라엘 경찰의 강경 진압이 양측의 군사적 충돌로 확대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까지 동원해 보복 공격에 나서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의 한 건물을 강타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입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충돌, 로켓포 공격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으로 건물이 부서지고 주민들이 대피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군사 충돌로 빚어진 비극적인 모습입니다.

종교활동 제한과 정착촌 갈등이 불씨가 돼 지난 7일부터 알 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 간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다 결국 무력 충돌로 격화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경찰의 진압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3백여 명이 다치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하마스 군 지휘관과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28명이며 15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포 공격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에서도 2명의 사망자와 30여 명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과 회의를 한 네타냐후 총리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회의의 결론은 공습 강도와 빈도를 모두 높인다는 것입니다.]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 대한 노선을 바꾸기 전에는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후 세 차례의 전쟁과 수많은 교전을 벌여온 양측의 항전 의지가 워낙 강해 군사 충돌을 끝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YTN 김진호[jhkim@ytn.co.kr]입니다.

 

 

불꽃놀이 하듯 10여발의 팔레스타인 로켓 공격을 거의 동시에 요격하는 이스라엘 아이언돔 영상 / 라파엘사 제공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Iron Dome)’의 요격 미사일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를 가자지구 북부 상공에서 요격하는 영상입니다. 하마스는 반이스라엘 시위에 참가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 진압한 데 따른 보복으로 이날 200여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아이언 돔이 인구 밀집 지역으로 발사된 로켓포의 90% 이상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MiG-23 플로거 전투기

 

 

북한공군의 미그23

작성자: 붉은악마

조회: 10820 추천: 2

작성일: 2021-05-03 04:42:13

북한공군에서 운용하는 Mig-23 전투기.

 

북한 미그 23기

제원 및 성능

길이 : 17.5m

폭 : 14m

속도 : 마하 2.4

작전거리 : 1150-2820km

무장 : AA-7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가격 : 360만 - 660만 달러

 

 

 

 

 

 

 

F-15의 대항마 "Su-35" / 러시아 공군의 최강 전투기! [지식스토리]

 

북한, 4.5세대 스텔스 전투기 도입한다! ---러시아 MiG-35와 중국 J-10C 놓고 저울질

 

 

미그-29(MIG-29) 전투기

 

 

"러-중, 對북한 전투기 수출놓고 경쟁중...최신 미그35전투기

 

 

러시아, '4.5세대' 전투기 MIG-35

 

 

러시아 수호이57 전투기

 

[중국] J-10 전투기

 

러시아의 자존심 "Su-34 전폭기" / 적진을 불바다로 만드는 주인공! [지식스토리]

 

[중국]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중국군, 다탄두 신형 ICBM 둥펑-41 또 시험발사" / YTN 사이언스

 

중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이 가능할까?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조회: 2634 추천: 0

작성일: 2021-05-10 10:32:22

<윤석준의 차밀, 2021년 5월 10일>

 

중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이 가능할까?

중국 군사잡지 『船船知识(Naval & Mechant Ships)』 2021-4월호는 “지난 2월 4일 중국 서북부 산시성 내의 중국 로켓사령부 기지에서 육상기지 기반의 요격 미사일에 의한 모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시험에 성공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이번 시험이 5회째라며, 2020년 11월 16일 미 미사일 방어국(MDA)이 『FTM-44 계획』에 의해 태평양 마셜군도 로널드 레이건 탄도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된 모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존 핀 구축함(DDG-113)이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방어 시나리오에 의해 각종 탄도 미사일 탐지수단과 정보를 공유하여 SM-3 BlockⅡA 대탄도 미사일로 요격하는데 성공한 것과 같은 성과라고 자축하였다.

 

 

 

또한 이번 『船船知识』은 중국도 미국 미사일방어국이 추진하는 지역 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이 ① 산시성에 구축된 조기경보체계, ② 티베트 지역에 구축할 육상 발사 HQ-19형 탄도 미사일 요격 기지, ③ Type 052D형 뤼양급 구축함과 Type 055형 런하이급 구축함에 탑재된 HHQ-9 미사일 등으로 구축된 『중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세계 3번째로 독자적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례적으로 이번 『船船知识』은 러시아 A-135와 개량형 A-235체계가 미국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여 중국 본토를 방어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중국은 세계 1위에 미사일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미국을 벤치마킹하여 미사일 방어체계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매우 이례적 주장으로 논문저자 청량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군사 전문가임을 고려할 시 아마도 중국군이 익명을 이용하여 중국군의 희망사항을 공개한 논문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여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 들이면서 『중국의 미국 배우기』 목록에 미국이 그동안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쳐 구축한 다단계와 다층영역의 미사일 방어체계(BMDS)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망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와 같이 독자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없었다고 본다.

 

첫째, 중국의 공세적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이다. 중국은 중국 동부연안 코앞에 전진배치한 아시아-태평양 주둔 미군을 최소 제2도련 밖으로 밀어내고자 하며, 이를 위해 둥펑-21D와 둥펑-26B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여, 미군 아시아-태평양 주둔의 주역인 항모타격단(CSG)과 괌 등 해외기지를 위협하였다. 즉 미 해군의 항모 등 재래식 수단들을 중국에 대한 주된 위협으로 보았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위협으로는 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둘째, 대부분 중국군의 조기경보체계의 표적은 미 공군 F-22 스텔스기와 공중 조기경보기(AWACS) 등이며, 더욱이 이들이 대부분 중국군의 군사력 배치와 훈련 그리고 신형 전려 배치 등을 감시하는 수준이라서 직접적인 위협으로 간주하지는 않았다.

 

비록 중국군이 2013년에 S-300 PMU2형 대공방어체계를 도입하였고 이어 2014년에 약 3,500㎞ 정도의 중거리 공중 표적 탐지능력을 갖춘 S-400 신형 대공방어체계를 도입하였으나, 이들은 대공 방어이지, 대륙간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과 대륙간 장거리 탄도 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방어 수단으로는 간주되지 않았다.

 

셋째, 미국을 제외한 주변국으로부터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위협이 거의 없었다. 인도가 중거리 핵탄두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였으나, 중국은 인도의 주된 표적이 파키스탄으로 보았지, 중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는 평가하지 않았다.

 

 

 

 

아마도 중국군의 대공 방어 체계가 미사일 방어 체계로 변화되기 시작한 것은 공식적으로 2019년부터로 평가된다. 물론 중국군의 대부분 신형 전력들이 이미 기본 작전성능요구(ROC)를 갖추고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야 관용 매체를 통한 공개하는 양상을 고려할 시, 이번 『船船知识』의 중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주장은 2019년 이전부터 추진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우선 중국이 『2019년 중국 국방백서』에서 중국군이 본토 영토에 대한 대공 방어에서 장거리이며 다층적 조기경보체계, 요격능력 향상과 미사일 방어망 구축으로 발전하는 과도기(transition)에 있다고 표기한 사례였다.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군이 독자형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시도하는 것이라면서 우선 러시아 대공방어체계를 도입해 이를 바탕으로 시간과 투자를 줄이려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당시는 2019년 10월에 중국과 러시아가 중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대해 상호지원을 합의하여 중국이 러시아 버전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실제 2019년 10월 14일 중국 『Global Times』와 10월 25일 『The Diplomat』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발다이 클럽 회의 참가차 소치를 방문한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러시아가 중국의 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고 보도하였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이 구상하고 있는 중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성을 위해 러시아가 현재 개발중이며, 2025년에 초기작전성능 시험에 들어갈 신형 S-500형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중국 판매를 의미한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과 달리 이번 『船船知识』 2021-4월호는 러시아 A-135/235 미사일 방어체계보다 미국 BMDS가 체계적이며, 다단계 및 다층적 방어망을 구성하려는 중국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船船知识』는 미 BMDS의 3단계 요격체계도와 지난해 11월 17일 미 해군 이지스 존 핀 구축함이 SM-3 Block ⅡA를 발사하여 모의 중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 요격 성공의 체계도를 소개하면서, 지난 2월 4일 중국 서북부 산시성 미사일 기지에서 시험한 요격 미사일의 모의 탄도 미사일 성공 사례가 5회에 걸쳐 성공한 것을 대표적 사례로 들어 미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가능성에 비중을 두었다.

 

우선 『船船知识』는 중국이 미국 BMDS 1단계인 육상 조기경보체계와 중간단계 우주내에서 요격을 위한 대탄도 미사일(GB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상의 날짜에 중국 『CCTV 4』가 보도한 중국군 반위성 미사일 컴퓨터 그래픽 사진과 중국 내륙 서북지역에 설치된 GBR-P형 X-밴드 탄도 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 형체를 소개하면서 HQ-19가 중국형 GBI로서 지난 2월 4일에 성공한 사례를 들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로켓사령부가 개발하고 있는 HQ-19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미사일을 들면서, 이번에 공개된 바와 같이 금년에 초기작전성능 서험에 성공하면 이를 GBI로 운용하려 할 것이나, 아직 중국 로켓사령부의 HQ-19가 미국이 보유한 외기권 킬 운동체(Exoatmosheric Kill Vehicle)과 같은 성능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부정적 전망을 하였다.

 

다음으로 2단계로 미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사드(THAAD) 체계라며, 중국은 아직 미 육군 사드와 같은 종말단계에서의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으나, 만일 러시아로부터 S-500을 도입하는 경우와 중국이 자체 개발하는 X-밴드 조기경보레이더와 HQ-19형 미사일을 융합하여 중국형 사드 체계를 구축할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3단계로 미 해군 이지스 베이스라인 10(baseline 10) 수준의 AN/SPY-1D형 탄도 미사일 탐지 레이더 체계와 SM-3 Block ⅡA 또는 SM-6 탄도 미사일 요격미사일과 유사한 해상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船船知识』는 중국 해군이 이미 Type 052D형과 Type 055형 구축함에 Type 346형 탄도 미사일 탐지용 위상배열 레이더와 HHQ-9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미 BMDS 3단계 해상 요격체계로 볼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Type 052D형과 달리 Type 055형 구축함이 반위성 탄도 미사일 타격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아직은 지난해 11월 17일 미 해군 존 핀 구축함에 발사한 SM-3 Block ⅡA형 EKV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나, 향후 성능 개량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4단계 종말 요격으로 미 육군의 페트리엇-3 MSE 또는 미 해군의 SM-6라며, 현재 중국이 운용하고 있는 HQ-9B형 미사일과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S-300 PMU2형과 S-400 대공방어체계가 일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船船知识』는 9M96E2 대공 방어 미사일을 탑재하고 기존 S-300 PMU2를 개량한 S-350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 C2BMC 체계를 들었다. 미 MDA는 2004년부터 각종 미사일 방어체계 수단을 통합 지휘통제하는 C2BMC 체계를 365일 24시간 체계로 운용 중이라면서, 이들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유럽사령부, 중부와 북부사령부 등 지역 통합사령부와 공군 전략사령부 등 기능 사령부를 거치지 않는 지휘통제 체계를 운용한다면서 2016년 기준으로 워크스테이션만 70개 이상의 규모라고 보도하였다. 중국은 로켓사령부를 지난 2016년 창설하였으나, 아직 미 C2BMC와 같은 중국 전역과 세계 전구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

 

결국 『船船知识』는 중국 미사일 방어체계가 이제 겨우 시작이라면서, 각종 탐지수단의 정확도가 낮고, 요격 수단도 미국과 같이 핵탄두에 자극하지 않는 Hit-to-Kill 체계에 이르지 못하며, Type 055형에 탑재된 수직발사대가 미 해군과 같이 SM 계열의 미사일을 공용으로 발사하는 것이 아닌, 1개 발사대에 1개 유형의 미사일을 탑재하는 수준이라면서 탄도 미사일을 Type 052D와 Type 055형 구축함에 탑재하기보다, 항모전투군 보호를 위해 대공 미사일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솔직히 보도하였다.

 

특히 GBR-P형 조기경보레이더의 경우 여전히 123㎡ 크기에 16896개 트랜스미터를 갖추어 178도 범위와 90도 고도만을 커버하는 수준이라면서 미 공군이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와 일본에 설치한 AN/FPS-108형 코브라 골드 탄도 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와 대만과 본토에 설치한 AN/FPS-115형 페이브 퓨어 레이더 그리고 영국과 그린랜드에 설치한 5개의 AN/FPS-132형 고정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비교시 현저히 낮은 탐지율과 식별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더욱이 현재 하와이에 배치한 SBX 이동형 해상 X밴드 레이더(Sea-Based X-band Radar)는 골프공을 대기권에서 식별하는 성능이라면서 중국은 SBX 자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하였다.

 

단지 미국이 인공위성에 적외선 탐지체계(Space-Based Infrared System)를 구축한 것과 같이 중국 로켓사령부와 전략지원시령부가 지안빙(煎餠)-8 성좌 계획에 의한 야오간(遙感)-31의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COMINT) 등 신호정보(SIGINT) 감시위성 체계를 미사일 방어 체계에 투입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저궤도 LEO 수준으로 미국과 같이 정기궤도인 GEO와 HEO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하였다. 지난 3월 24일 영국 『제인스 국방주간(JDW)』은 2000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59개 위성으로 바이도우(北斗) 전 지구항법장치(GPS)를 구축하였으나, 군사위성에 있어서는 중국이 여전히 LEO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결국 미국 등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이번 『船船知识』의 중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주장을 비교적 낮게 평가하였다.

 

우선 중국의 러시아 의존도이다. 대부분 중국군의 대공/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도입된 S-300 PMU2형과 S-400형 체계에 의존하고 있으며, 독자형 개발보다, 지난 2019년 10월에 공개된 바와 같이 중국은 러시아 S-500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러시아 A135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모방한 HQ-19 미사일을 개발 중이나, 금년에 초기성능 시험을 할 예정으로 실전배치까지는 여전히 기술적 문제들이 많다. 또한 2018년부터 중간단계 요격 미사일을 지난 2월 4일에 5회 시험을 하였다고 하나, 여전히 실전배치에는 의문이다.

 

 

 

 

다음으로 대부분 탄도 미사일 조기경보 레이더가 서북부 내륙에 있어 미국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부스터 단계에서부터 조기에 탐지하고 이를 C2BMC 체계에 의해 실시간으로 통합적으로 지휘통제하기는 ‘아직’이다. 이는 지난해 1월 16일 『로이터(Reuters)』는 중국이 남태평양 키리바티 신임 대통령이 친중국적 성향을 보이자, 관계개선을 재시도하는 이유가 이곳에 탄도 미사일 조기경보체계 스테이션을 구축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전체적인 성능 저하이다. 특히 『船船知识』은 미 해군 이지스 탄도 미사일 체계가 10단계까지 거치면서 소형화되고 가벼워진 반면, Type 052D형에 탑재한 Type 346형 대공방어 선배열레이더는 아직도 소형화되지 못하여 무겁다며, 이는 톤수를 늘린 1만톤 규모의 Type 055형 구축함을 건조한 이유라며 Type 346형 레이더가 아직도 대형 규모에 머무르고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였다.

 

궁극적으로 『船船知识』 2021-4월호가 왜 중국형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을 주장하면서 러시아형이 아닌, 미국형을 제시하였는지이다.

 

이는 아마도 『船船知识』 2021-4월호가 26쪽에서 지상 내륙에 구축된 조기경보 위상배열 레이더,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 지휘통제소와 지하 사일로에 배치된 요격 미사일로 구성된 지상 지휘통제소 구상도와 중국 동부 연안 공중과 우주에서의 적의 중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HQ-19 미사일로 중간단계에서 요격을 하는 상상도를 중국형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라고 제안하여 국내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즉 중국 스스로가 미국과의 미사일 방어 경쟁을 피해 간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며, 실제 미국이 중국을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공격할 일 경우도 거의 없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 The Diplomat 초빙연구위원과 육군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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