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의 유령 구축함

 

미 국방성의 『500척 해군』 건설 계획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조회: 1193 추천: 0   작성일: 2020-10-26 15:54:45

 

미 국방성의 『500척 해군』 건설 계획

원 문 KIMA Newsletter 제861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Barge of United States Navy, USA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mblem_of_the_United_States_Navy.svg

 

미중 간 해군력 경쟁은 한쪽의 질적 우세와 다른 한쪽의 양적 팽창 간의 경쟁이었으나, 최근 중국 해군의 잠수함 건조 시설과 구조물을 확장함으로써 미 해군에게 우려가 되고 있다.

 


2017년 이래 중국은 핵추진잠수함을 주로 건조한 중국 동북 랴오닝(遼寧)성 후루따오(葫芦島)에 있는 보하이(渤海) 중공업사(BSFHIC)를 대폭 확장하였다.

 


특히 2010초반부터 잠수함 건조 침체기에 직면한 러시아 국영 선박조선소의 시설물을 대거 도입하여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상용위성사진 판독을 통해 외장 공사가 완성되었으며,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라면서 Type 095형 신형 핵추진 잠수함(SSN)과 Type 096형 전략핵잠수함(SSBN)을 실내 건물(Pen)에서 건조할 수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0,000㎡로서 가로 285m, 세로 130m이고 반경 16.5m 크기로서 실내에서 잠수함 조립이 가능한 시설로 평가되었다.

미 해군력 증강계획 '적신호'..핵잠수함


이에 2019년 3월 5일 『미국 Global Security 연구소』는 이러한 추세라면 중국 해군이 원하는 핵잠수함을 매년 1척씩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보았다. 특히 미 해군 전문가들은 기존의 BSFHIC의 잠수함 건조 능력이 약 6배 증가되었으며, 거북이 덮개형태로 은익된 Pen 내에서 6척의 잠수함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14일 『미 Global Security 연구소』는 중국 해군이 Type 096형 SSBN을 미 해군의 콜롬버스급 SSBN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기 위해 모든 첨단 잠수함 관련 군사과학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잠수함 소음 수준의 경우 미 해군이 약 90 데시벨(decibel)이라면, 중국 해군 잠수함은 약 110 데시벨(decibel)까지 정숙도를 유지하게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미 해군이 질적 우세로 양적 팽창을 극복하기는 어렵게 되었다고 전망하였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미 해군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미 해군 제공. ]

 


이에 대응하여 지난 9월 16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미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2021년도 국방비를 배정하면서 ① 국방부 통합해군력구조평가단(INFSA)의 평가보고서, ② 합참, 해군, 해병대 간 공동으로 연구한 해군력 예산과 프로그램 평가서(CAPE) 보고서, ③ 미 해군의 미래 해군력 연구단(FNFS)의 보고서를 근간으로 함정 건조 예산으로 2021년 미 해군 전체 예산의 30%를 배정하였다면서, 2021년도 미 해군 예산이 국방비 전체의 38% 수준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 예산 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는 향후 중국 해군과 수중에서의 고강도 대결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현재 295척에서 향후 355척으로 발전하는 것을 더욱 확대하여 2045년까지 『500척 해군(500-Ship Navy)』을 완성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미 해군이 중국 해군과의 양적 팽창 경쟁에서도 우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미국 버지니아급 잠수함

 


또한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에스퍼 장관이 지난 20년간 중국 해군의 양적 팽창을 너무 소홀히 다루어 왔다고 평가하면서 355척에서 500척 해군으로의 변화는 미 국가안보와 세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아울러 지난 10월 6일 『National Defense』와 10월 21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지난 10월 6일에 에스퍼 장관이 이러한 500척 해군 건설을 포함한 2045년까지의 미군 양적 팽창증강 계획인 『전투력 2045 계획(Battle Force 2045)』을 백악관에 보고하였으며,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폭발적으로 양적 팽창을 추진하는 중국 해군의 위협에 대응하여 미 국방성이 향후 20년 이후까지 2000년부터 건조하며 개량시킨 버지니아급 SSN을 현재 19척에서 매년 1척씩 건조하여 목표 척수인 66척을 조기에 달성하고, 총 12척을 확보 예정인 콜롬버스급 SSBN를 조기에 달성하며, 항모 척수를 축소하여 약 140척∼240척의 무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건조하여 기존의 유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혼성팀으로 구성하여 전방에는 무인전력이 후방에는 유인전력이 배치되는 새로운 함대를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미 핵항모

 


특히 향후 무인전력 이외 약 60척∼70척 수준의 첨단 유인 전투함, 70척∼90척의 군수전투지원함, 50척∼60척의 상륙함정을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0월 21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미 해군이 기존의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355척은 유지하되, 추가로 무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건조하여 500척 해군 구조를 유지하는 개념이라고 보도하면서, 실제 백악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 수석 보좌관이 해군 함정 건조 조선소와 방산업체 그리고 의회를 방문하여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아울러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500척 해군 건설계획이 더 큰 함대를 건설하는 것이 아닌, 무인함정을 혼용하는 소규모 유령함대를 건설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미 해군이 지향하고 있는 『분산해양작전(Distributed Maritime Operation)』을 지원하는 전력구조라면서 양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투력을 분산시켜 중국군의 DF 계열 미사일의 표적이 되는 것을 회피하면서 동맹국과 파트너십국 해군과의 협력으로 작전 효율성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발간하는 지난 10월 6일 『Stars & Stripes』는 “이러한 계획이 그동안 양적으로 팽창되어 미 해군 7함대가 배치될 계획이 없었던 남중국해 등의 해역에서 우세를 보이던 중국 해군을 저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향후 15년 동안 안정된 예산이 배정되어 순조롭게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제 미중 간 해군력 경쟁은 더 이상 질적 우세와 양적 팽창 간 경쟁 양상이 아니며, 미국과 중국 해군 모두 양적 팽창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쟁을 치열하게 치를 것이며, 이는 결국 해군력 간 대결 국면으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미 핵항모 칼 빈슨함

 


특히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내 미국의 동맹국과 파트너십 국가 해군들이 이러한 미중 해군력 간 양적 팽창 경쟁에서 어떠한 전략과 원칙으로 대응해야 할지도 관건일 것이다,

 


* 출처: US Naval Institute News, September 16, 2020; The National Defense, October 5, 2020; Stars & Stripes, October 6, 2020; USNI News, October 21, 2020.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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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4073 추천: 3   작성일: 2020-10-28 22:48:39

 

 

올해 3월 Forbes 인터넷판에 나온 2030년 아시아 국가 잠수함 보유 예상

인포그래피 입니다.

 

2030년 국가별 전체 척수와 새로 등장할 잠수함을 소개하고 있는데

중국은 연구중인 함교탑이 없는 새로운 공격원잠

북한은 로미오급을 현대화한 탄도미사일 잠수함

한국은 400톤급 잠수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안창호급이 이미 진수했기 때문에

배치2는 개량형 정도로 분류해 신규잠수함소개에 안넣은것 같네요)

 

그리고 일본에 생소한 잠수함이 눈에 띄는데

차세대 잠수함 29SS고 2030년 이전에 진수될 것이라는군요.

 

 



2019년에 미쓰비씨 중공업은 차세대 잠수함으로 29SS의 CG를 공개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형상은 그에 몆년전 앞서 일본 국방성 공식 문서에서도 나왔었죠.

 

 

 

 

 

압력코어의 개발 발전방향에 대한 문서에서 상단 발전된 압력선체를 장비하는 미래의 잠수함

형상으로 나옵니다.

 

공개된 CG를 기반으로 구성한 측면도를 보면

 

 

 

선체는 소류급과 비슷하나 함수부가 하부쪽으로 더욱 길어진 완전한 고래형이 가깝습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건 함교탑이 극단적으로 소형화 되고 선체에 혼합되어 유체저항을

줄여줍니다. 소음의 감소와 속도의 증가 에너지 효율도 좋게 만든다고 하네요.

 

중국이 연구중인 차기 공격원잠이나 프랑스의 차기 잠수함을 봐도 함교탑을 아얘 없애버리거나

극단적으로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함교탑이 축소되면서 수평타는 선체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함미 방향타는 소류와 같이 X형 타지만 펌프제트 방식이 적용되었군요.

 

현재 탐색개발 단계로 2024년에서 27년 체계개발을 거처 2030년 이전 진수할것이라고

하네요.

 

 

 

 

2019년 미쓰비시 중공업은 29SS의 내부 목업공간을 만들어놓고 실제 인원과 장비일부를

배치해 테스트 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동력은 AIP를 탑재하지 않은 리듐이온전지를 장비한다는군요.

하지만 29SS는 소류급과 달리 기초설계때 부터 AIP를 장비하지 않고

리듐이온전지 탑재에 특화된 선체 설계를 했기때문에 소류급보다 잠항지속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얼마전 AIP를 장비하지 않고 리듐이온전지를 장비한 타이게이함을 진수해

이 함정이 새로운 29SS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타이게이는 오류함과 함께 27SS 소류급 개량형이라고 하네요.

 

 

2019년 블로그 스폿닷컴에 공개된 29SS를 분석한 피터 코테즈 박사의 글을보면

29SS는 리듐이온 전지를 탑재하면서 AIP는 물론 디젤발전기도 탑재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작전기간 동안 충전없이 리듐이온 전지만으로 항행하는 방식이죠.

 

충전없이 리듐이온전지만을 이용하는 경우의 29SS 잠항시간이나 순항기간을 밝히진 않았지만

리듐이온전지의 앞으로 더 발전될 효율성과 그에 특화된 선체설계를 감안한 예측이라고

하네요.

 

소류급이나 안창호함 같은경우 납전지 보다 성능이 월등한 리듐이온 전지를 탑재해도 10일에

한번정도는 스노켈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단점을 완전히 없앤 첫 중형 전기추진 잠수함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유로나발2020에서 프랑스의 컨셉잠수함 SMX31E 가 똑같이 디젤발전기 충전없는

리듐이온 전지 잠수함을 선보이기도 했죠.

 

디젤발전기가 없는 부분은 코테즈 박사의 추측이고

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프랑스의 차기잠수함과 최근 일본이 400톤급 리듐이온베터리

상선을 시험하는걸 보면 29SS는 4000톤급 중형잠수함으론 최초로 디젤 발전기 없는

잠수함으로 튀어나올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op]일본, 제2차대전 후 첫 항모 이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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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자대 항모 위용, 미·호주·일연합훈련 Keen Sword 21에서

 

장상호기자 = 항모로 탈바꿈이 예정되어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 Izumo급 헬기항모 가가 (DDH 184)함이 미국주도 합동훈련 Keen Sword 21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Keen Sword는 60 년 이상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기반이 된 미일 동맹의 강점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다. 이러한 훈련 기간 동안 구축 및 유지되는 관계는 순간적으로 비상 사태에 대응할 수있는 공유 역량에 매우 중요하다.

 

11 월 5 일까지 진행되는 KS21은 일미 전투 준비성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의 안보 이익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고안됐다.(사진 미해군)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호주의 프리미엄구축함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호주의 프리미엄 구축함

최근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 있는 '호주잠수함공사(ASC)' 조선소에서 호주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호바트'함의 인수식이 거행됐다. 6300톤 급의 미니 이지스함인 호바트 구축함은 비록 미

3magazine.tistory.com

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입력2020-10-28 10:51:24

 

영국해군 차세대 호위함인 26형(Type 26). [BAE Systems 제공]

오랜 기간 마라톤협상으로 이어지던 호주와 영국의 차세대 구축함 건조 협력 계약이 드디어 체결됐다. 호주 정부는 지난주 영국 BAE 시스템즈, 호주잠수함공사(ASC) 등 주요 업체와 ‘헌터급(Hunter class)’으로 명명된 차세대 구축함 도입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 양해각서는 영국의 BAE 시스템즈가 호주에 영국해군 차세대 호위함인 26형(Type 26)의 기술과 장비를 공급하고, 호주잠수함공사가 주계약자가 되어 26형 호위함의 파생형인 호주해군용 헌터급 구축함 9척을 건조해 정부에 납품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영국의 2배 가까운 가격8800톤급 구축함 9척을 납품하는 이 계약의 규모는 350억 호주달러, 한화 28조 1320억 원 규모다. 우리나라의 첨단 전자‧조선 기술이 집약되는 차세대 구축함 KDDX가 6척 도입에 약 7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것과 비교하면 9척에 28조 원, 1척당 3조 1200억 원이 넘는 가격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금액이다.

헌터급의 원형이 된 영국의 26형 호위함은 영국이 노후화된 23형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호위함으로 영국 조선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낸 군함이다. 영국은 이 전투함 8척을 80억 파운드를 들여 도입할 예정으로 1척당 가격은 1조 4670억 원 선이다. 그렇지만 호주해군은 영국의 2배 가까운 가격을 주고 헌터급을 구입하는 셈이다.

물론 호주 해군용 헌터급은 영국 해군용 26형 호위함보다 고(高)사양으로 설계되기는 했다. 레이더는 호주가 자체 개발한 SEAFAR II 위상배열레이더가 탑재될 예정이며, 전투체계는 미국의 이지스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무장 역시 26형보다 강력한 SM-2, ESSM 등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헌터급은 유사한 성능의 동급 외국 선박의 2배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영국, 캐나다 호주가 공통으로 운용하게될 군함 "Type 26"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의 아키즈키급(7000톤급)은 1척에 844억엔(9000억 원), 이지스 방공함인 스페인의 차세대 구축함 F110급(6000톤급)은 1척에 1조 8억 6천만 유로(1조 1400억 원) 선이다.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가진 일본의 차세대 구축함 마야급(1만1000톤급)이 1척에 1640억 엔(1조 7660억 원),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 배치 2가 1척에 1조 3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헌터급은 비싸도 너무 비싸다.

사실 이 사업은 시작부터 비리 논란에 시달렸다. 호주 해군은 외국의 신형 군함을 베이스로 호주 고유의 개량형 모델을 만들어 도입하려 했고, 차세대 구축함 사업에는 앞서 소개한 스페인의 F110 이지스 구축함, 프랑스의 FREMM 개량형 등도 함께 입찰했다. 이 모델들은 영국의 26형 호위함보다 가격은 절반이었지만, 성능은 압도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는 그 누구도 26형 호위함이 선정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호주는 지난 2018년 7월, 성능은 가장 낮으면서 가격은 가장 비쌌던 26형 호위함을 선정했고, 1척당 도입 가격을 영국해군의 2배 이상으로 책정하는 상식 밖의 결정을 내렸다. 그렇다면 호주는 도대체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모든 것은 2014년의 상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성노조가 지배하는 ASC

호주잠수함공사(ASC : Australian Submarine Corporation). [ASC 홈페이지 제공]

호주는 모든 함정을 자국에서 건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문에 외국산 함정을 선정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공기업인 호주잠수함공사(ASC : Australian Submarine Corporation)가 함정을 건조해 호주해군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군함을 조달해 왔다. 모든 문제는 이 ASC에 있었다.

강성노조가 지배하는 ASC는 외국산 함정을 기술도입해 건조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2~5배 이상, 건조 기간을 2배 이상 뻥튀기는 것으로 악명 높은 조선소다. ‘바다 속의 록페스티벌 공연장’으로 불릴 만큼 성능이 엉망이었던 콜린스급(Collins class) 잠수함의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보다 2배 많은 예산이 지불됐고, 납기는 10년 이상 지연돼 호주 해군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호주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호바트급(Hobart class)은 더 끔찍했다. 이 구축함은 스페인의 F100급 호위함의 설계를 가져와 1척에 60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ASC는 이 군함을 1척당 2조 5000억 원, 총 7조 5000억 원에 3척을 납품했다. 일감을 늘리기 위해 여러 사업장에서 나눠서 모듈을 만들다보니 최종 조립 단계에서 볼트와 나사 규격이 맞지 않아 전부 해체하고 다시 만드는 일까지 발생했다.

경항모가 될 뻔했던 강습상륙함 캔버라급(Canberra class)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상륙함은 설계 변경 없이 스페인의 후안 카를로스 1세급(Juan Carlos I class)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만들었지만, 인도 후 호주 해군이 지적한 결함만 1만4000건에 달했고, 건조 비용 역시 1척에 5600억 원이던 원형의 3배인 1조 7000억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호주국가감사국(Australian National Audit Office)은 비용 상승과 납기 지연, 신뢰성 문제의 원인을 강성노조라고 수차례 지적했다. ANAO에 따르면, 호주조선소는 수십 년째 외국산 함정의 기술을 들여와 군함을 건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일감을 늘려 자리를 유지하고 한 푼의 수당이라도 더 받는데 혈안이 돼 신형 전투함을 자체 개발하거나 수출하는 것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는,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집단이었다.

강성노조가 말아먹은 호주軍!



ANAO의 보고서를 보고 격노한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전 국방장관은 2014년, 대정부 질의에서 작심하고 강성노조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호주해군 잠수함대 건설 계획 수립 과정에서 당초 계획된 예산의 몇 배의 기간과 예산을 요구하는 강성노조와 좌파 정당들의 만행을 성토하며 “도대체 그들이 우리 납세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무엇이냐? 나는 그들이 잠수함이 아니라 카누를 만든다고 해도 못 믿겠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차기 잠수함 사업을 일본제 소류급을 직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가 얼마 후 노조와 좌파 정당들의 압력을 받아 국방장관에서 쫓겨났다.

“일자리를 중시하지 않는 정부”존스턴 장관이 쫓겨난 후 “호주 노동자와 일자리를 중시하지 않는 정부”라는 공격에 시달리던 토니 애벗 총리는 이듬해 재신임 투표까지 했고, 결국 그 해 맬컴 텀블 총리에게 총리직을 내주고 권좌에서 밀려났다. 이 여파 때문에 텀블 내각은 호주의 방위력 개선보다 국내 일자리 개선에 초점을 둔 해군력 증강 계획을 발표하며 노조의 환심을 사야 했다.

텀블 내각이 세운 해군력 증강 계획은 그야말로 황당 그 자체다. 4500톤급 재래식 잠수함 12척을 사는데 40조 원, 1척당 3조 3300억 원을 쓸 예정이며, 앞서 소개한 8800톤급 범용 구축함 9척을 사는데 28조 원, 1척에 3조 1200억 원을 쓸 예정이다. 기관포 몇 정으로 무장한 1700톤급 연안 초계함 14척을 사는데 2조 9000억 원, 1척당 2070억 원을 쓸 예정이다.

재래식 잠수함 1척에 3조 3300억 원이면 우리나라의 도산 안창호급 3척 가격이자 미국의 최신예 버지니아급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1척당 3조 1000억원)을 사고도 남을 금액이며, 범용 구축함 1척에 3조 1000억 원이면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살 돈이다. 1700톤급 연안 초계함 1척에 거의 2000억 원이면 최근 인도네시아가 구입한 같은 체급의 최신예 시그마 9113 초계함의 2.5배 가격이다.

문제는 1980년대부터 ASC가 쌓아올린 ‘전통’에 따라 기존의 예산 계획은 마치 뻥튀기처럼 몇 배 이상으로 불어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존스턴 전 장관이 울분을 토하며 지적했던 것처럼 ASC는 단 한 번도 납기를 맞춘 적이 없고, 최초 계약된 금액에 맞춰 사업을 완료했던 적이 없었다. 어차피 호주 국방부야 ‘을(乙)’의 입장이기 때문에 납기를 맞춰주며 자신들의 일감과 수당을 포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호주 정부는 70조 원에 달하는 이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앞으로 20년간 호주 국내 조선소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이 예산 집행의 가장 큰 목표는 중국 견제, 인도태평양에서의 호주 영향력 강화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철밥통 유지’다. 국방비 집행이 ‘국가안보’가 아니라 ‘특정기업의 이익’에 있는 나라, 남의 나라 이야기 같지 않다.





주간동아 1262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작성자: 붉은악마

조회: 4095 추천: 0  작성일: 2020-10-26 00:24:44

 

영국해군의 항모 '퀸 엘리자베스'에서 훈련하는 미해병대의 F-35B 사진.

 





 

 

 

중국해군의 최신예 미사일 순양함 - 055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3872 추천: 3   작성일: 2020-10-25 14:14:05

https://www.forbes.com/sites/hisutton/2020/09/03/chinese-navy-cruisers-may-be-first-to-get-ballistic-missiles/#7c160546372a

 

미 국방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해군의 타입 055 렌하이 순양함이

DF-21D 둥펑 대함 탄도미사일을 운용한다고 합니다.

 

 



렌하이 함은 경하배수량 만톤이 넘는 순양급 으로써 115개의 VSL을 운용하는데 이중 함미에

대함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발사대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하네요.

 

 

 

 

 

DF-21D 둥펑은 사거리 3000 KM인 현재까지 알려진 최초의 대함탄도미사일 이고

2015년 중국은 사거리 6000 KM DF-26도 공개했었습니다.

 

 

 

 



최근까지 둥펑은 TEL기반의 지상기지에서 접근하는 미 항모를 목표로

운용하는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최종돌입속도 마하15-20 이상 수직으로 내리 꽃히기 때문에

이를 종말돌입시에 방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또한 둥펑은 중국이 개발한 창첸10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섞어쏘기 방식으로 같이 운용될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내에서는 C-600 계열의 대함미사일과 함께

미항모를 막는 삼검객으로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둥펑과 창첸10, C-600계열의 삼검객이

렌하이 함에 탑제될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 근해에서의

방어수단이 아닌 태평양에서 미항모를 상대하는 공세적

무기로써 사용되어 질걸로 예상하네요.

 

 

 



이미 2016년 중국이 타입 055함 건조중 공개한 CG에

후미에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었죠.

당연히 렌하이함 건조할때부터 계획되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s://youtu.be/TIl_BgfOJH4www.youtube.com/embed/TIl_BgfOJH4"

 

 

작성자: 운영자  유용원

조회: 8451 추천: 1   작성일: 2020-10-23 09:33:27

 

 

 

 

 

 

 

 

 

 

 

 

해군작전사령부는 10월 22일 오후 진해 군항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4,500톤급)의 취역식을 진행했다. 22일 진해 군항에 한산도함이 정박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실전적 해상 교육함정, 훈련함 인도 / 방사청 제공

 


-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전용 훈련함, 유사시에는 구호활동 -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0월 20일(화) 최초 훈련함(한산도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이로써, 우리 해군은 해상에서 실전적으로 교육훈련을 할 수 있는 전용 함정을 확보하게 되었다.
* ‘한산도’ 는 함정을 최초로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을 거행할 때 정하는 함명으로, 임진왜란 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한산도’의 지명을 따라 명명하게 됨

 

 현재까지 해군은 해상 실습훈련을 위해 최전방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투함을 한시적으로 선정하여 훈련용으로 활용함으로써 교육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들이 확보되지 않아 교육 효과가 저하되었으나, 이번에 교육훈련을 전담할 수 있는 훈련함을 인도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게 되었다.

 

 훈련함은 스텔스 함형*을 적용한 최신예 함정으로 전장 142m, 높이 18m, 경하톤수**는 4,500톤급이다. 120명의 승조원 외에 3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격실과 더불어, 최적의 교육ㆍ훈련이 가능하도록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하여 건조하였다.
* 스텔스 함형은 수상함정이 발생시키는 각종 신호를 감소시키는 기술을 적용하여 생존성 향상을 확보
** 경하톤수는 연료, 식량, 및 운항에 필요한 자재나 장비 등을 제외한 선박 자체의 무게

 

 특히 훈련함에 탑재된 최첨단 교육훈련시스템은 모의전투 숙달이 가능한 CBT(Computer Based Training) 시스템이 탑재되어 구축함과 호위함은 물론 해군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함정에 대해 교육할 수 있다.


 또한, 훈련함에는 중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3개의 수술실과 진료실 및 음압 병실을 갖추고 있어 감염병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해난 사고 시 의무지원, 헬기로의 신속한 인원 이송 등 다양한 구호활동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 방위사업청 정삼(해군 준장) 전투함사업부장은 “훈련함이 해군 임무에 투입되면 최첨단 교육훈련체계 활용을 통해 우리나라 해군의 전투력을 격상시키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 연구개발을 주관한 조선소는 구축함, 잠수함 및 지원함과 더불어 이번 훈련함까지 건조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조선 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일자리 창출과 연속적인 생산성 규모를 유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끝>

 

일본해상자위대 최신예 소류급 잠수함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조회: 1942 추천: 0   작성일: 2020-10-23 08:19:01

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16314661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해상자위대의 핵심 전력인 소류급 잠수함 훈련 영상입니다. 중국 TYPE 054A 호위함과 유사한 형상의 가상 표적함이 잠망경에 보이기도 하는데요 일본 소류급 잠수함은 스털링 AIP를 탑재 공기 없이도 수중항해가 가능한 잠수함으로 총 12척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제원

- 선명: 소류급
- 함종: 잠수함(SS)
- 기준배수량: 2,900톤
- 수중배수량: 4,200톤
- 전장: 84.0m
- 전폭: 9.1m
- 전고: 10.3m
- 흘수: 8.5m
- 주기관: 디젤 스털링 전기 방식(가와사키 12V25/25 디젤 엔진×2, 코쿰스 V4-275R 스털링 AIP×4)
- 출력: 전기모터 8,000마력×1축
- 수중속도: 20노트
- 수상속도: 12노트
- 승조원: 65명
- 무장: 하푼 잠대함 미사일, 533mm 중어뢰
- 레이더: JRC JRC ZPS-6F I-밴드 항해 레이더
- 소나: Hughes/OKI ZQQ 7 능동/수동 소나
- ESM: ZLR-3-6
- 건조비용: 선도함 소류 604억 엔, 후속함 513억 엔

[네이버 지식백과] 소류급 잠수함 - 공기 없이도 수중항해가 가능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핵심 전력 (무기백과사전,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유용원의 군사세계, 디지틀조선일보)tv.naver.com/v/16314661?t=0

척당 5조원 꿈의 스텔스 구축함 '줌월트' 첫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조회: 8459 추천: 0 작성일: 2020-10-21 10:17:14

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16310302

 

 

 

지난 13일 태평양 해상에서 실시된 미 해군 스텔스 구축함(DDG 1000) 줌월트의 SM-2 함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 영상입니다. 줌월트는 지난 2016년 볼티모어에서 취역해 탑재 무기의 성능 시험을 마치고 2021년 태평양 함대에 실전 배치가 될 예정인데요 전체 길이는 190M의 구축함 이지만 레이더에는 작은 어선 수준으로 탐지가 되는 세계 최고의 스텔스 구축함이라고 합니다.

 

 

 


해사생도 147명 72일간의 대양탐험…순항훈련전단 강감찬함과 소양함 출항

 

2020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10월 14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출항해 항해를 하고 있다. 2020.10.14. 해군

 

 

조현상 기자 “2020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오는 14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하 제주민군복합항)을 출항해 72일간의 교육·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에는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75기 사관생도 147명을 비롯해 540여 명이 강감찬함(DDH-Ⅱ, 4,400톤급)과 소양함(AOE-Ⅱ, 10,000톤 급)에 탑승하여 미주와 동남아 국가를 순방한다. 신형 군수지원함인 소양함이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한다.

 

해군 순항훈련은 ①장교 임관을 앞둔 해사 생도들의 원양항해 실습(함상 적응능력 배양) ②군사외교 활동(순방국 유대강화와 국위선양) ③해외동포 위문을 위해 지난 1954년 9기 사관생도부터 시작됐다. 이후 올해 75기 사관생도까지 67회 걸쳐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사진1. 2020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0월 14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출항해 72일 간의 교육ㆍ훈련에 돌입했다. 순항훈련전단장 김경철 준장(가운데)과 장병 및 사관생도들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다짐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2020.10.14. 해군

 

 

 

사진2. 2020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0월 14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출항해 72일 간의 교육ㆍ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사관학교 75기 사관생도들과 강감찬함 장병들이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2020.10.14. 해군

 

 

 

사진3. 2020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0월 14일 오전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출항해 72일 간의 교육ㆍ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사관학교 75기 사관생도들과 소양함 장병들이 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2020.10.14.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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