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K 45 5인치 62 구경장 함포

 

 

 

 

 

 스피커 같은것은 포구속도 측정 레이더

 

 


KDX-III에는 이순신급과 마찬가지로 UDLP사의 MK 45 Mod 4 5인치(127mm) 62 구경장 함포를 WIA에서 라이센스 제작한 KMK 45 함포가 탑재된다. KMK 45 함포는 미국 UDLP사의 최신형인 MK 45 Mod 4 함포와 동일한 사양으로 ICM(Improved Cargo Munition) 사격시 사거리가 36Km 이상이며, 나중에 ERGM(Extended Range Guided Munition)의 개발이 완료되면 ERGM 사격을 위한 설계변경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ERGM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켓추진으로 117km까지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사정거리는 140km에 달하며, 발사된 후에는 INS/GPS를 사용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다. 또한, KMK45 함포는 대공, 대함, 대지 작전운용이 가능하고, 전기/유공압 동력을 이용하여 급탄 및 장전이 전자동이며, 자동 탄종 선정 및 신관 조정이 가능하다. KMK 45 함포의 무게는 25톤,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20발이다. 함포의 분당 발사 속도가 오토브레다 5인치 함포보다 떨어지는 것 같지만, 이것은 지속적으로 대지상 사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하는 미국의 사상에 따른 것이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천지함 해상 유류 공ㆍ수급 훈련

 

최신예 구축함인 최영함과 군수지원함인 천지함의 해상 유류 공ㆍ수급 훈련 장면이다. 해상 유류 공ㆍ수급은 장기간의 출동 함정에 유류 재보급을 위해 실시되며, 해상에서의 수많은 변수와 함정간 근접 기동이라는 위험이 있어 수많은 반복 훈련과 엄격한 절차 준수 등이 요구되는 고난도 훈련이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한국해군 두만(tacoma)급 PF(Patrol Frigate)

 

제원

길이: 92.63m 

 

폭:
11.43m

 

홀수선: 4.17m

배수량: 경하 1420톤 만재 2415톤

엔진: 5500마력 스팀엔진 2기(보일러 3기)

속도: 순항시 14kt 최대 20kt

항속거리: 9500nm

레이더: Mk26

소나: ???


무장  76mm 50구경 MK.22 수동단장포 X 3문

40mm 보포스 수동 2연장포(미국라이센스 버전 MK.1) X 2문

20mm 오리콘 단장기관포(미국 라이센스버전 MK.4) X 9정

24연장 MK.15 헤지호그 발사기(MK.6 헤지호그폭뢰 예비포함 178발)

K-GUN(폭뢰투사기) 8기

폭뢰투사레일 2기
※예비 폭뢰는 총합 100여발로 알려지고 있음


배치현황(현재 전원퇴역) (함번 함명 미해군시절 함번+함명 인도시기 퇴역일)
구소련시절 함번은 위에 썼으므로 생략

PF-61 두만 (옛 PG-157/PF-49 Muskogee)

        1950년 10월 23일 인도 1972년 9월 15일 퇴역

PF-62 압록 (옛 PG-156/PF-48 Rockford)

        1950년 10월 23일 인도 1952년 10월 3일 퇴역 1953년 9월 30일 미해군에서 어뢰표적으로 처리

 PF-63 대동 (옛 (PG-111/PF-3 Tacoma)

        1951년 10월 9일 인도 1973년 2월 28일 미해군에 반납후 훈련함으로 쓰이다 전시(위치파악X)

PF-65 낙동 (옛 PG-113/PF-5 Hoquiam)

        1951년 10월 5일 인도 1973년 ?월 ?일 퇴역

PF-66 임진 (옛 PG-112/PF-4 Sausalit)

       1952년 4월 9일 인도 1973년 ?월 ?일 퇴역


 

초도함 두만함 사진... 1959년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한다. 태극기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건조순서는 한참 뒤인데, 한국해군에 제일먼저 도입되어 한국해군에 도입된 타코마급중에서는 서열 No.1이 되어
네임쉽이 되었다. 

동급중에서 한국해군에 넘어온놈들은 전부

미해군에서 구소련해군으로 넘겨졌다가 반납후 다시 한국해군으로 넘어온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번함 압록함의 모습... 함번은 이미 한국해군에서 쓰던 62번으로 쓰여있다...

전쟁전에 달라고 했던 구축함이 요 타코마급 이었다는데, 결국 미국은 개전전에 이놈대신 백두산급으로 유명해지는
PC를 넘겨주었다. 그것도 4만불이상 받고서!!

하지만 정작 전쟁이 발발하고 나서는 '공짜'로 넘겨주었고, 이걸 포함 대량의 함정(총 79척으로 알려지고 있음)들을
한국해군에 양도한다.

이놈이 유명해진 계기는 1951년 4월 5일 북한공군의 야크-9 편대와 교전을 벌여 그중 2대를 격추하는 
보기드문 대공격추전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한국 해군항공대의 아버지 조경연 예비역중령이 바로 이함에서 전기사관으로 근무하신바 있다.



 

압록함의 76mm 단장포. 백두산급에도 달려있던 물건이고...(함포는 요새도 전쟁기념관 같은데 있는것 같던데...) 다른함에도
장비된경우가 많아서, 현재에도 각처에 전시중인 물량을 다합하면 의외로 꽤 된다.

근데... 이게 21세기에도 한국해군에 현역으로 남아있다면... 그것도 최전방에서 쓰이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압록함의 헤지호그 대잠폭뢰투사기 장전모습. 90년대 말까지 쓰이는 기어링에도 저 물건이 달려있었다.
현재는 저놈의 탄체를 활용한 경폭뢰가 쓰인다고 하는데, 기존 헤지호그 탄체만 가지고는 수량이 달려서인지 
풍산에서 이를 국산화한 물건을 생산중이라고 한다...

 


3번함인 PF-63 대동함의 모습... 이놈을 기억해둬야 할것은 이놈이 바로 미해군의 타코마급 네임쉽이기 때문이다.
이 네임쉽이 한국해군에 와서는 도입시기가 늦은탓에 서열 3번째로 밀림... -_-

 

대동함의 함미모습. 미해군을 비롯 동급 3척이 모인걸로 봐서는 이때가 한국해군에 양도할때 찍힌것인지도 모르겠다...

태극기가 선명하게 식별되고 있다.

 

4번째함 낙동함의 모습인데... 미해군시절의 모습이라 성조기가 달려있는게 흠이다...

 

가장 마지막번인 PF-66 임진함. 건조순서는 타코마급 네임쉽 바로 다음인데, 한국해군 도입순서는 가장 마지막이다.


사진및 내용출처: alzard님, 만더기님, enwiki, 

http://www.warshipsww2.eu/lode.php?language=E&idtrida=405


두만(타코마)급은 한국해군이 최초로 보유한 프리깃함으로... 한국전 개전전에는 미국이 돈을 '줘도' 안판다고 해서
한국해군을 빡치게 만들었는데(결국 그때 들어온것이 백두산급으로 유명해진 PC급 2, 3, 4번함) 

정작 한국전이 발발하자...

'공짜로' 넘겨주었다.(...)

한국해군에 최초 인도된시기는 1950년 10월 23일이고 이때 미해군에서는 각각 PF-49 Muscogee 와 PF-48 Rockford로 불리던
함들을 한국해군에 인도하게 된다.

동급은 특이한 이력이 있는데, 1945년 8월에 '구소련'에 대여되었다가, 1949년 11월 다시 반납을 받은후에
그 다음해 한국해군으로 인도된 것이다.

구 소련해군에서는 각각 두만함은 (ЭК-18) (ek-18), 압록함은 (ЭК-19) (ek-19), 차후 도입되는 대동함은 (ЭК-12) (ek-12), 
낙동함은 (ЭК-14) (ek-14)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임진함은 (ЭК-13) (ek-13) 로 불렸다.

신생해군이어서 그런지 함의 건조순서와는 다르게 PF-49가 한국해군에서 타코마급 초도함 '두만'함이 된다.

2번함은 동급중 가장 잘 알려진 '압록'함이 되었는데, 타코마급이 한국해군에 도입된 1950년 10월 23일은 한국군과 UN군이
압록강접경에 도착하고 두만강으로 북진을 계속하던 시기이다.
(물론 이때 이미 중공군이 기어들고 있었지만... -_-)

때문에, 이에 영향을 받아 각기 두만강과 압록강의 이름을 따서 지은게 아닌가 싶다.

어찌되었던 간에... 한국해군은 저 두척을 도입하면서 최초로 1000톤이상의 전투함을 보유하게 된다.
(물론 그 전에 정용화용화급 LST같은 좀더 큰 지원함은 있긴하지만 요놈들은 엄밀하게 순수전투함은 아니니...)

이후 약 1년정도 한국해군은 타코마급을 2척만 운용하는데 그 와중에 압록함이 북한의 야크-9 전투기 편대와
교전을 벌이게 된다.

당시 압록함은 1951년 4월 10일 압록강하구 신미도에 불시착한 미그-15의 기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고 
압록강 하구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교전당일인 4월 15일 아침 8시 갑자기 내륙에서 적기가 내습해와 즉각
대공전투를 벌이게 되어, 전투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의 선도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당시 선도기를 노리라는것은 함장의 명령이었다고 전해진다.

어쨌든 선도기를 읽은 야크편대는 잠시 도주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압록함에 기총소사와 폭격을 가한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와중에 한대를 더 격추(꼬리에 화염을 달고 갔으니... 레시프로기가 살아갔다고는 여기기 힘듬)
하는 전과를 올린다. 총 교전시간은 13분에 불과하지만 적기 2대를 격추한 것이다.

이때 압록함의 피해는 부상자 8명에 지근거리에서 터진 폭탄에 의해 선체에 커다란 파공이생겨
주변함정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그래도 당시 압록함 기관부요원들의 필사적인 노력덕분에 함이 침몰하는 최악의
상황은 넘겼다고 알려진다.


이때의 전과덕분에 미해군은 그해 10월 5일에 PF-65 낙동함(PF-5)을 인도하고, 
9일에는 PF-63 대동함(PF-3)을 한국해군에 인도한다.

역시 도입순서와 맞지않게 대동함이 더 빠른번호를 받게된다.

다만, 아이러니한건 대동함은 이 타코마급의 네임쉽인 USS PF-3 Tacoma함인데, 한국해군에서는 서열이 새파랗게 늦게나온
후임함들에 밀렸다는것이다.

신생해군이었으니 저런걸 따질 여유가 없어서 그랬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이후 압록함은 1951년 9월 24일에 동해 고성에서 적 해안포에 맞아 격침당할 뻔한 위기를 넘기기도 했고,
그 이듬해인 1952년 5월 21일 울릉도근해에서 전투도 아닌 뜻밖의 사고로 퇴역하게 되는 비운을 겪게된다.

당시 압록함은 미해군함 AO-3를 호위하고 있었는데, 그만 통신장애로 인한 명령착오로 AO-3가 압록함을 들이 받아버린것이다.
(대형함의 충돌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파괴력이 무시무시하다)

이 사고로 전사자 21명에 부상자 10명, 함은 반파라는 엄청난 피해를 입게된다.

이 와중에도 각고의 노력끝에 침몰은 면한채 부산항으로 예인되었으나, 결국은 폐함처분이라는 사형선고를 받고 만다.
폐함처분후에는 미해군에 반납된뒤에 1953년 미국에서 대함표적으로 함생을 마친다.

어쨌든, 압록함의 폐함선고 이후 미해군은 한국해군에 추가로 PF 1척을 인도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장 마지막에 도입한 임진함이다.

그 이후에는 동급에서는 크게 들리는 이야기가 없으며...

한국최초의 프리깃이지만 전후 도입되는 경기급(캐논), 충무급(플레쳐)과 더불어
60년대를 넘어 70년대 초반까지 한국해군에서 활약한후 강원급(기어링)과 대구급(알렌M섬너)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역하기 시작한다.(근데 얘네들도 2차대전때 함정이잖아...(먼산))

이후에는 스크랩되어 향방을 알길이 없어지거나, 표적함으로 생을 마감한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코마급 초도함이었던 대동함은 미국에 반납후 훈련함으로 전시되고 있다 한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2차대전때 미국에서 소련해군에대여했던pf함. 우리해군이 인도시에도 주유구에는 ussr표시가있었다. 열악한근무에 강한군기.. 강한정신력.....


승리·실력·배려의 아이콘 더 강하게 더 은밀하게...바닷속 '진격의 전사'

<5> 잠수함 승조원이 되는 길
2016. 06. 06   14:29 입력 | 2016. 06. 06   16:09 수정

잠수함 승조원의 세 가지 덕목

1 승리에 대한  뜨거운 의지

2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

3 전우를 배려하는 인성

 

 

기사사진과 설명

잠수함 승조원이 되기 위해 기본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교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부대 제공



 

기사사진과 설명
잠수함 승조원을 꿈꾸는 지원자들이 20일 해군해양의료원에서 혈액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잠수함 승조원을 꿈꾸는 지원자들이 20일 해군해양의료원에서 혈액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네이비 인사이드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취재하기 위해 진해를 방문한 지난달 20일 아침 해군본부 차재석 중령(진)은 일찌감치 창원중앙역에서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선상으로 차 중령(진)이 설명한 이번 주제는 잠수함.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그는 이번 취재에 대해 설명했다.

“바닷속에서 은밀히 적에게 다가가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은 ‘침묵의 수호자’라고 불립니다. 간혹 잠수함을 타고 싶어 해군에 지원했다는 수병들도 있죠. 오늘은 잠수함 승조원이 되는 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잠수함 승조원은 간부만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차 중령이 가장 먼저 안내한 곳은 잠수함사령부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해군해양의료원. 왜 잠수함사에 앞서 병원을 찾아왔을까? 기자의 의문을 간파한 듯 차 중령(진)은 설명을 시작했다.

차재석 중령(진)(이하 차) = 아까 잠수함 승조원을 동경하는 수병들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죠? 사실 안타깝게도 수병은 잠수함에 탈 수가 없습니다. 잠수함은 오직 간부, 즉 부사관과 장교만이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간부 중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이들만이 명예로운 잠수함 휘장을 가슴에 달 수 있습니다. 잠수함 승조원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이곳 해양의료원에서 시작됩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죠.

맹수열(이하 맹) = 왜 수병은 잠수함 승조원이 될 수 없나요?

차 = 잠수함은 승함할 때까지 오랜 기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나중에 현장에서 설명드리겠지만 기본교육 과정이 6개월이고, 잠수함 승조원 자격부여제도(SQS: Submarine Qualification System)를 통과하는 데도 최소한 6개월은 걸리죠. 수병이 교육을 마치고 잘 적응해 잠수함 승조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엔 복무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해양의료원 건물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잠수함 승조원을 꿈꾸는 간부들이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이날은 엑스레이 촬영과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차 = 잠수함 승조원은 실무에서 근무하는 장교·부사관 가운데 지원자 혹은 적합자를 차출해 뽑고 있습니다. 우선 신체검사를 통해 잠수함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신체적인 여건이 되는지를 판단한 뒤 적성검사와 면담을 거치죠.

맹 = 생각보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군요. 그중 어떤 부분이 승조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절차일까요?

차 =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면담’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수함 내부는 수상함보다 많이 좁거든요. 임무 수행을 위해 오랫동안 바닷속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요. 좁은 공간에서 전우들과 몸을 비비며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력과 배려, 즉 인성이 참 중요합니다. 면담은 지원자의 인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점검입니다.

혈액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지원자들 가운데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2함대사령부 을지문덕함에서 전탐사 임무를 수행했던 이광선 중사였다. 그에게 물었다. “왜 잠수함 승조원을 지원하게 됐나요?”

이광선 중사 = 제가 몸 담은 해군에 힘이 되고 싶어서입니다. 잠수함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죠. 잠수함은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무기체계입니다. 저는 훌륭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잠수함 승조원이 돼 먼 훗날 후배들에게 이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기사사진과 설명

해군잠수함사령부 최무선함 연태훈(중령·오른쪽) 함장이 잠수함 승조원 자격부여제도를 통과한 김민수(왼쪽)

중사에게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부대 제공


 

“자랑스러운 ‘돌고래 휘장’에 부끄럽지 않게…” 특별한 휘장 수여식

장소를 옮겨 본격적으로 잠수함사령부에 들어섰다. 이날은 1200톤급 잠수함 최무선함(SS-I)에서 SQS를 통과한 이에게 휘장을 달아주는 휘장 수여식이 예정돼 있었다. 부두에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최무선함 앞에서 함장 연태훈 중령과 최무선함 승조원들이 기자를 맞았다.

차 = 오늘은 최무선함 승조원들에게는 대단히 뜻깊은 날입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날이니까요. 저희가 온다고 해서 연 중령이 특별히 잠수함 위에서 휘장 수여식을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휘장 수여식의 주인공은 김민수 중사. 돌고래 모양의 잠수함 휘장을 달게 된 김 중사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연 중령의 설명을 들어보자.

연태훈 중령(이하 연) = 김 중사는 사실 ‘잠수함 재수생’입니다. 2014년에 잠수함 기본과정 29기에 지원했지만 ‘색약’ 판정을 받아 탈락했죠. 하지만 지난해 잠수함 승조 자격이 완화되면서 다시 도전해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맹 = 김 중사님은 왜 재수까지 해가며 잠수함 승조원을 하려고 하셨나요?

김민수 중사 =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 있습니다. 91전대 주임원사이신 김선겸 원사입니다. 아버지를 보면서 잠수함 승조원의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꿈을 꿨습니다. 어렵게 꿈을 이뤘으니 이제 휘장에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승조원이 되겠습니다.

김선겸 원사 = 민수가 잠수함 가족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사실 걱정도 했어요.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부족하지는 않을까? 다행히 어려운 SQS를 잘 마쳐서 정말 대견합니다. 앞으로 자신의 것을 만들어나가는 멋진 승조원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어려운 여건 이겨내고 완벽한 임무 수행하는 잠수함 승조원 자랑스러워"


휘장 수여식을 마치고 잠수함 내부에서 잠시 연 중령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잠수함 승조원의 자질이었다. 현장 지휘관의 생각은 어떨까?

연 = 잠수함에 타려면 크게 세 가지 덕목이 필요합니다. 바로 승리·배려·실력이죠. 우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재해야 합니다. 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이 좁은 곳에서 한 달 가까이 지낼 수 없기 때문에 배려가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장비를 완벽히 운용하는 것은 물론 유사시 다른 장비도 곧바로 다룰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실력이 필요합니다. 잠수함 곳곳에 배치된 수많은 스위치를 모두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죠.

연 중령의 안내로 최무선함을 둘러보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승조원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최무선함을 나와 다시 빛을 보며 묘한 안도감을 만끽하는 사이 차 중령(진)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차 = 잠시 둘러봤지만 색다른 체험이었죠? 잠수함은 은밀성을 갖춘 전략무기입니다. 잠수함사는 국가의 부름에 언제든 응하는 국가전략부대죠. 그만큼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잠수함 승조원들의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수상함과 달리 잠수함 승조원들은 여러 가지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웬만한 장비들은 다 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긴급조치 사항도 익혀야 하죠.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잠수함 승조원들은 도입 이후 한결같이 자신의 자리에서 훌륭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1992년 첫 잠수함인 장보고함이 출항한 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완벽한 임무 수행을 하고 있죠. 1999년 서태평양 훈련(Tandem Thrust)에서는 이천함이 단 한 발의 어뢰로 1만1000톤급 퇴역 순양함 오클라호마시티함을 두 동강 내는 저력을 과시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미국 ‘성조(Stars And Stripes)’지가 당시 쓴 헤드라인 ‘One Shot, One Hit, One Sink’는 잠수함사의 전투구호가 됐죠.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는 잠수함 승조원은 진정한 군인이자 전사라고 생각합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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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글쓴이 : 한응림(銀旭) 원글보기
메모 :

            

 

 

             해군직별 장포사에서 무장사까지 변천사

 

    장포사 : 해군창립시 신병기수부터 시작하여 하후 85기('83.5.30)까지

                   (장포사120기,121기) 

    병기사 :1983년 6월 1일 하후 87기(병기121기시작)~ 부사관215기

                  ('07.6.27) 까지 병기사(병기231기)

    무장사 : 2007.9.12 부사관216기 부터 무장-1기시작 ~ 부사관218기

                  (2008.3.19 까지) 무장-3기(당시해군참모총장 송영무).

    병기사 : 2008년 4월21일 부사관219기(병기232기)부터  ~

                   2012.12.30 부사관237기 까지(병기248기) 병기사로..

                    (당시해군참모총장 정옥근(2008 ~ 2010)

    무장사(병기사+ 유도사 통합) : 2012년 7월1일 부로 무장사병행사용

                부사관 238기 부터 보통과 무장사 교육시작 2012년 12월31일

                무장사 00기수료.(당시해군참모총장 김성찬(2010~2011년)

        현재 부사관 246기까지 9개 기수 무장사(병기교육 + 유도무기교육)

 

  ♧예비역 활동 :1970년대  ? ~ 2006년 7월15일 전까지 "병포회"

                      (준사관및장교), "13회"(하사관기수),로 별도모임. 

             2006년 7월 16일 "해군병기사전우회"(평화정) 발족(하사관기수

                       준사관 및 하사관통합)

                 ※13회의 회원가입에대한 불편을 줄이기위하여 하사관기수 부터

                    시작하되 예비역(전역자)의 자유 가입으로 창립함.

             2012년 1월 13일 13회(신병 및 하사관기수) 와 "해군병기사전우회"

                        통합 "해군병기사동지회"로 명칭변경 통합(대보름뷔페).

                        병포회는 통합반대로 그대로 유지.

             2012년 7월 1일 병기사와 유도사 통합 보통과 교육시작(237기)

                       무장사로 직별명칭변경(2013년 6월30일까지 병기사와

                       유도사 병행사용하다 2013년 7월1일부로 무장사로 통합사용)

 

    해군무장사동지회 명칭 : 2012년 9월 임원회의 및 월례회 시 총원 만장

                                       일치로 명칭 개정 찬성.

    해군무장사동지회 기 제작 : 2012년 10월 13일 창원시 신월동32-25

                                      (토월시장앞) 동경마크종합상사  에서 제작

 

    ※ 무장사동지회 기 제작비 찬조 :2012년 2월13일 신병109기 고 이승호

        님께서 새로운 동지회기를 제작요청으로 성금50만원을 기탁함.

                          무장사(병기사 + 유도사)직별 호칭변경에 따라 기를제작 

          하다보니 예상보다 무장사 호칭이 빠르게 진행되어 현재에 이름

 

           그동안 해군 무장사 동지회 명칭에 대한 의문점은 윗글로 이해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단결하던 지난날의 하나로된 직별 장포사,

                  병기사 의 호칭을 무장사로 이어주시기 바람니다.

 

                                                               2014년 12월 12일 작성

 

                    진행과정을 요약한사람 :해군무장사동지회 초대회장 한응림 드림

 

 

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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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싱가포르 ‘잠수함 구조’ 협력

정호섭 해참총장, 라이 충 한 총장과 MOU
2016. 05. 30   17:12 입력 | 2016. 05. 30   18:11 수정

기사사진과 설명
정호섭(오른쪽) 해군참모총장과 라이 충 한 싱가포르 해군참모총장이 해군사관학교에서 ‘한국-싱가포르 잠수함 구조 합의각서(MOA)’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정호섭(오른쪽) 해군참모총장과 라이 충 한 싱가포르 해군참모총장이 해군사관학교에서 ‘한국-싱가포르 잠수함 구조 합의각서(MOA)’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잠수함 구조를 위해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해군이 손을 맞잡았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라이 충 한 싱가포르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한국-싱가포르 잠수함 구조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잠수함 조난 상황에 대비한 한국과 싱가포르 해군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나라는 앞으로 잠수함 구조체계 검증, 연합 해상훈련 실시 등 잠수함 구조지원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정 총장은 합의각서 체결한 뒤 라이 충 한 총장의 방한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를 주관하며 우의를 다졌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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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부 불안… 2~3년 내에 붕괴할 수 있다"

입력 : 2016.05.27 06:06

샤프 前 주한美軍 사령관

월터 샤프〈사진〉 전 주한 미군 사령관이 "북한이 내부 불안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붕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 기관지인 성조지(紙)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주한 미군 사령관을 지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 지상전 연구소 후원으로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지난 4월 부임한)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major change)'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주한 미군 사령관의 근무 기간이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 급변 사태가 2~3년 내에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 붕괴를 추정한 근거로 내부 불안정과 함께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예상되며 이것이 더 큰 충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한 사실을 지적하며 "북한 경제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미국이 북한의 조기 붕괴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 붕괴 이후 북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하며, 그와 관련한 훈련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면 유엔이 북·중 국경 통제 등과 관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아마 중국군이 유엔군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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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킬러 '아파치 가디언' 4대 첫 배치-‘탱크 킬러’로 불리는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 헬기가 처음으로 우리 군에 배치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최신 기종인 아파치 가디언 4대를 육군에 인도했다”며“첨단공격 헬기 배치로 한반도 전 지역에서 대북공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 제공
 
내년이 한반도에 위험한 한 해가 될 수 있는 이유
역대 최강인 유엔 제재, 그중 北 숨통 조일 핵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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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글쓴이 : 한응림(銀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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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에서 세종대왕급 구축함들과 항진중인 미 해군 지휘함 USS Blue Ridge (LCC/JCC 19)의 모습들입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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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대왕함(DDH 976)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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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 모인 한·미·영 함정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국의 해군이 오는 8~9일 남해상에서 연합 기동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7600t급, 가운데)과 미국 이지스 순양함 샤일로함(9800t급, 오른쪽), 영국 최신예 구축함 대어링함(8000t급, 왼쪽)이 5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해 있다.

     

     

     

    영국 대어링함 부산 입항
    한국과 미국, 영국 등 3국의 해군이 오는 8~9일 남해상에서 연합 기동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영국 최신예 구축함 대어링함(8000t급)이 입항하고 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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